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키스그룹이 국내 속눈썹 브랜드 '올리오(OLLIO)'를 론칭하고 아시아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키스그룹은 장용진 회장이 1989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서 시작한 뷰티 기업으로 설립 34년 만에 연 매출액 1조40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 '살롱을 집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패션 네일, 속눈썹, 화장품, 헤어전자기기 등 셀프 케어 제품을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13개의 해외법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네일 시장 점유율 83%, 속눈썹 65%를 차지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키스그룹은 21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뷰티 제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아시아 비즈니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속눈썹 브랜드 '올리오'를 론칭한다. 올리오는 '프리본드(Pre-bond)' 기술로 본드 없이 깔끔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손쉽게 속눈썹을 붙일 수 있다. 다음달 4일부터 올리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공식 론칭 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3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댓글을 작성하면 101명을 선정해 선물을 제공한다. 키스그룹 관계자는 "쉽고 간편한 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이니스프리를 내세워 일본 안티에이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 온라인 플랫폼 큐텐재팬에 신제품 '콜라겐 그린티 세라마이드 탄력장벽 크림'(이하 콜라겐 크림) 론칭했다. 40조원 규모의 일본 뷰티 시장이란 점에서 이니스프리의 라인업 확장이 실적 반등을 꾀할 것으로 점쳐진다. 20일 큐텐재팬에 따르면 이달 이니스프리 콜라겐 크림을 정상가 기준 최대 12% 할인해 선판매에 돌입한다. 내달 4일 공식 온라인몰·라쿠텐·아마존 공식 스토어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입점할 예정이다. 이니스프리는 20대 후반 이상의 안티에이징 화장품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콜라겐 크림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콜라겐 크림에는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청각 유래 유사 콜라겐과 녹차 유래 세라마이드 등 유효 성분이 들어 있다. 탄력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앞서 25세 이상 39세 이하의 성인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4주간 콜라겐 크림을 바르게 한 결과, △피부 겉탄력 19.2% △피부 탄성 복원력 4.4% △피부 치밀도 7.6% 등의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니스프리는 콜라겐 크림 출시를 통해 현지 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아이오페 △설화수 △바이탈 뷰티 등 일본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과 손잡고 뷰티 페스티벌을 열고, 이를 신규 브랜드에 대한 테스트 베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바이탈 뷰티'를 내세운 현지 이너 뷰티 시장 진출 여부도 관심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라쿠텐에 특설 사이트를 개설하고 오는 27일까지 '라쿠텐 X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간 뷰티 에스트라를 비롯해 △에뛰드 △에스쁘아 △이니스프리 △라네즈 등 총 8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아이오페 △바이탈 뷰티 등 일본 미론칭 브랜드를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구입 소비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니스프리, 라네즈, 에뛰드 브랜드 화장품 구매 고객에게 △설화수 △아이오페 △바이탈 뷰티 등의 인기 상품 샘플 6종 세트를 제공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뷰티 페스티벌을 신규 브랜드 정식 론칭에서 앞서 테스트 베드로 삼아 향후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직까지 이들 브랜드 현지 론칭 가능성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라네즈 고객체험 이벤트를 펼친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라네즈 신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도쿄 긴자에 자리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로프트 긴자점에서 라네즈 '터치업 이벤트'(Touch Up Event)를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행사를 통해 지난 9월 일본에 연달아 출시했던 라네즈 △크림 스킨 세라펩타이드 리파이너(이하 크림 스킨) △네오쿠션N 등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라네즈 전속 아티스트가 개별 고객의 피부상태, 피부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들 화장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크림 스킨은 보습 효과를 지닌 하이드로-세라마이드,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2종의 펩타이드가 결합된 세라펩타이드가 함유된 화장품이다. 고압 블렌딩 공정을 통해 세라펩타이드 크림이 피부 속 깊이 흡수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본보 2023년 9월 15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日 라인업 확대…'크림 스킨' 열도 상륙> 아모레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화장품 분야 할랄 인증 의무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향후 현지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 유통망 확장 등을 적극 추진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은 인도네시아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 일찌감치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은 아랍어로 '샤리아(이슬람법)에 의해 허용된다'는 의미다. 무슬림 신자가 사용해도 되는 제품을 가리킨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의 86%에 해당하는 2억3520만명(지난해 기준)의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세계 최대 할랄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인도네시아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27억3880만달러(약 3조54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19억9170만달러(약 2조581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5년간 37.51%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다. 중산층 확대, 피부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할랄 인증 의무화법을 제정하고 오는 2026년 10월 화장품 부문 적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 화장품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이 현지 시장을 주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 화장품 시장은 오는 2025년 26억9366만달러(약 3조482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021년 21억1576만달러(약 2조735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4년 동안 약 27%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인도 화장품 시장 성장 요인으로는 △가처분소득 증가 △여성 경제 참여율 상승 등이 꼽힌다. 일년 내내 덥고 습한 기후 특성으로 인해 쉽게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통해 K-콘텐츠를 접한 현지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의 대(對) 인도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가량 늘어났었다. 현지 업계에서는 인도에 진출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주요 국내 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을 꼽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8월 인도 대형 유통업체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l)이 운영하는 화장품 쇼핑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자라가 재활용 폴리에스터 '사이코라'(Cycora)를 도입한다. 자라의 모기업인 인디텍스(Inditex)가 미국 혁신 소재기업 앰버사이클(Ambercyle)에 7419만달러(약 964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인디텍스는 2028년까지 사이코라를 자라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코라는 섬유 폐기물을 재활용해 개발된 폴리에스터다. 내구성이 뛰어난 반면 환경오염을 적어 차세대 친환경 섬유 소재로 일컬어진다. 인디텍스는 앞서 자라 고기능성 액티브웨어 애슬레틱즈(Athletics) 라인에 사이코라를 적용한 결과, 제품 우수성이 뛰어나다고 판단하며 투자 결정을 내렸다. 앰버사이클은 인디텍스 투자금으로 사이코라 공장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오는 2025년부터 사이코라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디텍스가 혁신 소재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핀란드 인피니티드(Infinited)와 2025년까지 1억4400만달러(약 1871억4000만원) 규모의 재활용 섬유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미국 서크(Circ)의 재활용 섬유 개발 사업에 투자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남성 데일리 웨어 브랜드 TNGT의 남성 패딩 베스트 상품 'TNGT 구스 다운(TNGT Goose-Down)'이 급격히 다가온 추위와 함께 패션 커뮤니티에서 가성비 구스 다운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 호황을 맞았다. 17일 LF에 따르면 TNGT 구스 다운은 2021년 겨울 첫 선보인 상품으로 매년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하며 누적 판매 수 5000벌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TNGT의 겨울 히트 상품이다. 1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가볍고 보온성 좋은 구스 다운(Goose-Down)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는 가성비 상품으로 더욱 만족감이 높다.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TNGT 구스 다운을 줄여 말하는 티구다라는 애칭이 생길 정도다. TNGT 구스 다운은 첫 출시 후 매년 평균 50% 이상 판매량이 증가됐다. 지난달부터 이달 16일까지 집계한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80%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급격히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는 추위로 인해 LF몰에서 인기 사이즈는 초도 물량이 완판 되어 예약 대기를 받는 등 남성들을 중심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LF TNGT 관계자는 "TNGT의 베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J-뷰티와 K-뷰티가 중국 시장에서 나란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J-뷰티의 경우 중국 경기 불황,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행동의 일환으로 시작된 '재팬 보이콧'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대표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 지난 3분기 중국 매출은 474억엔(약 4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시세이도 사업에서 매출 기준 일본에 이어 2위 규모인 중국 사업이 부진에 빠지면서 전체 실적도 하락했다. 시세이도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줄어든 2282억엔(약 1조9620억원)을 기록했다. 시세이도는 올해 중국 실적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중국 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470억엔(약 2조1230억원)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다. 시세이도는 중국 경기 불황과 일본 불매 운동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한국은행 북경사무소가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더딘 내수회복 △수출 둔화 △미중 갈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증가 등에 따라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리오프닝 이후에도 △경기회복세 약화 △저물가 현상 심화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이하 롯데몰 하노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1호 부티크·스파 매장을 오픈했다. 설화수를 내세워 아시아 럭셔리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의 연장선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베트남 롯데몰 하노이 1층에 설화수 부티크·스파매장을 오픈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몰 하노이는 지난 9월 문을 연 초대형 상업복합단지로 △대형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이 들어섰다. 특히 쇼핑과 휴식, 문화체험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곳에서 스파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파 트리트먼트 5개 프로그램을 마련,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문적 피부관리 서비스를 받으며 설화수 화장품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설화수 시그니처 포장 서비스에 사용되는 지함보, 진설 라인 패키지 디자인의 모티브가 됐던 달항아리 등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설화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를 내세워 이사아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진설 리뉴얼 론칭 기념 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헤어케어 브랜드 '아윤채'를 홍콩에 론칭했다. '프리미엄 헤어 살롱 프로페셔널 브랜드'를 표방하는 아윤채를 내세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현지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9일(현지 시간) 홍콩 애드미럴티에 위치한 퍼시픽플레이스몰(Pacific Place Mall)에서 아윤채 론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출시 행사를 통해 △손상된 모발의 큐티클 케어를 통해 부드러운 머릿결을 선사하는 인핸싱 실키 △끊어지고 갈라진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주는 인리치 본딩 △탈모 증상 완화에 특화된 리밸런싱 △비듬·지성두피 클렌징 효과를 지닌 리프레싱 △보습 진정 효과를 제공하는 더마 카밍 등 다양한 아윤채 제품 라인을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홍콩 소비자들에게 아윤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아윤채 전문 헤어컨설턴트가 두피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국식 헤어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신 한국 헤어 스타일링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모레퍼시픽은 홍콩 프리미엄 살롱을 중심으로 아윤채 브랜드 제품 입점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와 마
[더구루=이연춘 기자] 비비안이 신사업 확장과 사업 재정비를 통해 10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비비안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0.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분기 흑자 전환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매출액 또한 같은 기간 2.8% 오른 1702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냈다. 이번 실적은 신사업부의 성장과 전문점 사업부의 전략 조정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비비안 관계자는 "신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은 재정비해 불필요한 손실을 막은 것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중 신사업부는 브랜드의 확장을 통해 순매출 기준 177.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라이선스 브랜드를 통한 신사업 중 키스해링이 카디건 제품으로 높은 판매고를 올렸고, 에디바우어 아웃도어 캐주얼 제품도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비비안의 전문점 사업부는 순매출 기준 152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1% 오른 매출을 달성했다.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경로를 개선하고 판매 전략을 재설정해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백화점, 홈쇼핑,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