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중앙처리장치(CPU)를 글로벌 출시한다. 보급형 프로세서 출시국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권을 다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IT 분야 팁스터 '188호(188号)'는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캐나다와 유럽 온라인 소매점에서 AMD의 라이젠 7 8700F과 라이젠 5 8400F를 판매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중국 외 시장에서 판매 모습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캐나다 판매점에서는 라이젠 7 8700F과 라이젠 5 8400F 가격을 각각 (약 76만원)와 481.99캐나다달러(약 49만원)로 책정했다. 현재 두 제품 모두 품절 상태다. 슬로베니아 판매점에서는 라이젠 7 8700F는 309.90유로(약 46만원)에, 라이젠 5 8400F는 199.90유로(약 30만원)에 판매 중이다. 온라인 전용 가격으로, 정가는 약 6~10만원 더 비싸다. AMD는 이달 1일부터 중국에서 라이젠 7 8700F과 라이젠 5 8400F 판매를 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캐나다와 슬로베니아를 시작으로 미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까지 출시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젠 7 8700F과 라이젠 5 8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이집트로부터 '그린 수에즈운하(그린 카날)' 프로젝트 러브콜을 받았다. 우리 기업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코퍼레이션이 '팀코리아' 일원으로서 대규모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김원갑 부회장과 장안석 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현대코퍼레이션 사옥에서 오사마 라비에 수에즈운하관리청(SCA) 청장과 회동했다. 수에즈운하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인프라 개선 포함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이 먼저 현대코퍼레이션에 그린 수에즈운하 프로젝트 관련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했다. 그린 수에즈운하는 이집트 정부 주도 하에 오는 2030년까지 수에즈운하를 '그린 카날'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한국 경제개발협력기금(EDCF) 지원을 받아 △액화천연가스(LNG) 예인선 도입 △항만 현대화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한다. 타당성조사를 수행한 뒤 현재 사업 참여자 모집 과정을 밟고 있다. 수에즈운하관리청과 현대코퍼레이션 간 만남은 라비에 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라비에 청장은 현대코퍼레이션 방문에 앞서 HD한국조선해양, 울산항만공사, 한국해양대학교 등을 찾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를 생산하는 중국 광동성 후이저우(혜주) 공장 증설을 검토한다. 글로벌 생산능력을 확대해 세계 1위 ABS 업체로서 입지를 다진다. 29일 후이저우시위원회 기관지인 '후이저우 데일리'에 따르면 주은정 LG화학 후이저우법인 법인장(상무)은 "LG화학은 후이저우시의 경제 발전을 돕기 위해 ABS 공장 생산능력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화학은 연구개발(R&D)과 기술 혁신에 중점을 두고 발전해 특수 ABS 제품과 컬러, 고급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장점을 활용해 녹색 생산을 장려하고 제품 품질과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품질 개발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G화학 후이저우 공장은 중국 3대 석유화학업체 중 하나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의 합작 시설이다. 2009년 합작 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2011년 준공했다. 초기 투자비는 3억7000달러이며 양사가 각각 지분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가동 후 201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증설을 단행한 바 있다. 현재 연간 45만 톤(t)의 ABS를 이 곳에서 생산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에서 세탁기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펼친다. 신흥 가전 시장으로 분류되는 남미 공략을 가속화한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브라질법인은 최근 노후 세탁기 교체를 촉진하는 '엑스-워셔(Ex-Washers)'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소셜미디어(SNS)를 겨냥한 챌린지 콘텐츠부터 할인 혜택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세탁기의 진화’를 주제로 낡고 오래된 세탁기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럼부터 애완동물 케이지, 음료수를 보관할 수 있는 미니바, 화분 등으로 변신한다. 이처럼 오래된 세탁기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LG전자의 스마트 세탁·건조기의 장점을 강조한다. LG전자는 오는 6월까지 틱톡(TikTok)에서 챌린지도 진행한다. 25~54세 남녀 모두 참여 가능하다. 집을 이사하거나 기존 집을 수리하려는 소비자들이 오래된 세탁기를 '세탁기'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담으면 된다. 캠페인에 맞춰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새로운 LG 세탁·건조기를 구매한 뒤 LG전자가 별도로 마련한 프로모션 웹사이트에 접속해 등록하면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로드리고 실베이라 LG전
[더구루=정예린 기자]볼리비아가 리튬 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과의 밀월을 확대하고 있다. 부족한 기술력과 자본력을 충당해 염호 개발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볼리비아 국영 리튬 기업 'YLB(Yacimientos de Litio Bolivianos)'와 오루로시 시정부 소속 기술자들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리튬 세미나에 참석했다. 볼리비아에서 채굴되는 리튬 자원 개발·상용화 방안과 상업화 전략을 논의했다. 양국은 세미나를 통해 볼리비아와 중국 리튬 전문가들 간의 경험과 지식 교류를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리튬 카보네이트 생산 기술 △라틴아메리카-중국 간의 협력 증진 △티베트·신유 지방의 리튬 생산 시설 방문 △중국 역사 교류 등 다각적으로 양국 간의 협력 관계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볼리비아는 칠레, 아르헨티나와 함께 '리튬 삼각지대'로 불린다. 3국은 세계 리튬 매장량의 70%를 차지하는 핵심 리튬 매장지다. 미국지질조사국(USGC)에 따르면 볼리비아에는 리튬 2100만t이 매장돼 있다. 전 세계 매장량의 약 24%에 해당한다. 우유니와 코이파사 염호가 대표적이다. 우유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이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유망 선수들을 지원한다.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꾸려 올림픽 정신을 널리 알린다. 27일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5명의 이탈리아 선수로 구성된 '팀 삼성 갤럭시 선수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용기, 결단력, 성공에 대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사람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선수단은 도쿄 2020 올림픽 챔피언 단거리 선수인 마르셀 제이콥스(Marcell Jacobs)와 젊은 장거리 육상 선수 마티아 훌라니(Matia Furlani)가 포함됐다. 이번 올림픽에서 새롭게 종목으로 선정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 분야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서퍼 레오나르도 피오라반티(Leonardo Fioravanti)와 브레이크 댄스 챔피언 알레산드라 칠레미(Alessandra Chillemi), 스케이트보더 알레산드로 마자라(Alessandro Mazzara) 등 3명이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다.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약 1년 간 이어진 다운턴(하강 국면)에 마침표를 찍고 반도체 호황기 재현을 자신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프리미엄 D램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데다 낸드플래시도 적자 탈출에 성공한 덕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5일 열린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시장 규모는 과거 호황기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메모리 완제품 재고는 보수적인 판매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생산량 웃돌며 D램과 낸드 모두 감소했다"며 "연말에는 빡빡한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이 언급한 호황기는 2018년을 뜻한다. 당시 SK하이닉스는 연간 매출 40조4451억원, 영업이익 20조8438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향과 고성능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며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메모리 업계가 모두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었다. 김 부사장은 "메모리 시장은 AI 수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호적인 수급 환경으로 업계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본격적인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하반기부터 PC, 모바일, 일반 서버 등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에픽(EPYC)'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서버향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IT 분야 팁스터 '호앙안푸'는 2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AMD의 에픽 4004(가칭) 출시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라파엘 △AM5 △1P △X3D 변형 등의 단어를 나열해 새로운 칩의 스펙을 연상시켰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에픽 4004는 라이젠 7000 시리즈와 동일한 라파엘 패키지를 기반으로 한다. 마더보드는 AM5를 사용한다. 1P(단일 소켓) 솔루션으로 구성되고 코어는 6~16개로 예상된다. 입출력(I/O) 오류를 정정할 수 있는 ECC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3D-V 캐시 기술을 적용할 전망이다. 3D-V 캐시 기술은 현재 라이젠 7000X3D와 에픽 제노아 9000X 등 일부 모델에만 활용되고 있다. 코어 아키텍처는 젠4와 젠4c 중 어떤 것을 사용할지 알려지지 않았다. AMD는 작년 젠4 기반 코어 중 일부를 서버용으로 개발한 저전력·고효율 젠4c 코어로 대체한다는 방침을 밝힌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일본 오사카가스와 손잡고 암모니아와 더불어 수소 운반체로 주목받고 있는 '합성메탄(e-메탄)'을 도입한다. SK E&S는 e-메탄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오사카가스와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25일 오사카가스에 따르면 SK E&S와 오사카가스는 최근 e-메탄 도입 활용을 포함해 △수소 △암모니아 △바이오가스 등 신에너지 분야 사업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공동의 목표로 수립하고, 여러 협력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사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e-메탄이다. e-메탄은 재생에너지로 만든 그린수소와 포집한 탄소를 결합해 만들어진 물질이다. △액화수소 △암모니아와 함께 주요 수소 운송 방식으로 거론된다.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은 액화수소 방식은 수소를 초저온에서 냉각해야 해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다음 대안으로 떠오른 암모니아는 운반 후 암모니아를 분해하면 되고 운송망도 확립돼 있어 경제성에서 이점을 가졌다. 하지만 독성이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e-메탄은 독
[더구루=정예린 기자] K-팝 콘텐츠 플랫폼 스타트업 '바이브존'이 일본 캐스팅 에이전시와 손을 잡았다.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 사업 무대를 확장하며 글로벌 콘텐츠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25일 일본 ‘루트 디비전(Root Division)’에 따르면 최근 바이브존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브존의 K-팝 이미지 아카이빙 플랫폼 '바이브러리(Vibrary)’ 등의 현지 출시를 지원 사격할 예정이다. 양사는 바이브존의 신규 사업에도 협력한다. 바이브존은 바이브러리와 연동 가능한 디지털 기반 아크릴 사진액자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사용자는 파트너사를 통해 바이브러리에서 애플리케이션(앱)으로만 볼 수 있었던 아티스트 사진을 LP판 사이즈의 아크릴 액자로 만들어 실물 사진을 소유할 수 있다. 사진액자에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기능이 내장돼 있다. 스마트폰을 터치만 하면 바이브러리 앱 혹은 음악이나 영상 등의 콘텐츠로 연결된다. 삼성전자가 올 초 출시한 액자형 무선스피커 '뮤직프레임'과도 조합해 이용 가능하다. 뮤직프레임은 탈부착이 쉬운 포토 프레임 형태가 특징이다. LP판을 연상케 하는 프레임은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넣어 액자처럼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첨단소재와 HL만도가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시와 오펠리카시 주최로 열리는 대규모 취업 박람회에 참여한다. 현지 생산시설에서 근무할 우수 인재를 확보해 북미 차량 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번시 인력 개발팀과 오펠리카 인력 협의회는 오는 30일 오펠리카시에 위치한 그레이터피스침례교회에서 '네이버후드 잡 페어'를 개최한다. 한화첨단소재와 HL만도를 포함해 30개 이상 기업들이 참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는 오번시와 오펠리카시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 예정인 직군에 대한 설명과 간단한 인터뷰, 기업 소개 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첨단소재는 오펠리카시에 자동차 소재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앨라배마 공장 누적 투자액은 1억5700만 달러에 이른다. 지난 2005년 앨라배마에 진출한 후 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2017년과 2019년 각각 약 2000만 달러와 32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해 공장을 확장했다. 작년 2030만 달러 규모 증설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은 현대차 몽고메리, 기아차 조지아 공장 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한 연구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의 조코바가 글로벌 임상 3상 'SCORPIO-HR'에서 1차 평가지표인 코로나의 15가지 증상(피로·감각이상 등) 해결 시간을 단축시켰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증상 개선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 완화 목적으로 조코바를 투여한 그룹 가운데 '코로나 이전의 건강 상태로 돌아왔다', '피로감을 잘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 등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 SCORPIO-HR 임상 결과에 대해 FDA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발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SCORPIO-HR의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오는 하반기 관련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서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의 지원을 중단한다. 자동차 내에서 게임을 하는 이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에서 지원하고 있던 스팀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테슬라 측은 신규 구매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테슬라는 귀하의 차량에서 더 이상 스팀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 적용되며 기존 차량에서는 설치된 스팀 애플리케이션(앱)이 삭제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디즈니 플러스 지원을 종료할 때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에서 스팀 앱을 출시한 것은 2022년 말이다. 테슬라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뒤이어 게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의 투자까지 진행해왔다. 테슬라가 스팀 서비스 종료에 나선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라는 플랫폼의 한계로, 사용성이 떨어지면서 이용자가 적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 중 게임을 하는 것은 휴대용 게임기 등으로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