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사우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에비크(Eviq)와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에 사우디 국부펀드(이하 PIF)와 루시드의 관계가 또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전날 에비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공공 고속 충전 기능 공동 개발을 토대로 현지 충전 인프라를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사우디 전역에 충전소 10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충전소 1개당 충전기는 5개로 총 5000개의 충전기가 깔리는 셈이다. 양사 파트너십 배경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이 있다. 에비크는 PIF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 합작회사이며, PIF는 루시드에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을 투자해 지분 60%가량을 확보한 상태이다. PIF가 연결고리가 되는 셈이다. 루시드와 PIF의 관계가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 루시드는 사우디 경찰에 에어 퓨어 모델을 경찰차로 공급했다. 당시 사우디 내무부는 루시드 에어를 경찰차로 선택한 이유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인수합병(M&A)에 뛰어든다. 본업인 대마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틸레이에 따르면 '앳더마켓 오퍼링'(at-the-market offering) 방식으로 최대 2억5000만달러(약 3446억7500만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중소 대마초 기업을 대상으로 M&A를 추진한다. 앳더마켓 오퍼링이란 기업이 실제 시세에 따라 주식을 내다 파는 방식을 말한다. 틸레이는 계획의 일환으로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Jefferies)와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틸레이가 앳더오퍼링으로 M&A 자금을 조달하는 이유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법 개혁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몰렸기 때문이다. 실제 미국 법무부 산하 마약단속국(DEA)은 대마의 약물 등급을 1등급에서 3등급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마는 다른 마약에 비해 남용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분류 체계에 반영하자는 취지다. 대마는 현재 마약류 5등급 분류 체계 중 헤로인, LSD, 엑스터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독일 신규 공장 착공 일정이 또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나노미터(nm)급 최첨단 공정 기반 칩 생산 거점 건설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리며 인텔의 반도체 로드맵도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독일 지역 신문 '폴쉬디메(Volksstimme)'에 따르면 인텔은 작센안할트주 주도인 마그데부르크에 짓는 공장 착공을 내년 5월로 미뤘다. 공장 위치로 낙점한 부지가 흑토(검은 흙) 지대로 나타나 추가 정리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흑토 지대는 곡물이 잘 자라는 비옥한 땅이지만, 독일 환경과 건축 안전 규정 등에 따라 공장과 같은 건물을 올리기 위해서는 흑토 제거가 우선돼야 한다. 마그데부르크 공장 부지 내 흑토 지대 규모가 예상 대비 2배 이상인 것으로 확인돼 토지 정비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올 연말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지난 2022년 총 170억 유로를 들여 마그데부르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당초 2023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했으나 독일 정부와 보조금 규모에 대한 이견이 발생, 올 여름으로 한 번 늦춘 바 있다. 당국과 조율 끝에 투자 규모를 300억 유로 이상으로 늘려 2개 생산시설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정찰용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TENEBRIS)를 공동 개발 중인 미국 방산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Palantir)가 미 국방부와 군용 AI 시스템을 개발한다. 팔란티어는 AI 시스템을 개발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분석, 신속한 의사결정과 작전 수행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미 국방부와 군용 AI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메이븐(Project Maven)'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Maven Smart System) 시제품을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 국방부의 단독 입찰 요청으로 참여해 4억8000만 달러(약 66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됐다. 팔란티어는 오는 2029년 5월까지 시제품을 개발한다. 미 국방부는 머신러닝으로 전투 지역 데이터를 분석해 표적을 포착하거나 전술을 제안하는 군용 AI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메이븐'을 진행하고 있다. 메이븐은 AI를 군사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국방부의 계획에 따라 2017년에 출범했다. 당초 구글이 기술을 제공했지만, 내부 반발로 구글은 AI 기술을 무기 개발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프로젝트에서 철수했다. 현재는 팔란티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간 캐나다 퀘벡주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정상화됐다. 공사 중단설(說)의 단초가 됐던 시공사 재선정 문제를 매듭 짓고 시장 우려를 잠재웠다. [유료기사코드] 피에르 피츠기번(Pierre Fitzgibbon)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 장관은 30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포드와 에코프로, SK온의 배터리 합작 공장 사이트가 베캉쿠아로 돌아왔다"며 "해당 지역과 전체 전략 부문에 좋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현지에서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작 공장 건설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3사는 시공사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공사를 일시적으로 멈춘데서 비롯된 '오해'일 뿐 투자가 정상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3사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피츠기번 장관이 지속적으로 투자 무산 가능성을 거론하며 논란이 거세졌다. 약 한 달간 이어진 양측 간 설왕설래는 해프닝으로 끝나게 됐다. 합작 공장 시공사는 캐나다 앳킨스레알리스(AtkinsRéalis·옛 SNC-라발린)으로 교체됐다. 새로운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공장 건설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 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5090이 기존 RTX 4090과는 다르게 2개 슬롯 GPU로 개발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만약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RTX 5090은 당초 예상보다 얇은 형태로 제작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GPU 전문 팁스터인 'Kopite7kimi'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RTX 5090 파운더스에디션(FE)에는 2슬롯 쿨러가 장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RTX 5090의 냉각 시스템 설계가 상당히 효율적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GPU 시장에서 상당한 신뢰도를 얻고 있는 Kopite7kimi가 RTX 5090이 2슬롯이라고 주장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최근 출시되는 GPU들은 성능이 높아지면서 쿨러의 크기도 커졌고 기본적으로 2슬롯을 차지하고 있다. RTX 4090 등 하이엔드 GPU 제품은 엄청난 성능을 감당하기 위해 쿨러가 더 커지면서 3슬롯 이상을 차지한다. 해당 글은 RTX 5090 FE에 출시되지 못한 RTX 4090 Ti의 방열판을 기반으로 냉각시스템이 적용돼 마치 벽돌 같은 형태의 4슬롯 그래픽카드가 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인터내셔널이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부품 공장을 건설할 최종 후보지를 추렸다. 현대건설의 영국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30일 SMR 부품 공장을 건설할 후보지로 △사우스요크셔 △웨스트미드랜드 △티스밸리 △컴브리아 등 네 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홀텍은 이르면 가을께 최종 부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13억 파운드(약 2조2600억원)를 투자해 영국 현지에 SMR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4기 원자로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2024년 3월 8일자 참고 : 홀텍, 英 SMR 부품 공장 건설 본격화…현대건설 진출 가속> 홀텍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국 SMR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앞서 양사는 올해 3월 영국 발포어 비티·모트 맥도널드와 각각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선정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 △영국 SMR 배치 최종 투자 선정을 위한 시장 경쟁력 향상 △향후 SMR 최초 호기 배치를 위한 전략적 파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일에 쌓여져 있던 구글의 검색 엔진 순위 알고리즘 작동 방법이 대규모 문서 유출 사고로 인해 공개됐다. 기존 구글이 주장한 것과 반대되는 방침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웹사이트 분석 툴 업체인 스파이크토로(SparkToro)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구글의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 콘텐츠 웨어하우스'라는 제목의 문서 분석 결과를 게재했다. 약 2500페이지에 달하는 이 문서는 구글 검색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구글에서 이같은 규모의 문서가 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파이크토로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문서와 전직 구글 직원인 검색 엔진 최적화(SEO) 전문가 등이 분석한 결과 등을 입수했다. 가장 주목해야할 시사점은 구글이 검색 결과를 노출하거나 스팸을 거르기 위해 클릭 기반 사용자 신호를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다. 특히 클릭 데이터를 필터링해 길이와 노출 횟수 등을 측정한다. 클릭 길이는 검색자가 검색 결과를 클릭했다가 찾은 답변에 만족하지 못해 뒤로 버튼을 빠르게 클릭하는 경우를 말
[더구루=김형수 기자] 피자헛이 미국 햄버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경쟁 패스트푸드 업체 제품과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지닌 치즈버거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피자헛이 미국에 이어 국내에도 치즈버거를 출시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헛은 미국에 '치즈버거 멜트'(Cheeseburger Melt)를 론칭하고 햄버거 사업을 본격화했다. 대표제품인 '씬 앤 크리스피'(Thin N’ Crispy) 크러스트를 기반으로 치즈버거 멜트를 개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피자헛은 쉽게 눅눅해지는 햄버거 번을 쓰지 않아 바삭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마산 치즈로 맛을 낸 씬 앤 크리스피 크러스트 사이에 소고기, 사과나무로 훈연한 베이컨, 양파, 모짜렐라치즈, 체다치즈 등의 재료를 넣었다. 우선 일리노이주 시카고를 시작으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등 미국 곳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일각에선 혼자서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버거 메뉴를 선보이며 미국 내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피자헛은 치즈버거 멜트가 점심 또는 저녁 메뉴로 즐기기에 제격인 메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린
[더구루=김은비 기자] 엔비디아가 대만에 두 번째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TSMC 주요 경영진 및 대만 정부 관계자와 만나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훈풍 속에 관련 붐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로선 새로운 투자처를 찾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공상시보 등 대만 현지 언론 등은 엔비디아가 대만 남부 가오슝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단지에 두 번째 AI 연구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2022년 타이베이시 네이후에 첫 AI R&D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R&D센터 설립에는 대만 컴퓨터 및 전자기기 제조사 폭스콘(Foxconn)이 시설 설치 파트너로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잭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다음달 4일~7일(현지시간) 타이베이 난강에서 진행되는 정보기술(IT) 박람회 '타이베이 컴퓨텍스 2024(TAIPEI COMPUTEX 2024)'를 앞두고 지난 26일 대만을 미리 방문했다. 그는 조만간 모리스 창(張忠謀) TSMC 창업자, 웨이저자(魏哲家) TSMC CEO 등 경영진과 만나 비공개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온보드 컴퓨팅 시스템 제조업체 AI크래프트(AICRAFT)가 한국 우주 프로젝트에 엣지 데이터 처리 장치를 공급한다. 메탄 가스 기둥을 탐지하는 페이로드에 엣지 컴퓨팅 모듈을 공급해 이산화탄소에 이어 온실가스 배출 2위를 차지하는 메탄의 배출량을 추적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AI크래프트는 우주용 광학 페이로드 개발업체 스캔웨이 스페이스(Scanway Space)와 메탄 가스 기둥 탐지용 우주 광학 페이로드에 통합될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I크래프트는 광학 페이로드에 직접 통합될 에지 컴퓨팅 모듈을 공급한다. 엣지 컴퓨팅 모듈은 궤도에서 직접 메탄 기둥을 탐지하기 위한 가시광선, 근적외선, 단파 적외선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고급 광학 페이로드에 직접 통합된다. AI크래프트는 빅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인공지능(AI)과 기계 학습 기능을 갖춘 온보드 컴퓨팅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조한다. 공급하는 엣지 컴퓨팅 장치는 AI크래프트의 주력 데이터 처리 장치인 펄사(Pulsar)의 맞춤형 버전이 된다. 이 장치는 나라스페이스의 위성 버스를 위한 보완적인 고속 인터페이스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최적의 데이터 다운링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달 중순 오픈AI를 떠난 초정렬(superalignment, 슈퍼얼라이먼트) 팀의 공동리더가 경쟁업체인 앤트로픽(Anthropic)에 합류했다. 앤트로픽은 글로벌 인재를 싹쓸이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얀 라이케(Jan Leike) 전 오픈AI 초정렬팀 공동리더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앤트로픽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얀 라이케는 "초정렬 연구를 지속하기 위해 앤트로픽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에 합류한 얀 라이케는 지난 15일 엑스를 통해 "사임했다(I resigned)"라는 짧은 글을 남기고 초정렬 연구를 함께 이끌던 일리야 수츠케버(Ilya Sutskever) 최고과학자(chief scientist)와 함께 오픈AI를 떠났다. 얀 라이케는 2021년 오픈AI에 합류했다. 얀 라이케는 오픈AI 합류 전 구글 딥마인드에서 근무했었다. 얀 라이케는 일리야 수츠케버와 함께 2023년 7월 구성된 초정렬 연구팀의 공동리더를 맡았다. 안 라이케와 일리야 수츠케버가 주도한 초정렬 연구는 인간이 초지능 AI를 통제하기 위한 기술로 주목받아왔다. 초정렬은 AI가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나지 않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의 유니콘으로 평가 받는 콘서트AI(ConcertAI)가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추진한다. 콘서트AI는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 임상 개발 솔루션인 카라(CARA) AI 플랫폼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콘서트AI는 2일(현지시간) 카라 AI 플랫폼을 발전시키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콘서트AI는 엔비디아 인퍼런스 마이크로서비스(NVIDIA Inference Microservices·NIM)와 엔비디아 쿠다-X 마이크로서비스(NVIDIA CUDA-X Microservices), 엔비디아 네모(NVIDIA NeMo)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콘서트AI는 엔비디아 NIM을 활용해 짧은 시간으로 확장 가능한 고성능 AI 모델을 배포한다. 또한 카라 AI 플랫폼 내에서 유연성과 상호 운용성,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더불어 대규모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실시간 분석 및 모델 관리를 통해 임상시험 환자 매칭과 프로토콜 자동화, 연구 현장 공동 파일럿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콘서트AI는 쿠다-X 마이크로서비스를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 파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라과이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연결하는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사업 규모만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에 이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라과이 정부는 아르헨티나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에서 브라질까지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1050km 길이의 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민간 부문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간 협의 단계에 있다. 마우리시오 베하라노 파라과이 광산·에너지부 차관은 “이 프로젝트가 단기간에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3국은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양허 입찰 절차에 합의하기 위한 이해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가스 파이프라인은 직경 32인치 규모로 초기 목표 용량은 하루 평균 1500만㎥(세제곱미터), 장기 목표 용량은 3000만㎥에 이른다. 전체 1050km 구간 중 110km는 아르헨티나에, 530km는 파라과이에, 410km는 브라질에 설치될 예정이다. 베하라노 차관은 “파이프라인은 아르헨티나 살타(Salta)에서 시작해 바이오 해양 고속도로를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