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스타 한인 셰프와 손 잡고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이색 레스토랑을 마련한다. 그룹 최초 글로벌 혁신 허브에 현대식 한식 요리 레스토랑을 마련, 독특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현지 랜드마크로써 품격을 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달 오픈을 목표로 HMGICS 건물 3층에 새로운 콘셉트의 고급 레스토랑 '나오(Na Oh)'를 마련하고 있다. 개장 이후 이곳 레스토랑 운영 전권을 스타 한인 셰프 코리 리(Corey Lee··한국명 이동민)에게 맡길 예정이다. 코리 리는 과거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 셰프 운영 레스토랑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인물로 이번이 첫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이다. 나오가 들어서는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주롱혁신단지 내 4만4000㎡ 부지에 연면적 9만㎡, 지상 7층 규모로 설립한 스마트 공장이자 연구개발(R&D) 단지다. 연산 3만대 규모 전기차 생산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개발·검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생산 공정은 대부분 로봇이 하며, 사람은 데이터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레스토랑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내 과속 위반 딱지 발급 브랜드 '톱10'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 쿠페와 스팅어 운전자들이 도로 위를 사정없이 달리며 스피드를 즐긴 덕(?)이다. 뛰어난 성능을 특징으로 하며 이른바 '과속유발자'로 불리는 이들 모델은 모델별 과속 위반 딱지 발급 순위 '톱5'에 랭크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보험조사기관 인서리파이(Insurify)는 최근 브랜드별 과속 위반 딱지 발급 순위를 공개했다. 현지 교통 당국에 접수된 460만 건의 과속 위반 사례를 토대로 비율을 집계해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이와 더블어 과속 위반 최다 모델과 최소 모델 목록도 작성했다. 자동차 브랜드 중 1위는 인피니티가 차지했다. 과속 위반 딱지 발급 비율 8.70%를 나타냈다. 사이언은 8.40%로 2위, 폭스바겐은 8.30%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스바루와 마쯔다가 각각 8.00%와 7.70%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아우디(7.60%) △기아(7.60%) △혼다(7.50%) △BMW(7.40%) △현대차(7.40%)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평균 과속 위반 딱지 발급 비율은 7.1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 교두보인 이집트에 준중형 세단 모델 엘란트라AD(국내명 아반떼AD)를 재출시했다. 현지 파트너사가 조립생산을 맡아 고객 수요 대응에 나섰다. 과거 현지 인기 모델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현대차 이집트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GB Auto Ghabbour(GB Auto, GB오토)를 통해 전날(현지시간) 이집트 시장에 엘란트라AD를 공식 출시했다. GB오토는 중동아프리카의 선두적인 자동차 에이전트로 이집트에서는 엘란트라AD를 비롯해 중국 지리 모델들을 조립생산하고 있다. GB오토와 현대차의 인연은 지난 1985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당시 현대차는 GB오토와 독점 계약을 맺고 현지에 진출한 바 있다. GB오토가 맡고 있는 20여개 브랜드 중에 현대차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엘란트라AD는 지난 2020년 이집트 시장에서 한차례 단종을 알렸던 모델이다. 엘란트라AD의 빈자리를 엘란트라HD로 메웠지만, 단종 이후에도 수요가 지속되자 현지 조립생산을 통해 재출시하는 방안이 채택됐다. 재출시된 엘란트라AD는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판매 가격은 89만 이집트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장부품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이하 유라)이 멕시코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공장 정상 운영과 함께 증설 작업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현지 전기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유라는 멕시코 주정부 등 지원에 힘 입어 추가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멕시코 두랑고주 주정부에 따르면 유라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두랑고주 마피미 지역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시범 가동 약 3개월 만이다. 앞서 유라는 지난해 10월 해당 전기차 전용 하네스 공장 설립을 위해 총 6600만 멕시코 페소(약 50억 원)를 투자하고 지난 1월부터 이곳 공장 시범 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이날 공장 가동식에는 에스테반 비예가스 비야레알(Esteban Alejandro Villegas Villarreal) 두랑고주 주지사와 페르난도 레베르테 그라나도스(Fernando Reverte Granados) 마피미 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라에서는 민동훈 이사가 대표로 참석했다. 민동훈 유라 이사는 "유라는 지속해서 성장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지난해 닛산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 판매량을 제치는 등 현지 럭셔리 시장 내 브랜드 입지가 크게 확대된 만큼 현대차 도움 없이 독자적인 성장이 가능해졌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와 브랜드 이미지를 완벽하게 분리해 완전 전동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북미권역본부는 최근 현대차로부터 독립하고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와 통합 운영하던 현지 쇼룸 등 고객 서비스 부문과 재정 지원 등을 모두 중단했다.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성장세를 고려할 때 독립 시기가 도래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즈(Claudia Marquez)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차로부터 독립은 제네시스가 럭셔리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출시 당시에는 현대차의 지원이 많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성장세를 토대로 소비자와 관련된 모든 기능이 완전히 독립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제네시스 미국 판매량은 급격하게 우상향하고 있다. 연간 판매량 기준 지난 2016년 6948대에서 지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타이어 기업 금호타이어가 스페인 모터 스포츠 대회를 통해 타이어 성능을 입증했다. 타이어의 성능이 경기력을 크게 좌지우지하는 경기에서 금호타이어 제품을 장착한 출전 차량들이 일제히 포디움에 오르며 '주인공'으로 조명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스페인 에스플루스(Esplús) 에두아르도 라라나(Eduardo Lalana) 서킷에서 열린 스페인 오토크로스 챔피언십(Spanish Autocross Championship) 두 번째 시즌 대회에서 미끄럼 방지 장치(ASR) 타이어 성능을 입증했다. 해당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전한 차량들이 총 4개 부문에서 일제히 포디움에 올랐다. 특히 디비전2에서는 우승을 차지했고, 버기 디비전에서는 1.6 트로피를 획득했다. 금호타이어는 남은 대회를 통해 지속해서 ASR 타이어 성능을 입증하고 현지 마케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스페인 오토크로스 챔피언십은 내달 19~21일 세 번째 시즌 대회를 앞두고 있다. 대회 장소는 톨레도 지방 세로 네그로(Cerro Negro)로 결정됐다. 남미 타이어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경기에 앞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2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모터스포츠에 대한 여성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13일 한국타이어모터스포츠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 11~12일(현지시간) 양일간 독일에서 열린 ‘2024 베를린 E-PRIX(2024 Berlin E-PRIX)’ 경기에서 '걸스 온 트랙'(Girls On Track) 행사를 개최했다. 모터스포츠에 대한 여성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다. 여성들의 모터스포츠 참여와 관심이 모터스포츠 발전과 가속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걸스 온 트랙은 과거 페라리가 국제자동차연맹(FIA)과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명과도 동일하다. 해당 프로젝트는 페라리가 FIA에 여성 드라이버를 추가할 계획을 밝히면서 시작됐었다. 모터스포츠에 대한 여성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이번 한국타이어 걸스 온 트랙 행사와 비슷한 성격을 나타낸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이번 행사를 위해 걸스 온 트랙 전용 부스와 굿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여성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모터스포츠에 대한 여성들의 심리적인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이다. 걸스 온 트랙 행사는 E-PRIX 경기에 대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고객들의 차량 사후 관리를 위한 라이브 컨설팅 및 애프터서비스(A/S)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했다. 실시간으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며 서비스 이용 고객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기아는 신규 고객을 위한 새로운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등 서비스 영역은 더욱 확대해 브랜드 신뢰도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13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1일 인도 시장에 디지털 애프터 서비스 이니셔티브 '기아 크리스탈(Kia Krystal)'을 정식 론칭했다. 비디오 컨설팅과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을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투명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A/S 관련 작업 진행 설명과 비용 등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문의사항을 토대로 셀프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하딥 싱 브라르(Hardeep Singh Brar) 기아 인도 영업·마케팅 총괄 책임자는 "기아 크리스탈은 기아를 고객 중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브랜드 투명성을 토대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기아 전용 애플리케이션 '마이 기아'(My Kia)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쉽게 확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연말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형 SUV 모델 현지 출시를 앞두고 모델명을 변경했다. 특히 판매 가격은 1000만원 안팎으로 향후 기아 인도 주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인도 특허당국 등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3월 21일 인도 특허청에 새로운 상표 '시로스'(Syros)를 등록했다. 상표 번호는 6359219이며, 현재 등록 승인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는 기아가 연말 현지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소형 SUV 모델이다. 당초 모델명은 클라비스, 코드명 AY였다. 시로스는 전장 3800mm로 기아 인도 SUV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모델이 될 전망이다. 외관 디자인은 브랜드 소형 SUV 쏘울에서 영감을 받아 박스형 디자인으로 꾸며지고 있다. 기존 현지 인기 SUV 모델인 쏘넷과 셀토스 디자인과 차별화를 이루는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특히 쏘넷 운전자들의 피드백을 토대로 뒷좌석 공간을 최대로 확보하고 있다. 쏘넷의 경우 더 넓은 트렁크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뒷좌석 공간을 줄인 바 있다. 시로스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터보 가솔린 모터와 6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이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시장에 출격했다. 현지 시장에 맞춘 트림과 가격을 토대로 수요 확보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6일 말레이시아 시장에 EV9 GT라인을 공식 출시했다. 6인승과 7인승 2가지 버전으로 선보였으며 현지 판매 가격은 각각 37만4668링깃(한화 약 1억800만 원)과 36만9668링깃(약 1억660만 원)으로 책정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를 고려해 태국보다 저렴하게 정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가격에는 5년/15만km 차량 보증과 8년/16만km 배터리 보증이 포함됐다. EV9 GT라인의 현지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QS가 꼽힌다. 7개 좌석을 갖춘 유일한 대형 전기 SUV 모델이라는 이유에서다. EQS 현지 판매 가격은 69만9888링깃(2억180만 원)으로 EV9 GT라인과 비교해 1억 원가량 더 비싸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벤츠 EQS는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 모델이라는 점에서 EV9 GT라인과 비교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EV9 GT라인이 플래그십 대형 전기차 모델인데다 고성능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지 소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중국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장기간 호흡을 맞춰온 중국 자율주행 파트너사와 힘을 합쳐 로보택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중국 최대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bZ4X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포니닷AI(Pony.ai)와 공동 개발한 이 차량에는 포니닷AI 7세대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200억km에 달하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 시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토요타는 향후 중국 주요 도시에 bZ4X 로보택시를 투입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이번 bZ4X 공개에 앞서 지난해 포니닷AI와 1억39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902억 원)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완전 무인로보택시 대량 생산과 대규모 배치를 공동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 역할 분담은 분명하다. 토요타는 포니닷AI에 자율주행 레벨4 개발에 적합한 전기차를 공급하고 포니닷AI는 베이징, 광저우를 포함, 중국 4개 도시에서 진행한 공공 로보택시 실증을 토대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탑재하고, 로보택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브랜드 전용 고성능 전기차 모델 EV6 GT-라인이 콜롬비아 전기차 시장에 출격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6일 콜롬비아 전기차 시장에 EV6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 2022년 4월 현지 전기차 수요 설문조사를 진행한 지 약 2년 만이다. 현지 판매 가격은 2억4999만 콜롬비아 페소(한화 약 9466만 원)부터다. 해당 판매 가격에는 8년/16만km 보증이 포함된다. 현지 경쟁 모델로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BYD 씰이 꼽힌다.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한다. 77.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EV6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Wind RWD 및 GT-Line RWD)은 최고출력 325마력, 최대토크 61.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EV6 GT-라인은 시속 0-60마일(96km)까지 4.6초 만에 가속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310마일(약 499km)이다.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아는 EV6 GT-라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