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 사업에 경고등이 켜졌다. 현지 계열사 PT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PT Graha Layar Prima Tbk·이하 그라하)의 지난해 실적이 개선됐음에도 재무건전성 우려가 적지않아서다. 연내 만기를 앞둔 단기 부채가 경영악화의 '뇌관'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프리마가 공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프리마는 지난해 1조614억7921만4000루피아(약 908억6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에 비해 0.29%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총이익(Gross profit)은 8.36% 증가한 4457억4178만2000루피아(약 381억5500만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172 데이즈'(172 Days) 등 로컬 콘텐츠가 흥행하며 실적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네시아에 신규 영화관을 지속적으로 오픈하며 현지 사업을 확대한 것도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프리마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극장 숫자는 △2021년 68개 △2022년 71개 △2024년 74개 등으로 늘어났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프리마 주가는 약세를 보이는 등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 2022년 12월 23일 4230루피아(약 360원)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새로운 영화 부문 총괄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일부 직원에 대한 해고도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영화 사업부 내 직원 15명을 해고했다. 넷플릭스는 해고한 15명을 대신할 신규 직원을 충원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조조정은 3월 새롭게 영화 부문 총괄로 임명된 댄 린(Dan Lin) 체제 전환에 따른 것이다. 댄 린은 넷플릭스의 전성기를 가져온 스콧 스투버(Scott Stuber)에 뒤를 이어 넷플릭스 영화 부문을 주도한다. 댄 린은 대만계 미국인 영화·TV 프로듀서로 영화 제작사 라이드백(Rideback)의 설립자다. 댄 린은 워너브라더스의 셜록 홈즈 시리즈를 비롯해 레고 무비, 알라딘, 두교황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고질라 유니버스의 제작자로도 알려져있다. 스콧 스투버는 넷플릭스를 퇴사하고 자신의 미디어 회사를 설립했다. 스콧 스투버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이리시 맨', 노아 바움백 감독의 '결혼 이야기' 등 평단의 호평을 받은 작품들부터, 크게 흥행한 '레드 노티스', '버드 박스'까지 수많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마켓 밉티비(MIPTV)에 참가해 글로벌에 K-콘텐츠 위상을 높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밉티비 현장에서 연애 리얼리티·드라마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CJ ENM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오는 10일까지 프랑스 칸에 위치한 컨벤션 시설 '팔레 드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에서 열리는 '밉티비 2024'(MIPTV 2024)에 참가, K-콘텐츠를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밉티비는 올해로 61회째를 맞은 이벤트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된 지난해 행사에는 총 86개국에서 기업 2500곳·바이어 1600명이 참가했다. CJ ENM은 올해 밉티비 현장에서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커플팰리스, 드라마 △선재업고 튀어 △운수 오진 날 등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아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커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사람도 영화는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볼 정도로 국내 멀티플렉스 체인의 베트남 시장 점유율이 높다.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영화관 신규 출점과 영업력을 강화로 베트남을 정조준 하는 가운데 현지 정서 고려해 영화 시장 관련 진출 기회 모색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베트남에서 대형 영화관 체인 진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대개 영화관 사업은 투자 및 운영 비용이 많이 들고 자본 회수 속도가 느리며 시장점유율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CJ CGV는 베트남에서 49% 시장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트남 전역에 80개의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다. CJ CGV는 2011년 7360만 달러를 들여 당시 베트남 최대 멀티플렉스인 메가스타(MegaStar)의 지분 대부분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2년 후 CJ CGV는 메가스타 브랜드를 CGV로 전환했다. <본보 2024년 3월 29일 참고 CJ CGV, 베트남 영업 전담 조직 확대…1위 입지 굳힌다> CGV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롯데시네마 베트남은 2008년에 설립됐다. 롯데시네마는 베트남에 46개 극장(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북미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5위 극장사업자 B&B시어터(B&B Theatres)와 손잡고 텍사스주에 스크린X, 4DX 등 특별상영관을 설치한다. 차별화된 영화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5일 B&B시어터에 따르면 CJ포디플렉스는 미국 텍사스주 레드오크에 자리한 B&B시어터 레드오크12 극장에 북미 최대 규모의 스크린X 상영관, 해당 지역 최초의 4DX 상영관 등을 오픈했다. B&B시어터 레드오크12 극장에 설치된 스크린X 상영관은 B&B시어터가 운영하는 영화관에 조성된 13번째 스크린X 상영관이다. 높이는 건물 4층, 너비는 건물 7층 규모에 해당하는 대형 상영관 내에 250개의 럭셔리 리클라이너 의자가 설치됐다. 멀티프로젝션 기술을 토대로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 등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화를 상영하며 가정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영화 감상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B&B시어터 레드오크12 극장에는 텍사스주 중심지인 댈러스-포트워스(Dallas-Fort Worth)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와 GKL의 올해 1분기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렸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늘어난 반면 GKL은 뒷걸음질쳤다. 카지노 성수기인 여름철 영업 성과에 따라 양사의 올해 전체 실적의 향방이 판가름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올해 1분기 카지노 매출은 2088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5.4% 증가한 수치다. 테이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5% 늘어난 1953억66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은 41.5% 증가한 134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지난 1월 53.2%, 지난 2월 82.0% 증가한 데 이어 지난달 55.4%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VIP 방문객 숫자가 지난 1월과 2월 연속 13만명대를 유지하는 등 집객이 순조롭게 이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파라다이스 향후 실적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인천에 오픈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카지노 성수기 하절기를 앞두고 펼칠 모객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경우 올해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란 예상도 나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특별관에 새로운 영상 설비를 도입한다. 신규 투자로 영상 기술 역량을 끌어올려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영상기술 기업 크리스티 디지털 시스템즈(Christie Digital Systems USA)는 2일 CJ CGVC와 레이저 프로젝터 설비 계약을 체결했다. CJ CGV는 크리스티 시네라이프+ 레이저 프로젝터 총 200대를 도입하고 국내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크린X 상영관에 설치할 예정이다. 노후 및 저효율 프로젝터 교체를 통해 △영상 초고화질화 △고객 만족도 제고 △탄소배출 감축 등의 효과를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시네라이프+ 레이저 프로젝터는 시각 효과가 뛰어나다. 1초에 화면수(프레임)가 최대 120장인 고화질 기술이 적용됐다.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제작 기준인 디지털 시네마(DCI) 표준을 지원해 색 표현이 풍부하다. 최대 5만 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CJ CGV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에 나섰다는 평가다. 최신 기술과 장비를 도입해 충성 고객의 수요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CJ CGV는 키노톤코리아로부터 '부스리스(boothless)' 시스템을 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 호텔기업 '퓨전호텔그룹'(Fusion Hotel Group·이하 퓨전)이 태국에 신규 지점을 오픈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내 입지 강화에 나섰다. 퓨전의 동남아시아 영토 확장 전략에 파트너사인 야놀자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퓨전은 태국 유명 휴양지 푸켓에 '퓨전 스위트 푸켓 빠똥'(Fusion Suites Phuket Patong)을 개관했다. 퓨전이 태국에 연 첫번째 퓨전 스위트 지점이다. 퓨전은 다양한 체험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 여행자들을 겨냥해 퓨전 스위트 푸켓 빠똥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해당 호텔은 141개 객실과 더불어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룸, 스파, 어린이 플레이룸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바다에서 패러세일링, 무인도 투어 등도 즐길 수 있다. 퓨전은 퓨전 스위트 푸켓 빠똥 오픈을 계기로 동남아시장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차별화된 숙박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로버츠(David Roberts) 퓨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태국 최고의 관광지에 호텔을 열고 동남아시아 영토를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현지 직영점 16호점을 오픈한다. 지난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골프존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현지 영토를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은 다음달 하노이에 위치한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에 신규점을 연다. 다만 아직 구체적 오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골프존 롯데센터 하노이점 오픈으로 베트남 직영점은 1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골프존은 △하노이 △호치민 △빈증 △하남 △하이즈엉 △하이퐁 △박닌 등의 지역에 15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은 3D 이미지로 구현된 240개 이상의 골프 코스를 선보인다. 카메라 센서 시스템을 통해 골퍼들에게 샷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베트남 골프 수요 선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베트남골프협회(VGA)는 2025년까지 베트남 골프 인구가 3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22년 7만명 규모였던 골프인구가 3년 새 4배 넘는 증가다. 비즈니스 목적으로 골프를 치는 골퍼들을 중심으로 골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골프존은 지난해 5월 베트남 하노이에 베트남 R&D 센터를 설립하고 경쟁력 강화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틱톡(중국명 더우인)으로 전세계적인 숏폼 열풍을 만들어낸 중국에서 긴 콘텐츠의 상징과도 같았던 드라마도 숏폼으로 제작되고 있다. 숏폼 드라마는 빠르게 시장 규모를 확대하며 수익성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코트라 충칭무역관은 22일 '중국, 드라마도 대세는 '숏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했다. 중국에서 온라인 숏폼 드라마가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2018년이다. 2020년에는 중국 국가광전총국이 영상물 심사 체계에 온라인 숏폼드라마를 추가하면서 법 체제 안으로 편입시켰다. 국가광전총국이 정의한 숏폼 드라마는 '회당 길이가 몇십 초에서 15분 정도, 명확한 주제와 주요 라인을 가지고 연속성과 완결된 스토리 구조를 갖춘 인터넷 시청 프로그램'이다. 중국에서 온라인 숏폼 드라마가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22년부터다. 중국 온라인 숏폼 드라마 시장은 2022년 전년대비 176% 성장하며 101억7000만 위안(약 1조8900억원) 시장으로 성장했다. 2023년에는 성장폭을 키워 268%나 급성장했으며 시장 규모는 373억9000만 위안(약 6조9500억원)에 도달했다. 2024년에는 그동안 급격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베트남 영업 전담 조직 확대를 위한 인력 충원에 나섰다. 영화관 신규 출점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영업력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베트남은 영업 업무를 담당할 현지 인력을 채용한다. 미디어 영업팀에서 △영업 관리팀 리더 △수석 영업 담당자 등의 역할을 맡아 근무할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수익·파이프라인 데이터 관리, 클라이언트 데이터베이스 최신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마케팅팀 고객관계관리 담당자, 법무팀 법률 담당자, 극장 담당자, 영화관 운영 감독 담당자 등을 채용하고 있다. 현지 매체로부터 인정받은 뛰어난 근무환경, 복지제도 등을 내세워 우수 인력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CJ CGV 베트남은 지난 2022년 현지 리서치업체 안파비(Anphabe)에 의해 광고·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일하기 좋은 직장 1위로 선정됐다.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매년 건강검진 실시 △생일·결혼 선물 전달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운영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본보 2022년 12월 1일 참고 C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베트남 국민 감독 겸 배우 '쩐 탄'과 손잡고 제작한 영화 '마이'를 내세워 북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개봉 첫주부터 관객을 사로 잡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마이가 베트남에 이어 북미·유럽에서도 매출 신기록을 수립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28일 북미 배급사 3388필름(3388Films)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북미와 유럽에 마이를 개봉했다. 3388필름은 지난 2021년 쩐 탄 감독의 작품 '아빠, 미안해요'(Dad, I’m sorry)를 북미에 선보이는 등 베트남 영화의 해외 진출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베트남 영화가 북미와 유럽 두 대륙에서 동시 개봉하는 것은 마이가 처음이다.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독일 △체코 △노르웨이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의 국가에 위치한 약 200개 극장에서 마이가 상영되고 있다. 개봉 일주일 만에 북미에서 91만7000달러(약 12억3400만원), 유럽에서 13만3000달러(약 1억7900만원) 등 총 105만달러(약 14억1300만원) 매출을 올렸다. '아빠, 미안해요'가 지난 2021년 당시 미국에서 올린 베트남 영화 최고 매출 기록 13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