[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르완다 신도시 사업을 정조준 하고 있다. 해외도시개발사업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실적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최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르완다 방문에 기업 대표단 중 한 명으로 동행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6월4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르완다를 교두보로 아프리카 건설·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르완다 정부는 키갈리 그린시티(시범사업 5만평)와 부게세라 신공항 및 배후도시 개발사업, 31만호 규모 서민주택 건설사업 등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지미 가소레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은 “르완다는 주택 개발과 인프라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다”며 “높은 인구 밀도와 제한된 토지 자원에 대처하는 한국의 성공적인 전략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르완다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이번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의 눈부신 발전 과정에서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르완다의 주택 부문 투자 기회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브라질 최대 은행 브라데스코(Bradesco) 은행과 전대금융 한도설정 계약을 체결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로베르토 데 제주스 패리스 브라데스코 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대금융 한도설정을 2억 달러(약 2800억원)로 체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전대금융은 수출입은행이 해외 현지 은행과 신용 한도(Credit line)를 설정하면, 현지 은행이 신용 한도 내에서 현지 고객 앞으로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주는 간접금융상품이다. 수출입은행이 대출한 금액을 다시 빌려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수출입은행이 자금을 해외 현지 은행에 빌려주면, 현지 은행에서 바이어에게 한국 물품을 수입하는 조건으로 돈을 다시 빌려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기업이 수출을 하거나 해외에 투자를 할 경우 필요한 자금은 해당 기업의 신용이나 담보를 기반으로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직접 대출을 받는다. 반면 전대금융의 경우 전대은행이 현지 기업의 신용이나 담보를 기반으로 대출을 해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튀르키예 유라시아 해저터널 확장에 추가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수출입은행은 유라시아 해저터널 건설 당시 주요 자금 조달 기관 중 하나로 참여한 바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경영진은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방문해 튀르키예 유라시아 해저터널 사업주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유라시아 해저터널 운영 현황과 도로 확장 등 추가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수출입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 유럽투자은행(EI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세계 10개 금융기관과 함께 유라시아 해저터널 건설에 참여했다. 당시 수출입은행이 2억8000만 달러(약 3900억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1억8000만 달러(약 2500억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법으로 참여하는 등 총 9억6000만 달러(약 1조3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유라시아 해저터널은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저를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5.4km 길이의 세계 최초 자동차 전용 복층터널이다. SK건설(현 SK에코플랜트)이 지난 2008년 튀르키예 기업 야피 메르케지(Yapi Merkezi)와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으로부터 구리와 코발트를 조달한다. 핵심 광물 공급망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VL 칸타 라오 민주콩고 광산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인도와 구리·코발트 공급을 위한 G2G MOU(정부간 업무협약)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계약은 오는 6월 예정된 국제 광산 회의에서 체결될 전망이다. 라오 장관은 이번 인도와의 구리·코발트 공급 계약에 대해 인도 기업들이 아프리카 국가에서 광물 탐사를 수행하고 상업 활동을 추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있어 구리와 코발트의 중요성을 높게 보고 두 광물을 핵심 광물로 지정한 바 있다. 구리는 전력 케이블과 풍력 터빈, 전기 자동차, 태양광 패널 등에 사용되며 코발트는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필수 구성 요소로 쓰인다. 민주콩고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국가로 구리와 코발트 주요 생산지이기도 하다. 특히 코발트는 세계 최대 공급국이다. 민주콩고와 인도는 지난주 광업 부문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 논의에서 인도는 민주콩고의 구리·코발트 광산을 확보하기 위해 G2G 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PTI(우정통신보험)가 올해 실적 부진을 전망했다. 그동안 지켜왔던 손해보험 시장점유율 3위 자리도 한 계단 낮은 4위로 내려 앉을 것으로 예상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TI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올해 보험 사업 활동 수익 목표를 5조3530억 동(약 3000억원)으로 설정했다. 금융 투자 활동 수익 목표는 2792억 동(약 150억원)으로 잡았다. 세전이익과 세후이익의 경우 작년보다 30.8% 감소한 2200억 동(약 120억원), 1750억 동(약 100억원)으로 각각 예측했다. 최근 수년 간 지켜왔던 손해보험 시장점유율 3위도 4위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PTI는 지난해 예금과 채권 등 유동성 높은 자산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총 투자 자본은 감소했지만 금융 수익은 460조2940억 동(약 25조4500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 중 최고치다. 총 보험 보상 비용은 2조1880억 동(약 1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했으며, 사업 관리 비용도 2080억 동(약 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줄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KBSV)이 올해 총영업이익 목표를 14% 상향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은 올해 총영업이익 목표치를 6830억 동(약 38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해 총영업이익 5968억 동(약 330억원)보다 14% 높은 수치다. 올해 세전이익은 2970억 동(약 160억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세전이익 2987억 동(약 165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대해 KB증권은 "자본금 추가 확보 계획은 없으며, 현지법령에 의거하여 주주총회 이후 임의적립금 중 일부를 자본금으로 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KB증권 베트남은 전문철 법인장을 법률대리인이자 사장으로 선임했으며, 노종갑 KB증권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최윤선 KB증권 베트남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신임 이사회 후보로 포함 시켰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시장 점유율 톱10에 진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금융사들이 올해 1분기 비트코인 현물 ETF를 대거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 투자 가치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Form 13)에 따르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은 올해 1분기 비트코인 현물 ETF 매집량을 늘렸다. 13F는 주식 자산 1억 달러(약 1400억원) 이상인 기관 투자자가 분기마다 제출하는 보고서 양식이다. 가장 큰 매수 기관 투자자 중에선 99억 달러(약 13조7000억원) 규모의 AUM(운용자산)을 자랑하는 파크 애비뉴 증권(Park Avenue Securities LLC)이 이름을 올렸다. 파크 애비뉴 증권은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를 매입했다. 약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인스크립션 캐피털(Inscription Capital LLC)도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수했다. 아메리칸 내셔널 뱅크(American National Bank)와 웨드몬트 프라이빗 캐피털(Wedmont Private Capital)도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입했는데 규모는 수천 달러에서 수십만 달러까지 다양했다. 전반적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 세계적인 억만장자로 유명한 켄 그리핀이 아마존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 아마존이 클라우드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AI(인공지능) 리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켄 그리핀의 시타델(Citadel) 헤지펀드는 아마존 주식에 대한 투자를 세 배 이상 늘렸다. 시타델 포트폴리오는 AI 주식으로 가득 차 있으며 절반 이상이 상위 50개 보유 종목에 포함돼 있다. 특히 아마존은 지난해 말 기준 시타델의 4번째로 큰 보유 종목이다. 지난해 4분기에만 아마존 주식 432만 주를 매입해 보유 지분을 227% 가까이 늘렸다. 그리핀은 오랫 동안 아마존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13년 2분기 아마존 주식에 처음 포지션을 시작한 이후 같은 해 3분기 97% 가량을 매각했다. 하지만 다시 아마존 지분을 늘렸으며 지난 2016년 4분기에는 아마존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그리핀은 지난 2017년 1분기 아마존 주식을 다시 매입했으며 그해 남은 기간 동안 아마존 지분을 추가로 늘렸다. 이 기간 동안 그리핀은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아마존 주가는 시타델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첫 번째 기간 동안 200% 이상 급등했다. 두 번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현재 500달러로 매수할만한 배당주 3선을 선정·공개했다. 10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이번 배당주 3선 명단에는 홈디포(Home Depot)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맥코믹(McCormick)이 포함됐다. 더 모틀리 풀은 홈디포에 대해 라이벌 업체인 로우스(Lowe's)보다 수익성이 높은 업체라고 평가했다. 특히 시장 호황기와 불황기에 더 빠른 속도로 매출을 확장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인상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투자 자본에 대한 높은 수익률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홈디포는 넉넉한 배당금을 제공한다. 투자자는 홈디포 주식을 통해 2.2%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지만 로우스의 경우 수익률이 1.8%에 불과하다는 게 더 모틀리 풀 설명이다. 다만 홈디포는 금리 변동과 주택 시장 전반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하지만 홈디포는 모든 유형의 경제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관리해오며 검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안정성이 향후 몇 년 동안 주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1% 미만의 비교적 낮은 배당 수익률을 지급한다. 그러나 배당금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와 데이터센터의 발달로 구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통제력을 강화하면서 공급 부족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3대 원자재 중개기업 트라피구라(Trafigura) 소속 사드 라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파이낸셜 타임즈 글로벌 원자재 서밋’ 행사에 참석해 구리 시장 전망을 내놓았다. 라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와 데이터센터의 발달로 인해 구리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구리 수요가 지금보다 최대 100만t(톤)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라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와 데이터센터 관련 애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폭발적인 수요 증가를 강조했다. 이러한 추가 수요가 기존 구리 공급 부족을 심화시켜 10년 안에 구리 시장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리 수요의 증가는 본질적으로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 기술의 채택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에너지 전환과 관련이 있다. 전세계 각국 정부가 탄소 배출량 감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구리 수요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파나마 구리광산의 장기 중단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채굴된 구리 정광을 장기간 보관할 경우 환경 오염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퍼스트퀀텀 미네랄 자회사인 미네라 파나마(Minera Panamá)는 7일(현지시간) 운영이 중단된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á) 구리 광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네라 파나마는 성명서를 통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장기관 보관된 구리 정광에서 위험 가스를 발생시키는 화학 반응 증가와 물질 온도 상승을 감지했다”면서 “이는 환경 오염을 초래하고 작업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한다”고 우려했다. 미네라 파나마는 “이 같은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구리 정광을 이동시킬 필요가 있다”며 “파나마 정부로부터 관련 허가를 받는대로 구리 정광을 수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네라 파나마는 환경 보존에 대한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구리 정광 판매 수익금을 광산 현장 보존과 안전 관리 계획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는 월 1500만~2000만 달러(약 200억~34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 핀테크 기업 누뱅크(Nubank)가 글로벌 송금·결제망 플랫폼 와이즈 플랫폼(Wise Platform)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누뱅크는 와이즈 플랫폼의 인프라를 활용해 더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누뱅크는 8일(현지시간) 와이즈 플랫폼과 새로운 글로벌 계정 및 카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누뱅크는 프리미엄 등급 고객인 울트라비올레타 고객에게 새로운 글로벌 계좌와 카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 고객은 미국 달러와 유로를 모두 보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200개 국가의 통화로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와이즈 플랫폼은 누뱅크와의 파트너십으로 브라질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했다. 와이즈 플랫폼은 브라질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 15개월 만에 100만장 이상의 와이즈 카드를 발급했다. 현재 남미에만 총 9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8500만명 이상이 브라질에 있다. 스티브 나우데 와이즈 플랫폼 글로벌 매니징 디렉터는 “은행과 금융기관은 최근 고객에게 최고의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