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 정부가 수자원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코트라 '브라질 상하수도 설비 적극 투자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깨끗한 물 보급률이 낮은 현재 상황을 심각한 국가 문제로 간주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 및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은 전 세계 12% 수준의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했지만 위생 설비의 부족으로 약 2억2000만명의 인구 가운데 24.3%가 깨끗한 물이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브라질 국가위생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브라질 인구의 56%가 상하수도 설비가 있는 환경에 거주하고 있다. 주요 도시가 밀집한 남동 지역은 상하수도 보급률이 80.9%에 달했지만, 북동부와 북부 지역은 각각 31.4%, 14.7%로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상하수도법을 마련했다. 작년 말까지 브라질 인구의 99%가 상수 서비스를 제공받고 90%가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별 상하수도 공기업이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사업권을 박탈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민간기업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민영경제 발전 촉진을 위해 관련 법안 추진을 본격화한다.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1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2024년 입법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국무원은 국가 발전을 위한 국정 영역별 법안 초안 제정 및 개정 작업 계획을 명시했다. 국무원은 우선 민영경제촉진법을 추진한다. △민간 기업의 재산권과 기업가 권익 보호 △공정한 시장질서 구축 △생산요소를 평등하게 사용 △공정한 법 집행 △중소기업 대금 결제 지연 방지 등에 초점을 맞춘 법안이다. 이와 함께 국가 고품질 발전을 위해 △입찰응찰법 △공평경쟁심사조례 △중소기업경비지급조례 개정 등도 추진한다. 중국 정부는 또 정부 역량 강화를 위해 통계법과 법규·규정등록조례 개정에도 나선다. 아울러 국가 기술·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보급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생 복지 증진을 목표로 △공중보건문제대응법 △도시공공교통조례 △주택임대조례 등을 제정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지방정부가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해 규제 완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저장성 성도인 항저우시와 산시성 성도 시안이 주택 구매 제한 조치를 폐지했다. 항저우와 시안은 주택을 구매할 경우 더 이상 자격을 심사하지 않고, 합법적으로 부동산을 소유할 경우 다른 지역 출신도 호적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항저우는 그동안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새 주택을 살 수 없도록 제한해 왔다. 항저우는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도시 중 한 곳으로 주택 구매에 있어 엄격한 규제를 시행해 왔다. 현재 중국에서 부동산 매입 규제를 완화한 도시는 35곳, 매입 제한을 완전히 철폐한 도시는 24곳에 달한다. 부동산 규제를 시행하는 성시는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1선 도시 4곳과 하이난성과 톈진시 등이다. 중국 주택도시농촌개발부는 올해 1월 열린 도시 부동산 금융 조정 회의에서 각 도시에 부동산 규제 자율성을 충분히 부여하라며 규제 완화를 주문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리미트(UAE) 건설 시장이 주거·상업용 시설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8일 코트라 '2024년 UAE 건설산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UAE 건설 산업 규모는 2.6% 성장한 382억 달러로 추산된다.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해 44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UAE 건설 프로젝트 계약액을 부문별로 보면 주택·학교·공장·빌딩 등 건축공사 비중이 60%를 차지했다. 이를 용도별로 분류하면 △주거용 시설 57% △주상복합용 시설 19% △관광 시설 9% △상업 시설 5% 등이다. 과잉 공급에 대한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개발사들이 초대형 건축공사 프로젝트를 연이어 발표, UAE 건설산업 성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나킬은 지난해 6월 2009년 이후 중단되었던 인공섬 팜 제벨알리 프로젝트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마르 프로퍼티는 초호화 주거단지인 더오아시스와 주거단지 더하이츠컨트리클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지지 디벨롭먼트는 아지지 베니스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연이은 중동사태에도 불구하고 UAE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매우 낮은 편이며 정부 차원의 비즈니스 환경 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아이스버그리서치(Iceberg Research)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대한 공세를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SMR 사업 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스버그는 뉴스케일파워에 대한 공매도 보고서를 내고 "뉴스케일파워는 SMR 인증과 관련해 투자자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이스버그는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표준설계인증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SMR로 소개하지만 이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뉴스케일파워의 설계인증은 50-㎿e급 원자로에 대한 것으로 이는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명났고 현재 상용화를 추진하는 77-㎿e급 모델과는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원자로와 관련한 규제 인증 절차는 뉴스케일파워가 제시하는 것보다 더욱 복합하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77-㎿e급 원자로는 이전 설계보다 전력 출력을 50% 이상 늘리기 때문에 원자로 주요 구성 요소에 더 많은 압박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스버그는 또 "뉴스케일파워는 아직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자동차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17일 다임러 상용차 인도네시아(DCVI)와 딜러 파이낸싱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DCVI 딜러에 자동차금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현대차와 딜러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자동차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자금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소매 판매 기준 99만8059대를 기록, 2022년(101만30582대)보다 1.5% 감소했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디지털 뱅킹 서비스와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베트남 최대 국영은행인 아그리뱅크(농업농촌발전은행)와 협력을 확대한다. 아그리뱅크에 대한 지분 투자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아그리뱅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있는 본사에서 NH농협금융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현 NH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 부사장과 투띠킴탄 아그리뱅크 이사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현지 직원도 자리했다. 이에 양사는 은행 및 비은행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NH농협금융은 이 자리에서 아그리뱅크의 민영화 작업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앞서 NH농협금융은 지난 2019년 아그리뱅크 경영진과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지분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아그리뱅크 경영진은 대주주인 베트남 중앙은행이 아그리뱅크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대주주로 NH농협금융이 참여해줄 것을 제안했다. NH농협금융은 아그리뱅크와 지난 2013년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계좌 없이도 해외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 교차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선보이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NH농협금융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미국 분산 컴퓨팅 스타트업 익스팬소(Expanso)에 투자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분산 컴퓨팅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익스팬소는 17일 삼성넥스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익스팬소는 삼성넥스트와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명의 사용자에게 분산 워크로드와 데이터 관리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익스팬소는 지난해 설립한 분산 컴퓨팅 기술 기업이다. 미국 워싱턴주(州)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익스팬소가 개발 중인 오픈소스 플랫폼 바칼라우(Bacalhau)는 사용자들에게 지역간, 클라우드간, 사물인터넷(IoT)과 엣지드라이브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 그리고 신뢰할 수 없는 네트워크에서도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분산 컴퓨팅은 단일 컴퓨터 및 프로세서가 아닌 여러 컴퓨터 또는 서버의 네트워크를 통해 컴퓨팅 작업을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거의 제한 없는 수의 컴퓨팅 리소스 사이에서 인터넷 또는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를 통해 처리 워크로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미국 주식 보유액이 3개월새 절반 규모로 줄었다. 특히 쿠팡 지분을 3년 만에 전량 매각해 주목을 받는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분기 말 현재 PIF가 보유 중인 미국 주식의 평가액은 약 206억 달러로 12월 말 352억 달러에서 40%가량 감소했다. PIF는 올해 1분기(1~3월)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 지분을 처분했다. 구체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184만5511주를 모두 팔았고, AMD(470만2060주)와 아마존(406만7652주), 알파벳 클래스A(426만주)도 전량 매도했다. 특히 쿠팡 주식 285만7142주를 모두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약 5140만 달러(약 700억원) 규모다. 앞서 PIF는 지난 2021년 3월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을 당시 쿠팡 주식을 처음 매수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5월 19일자 참고 : [단독] 빌 게이츠 이어 사우디 왕세자도 '쿠팡' 쓸어담았다> PIF는 쿠팡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VF)의 주요 주주(지분 45%)다. SVF는 지난 2015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쿠팡에 27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으로 불리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비중을 축소했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는 1분기(1~3월) 마이크로소프트·애플·엔비디아·아마존닷컴·알파벳·테슬라 등 주식을 일부 매도했다. 구체적으로 한국투자공사는 1분기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29만6367주를 팔았다. 또 애플 주식 129만1147주를 매도했다. 아울러 엔비디아와 아마존닷컴도 각각 16만4525주, 27만4284주 처분했다. 알파벳 클래스A·클래스C 주식도 20만8031주, 24만8204주 매도했고, 테슬라도 21만3954주 팔았다.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메타(옛 페이스북) 주식만 166주 매수했다. 한편, 매그니피센트7은 미국의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만든 용어로 1960년대 서부극의 제목이다. 국내에서는 '황야의 7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구성 종목에는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닷컴, 알파벳, 테슬라가 있다. 매그니피센트7은 S&P500 지수의 전체 시가총액 가운데 약 30%를 차지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1분기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는 또 늘렸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1분기(1~3월) 리비안 주식 107만8394주를 전량 매도했다. 앞서 작년 3분기(7~9월) 처음 매수한 지 약 반년 만에 손절했다. 리비안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신규 공장 건설 작업을 무기한 중단했다. 15일 현재 리비안 주가는 10.20달러로 올해 들어서만 50% 넘가 하락했다. 리비안은 한때 테슬라의 대항마로 주목을 받으며 2021년 11월 상장 직후 주가가 130달러 육박하기도 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들어서도 미국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21만2817주를 추가 매수했고, 애플 주식 39만3294주를 또 샀다. 이외에 △엔비디아(7만2917주) △아마존(30만6954주) △메타(옛 페이스북·6만223주) △알파벳 클래스A(14만2963주) △알파벳 클래스C(7만770주) 등의 비중도 확대했다. 국민연금은 1분기 △린데(82만3935주) △엑센츄어(10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가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외환 서비스를 출시했다. 서비스를 다각화하며 수익성 개선 작업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라인뱅크는 16일 현지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최초로 외국환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라인뱅크는 미달러 결제를 비롯해 달러 예금, 외화 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다양한 외화 및 자산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빙침이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2년 손해보험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신용카드와 증권결제계좌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서비스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다는 목표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하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대만 1위 인터넷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말 기준 고객 수는 172만5000면으로 시장 점유율은 9% 수준이다. <본보 2024년 5월 13일자 참고 : 피치 "대만 라인뱅크, 내년 손익분기점 도달"> 라인뱅크는 지난해 출범 2주년을 맞아 '패스트 파이낸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