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인공지능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SKT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ISO/IEC 42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공지능 경영시스템 관련 글로벌 표준으로 기업과 조직이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AI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평가 항목은 △AI 방침 △AI 리스크 평가 △AI 리스크 처리 △AI 영향 평가 △AI 윤리 준수 및 규제 대응 △AI 관리 과정의 투명성 등이다. SKT는 이번 ISO/IEC 42001인증 획득을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리스크 관리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특히 이번에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SKT의 AI경영시스템을 통신 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신뢰받는 글로벌 AI컴퍼니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한빛소프트 국산 PC 온라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해외 영토를 확장한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한국 퍼블리셔인 한빛소프트는 해피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피툭은 현지화 작업을 거쳐 연내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 게임명은 '신왕자의검(新王者之劍)'이다. 해피툭은 2012년 설립한 대만의 대표적인 게임 퍼블리셔로서 많은 한국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2007년 대만 시장에 첫 진출한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그 동안 현지 퍼블리셔인 화이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왔으며 해피툭과의 계약을 통해 영토를 더욱 확장한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유저분들께 더욱 새롭게 서비스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피툭 관계자는 "신왕자의검 유저들과 함께 새로운 모험의 추억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선도적이고 경험이 풍부한 온라인 게임회사로서 유저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감동적인 고객 서비스와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인공지능(AI)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배칭에이아이(Batching.ai)와 웹3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마브렉스는 최근 배칭에이아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마브렉스는 배칭에이아이와 각자의 웹3 게임-파이 생태계 확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배칭에이아이는 AI기술을 활용한 NFT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자신의 NFT를 배칭에이아이 플랫폼에 연동하면 AI알고리즘이 생태계에 적한한 카드 형태의 NFT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용자는 이렇게 생성된 NFT 카드를 활용해 다른 이용자들과 카드 게임을 즐기고 거래도 할 수 있다. 마브렉스와 배칭에이아이는 파트너십에 따라 디지털 자산의 크로스체인 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원활한 자산 전송과 상호운용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향후 협력 범위를 확장해 배칭에이아이 플랫폼과 게임에서 마브렉스 NFT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마브렉스 측은 "이번 파트너십은 진화하는 웹3 생태계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동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부터 벌어진 해킹 사건 등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강화에 주력한다. [유료기사코드] IT전문매체 더버지는 2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내부적으로 보안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MS가 보안 개선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 다수의 보안 사고가 발생해 이용자의 신뢰가 무너질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MS는 중국에 기반을 둔 해커 그룹 '스톰-0558(Stome-0558)에 아웃룩 이메일이 해킹됐다. 이 해커그룹은 확보한 MSA(Microsoft Account) 고객 서명키를 사용해 아웃룩 이메일에 접속할 수 있는 인증 토큰을 위조하는 방식으로 기업용 이메일에 접속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해킹 그룹에 공격을 받은 조직은 약 25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에는 러시아 해커 그룹이 MS 일부 최고경영진의 이메일 계정에 접근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들은 최고경영진 이메일 계정을 이용해 일부 소스 코드에 접근하기도 했다. MS 경영진은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사이버 공격에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 이에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더구루=정등용 기자]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업계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평가 받는 채널코퍼레이션이 인공지능(AI)과 미국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3000만 달러(약 41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투자자 수요가 충분할 경우 1억 달러(약 1380억원) 규모의 시리즈D 라운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AI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각오다. 투자 수익금 중 일부는 AI 기반 고객 지원 시스템의 구매 및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채널코퍼레이션은 현재까지 약 4000만 달러(약 550억원)의 투자 자금을 모금했다. 지난 2021년 28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으며 당시 라운드엔 리드 투자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파빌리온 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 가디언펀드,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유수의 VC, PE들이 참여했다. 지난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흑연에서 스카이테이프로 단일층 그래핀을 만들어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안드레 가임(Andre Geim) 박사가 참여한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연구팀이 1차원 시스템을 활용한 초전도체 연구에 성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는 24일(현지시간) 안드레 가임, 줄리앙 배리어(Julien Barrier), 나 신(Na Xin) 박사 등이 참여한 맨체스터 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양자 홀 영역에서의 1차원 근접 초전도(One-dimensional proximity superconductivity in the quantum Hall regime)'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새롭게 만든 1차원 시스템을 이용해 높은 자기장에서 강력한 초전도 현상을 만들어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양자 홀 영역에서 초전도를 달성할 수 있는 가능성 높은 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양자 홀 영역에서의 초전도 효과 발생은 달성이 매우 어려운 문제로 뽑혀왔다. 양자 홀 영역의 구성과 생성방식이 초전도 효과를 만드는데 문제가 돼 왔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최대 1켈빈(섭씨 영하 272도)에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중소기업 최초 미국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 상장한 캡티비전(Captivision)이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일인칭슈팅게임(FPS) 콜 오브 듀티:모바일, 프레임워크와 손잡고 미디어 글라스 기술을 선보였다. 캡티비전은 23일 최근 코첼라 밸리에서 열린 프레임워크 인 더 데저트 애프터파티(Framework in the Desert afterparty)에 미디어 글라스 기술을 전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프레임워크 인 더 데저트 애프터파티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캡티비전은 이번 전시를 위해 최첨단 미디어 글라스가 적용된 화물 컨테이너 구조물을 설치했다. 해당 설치물은 이미지와 콘텐츠를 보여주는 캔버스 역할을 했다. 캡티비전은 해당 설치물에서 상영될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콜 오브 듀티:모바일, 이벤트 주최사인 프레임워크과 협업을 진행했다. 협업을 통해 캡티비전은 설치물에 디제잉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만한 아트워크, 애니메이션 등을 상영했을 뿐 아니라 콜 오브 듀티:모바일 시즌4: 풀스 골드(Fool’s Gold)의 트레일러 영상 등을 선보였다. 캡티비전 관계자는 "액티비전, 프레임워크와 파트너십을 맺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경쟁시장국(CMA)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 조사한다. CMA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이들의 투자가 영국 내 경쟁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현지 법규를 위반하는지 등에 대한 여부를 확인한다. [유료기사코드] CMA는 24일(현지시간) AI기업 간 파트너십 및 기타 계약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의견 접수는 CMA의 정보 수집 프로세스 돌입 직전에 실행된다. CMA가 의견을 받기로 한 부분은 MS와 프랑스 AI기업 미스트랄AI(Mistral AI) 간의 파트너십이다. 기타 계약은 MS의 인플렉션AI 직원 채용과 아마존의 앤트로픽(Anthropic)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다. MS는 올해 초 미스트랄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스트랄AI에 대한 투자도 단행해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3월에는 신규 AI 부서를 출범시키며 인플렉션 AI의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을 총괄로 고용했다. 또다른 인플렉션AI의 공동창업자 카렌 시모니안(Karen Simonyan)을 AI부서의 수석 과학자로도 합류시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K-팝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바이브존'이 일본 캐스팅 에이전시와 손을 잡았다.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 사업 무대를 확장하며 글로벌 콘텐츠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5일 일본 ‘루트 디비전(Root Division)’에 따르면 최근 바이브존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브존의 K-팝 이미지 아카이빙 플랫폼 '바이브러리(Vibrary)’ 등의 현지 출시를 지원 사격할 예정이다. 양사는 바이브존의 신규 사업에도 협력한다. 바이브존은 바이브러리와 연동 가능한 디지털 기반 아크릴 사진액자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사용자는 파트너사를 통해 바이브러리에서 애플리케이션(앱)으로만 볼 수 있었던 아티스트 사진을 LP판 사이즈의 아크릴 액자로 만들어 실물 사진을 소유할 수 있다. 사진액자에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이 내장돼 있다. 스마트폰을 터치만 하면 바이브러리 앱 혹은 음악이나 영상 등의 콘텐츠로 연결된다. 삼성전자가 올 초 출시한 액자형 무선스피커 '뮤직프레임'과도 조합해 이용 가능하다. 뮤직프레임은 탈부착이 쉬운 포토 프레임 형태가 특징이다. LP판을 연상케 하는 프레임은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액자처럼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즈니스 그룹웨어 라인웍스(LINE WORKS)가 내달 도쿄에서 연례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라인웍스는 콘퍼런스를 통해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한다. 23일 라인웍스는 내달 28일 도쿄 하라주쿠에서 '라인웍스 데이 24(LINE WORKS DAY 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인웍스 데이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연례 콘퍼런스다. 지난해 1회 행사는 후쿠오카에서 개최됐다. 라인웍스 데이에는 라인웍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을 초대해 비전과 신규 기능과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또한 다양한 사용 사례를 공유해 이용자들이 라인웍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도 제공한다. 라인웍스는 올해 행사의 테마로 '&업리프트-사람과 디지털의 연결로 비즈니스를 한층 더 높이'로 잡고 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장에는 라인웍스 기능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커넥트 에어리어, 인공지능(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트 에어리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스페이스 등이 설치된다. 라인웍스 측은 "현재 기업 대부분은 시간외 노동에 대한 규제, 노동 인구 감소, 물가 상승 장기화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라인웍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미국 자회사인 카밤이 게임 마케팅 전문기업 '플렉시온(Flexion)'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카밤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체 앱스토어에서 시장을 확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플렉시온은 최근 카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Marvel Contest of Champions)'를 대체 앱 스토어에 출시한다. 플렉시온은 올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를 아마존 앱스토어, 앱토이드, 원스토어, 삼성 갤럭시 스토어, 디지털 터빈 허브 등에 출시한다. 아마존 앱스토어, 삼성 갤럭시 스토어, 앱토이드, 원스토어 코리아에서는 오는 29일 출시될 예정이며 삼성 게임 허브, 원스토어 글로벌, DT 게임 허브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카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이용자층을 한층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원 카밤 대표는 "플렉시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에게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플렉시온은 전문성, 경험, 기술력을 갖춘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2017년 카밤을 인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슈퍼컴퓨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메타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MS는 오픈AI와 AI 기능 강화를 위한 슈퍼컴퓨터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케빈 스콧(Kevin Scott) MS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링크드인을 통해 제이슨 테일러(Jason Taylor) 메타 전 인프라 부문 부사장을 영입 사실을 공개했다. 제이슨 테일러는 MS의 AI 슈퍼컴퓨팅 팀에 합류하며 부사장 겸 부 CTO의 역할을 맡아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 구축에 주력한다. 이번에 MS에 합류한 제이슨 테일러는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메타에서 근무했다. 이후에는 인트레피드 벤처스에서 투자자로 활동하며 딥테크 부문에 대해 투자해 왔다. 제이슨 테일러는 메타에서 근무하며 AI,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인프라 등을 담당했으며 서버 예산도 관리했다. MS가 제이슨 테일러를 영입한 것은 오픈AI와 함께 빠르게 AI모델을 발전시키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하드웨어도 개발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3월에는 경제매체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MS와 오픈AI가 1000억 달러(약 137조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