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플레이션 심화에도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의 '미국, 경기 침체 판단 아직 이른가'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경제 지표의 경우 개선되는 양상이다. 캘리포니아 이코노미 포캐스트(California Economic Forecast)는 현재 국가적 설비 가동률, 국제 수출량, 일자리 규모와 실업률, 소비 트렌드 등 중요한 경제적 영역 모두에서 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공장의 설비 가동률은 2009년 이래로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염병 대유행 발생 전인 2019년을 웃돈다. 수출 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고, 고용 시장도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일자리 규모의 성장세도 탄탄하다.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민간 소비와 기업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코트라는 "경기 침체를 공식적으로 선언하는 주체인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아직 경기 침체를 단정 짓지 않았다"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광범위한 불만감, 물가와 이자율 상승 심화, 상품 공급 부족 팽배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프롭테크(부동산+기술·Proptech)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17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외국인 기업 투자 유망 분야로 부상한 베트남 프롭테크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프롭테크 분야 투자액은 4000만 달러(약 520억원)로 최근 5년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VR·AR △전자상거래 △모바일 앱 등의 정보통신기술(ICT)이 부동산 시장과 결합한 신규 형태의 서비스를 의미한다. 최근 투자를 유치한 베트남 프롭테크 스타트업은 홈베이스·레버·시틱스 등 세 곳이 대표적이다. 베트남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2030년까지 베트남 부동산 시장 규모는 1조2320억 달러(약 1620조원)로 베트남 전체 경제의 22%를 차지할 전망이다. 베트남의 프롭테크 스타트업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이 때문에 벤처 투자자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 기준 베트남에는 160여개 프롭테크 스타트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80%가 외국계 기업이거나 외국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정부가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철강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2년 연장한다. 17일 코트라 영국 런던무역관의 '영국, 철강 세이프가드 2024년 6월까지 2년 연장 조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국제통상부는 이달 1일부터 15개 철강 품목군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치를 2년간 연장했다. 일부 개발도상국을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적용 대상이며 우리나라도 포함된다. 영국이 시행 중인 철강 세이프가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하면서 유럽연합(EU)의 철강 세이프가드를 승계한 것이다. 당시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 26개 품목 가운데 19개 품목에 대해서만 세이프가드 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2020년 10월 유럽에서 승계한 철강 세이프가드를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전환 검토에 착수했고 최종적으로 15개 철강 품목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적용하기로 했다. 영국이 적용하는 철강 세이프가드는 △나라별 △분기별 △품목군별 쿼터를 정해 저율할당관세(TPQ)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국가별로 할당된 쿼터 내에서 영국으로 수입되는 철강 제품에 대해서는 저율관세를 적용하고, 이를 초과하는 경우 25%의 고율 관세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비석유 부문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계기로 추진한 산업 다변화 정책의 성과가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10일 코트라 이집트 카이로무역관의 '이집트 산업 다변화 어디까지 왔나'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높은 관광업 의존도를 벗어나기 위해 산업 다변화 정책을 펼친 결과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비석유 부문 수출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2020~2021년 비석유 부문 수출은 200억7900만 달러(약 26조원) 규모로 2004~2005년 85억3400만 달러(약 11조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건설자재, 석유화학, 비료, 농산품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전자산업제품, 기성복 수출도 크게 늘었다. 이집트는 지난 2016년 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 개혁을 진행해왔다. 각종 산업 육성책을 발표하고 수출 보조금 등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 산업 발전과 수출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이집트 정부는 IMF의 조언에 따라 세수 확대를 위해 세수 시스템을 투명화했다. 이에 따라 통관 시스템과 기존 종이 문서로 진행되던 세무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한이 중국의 수소경제 중심지로 주목받는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핵심부품 제조, 응용 분야에 이르기까지 산업 체인 모든 단계를 구축하며 중국 내 최대 수소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10일 코트라 중국 우한무역관의 '우한, 저탄소 굴기 속 중국 수소산업 발전 주도' 보고서에 따르면 우한은 정부의 수소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우한은 지난 2017년 '수소 자동차 도시 건설'을 시작으로 2018년과 2020년에는 각각 '우한 수소산업 발전 계획'과 '우한 수소산업 발전 행동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우한 저탄소 산업 사업 방안'을 내놓았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우한시 수소산업 발전 지원에 관한 의견'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 △수소과학기술 선도 △수소시설 건설 △수소에너지 응용시범 등 6대 사업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수소산업 영업이익 500억 위안, 연료전지 자동차 보급량 3000대, 수소충전소 35기 이상 건설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한은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핵심 부품 제조, 하위 응용 분야 등 수소과 연료전지 산업 체인을 모두 갖추고 있다. 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봉쇄 해제로 산업 생산이 점차 정상화되는 가운데 예년보다 일찍 폭염이 찾아오면서 전력난 우려가 나온다. 10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의 '중국 전력난 재연 가능성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중국의 전력 수요가 빠르게 상승했다. 지난달 최대 전력 수요는 844GW(기가와트)에 달했고, 서북과 화북 지역 전력 수요는 각각 전년 대비 8.81%, 3.21%씩 상승했다. 제조업 중심지인 장쑤성의 경우 지난달 17일 최대 전력 수요가 100GW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9일 이른 것이다. 반면 중국의 전력 생산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4월 전력 생산량은 60만9000GWh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고, 5월에도 60만1000GWh로 3.3% 줄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전력난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리커창 총리는 석탄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충분한 전력 공급을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거시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발개위도 연초부터 석탄의 안정적 공급과 가격 안정 대책을 강화하고 석탄 공급량 확대를 여러 차례 당부했다. 중국은 풍력과 원자력 발전량이 빠르게 증가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철강·알루미늄 등에 대한 유럽연합(EU)의 탄소세 부과로 연간 수조원의 손실을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코트라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의 '유럽 탄소국경세(CBAM)가 러시아 산업에 미칠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오는 2026년부터 유럽으로 수입되는 철강·알루미늄 등 탄소 집약적 제품에 탄소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2026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대(對)유럽 철강 수출 1위이자, 알루미늄 수출 2위로 EU의 탄소세 부과에 가장 크게 노출된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와 관련 러시아는 지난 2020년부터 탄소세를 계산하기 시작했다. 유럽 탄소배출 거래시스템(EU ETS)의 탄소 단위 가격(2021년 말 기준 t당 약 60유로)을 기준으로 해당 제품 탄소 집약도를 수립하고 있다. EU은 지난해부터 탄소 허용량 표준 책정하기 시작했고 2025년에 완비할 예정이다. 2026~2030년에는 허용 표준을 첨단 기술 도입 상황을 고려해서 점진적으로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의 탄소 국경 조정 메커니즘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들부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개발도상국의 경우 영향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고용시장에 인력 구조 조정과 채용 한파가 불어닥친다. 심각한 인플레이션 현상에 더해 금리 인상까지 이뤄지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진 탓이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테크 업계에서 정리해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주로 소규모 스타트업에서 인력 구조 조정 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넷플릭스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정리해고 현황을 보여주는 플랫폼 레이오프fyi(Layoffs.fyi)를 보면 넷플릭스가 지난 23일 300명을 해고한 가운데 온라인 교육 구독 플랫폼 기업 ‘마스터클래스(MasterClass)’와 하우스 렌털 비즈니스 기업 ‘벙갈로(Bungalow)’도 지난달 22일 각각 120명과 70명을 해고 조치했다. 채용 동결이나 축소 계획을 밝힌 기업도 적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인텔(Intel)을 비롯해 소셜 미디어 업계의 △메타(Meta) △트위터(Twitter) △스냅(Snap)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부동산 중개 플랫폼 기업 △레드핀(Redfin),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기업 △우버(Uber)와 △리프트(Lyft)까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실시된 프랑스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국회 의석수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발표한 ‘프랑스 총선결과 및 향후 전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진행된 프랑스 총선에선 범여권 연합 ‘앙상블’이 총 245석(38.57%)을 획득했다. 범여권 연합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속한 르네상스당이 포함돼 있다. 앙상블은 정당별 의석수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인 289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반면 프랑스(LFI)당과 녹색당, 사회당이 뭉친 좌파연합 ‘뉘프(NUPES)’는 131석(31.6%)을 확보하면서 제1야당 자리를 차지했다. 마크롱 정부는 지난 2017년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정년 하향 정책, 기업 감세 정책 등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총선 패배로 야당의 협조 없이 원활한 국정 운영이 힘들어지게 됐다. 마크롱 정부의 향후 정책 중에선 구매력 강화 법안이 가장 시급한 이슈 중 하나다. 이 법안은 최근 심각해진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크롱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법안으로 가스·전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1990년 대비 70% 이하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탄소 배출 거래 제도(ETS) 도입에 나섰다. 3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의 '러시아가 탄소 배출 거래 제도(ETS)를 예정대로 구축하는 이유'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탄소 배출 거래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2021~2025년 '순탄소 배출량 제로' 로드맵을 추진한다. 해당 로드맵의 일환으로 사할린주에서 탄소 단위(온실가스 배출 단위) 거래 시범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는 유럽의 국경 간 탄소세(CBAM)를 완벽하게 준수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ETS 구축의 전 단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내달 1월 1일부터 정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15만t 이상인 기업을 규제한다. 이듬해 1월부터는 연간 5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생산하는 기업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작년 7월 사할린 탄소 거래 시범 제도 운영을 위한 상세법 초안을 연방정부에 제출했다. 이어 지난해 말 구체적인 수행 프로젝트 규정을 하원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가즈프롬방크는 작년 9월 거래가 이뤄질 전자거래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결제 시스템에서 퇴출당함에 따라 디지털 루블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2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모스크바무역관의 '국제 결제 시스템에서 고립되는 러시아, 극복될까'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지난 3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에서 퇴출당한 데 이어 비자·마스터카드 서비스도 중단됐다. 러시아는 자체 개발한 결제 시스템인 미르(Mir)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4년 4월 비자와 마스터카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것을 계기로 이듬해 12월 미르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작년 12월 기준 미르 카드 점유율은 32.3%다. 러시아 내 유일한 국제 카드결제 시스템은 중국의 유니온페이다. 러시아에서 유니온페이 카드 소지자는 ATM에서 현금을 출금할 수 있고 상품·서비스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러시아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직후로 유니온페이 카드 수요가 급증했다. 스베르방크는 지난 3월 미르-유니온페이 제휴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알파방크도 유니온페이 카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외에 다른 은행들도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유니
[더구루=홍성환 기자]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심화하면서 대두 가격이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 심화로 상승하는 대두 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두 거래 가격은 mt(메트릭톤)당 640달러(약 80만원)를 넘어섰다. 작년 같은 시기 400달러(약 50만원)대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해 크게 상승했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비료 가격과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한 데다 세계 1위 생산국인 브라질의 생산량 감소와 중국의 수입량 증가, 바이오디젤용 수요 증가 등이 겹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21~2022년 브라질 대두 생산량은 1억2500만mt으로 세계 1위(점유율 35.8%)를 차지했다. 미국은 1억2071만mt(점유율 34.6%)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대두 수출 시장에서 브라질의 점유율은 53.2%로 1위, 미국은 37.4%로 2위였다. 그런데 브라질은 지난해 극심한 가뭄을 겪으면서 애초 목표 생산량(1억4500만mt)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해도 브라질 날씨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도 서부 지역 가뭄이 계속될 전망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육군이 한화의 기술이전으로 생산된 155mm K9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을 완료했다. 이미 300문의 K9 바지라를 도입한 바 있는 인도 군은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 중국 제압용으로 K9 바지라를 추가 배치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라르센 앤드 토르보(L&T)는 최근 인도 육군에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K9 바지라 100문은 구자라트주(州)의 L&T 생산시설에서 제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T의 공동 개발로 인도 육군의 엄격한 감독 하에 일련의 테스트를 거쳐 수행된 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인도 국방부는 지난 2022년 11월에 L&T에 100문 추가 도입 제안 요청서를 발송했다.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K9 자주포를 사용해 본 인도군이 K9의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기존 조달 과정으로 재주문이 진행됐다. <본보 2023년 1월 2일 참고 인도, 한화 'K9 자주포' 추가 구매 절차 시작> 이후 지난해 L&T가 생산을 시작해 올해 인도가 마무리됐다. <본보 2023년 6월 28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중국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장기간 호흡을 맞춰온 중국 자율주행 파트너사와 힘을 합쳐 로보택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중국 최대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bZ4X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포니닷AI(Pony.ai)와 공동 개발한 이 차량에는 포니닷AI 7세대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200억km에 달하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 시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토요타는 향후 중국 주요 도시에 bZ4X 로보택시를 투입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이번 bZ4X 공개에 앞서 지난해 포니닷AI와 1억39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902억 원)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완전 무인로보택시 대량 생산과 대규모 배치를 공동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 역할 분담은 분명하다. 토요타는 포니닷AI에 자율주행 레벨4 개발에 적합한 전기차를 공급하고 포니닷AI는 베이징, 광저우를 포함, 중국 4개 도시에서 진행한 공공 로보택시 실증을 토대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탑재하고, 로보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