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에서 진행된 중국의 국유 통신사 CITIC 모바일의 자회사 다탕이동통신장비(大唐移动通信设备, 이하 다탕)과의 소송 1차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독일에서 판매 중인 모든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판매 금지될 위기에 처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제1 뮌헨 지방 법원(사건 번호 21 O 16085/22)은 다탕이 삼성전자 독일법인(Samsung Electronics GmbH)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소송에서 지난 12일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뮌헨 법원은 삼성전자가 다탕의 유럽 특허 EP2237607를 침해한다고 봤다. 특허 EP2237607은 LTE·4G 무선 네트워크에서의 셀 핸드오버(hand-over)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셀 핸드오버란 단말기가 연결된 기지국의 서비스 공간에서 다른 기지국의 서비스 공간으로 이동할 때 바뀐 통화 채널에 동조화해 서비스가 연결되는 기능을 일컫는다. 이 기술로 송신기와 수신기는 셀 간 원활한 핸드오버를 통해 동일한 주파수 범위에서 교대로 신호를 전송하게 된다. 이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걷거나 운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안 4G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원활하게 수신할 수 있다. 뮌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차량의 상품성 강화를 위해 현지 파트너인 위성 방송 업체 시리우스XM(SiriusXM)과 힘을 합친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내년부터 현지에서 판매하는 차량에 새로운 독점 스트리밍 채널을 제공하기로 했다. 30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시리우스XM과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에서는 차량 엔터테인먼트 경험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현대차와 제네시스에 시리우스XM 360L을 탑재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시리우스XM 360L은 독점 스트리밍 채널과 주문형 콘텐츠 등을 포함하는 수천 개의 채널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는 오디오 플랫폼이다. 전문적으로 선별된 수백 개의 광고 없는 음악 채널은 물론 스포츠, 뉴스, 엔터테인먼트, 코미디 등을 송출한다. 세계 최고의 뮤지션들이 선보이는 독특한 채널부터 신인 아티스트와 밴드의 첫 감상과 독점 공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운드트랙을 선사한다. 시리우스XM 360L은 현대차 전체 모델 라인업에 제공된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넥쏘 △펠리세이드 △싼타페 △쏘나타 총 7개 모델에는 기본 사양으로 포함한다.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중국 경제 실권자'로 불리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회동했다. 한국과 중국간 경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민간 경제에서 협력할 부분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29일(현지시간) 중국 정부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허 부총리와 만났다. 허 부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역설하고 있는 고품질 발전 전략을 언급했다. 특히 허 부총리는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시장 지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투자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중국 투자 확대를 환영한다고 강조다. 최 회장은 한국 기업들의 중국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이야기하며 향후 중국에서의 투자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중국 대표 싱크탱크인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이하 CCIEE)도 찾았다. 비징취안 CCIEE 이사장 등과 한중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CCIEE는 중국 내 업계 최대의 국영·민간 기업들을 회원사로 보유한 중국의 대표적 싱크탱크로, 국내외 경제 이슈 연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이 카타르 에너지와 초대형 Q클래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8척 주문과 관련해 마지막 '도장'을 찍었다. 지난 1월 8척과 2월 10척의 슬롯 예약에 이어 이번에 건조 계약을 맺으면서 수주를 확정짓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원강(温刚) CSSC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베이징에서 사드 셰리다 알 카비(Saad Sherida Al Kaabi) 카타르 에너지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27만1000㎥급 큐맥스(Q-Max) LNG 운반선 18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가는 척당 각각 약 3억 1000만 달러(약 4200억원)로, 총 18척의 계약 금액은 55억 달러(약 7조5000억원)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조선은 2027~2029년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CSSC측은 "이번 계약은 단일 건조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며 "선박은 CSSC 자회사인 후동중화가 독립적으로 설계하고 건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동중화의 Q-Max LNG 운반선은 화물 운송 에너지 소비량이 17만4000㎥급 LNG 운반선 보다 10% 낮고, 탄소집약도지수(CII
[더구루=길소연 기자] KR(한국선급)은 탈탄소 기술연구 활동과 국제동향 등을 담은 'KR Decarbonization(디카보나이제이션) 매거진 6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KR Decarbonization 매거진은 국제해사기구(IMO) 및 유럽연합(EU) 등 국제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해사산업계의 발빠른 대응이 요구됨에 따라 고객들에게 다양한 탈탄소 기술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효율적인 대응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정기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이번 6번째로 발간된 매거진에는 날로 강화되는 IMO와 유럽연합(EU)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하여 현존선의 온실가스 규제 만족을 위한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첫째는 기존 화석 연료에 바이오 연료를 혼합하는 것으로, KR 문건필 대체연료기술연구팀장의 '선박 대체연료로서의 바이오 연료 특성과 고려사항'을 통해 바이오 연료에 대한 IMO와 EU의 규정, 생산량과 가격,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육‧해상 실증에 대해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두 번째 방안으로 기존 화석 연료 추진을 LNG나 메탄올로 개조하는 것으로, KR 박승민 책임의 '친환경 메탄올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개조 시장 및 주요 기술'을 통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 정부가 내건 상업용 TV 현지 생산 기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아시아 주요 생산거점으로서 인도네시아 사업장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법인은 상업용 스마트 TV와 전자칠판 6개 모델이 인도네시아 국산부품사용(TKDN, Tingkat Komponen Dalam Negeri) 비중 요건을 맞췄다. 조건에 부합하는 TV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상업용 4K 스마트 TV 'UR801C0SB'은 65·75·86인치 모델에 쓰인 현지 생산 부품 비율은 평균 30% 이상을 기록했다. △65인치 39.62% △75인치 36.64% △86인치 28.87%였다. 또 다른 상업용 TV 'UR751C0SB' 55인치 모델의 TKDN은 43.45%였다. 전자칠판 65인치와 86인치 모델은 각각 37.31%와 36.78%를 달성했다. TKDN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산 제품 사용을 장려해 제조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제도다. 법령에 명시된 TKDN 비중을 만족하지 못해 인증을 받지 못하면 현지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 당국이 점차 TKDN 기준을 높이고 있어 해외 기업들은 앞다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중앙처리장치(CPU)를 글로벌 출시한다. 보급형 프로세서 출시국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권을 다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IT 분야 팁스터 '188호(188号)'는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캐나다와 유럽 온라인 소매점에서 AMD의 라이젠 7 8700F과 라이젠 5 8400F를 판매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중국 외 시장에서 판매 모습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나다 판매점에서는 라이젠 7 8700F과 라이젠 5 8400F 가격을 각각 (약 76만원)와 481.99캐나다달러(약 49만원)로 책정했다. 현재 두 제품 모두 품절 상태다. 슬로베니아 판매점에서는 라이젠 7 8700F는 309.90유로(약 46만원)에, 라이젠 5 8400F는 199.90유로(약 30만원)에 판매 중이다. 온라인 전용 가격으로, 정가는 약 6~10만원 더 비싸다. AMD는 이달 1일부터 중국에서 라이젠 7 8700F과 라이젠 5 8400F 판매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캐나다와 슬로베니아를 시작으로 미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까지 출시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젠 7 8700F과 라이젠 5 8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로봇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 연루, 시위의 표적이 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학생, 교수진, 동문, 학부모 등이 고스트로보틱스에 대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고스트로보틱스 간의 재정적, 물류적, 학문적 관계를 즉시 단절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터넷 청원도 시작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구성원들이 고스트로보틱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며 나선 것은 4족보행 로봇 '비전60(Vision 60)'이 이스라엘에서 가자지구 군사작전에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위대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를 표적으로 삼은 것은 고스트로보틱스가 현재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혁신센터인 '펜노베이션 웍스(pennovation works)'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벤처캐피탈인 PCI 벤처스의 초기 자금을 지원받았기 때문이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가 고스트로보틱스에 투자한 것은 공동창업자인 아빅 데(Avik De), 가빈 케넬리(Gavin Ke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해외에서 실시한 타이어 성능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연이어 획득하며 '여름용 타이어 명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엑스타(ECSTA) HS52’는 지난달 아데아체(ADAC) 잡지사가 주관하는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컨티넨탈, 미쉐린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아데아체는 120년 역사와 함께 독일 내 최대 발행부수를 자랑하는 잡지사이다. 아데아체 테스트는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글로벌 타이어 회사 16개사의 대표 유럽형 여름용 타이어(규격 215/55R 17)를 아데아체가 자체 구매하여 진행되었으며 엑스타 HS52는 종합 3위와 함께 최상위 업체에게만 주어지는 최고(Good) 등급을 획득했다. 엑스타 HS52 아울러 유럽 및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에서 실시한 여름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도 종합 4위(Good 등급)를 차지했다. 아우토빌트는 유럽지역에서 판매 중인 글로벌 브랜드 55개 제품(규격 205/55R 16)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고, 엑스타 HS52는 젖은/마른 노면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등 짧은 제동거리 및 주행 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이집트로부터 '그린 수에즈운하(그린 카날)' 프로젝트 러브콜을 받았다. 우리 기업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코퍼레이션이 '팀코리아' 일원으로서 대규모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김원갑 부회장과 장안석 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현대코퍼레이션 사옥에서 오사마 라비에 수에즈운하관리청(SCA) 청장과 회동했다. 수에즈운하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인프라 개선 포함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이 먼저 현대코퍼레이션에 그린 수에즈운하 프로젝트 관련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했다. 그린 수에즈운하는 이집트 정부 주도 하에 오는 2030년까지 수에즈운하를 '그린 카날'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한국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지원을 받아 △액화천연가스(LNG) 예인선 도입 △항만 현대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한다. 타당성조사를 수행한 뒤 현재 사업 참여자 모집 과정을 밟고 있다. 수에즈운하관리청과 현대코퍼레이션 간 만남은 라비에 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라비에 청장은 현대코퍼레이션 방문에 앞서 HD한국조선해양, 울산항만공사, 한국해양대학교 등을 찾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를 생산하는 중국 광동성 후이저우(혜주) 공장 증설을 검토한다. 글로벌 생산능력을 확대해 세계 1위 ABS 업체로서 입지를 다진다. 29일 후이저우시위원회 기관지인 '후이저우 데일리'에 따르면 주은정 LG화학 후이저우법인 법인장(상무)은 "LG화학은 후이저우시의 경제 발전을 돕기 위해 ABS 공장 생산능력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화학은 연구개발(R&D)과 기술 혁신에 중점을 두고 발전해 특수 ABS 제품과 컬러, 고급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장점을 활용해 녹색 생산을 장려하고 제품 품질과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품질 개발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 후이저우 공장은 중국 3대 석유화학업체 중 하나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의 합작 시설이다. 2009년 합작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 준공했다. 초기 투자비는 3억7000달러이며 양사가 각각 지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가동 후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증설을 단행한 바 있다. 현재 연간 45만 톤(t)의 ABS를 이 곳에서 생산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 전략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쏘넷이 현지 출시 3년6개월 만에 새로운 판매 '이정표'를 달성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월평균 9000대 이상 판매를 거듭하며 40만 대를 돌파했다. 29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인도 시장에서 쏘넷 4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2020년 9월 현지 출시 이후 약 44개월 만이다. 구체적으로 내수에서 총 31만7754대, 수출로는 8만5814대를 기록했다. 손명식 기아 인도법인 최고판매책임자(CSO)는 "낮은 소유 비용으로 미래지향적인 기술과 편안한 이동 솔루션 제공하는 모델인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쏘넷의 인기 비결로는 세련된 외관과 첨단 편의사양이 꼽힌다. 주행 거리 등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지 인기 상승에 따른 쏘넷의 현지 소형 SUV 시장 점유율은 14%까지 늘었다. 전체 브랜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3%까지 확대됐다. 쏘넷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아는 최근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다양한 편의 기능을 담은 4가지 옵션을 추가했다. 아울러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