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전 세계가 희귀 광물 확보를 위해 '총성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볼리비아 리튬공사(YLB)는 38개 기업으로부터 리튬 투자 제안을 받았다. 중국과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주요국들의 투자 의사를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볼리비아 일간지 엘데베르 등 외신에 따르면 카를라 칼데론(Karla Calderón) YLB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38개 기업으로부터 볼리비아 리튬 산업 개발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YLB는 지난 1월 리튬 개발을 위해 국제 입찰에 착수했다. 지난 6일까지 제안서를 받은 결과 중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브라질, 아일랜드, 아르헨티나 등 여러 기업들의 관심을 확인했다. △중국 이스트차이나 엔지니어링 △미국 그린 에너지 글로벌 △브라질 루르펌프 △러시아 로사톰의 자회사 우라늄 원 △싱가포르 CBC 인베스트먼트 △아르헨티나 텍페트롤 등 다국적 기업들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YLB 기술위원회는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다.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들에 다음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낙찰 기업은 볼리비아 우유니와 코이파사, 파토스 그란데스, 카피나, 카냐파, 치구아나, 엠펙사 등 7개 염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시장이 2030년 17조원 이상 규모로 성장한다. 실리콘 전지 대비 높은 효율과 저렴한 제조 비용으로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받는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에 따르면 중국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이 점차 발전해 2026년 양산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 그해 101억3000만 위안(약 1조8500억원)에서 2030년 950억 위안(약 17조3600억원)으로 폭풍 성장한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페로브스카이트형 유기금속 할로겐화물 반도체를 흡광재로 쓴다. 1세대 태양전지인 실리콘 전지에 비해 제조 공정이 간단해 원가가 저렴하다. 높은 광전 변환 효율(태양광 에너지가 전기 에너지로 변환되는 정도)과 낮은 에너지 소모량을 자랑한다. 궂은 날씨와 빛이 잘 들지 않는 악조건에서도 잘 작동한다. 지상 발전소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중상산업연구원 관계자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광전 변환 효율은 33%에 달해 전통 실리콘 전지 효율의 29% 수준을 훌쩍 넘어섰다"며 "적층 모델을 채택한 이후에는 45%까지 도달해 태양광 산업에서 매우 유망한 분야가 될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이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시장 영향력을 높인다. 중국이 시장 주도권을 쥐자 일본도 기술 개발을 통해 태양광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 파나소닉, 세키스이화학공업 등 일본 기업 대부분은 필름 기반의 얇고 경량으로 접히는 페로브스카이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물량 경쟁으로 치닫기 쉬운 중국과의 텐덤형 경쟁을 지양하고 차별화를 통해 고가, 고부가가치 시장 선점에 나선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 전지는 태양 전지의 한 종류로,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가진 물질을 광흡수층으로 사용하는 태양 전지이다. 납이나 주석을 중심 금속으로 하는 유-무기 할로젠화물이 주로 사용된다. 가벼우면서도 높은 효율로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본보 2024년 2월 14일 참고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차세대 우주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 일본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국 기업을 포함한 완제품 제조업체에 필름, 유리 등 구성 소재와 제조 장비, 생산 기술을 공급하는 방식을 성공 전략으로 삼고 있다. 꼭 완제품이 아닌 소재·생산기술, 제조기술을 포함한 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 머티리얼즈(이하 네오배터리)가 실리콘 음극재의 제조 공정 혁신으로 수율과 용량 모두를 끌어올렸다. 한국과 일본 배터리 전시회에 참여해 100곳 이상의 글로벌 기업과도 협력을 모색했다. 차세대 배터리 소재의 상용화에 앞장선다. 네오배터리는 14일(현지시간) NBMSiDE®의 실증 플랜트 생산능력을 수 백㎏에서 4000㎏로 늘렸다고 밝혔다. 제조 과정에서 나노입자 간 응집을 방지하는 특수 첨가제를 활용했다. NBMSiDE®는 네오배터리의 나노 코팅 기술이 적용된 실리콘 음극재다. 용량이 270~370mAh/g로 흑연소재 음극재( 270~370mAh/g)보다 크다. 에너지밀도를 4~10배 높이고 충전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금속 실리콘을 가공한 후 코팅하는 방식이어서 실리콘과 카본 조합의 음극재 대비 제조 비용도 낮다. 네오배터리는 지난 1월 NBMSiDE® 관련 9번째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허성범 네오배터리 최고경영자(CEO)는 "특수 첨가제의 분석과 배합을 부지런히 추진했다"며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자 추가 장비나 프로세스 변경이 필요 없기 때문에 이번 혁신은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네오배터리는 NBMS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리튬 회사가 칠레 주요 대학과 손을 잡았다. 세계 최대 리튬 매장국인 칠레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리튬 생산 최적화를 위한 혁신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14일 칠레 북부 카톨릭 대학교(UCN)에 따르면 UCN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한국 리튬 기술 기업 'N2E 머티리얼즈(N2E Material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UCN 내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고 파일럿 테스트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N2E 머티리얼즈와 UCN은 리튬 추출 공정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공정 개선을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신기술의 실행 가능성과 효율성 등의 실행 가능성을 평가한다. 양측 연구원, 과학자 등 간 기술 교류를 촉진해 연구 현황 등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N2E 머티리얼즈가 UCN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은 칠레 광산 기업 'SQM'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UCN은 대학이 위치한 안토파가스타주를 중심으로 리튬 채굴 사업을 펼치고 있는 SQM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UCN은 SQM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아 리튬이온배터리 연구개발(R&D)·혁신 센터 '리튬 I+D+i:'도 오픈했다. SQM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더그 포드(Doug Ford) 캐나다 온타리오주 총리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찾았다. 본격적으로 생산이 시작되기 전 외부인 중 처음으로 공장 내부를 둘러봤다. 올해 하반기 양산을 앞두고 넥스트스타 에너지를 향한 캐나다 정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13일 온타리오 주정부에 따르면 더그 포드 총리는 앤드류 도위(Andrew Dowie) 온타리오 주의회 의원을 비롯해 주정부·의회 관계자들과 윈저시 소재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을 방문했다. 외부인에 공장 내부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포드 총리는 이훈성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경영자(CEO)의 안내를 받아 실내를 둘러봤다. 성공적인 공장 건설에 기여한 직원들을 치하하는 한편 막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포드 총리는 최근 공장 인근 교통 인프라 확충에 5000만 달러(약 66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윈저 동부 교차로 공사를 추진하고, 윈저와 세인트토마스 등 온타리오주 주요 도시를 잇는 3번 고속도로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공장 가동이 본격화된 후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사전에 방지한다. 포드 총리는 방문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가 이번엔 총기 위협 이슈에 휘말렸다. 현지 경찰의 수색 결과 '해프닝'으로 끝났으나 유사한 신고가 또 접수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미국 하딘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총기 보유자가 켄터키주 글린데일에 위치한 블루오벌SK 공장을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를 전날 저녁 접수했다고 밝혔다. 켄터키주 경찰과 출동해 현장 수색에 나섰다.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고 신고 접수 당일 철수했다. 다만 공장 부지 내 두 곳에서 총기를 휘두르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도 받아 현재 조사 중이다. 블루오벌SK는 SK온과 미국 포드가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자 설립한 합작사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연간 43GWh 규모의 1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작년 10월 동일한 규모로 건설을 시작한 2공장은 가동 시기를 연기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이 예년만 못하면서 2026년 예정됐던 가동을 미루기로 했다. 블루오벌SK는 최근 범죄의 표적이 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달 말 폭탄 테러 협박을 받아 전 직원을 대피시킨 바 있다. 수 주 동안 약 3건의 사고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에서 대형 물류 거점을 마련했다. 잉곳부터 모듈까지 아우르는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를 구축하며 생산 제품을 보관할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현지 투자를 강화하며 주력 시장인 미국을 공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미국법인은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위치한 부쉬 커머스 센터 내 120만ft²(약 11만1483㎡) 규모의 창고를 임대했다. 현지 부동산 회사인 헤리티지 조지아 리얼리티(Heritage Georgia Realty)에 중개를 맡겼다. 부쉬 커머스 센터는 미국 부동산 투자 회사 MHD 파트너스와 CF리얼에스테이트인베스트먼츠가 개발하고 있다. 플로리다부터 조지아, 테네시, 켄터키, 미시간을 잇는 75번 주간고속도로와 약 3마일(약 4.8㎞) 떨어져 있다. 애팔래치아 지역 항구와의 거리는 51마일(약 82㎞) 미만이다. 한화큐셀은 주요 고속도로, 항구와 인접한 곳에 창고를 마련해 우수한 교통의 장점을 누린다. 신공장 인근에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국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한다. 한화큐셀은 2019년부터 조지아주 달튼에 1.7GW 규모의 모듈 공장을 운영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리튬 탐사 회사 델타 리튬(Delta Lithium)이 서호주 리튬 프로젝트를 위한 합작 투자를 맺었다. 서호주 리튬 프로젝트의 지분을 늘리고, 광물 권리를 점진적으로 획득해 리튬 프로젝트의 입지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델타 리튬은 최근 서호주 가스코인(Gascoyne) 지역에서의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호주 광물 탐사회사 볼타 스트래티직 리소스(VSR)와 호주 금 생산·탐사회사 리치 리소스(RRL)와 구속력 있는 조인트벤처(JV) 계약을 체결했다. JV 계약은 서호주 가스코인 지역에서 개발하고 있는 리튬 프로젝트 '이네타라(Yinnetharra)'에 초점을 맞춘다. 먼저 델타 리튬은 450만 호주 달러(약 39억원)에 달하는 초기 투자를 통해 이네테라 광구 413㎢를 추가, 총 1769㎢ 면적을 확보한다. 이번 투자로 델타 리튬은 이네타라 리튬 프로젝트에 인접한 3개 프로젝트의 지분을 최대 80%까지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다. 합작투자는 델타 리튬의 점진적인 광물권 취득을 촉진하도록 구성됐다. 델타 리튬은 VSR과의 계약에 따라 이네타라 남쪽에 위치하고 말린다(Malinda) 자원과 가까운 티 트리(Ti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업체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와 중국 기업 간 '밀월'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와 손잡은 중국 주요 리튬 생산업체와 잇따라 파트너십을 구축, K-배터리 공급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필바라는 12일(현지시간) 중국 '쓰촨 야후아 인더스트리얼 그룹(Sichuan Yahua Industrial Group, 이하 야후아그룹)’과 스포듀민(리튬 정광) 공급을 위한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최대 400킬로톤(kt) 규모 스포듀민 농축물을 공급한다. 야후아그룹은 △2024년 20~80kt △2025년 100~160kt △2026sus 100~160kt을 구매할 계획이다. 공급가는 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필바라는 서호주에 위치한 경암형 리튬 광산 ‘필강구라’에서 얻은 스포듀민 농축물을 조달한다. 필바라는 중국 주요 리튬 기업을 모두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중국 1·2위 리튬 생산업체인 간펑리튬·청신리튬은 필바라를 통해 리튬 정광을 수급한다. 간펑리튬과는 2017년 첫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초 계약을 갱신, 오는 2026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고체 리튬황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실마리가 발견됐다. 황의 물리·화학적 성질에서 비롯된 문제를 해결, 전고체와 리튬황 배터리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등장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샌디에고캠퍼스(UCSD)에 따르면 UCSD 나노공학과 소속 연구원들이 주축이 된 연구팀은 최근 황과 요오드를 결합한 새로운 양극 물질을 개발했다. 황 구조에 요오드 분자를 삽입해 황의 낮은 전기 전도도를 11배 증폭, 전도성을 1000억 배 높였다. 신소재의 섭씨 65도에 불과한 낮은 녹는점도 양극재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녹는점이 낮으면 합성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소성에 필요한 열 비용이 적고 양극활물질의 결정 구조를 덜 손상시킨다. 충방전으로 인한 손상 방지는 물론 회복에도 유리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가 전고체 리튬황 배터리 상용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배터리 업계는 황의 고유한 특성으로 인해 전고체 리튬황 배터리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황은 전기 전도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양극재에 활용할 경우 충방전 과정에서 상당한 팽창과 수축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내년에 1000개가 넘는 일자리가 창출된다. LG화학과 동화기업의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등 한국 기업들의 투자 덕분이다. 양극재 공장 설립으로 860명을 고용할 예정인 LG화학은 테네시 응용기술대학(TCAT)을 비롯해 현지 대학들과 협력을 꾀하고 있다. 12일 클락스빌 나우 등 외신에 클락스빌 몽고메리 카운티 산업개발위원회의 인력 개발 담당자 크리스 셀프는 "LG화학과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등이 투자하며 내년 약 1075개 일자리가 추가된다"며 "2029년까지 총 3000개의 직접 일자리가 생긴다"고 예상했다. 기업별로 보면 내년 △아마존 250명 △LG화학 144명 △동화일렉트로라이트 11명을 고용한다.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인 LG화학은 86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한다. 클락스빌에 타이어 공장을 보유한 한국타이어도 내년 채용 규모가 415명으로 예상된다. 2028년까지 인력을 두 배 늘릴 계획이다. 기업들의 고용 의지를 보여주듯 클락스빌 일자리 웹사이트 'Clarksville is Hiring'에 올라온 채용 공고는 745개에 달했다. 클락스빌은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자 인재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