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올해 아세안 전기차 시장 규모가 2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둔화에도 불구하고 규제 완화와 중국 저가형 모델 도입으로 판매가 수직상승,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태국이 아세안 시장을 이끌어 갈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메이뱅크 투자은행(Maybank Investment Bank Bhd)에 따르면 올해 아세안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긍정적인 성장 궤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현금 보조금 지원 △낮은 소비세 및 수입 관세 △태국과 인도네시아 내 현지 제조에 대한 인센티브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 밖에 중국 제조업체들이 출시한 저가형 모델 도입이 지역 내 전기차 판매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반면 아세안 전기차 시장과 달리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은 둔화될 것으로 메이뱅크 투자은행은 봤다. 중국과 유럽의 시장 포화와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일군 것과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4% 두 자릿수 증가한 1400만 여대로 집계됐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우즈베키스탄 친환경차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브랜드 신흥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핵심 생산 거점 역할을 맡게 되는데다 추진 배경이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간 관계 강화였다는 점에서 가동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통상부에 따르면 BYD는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 친환경차 공장을 가동한다. 공장 설립 발표 약 8개월 만이다. 앞서 BYD는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 지자흐(Jizzakh)주에서 하이브리드차량과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식 발표 이후 기공식은 3개월 뒤인 지난 1월 진행됐다. 당시 기공식에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비야디의 왕촨푸(Wang Chuanfu) 사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었다. 해당 공장에서는 BYD 차조르(BYD Chazor)와 BYD 송플러스 Dm 1(BYD Song Plus Dm 1) 모델이 CKD(Complete Knock Down·완전 분해 수출)방식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초기 연간 생산 능력은 5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라인 설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BMW가 중국 자동차 시장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친중행보에 맞춰 BMW가 전면에서 나서 양국 간 호혜적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중국 시장 투자 규모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올리버 집세 BMW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4일 직접 밝힌 내용이다. 당시 올리버 집세 CEO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함께 독일 기업 대표 중 하나로 중국을 방문했었다. 그는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투자를 견지하고 중국과 독일 협력강화에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BMW는 시종일관 자유무역을 중요한 기본원칙으로 여기고 있다"며 "중국 신에너지차를 수입하는 것은 유럽 자동차 산업에 실질적인 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시장 공략을 고려해 브랜드 이미지를 다지기 위한 전략적인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BMW 중국 투자 배경에는 숄츠 총리의 친중 행보가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연합(EU)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중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숄츠 총리는 탈중국 움직임을 거부하면서 중국과의 경제 교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함께 동반 진출한 주요 협력사들이 현지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HMGMA가 예상보다 3개월 빨리 완공을 앞두고 있어서다. 19일 미국 조지아주 인력 개발 기관인 '워크소스 조지아(Worksource Georgia)'에 따르면 한온시스템과 에코플라스틱, 아진USA는 지난 17일 미국 오지치 기술 대학(Ogeechee Technical College, OTC)에서 열린 워크소스 조지아 잡 페어(WorkSource Georgia Job Fair) 행사에 참가했다. 제조와 물류, 기술, 행정 등에서 채용 기회를 알리고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서다. 이들 3개 업체가 모집하는 직무는 30여개로 이날 1000명 이상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업체는 현대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설립 소식과 함께 동반진출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조기 가동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인재 채용에 고삐를 죄고 있는 모양새다. 자동차 냉난방 시스템을 제조하는 한온시스템은 HMGM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10대 중 1대 꼴로 전기차를 판매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전기차 확대 전략'이 미국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고 있다. 19일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Cox Automotive)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1분기 전년(7824대) 대비 57.1% 증가한 1만2290대(점유율 4.5%), 기아는 전년(5930대) 대비 62.8% 확대된 9654대(3.5%)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7.2%와 3.8%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같은 기간 미국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총 99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937대) 대비 5.9% 증가한 수치이다. 점유율은 0.4%를 나타냈다. 브랜드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9.3%에 달했다. 현지 판매 차량 10대 가운데 1대가 전기차인 셈이다. 이에 힘입어 현대차·기아는 지난 1분기(1~3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1만8500여대를 판매했다. 이는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EV6와 EV9 등 양사 브랜드 전용 전기차 판매량만 합산한 수치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말 순위를 유지했으나 홀로 역성장했다. 특히 일본 토요타(렉서스 포함)가 BMW를 제치고 5위에 올라 현대차를 위협하고 있다. 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분기(1∼3월) 유럽 시장에서 총 27만84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28만2169대) 대비 1.3% 감소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8.7%)보다 0.5%포인트 하락한 8.2%로 집계됐으며 제조사 그룹별 판매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 4개국과 영국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1분기 유럽 시장 전체 규모는 전년 대비 4.9% 늘어난 339만5049대였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같은 기간 전년(13만3598대) 대비 1.3% 증가한 13만5281대, 기아는 전년(14만8571대) 대비 3.6% 감소한 14만3151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4.0%와 4.2%로 전년 대비 각각 0.1% 포인트와 0.4% 포인트 하락했다. 1위는 폭스바겐그룹이 차지했다. 같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2년(회계연도 기준) 연속 내수 판매 60만 시대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 현지 생산 능력이 100만대 수준까지 확대되는데다 판매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이뤄지는 만큼 자신감이 높은 상태이다. 17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2024∼2025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내수 판매 목표를 61만4000대 이상으로 잡았다. 지난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기록한 내수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현대차는 2023∼2024 회계연도 간 현지 내수 시장에서 전년(56만7546대) 대비 8.3% 확대한 61만4721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60만 대 시대를 연 바 있다. 코로나19(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등 판매량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 한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현대차는 보고 있다. GM으로부터 인수한 탈레가온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지 생산 능력이 최대 100만대 수준까지 확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실시하는 인도 총선에서 모디 총리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기대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Cars.com)이 선정하는 최고 가치 신차 평가에서 '8관왕'에 올랐다.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은 16일(현지시간) '올해 최고의 가치 신차'(2024 Best Value New Cars)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소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순수 전기차(BEV) 등 차종별 카테고리를 7개로 나눠 판매 가격과 연료 효율성, 편의 사양 등을 토대로 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평가하고 순위를 매겼다고 카즈닷컴은 설명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최고 가치 신차 평가를 그야말로 싹쓸이했다. 콤팩트카 부문에서는 기아 포르테(국내명 K3) LXS와 쏘울 LX가 1위와 2위에 나란히 올랐고, 서브콤팩트 SUV 부문에서는 현대차 베뉴 SEL이 3위를 기록했다. 콤팩트 SUV 부문에서는 현대차 투싼 SE가 2위, 콤팩트 픽업 부문에서는 현대차 싼타크루즈 SE FWD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부문은 독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6 SE RWD와 아이오닉5 SE RWD, 기아 EV6 라이트 롱레인지 RWD가 1위부터 3위까지 석권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전술차량 KLTV(Korean Light Tactical Vehicle)이 폴란드에 상륙했다. 폴란드 기갑 기계화 부대 수색정찰용으로 투입되는 이 차량의 현지명은 '레그완'(Legwan)이다. 폴란드군은 16일(현지시간) 레그완 초도 물량이 폴란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구매 계약 이후 8개월 만이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8월 아마먼트 에이전시(Armament Agency)를 통해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Polska Grupa Zbrojeniowa) 산하 로소막(Rosomak)과 경전술차량 LPR(KLTV의 폴란드 수출형) 4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었다. 당시 계약 규모는 2억7000만 유로(한화 약 4000억원)였다. 이른바 '한국형 험비'로 불리는 레그완은 소형전술차를 기반으로 7톤(t)급 차 수준의 프레임 강성을 확보한 방탄정찰차이다. 지휘관용, 정찰용, 다목적용 등 목적에 따라 △KLTV141 △KLTV182 △KLTV280으로 모델명이 구분된다. 지난 2016년 육군에 공식 배치됐으며 칠레, 나이지리아, 투르크메니스탄, 필리핀 등에도 수출된 바 있다. 레그완은 폴란드 군의 요구사항에 맞춰 새롭게 현대화된 차체를 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 초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은 벨기에 출신 전설적인 드라이버에게 맞춤형 특별 차량을 선물했다. 16일 제네시스 스위스판매법인(Genesis Motor Switzerland)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재키 익스(Jacky Ickx)를 위한 'X 그란 베를리네타 헌정 콘셉트'(X Gran Berlinetta Tribute Concept)를 선보였다. X 그란 베를리네타 헌정 콘셉트는 재키 익스의 경력에 경의를 표하는 맞춤형 쇼카로 제작됐다. 모터스포츠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열정을 구현한 디자인 연구인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X Gran Berlinetta Concept)를 재해석한 모델이다. 엑스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는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X 그란 베를리네타 헌정 콘셉트는 람다(Lambda) 11 V6 엔진이 장착돼 최대 1071마력, 최고 986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낸다. 분당 1만회 회전을 토대로 최대 출력 870마력, 최고 790파운드 피트 토크를 제공하는 V6 엔진과 201마력과 196파운드 피트 토크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1분기 호주 전기차 시장 판매 '톱4'에 올랐다. EV6와 EV9이 젊은 운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데다 UTE 모델 '타스만'(TASMAN) 전기차 버전 출시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순위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는 1분기(1~3월) 호주 시장에서 총 619대를 판매, 브랜드별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589대 판매를 나타내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3월에는 총 198대가 판매되며 월간베스트셀링전기차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총 1만2789대를 판매하며 경쟁 브랜드를 압도했다. BYD는 4472대로 2위, MG는 1630대로 3위에 올랐다. 기아 호주 전기차 시장 입지는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기아는 호주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호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 브랜드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전기차 부문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6와 EV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뉴욕증시에서 양사 합산 시가총액 100조 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톱10' 목록에서 7위인 페라리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다만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톱10에 진입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총 데이터 분석사이트인 컴퍼니즈마켓캡(Companiesmarketcap)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뉴욕증시에서 합산 시가총액 740억4700만 달러(한화 약 102조8140억원)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모든 상장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총액이다. 상장종목 별로 당일 종가에 상장주식 수를 곱하여 산출한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시가총액 420억800만 달러(약 58조3280억원)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 순위 15위에 올랐다. 기아는 시가총액 320억3900만 달러(약 44조4860억원)로 현대차에 이어 16위로 집계됐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 시가총액 원톱은 테슬라(5140억2700만 달러)였다. 매출 감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시가총액과 주가(161.48 달러)는 쪼그라들었지만,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심지어 테슬라는 현대차·기아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혼다, 폭스바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