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카지노 영업장 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디지털 통역 스크린을 관광업계 최초로 전격 도입했다. 25일 파라다이스에 따르면 새롭게 도입된 인공지능(AI) 디지털 통역 스크린은 13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영어 이외 제3 외국어 사용 국가(동남아, 러시아, 아랍어, 프랑스어 등)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고객 만족도 및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통역 스크린은 실시간 스트리밍 음성인식과 AI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과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OLED 투명 터치 스크린을 통해 고객이 자국어를 선택하고 질문을 하면 스크린 상에 동시통역 되어 대화할 수 있다. 특히 AI 기반 동시 통역을 위해 음성 인식(STT), 자연어 처리(NPU), 번역 엔진, 거대언어모델(LLM) 등의 기술을 적용했으며, 카지노 전문 용어도 맞춤 번역되어 카지노 이용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로서 업계 최초로 실시간 통역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페이가 투자한 미국 종합 증권사 시버트파이낸셜(Siebert Financial)이 연간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했다. 이에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시버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나스닥으로부터 2023회계연도 연간보고서 미제출로 상장 유지 요건을 준수하지 못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버트는 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지난 15일까지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 이에 나스닥은 시버트에 6월 17일까지 상장 유지 요건 준수 회복을 위한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버트는 "이번 통지는 나스닥 상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버트는 1967년 종합 증권업에 진출한 미국 소재의 금융사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있으며, 6개 자회사와 함께 증권 트레이딩∙투자 자문∙기업 주식 계획 관리 솔루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중개·금융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작년 5월 1740만 달러를 투자해 시버트 지분 19.9%를 인수하며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애초 31.1%를 추가 인수해 지분율을 51%까지 확대해 경영권을 확보할 방침이었으나, 모기업 카카오 경영진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K-팝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바이브존'이 일본 캐스팅 에이전시와 손을 잡았다.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 사업 무대를 확장하며 글로벌 콘텐츠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5일 일본 ‘루트 디비전(Root Division)’에 따르면 최근 바이브존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브존의 K-팝 이미지 아카이빙 플랫폼 '바이브러리(Vibrary)’ 등의 현지 출시를 지원 사격할 예정이다. 양사는 바이브존의 신규 사업에도 협력한다. 바이브존은 바이브러리와 연동 가능한 디지털 기반 아크릴 사진액자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사용자는 파트너사를 통해 바이브러리에서 애플리케이션(앱)으로만 볼 수 있었던 아티스트 사진을 LP판 사이즈의 아크릴 액자로 만들어 실물 사진을 소유할 수 있다. 사진액자에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이 내장돼 있다. 스마트폰을 터치만 하면 바이브러리 앱 혹은 음악이나 영상 등의 콘텐츠로 연결된다. 삼성전자가 올 초 출시한 액자형 무선스피커 '뮤직프레임'과도 조합해 이용 가능하다. 뮤직프레임은 탈부착이 쉬운 포토 프레임 형태가 특징이다. LP판을 연상케 하는 프레임은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액자처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AI 기술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기술 등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까지 엔비디아의 하이엔드 AI칩 'H100'을 3만5000장 이상 확보했다. 이는 테슬라의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테슬라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H100 보유량은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1만5000여장 수준이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슈퍼컴퓨터 시스템인 도조(Dojo)의 강화를 위해 5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며 H100 칩 확보에 속도가 붙었고 단 3개월여만에 2만여장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테슬라는 빠르게 발전하는 AI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하드웨어 성능의 추가 업그레이드도 준비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AI 컴퓨팅 용량을 올해 말까지 H100칩 8만5000장 규모로 확대할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 대비 약 467% 증가한 컴퓨팅 성능을 갖출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올해 구글, 아마존보다 많은 엔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여배우 나리타 아스미(成田 愛純)를 광고 모델로 발탁, 신제품 탱글의 현지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탱글을 불닭볶음면의 뒤를 잇는 볼륨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 '빠져드는 식감, K-파스타'(沼る食感、K-パスタ)라는 제목의 탱글 광고를 공개했다. 삼양식품은 해당 광고에 탱글을 맛보고 감탄하는 나리타 아스미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저온에서 장시간 건조해 완성한 탱글 면발의 생면 같은 식감을 강조했다. 나리타 아스미는 "탱글 면발이 지닌 탄력있는 식감은 중독성이 있다”는 특징을 표현했다. 나리타 아스미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 2020년까지 일본 패션 매거진 '세븐틴' 전속 모델로 활동한 패션 모델이다. 지난 2019년 특수촬영물 '가면라이더 제로 베이스원'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폭을 넓혔다. 지난 2022년 개최된 제54회 미스재팬 콘테스트에서 '초록의 여신상'을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삼양식품이 스타 마케팅에 나서며 탱글을 '제2의 불닭볶음면'으로 육성하고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일본에 △탱글 불고기크림파스타 △탱글 김치로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파트너사 '서연이화'가 카자흐스탄에 자동차 부품 공장 설립에 나선다. 대규모 투자를 토대로 카자흐스탄 시장 생산 확대에 나선 기아의 현지화 정책에 맞춰 대응 역량을 같이 넓힌다. 25일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공보실과 업계에 따르면 서연이화는 최근 카자흐스탄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 건설 계약 마무리 단계다. 이는 송호성 기아 사장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앞서 송 사장은 지난 23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대통령과 만나 기아 카자흐스탄 제2공장 건설 진행 상황을 비롯해 향후 계획을 직접 브리핑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4월 24일 참고 송호성 기아 사장,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독대…제2공장 건설 상황 브리핑> 서연이화는 카자흐스탄 자동차 부품 공장을 토대로 기아 제2공장 부품 국산화를 돕는 것은 물론 종합 공장으로 거듭나게 한다는방침이다 . 기아 제2공장이 연말 가동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는 만큼 계약이 마무리되는대로 서둘러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 공장 설립과 관련해 카자흐스탄 정부의 대규모 지원도 기대해볼만 하다. 토카예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로봇 및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업인 중국 메그비 테크놀로지(Megvii Technology Limited, 이하 메그비)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메그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백승기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기술원장과 탕 웬빈(Tang Wenbin) 메그비 공동설립자 겸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에 대한 사업실증(PoC) ▲로봇 제어 인공지능 프로젝트 진행 ▲물류 자동화 기술발전과 국내 시장 확대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메그비는 중국의 스마트 물류 전문기업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의 물류센터를 지능형 자동화센터로 변경할 수 있는 ‘매트릭스-8’이라는 종합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물류 로봇 시스템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메그비와의 협력을 통해 물류센터의 다양한 환경에 맞는 자동화 솔루션을 함께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고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스마트 물류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미드나잇 선 마이닝(Midnight Sun Mining)의 잠비아 구리광산 프로젝트 개발에 협력한다. 양사는 산화물 광석 유형의 등급과 야금학적 특성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 미네랄과 미드나잇 선 마이닝은 잠비아 칸산시 인근에 위치한 솔웨지 프로젝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솔웨지 프로젝트는 미드나잇 선 마이닝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규모만 506㎢(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 구리광산이다. 초기 단계 연구에서 고급 산화물 구리 광맥이 풍부한 지역으로 확인됐으며 본격적인 탐사 작업은 올해 2분기 중 시작될 전망이다. 퍼스트 퀀텀 미네랄은 미드나잇 선 마이닝과 협력해 산화물 구리 회로에 대한 잠재적 공급원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퍼스트 퀀텀 미네랄은 현장 제련소에서 생산된 황산을 활용할 예정이다. 알 팹브로 미드나잇 선 마이닝 최고경영자(CEO)는 “양사 모두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는 협력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미드나잇 선 마이닝이 글로벌 생산업체로 발돋움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보잉 777X 여객기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도입설은 나왔지만 올해 다시 신기재 주문 움직임이 엿보인다. 25일 로이터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보잉과 B777X 여객기 10대를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한다. 당장 도입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대한항공과 보잉은 지속적인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737, 747, 777, 787 등 다양한 보잉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보잉 777-300ER은 25대나 운용 중인 기체다. 이중 8대는 기령 10년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신기재로 전환이 필요하다. 항공기는 제작 후 20년이 지나면 노후화 기재로 분류된다. B777X는 보잉 777의 3세대형 기체이다. 기존 777에 비해 동체 길이를 늘리고 엔진, 주익 등의 효율을 향상한 신형 모델이다. 400석 규모로 업계 최대 트윈 엔진 제트기지만 인증 지연으로 취항이 늦어지고 있다. 첫 상용 운항은 2025년으로 예정돼 있다. B777X는 지난해 에어 인디아가 10대 주문했고, 에미레이트항공은 기존 주문량을 110대에서 205대로 늘렸다. 이밖에 타이항공, 중화항공 등이 777X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 대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칸서스자산운용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재 오피스 빌딩 인수를 포기했다. 재택근무로 오피스 공실률이 더욱 확대된 가운데 금리 인하가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으면서 미국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가 더욱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미국 부동산 전문매체 커머셜옵저버 등에 따르면 칸서스자산운용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인 '777타워' 인수를 철회했다. 앞서 칸서스자산운용은 지난달 브룩필드자산운용과 이 건물을 1억4500만 달러(약 2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4년 3월 27일자 참고 : 칸서스자산운용, 美 LA 오피스 빌딩 저가 매수> 이 건물은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52층 초고층 빌딩이다. 브룩필드가 2억8900만 달러(약 4000억원)의 채무를 갚지 못하면서 지난해 매물로 내놨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사상 최대 규모 공실률을 기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무디스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오피스 공실률은 19.8%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인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가 국산 37호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제일약품이 창사 이래 신약 개발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제일약품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이 식약처에서 최종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 약은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에서 기존 양성자펌프억제제(PPI) 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치료제다. PPI는 지난 30여 년간 위산 관련 질환 치료에 꾸준히 사용됐지만 느린 작용 시간과 불안정한 약제 상호작용, 미미한 야간 산 분비 억제 효과 등이 단점으로 꼽혔다. 특히 위산에 의한 활성화 과정이 필요해 아침 공복이나 식전에 복용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문제로 지적됐다. 반면 P-CAB 신약인 자큐보정은 위산을 분비하는 펌프와 칼륨 이온 결합을 방해해 위산 분비를 경쟁적으로 차단한다. 자큐보정은 P-CAB 고유의 특성으로 위내 산성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위산에 의한 활성화가 필요 없기 때문에 즉각적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첨단소재와 HL만도가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시와 오펠리카시 주최로 열리는 대규모 취업 박람회에 참여한다. 현지 생산시설에서 근무할 우수 인재를 확보해 북미 차량 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번시 인력 개발팀과 오펠리카 인력 협의회는 오는 30일 오펠리카시에 위치한 그레이터피스침례교회에서 '네이버후드 잡 페어'를 개최한다. 한화첨단소재와 HL만도를 포함해 30개 이상 기업들이 참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는 오번시와 오펠리카시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 예정인 직군에 대한 설명과 간단한 인터뷰, 기업 소개 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첨단소재는 오펠리카시에 자동차 소재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앨라배마 공장 누적 투자액은 1억5700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 2005년 앨라배마에 진출한 후 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2017년과 2019년 각각 약 2000만 달러와 32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해 공장을 확장했다. 작년 2030만 달러 규모 증설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은 현대차 몽고메리, 기아차 조지아 공장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