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철강그룹 타타스틸이 소유한 영국 웨일스 남부 포트 탤벗 스틸이 인력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하려고 하자 근로자들이 반발했다. 타타스틸이 탈탄소화 정책에 따라 용광로를 폐쇄하기로 하면서 최대 3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해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포트 탤벗 스틸 노동조합은 지난 2일(현지시간) 노동조합 회의를 열고 타타스틸이 포트 탤벗 스틸에서 3000명의 직원을 감원하려는 것에 비난했다. 노조원들은 포트 탤벗 스틸 경영진들에게 타타의 인력 감축 제안을 강행할 경우 강력하게 반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알룬 데이비스(Alun Davies) 전국철강노조 소속 노조원은 "우리는 회사에 파업을 포함하여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타타스틸은 포트 탤벗 스틸의 용광로 생산을 내년 3월까지 중단할 계획이다. 탈탄소 미래로의 전환에 따라 두개의 용광로를 폐쇄하고 탄소 집약도가 낮은 전기로로 교체하면서 구조조정을 실시하려한다. 타타스틸은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약속했다. 포트 탤벗 스틸은 영국 최대의 단일 이산화탄소 배출원이라 보다 친환경적이고 탄소 집약도가 낮은 철강 제조 형태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수소 허브를 구축한다. 호주를 거점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에 속도를 낸다. 아크에너지는 1일(현지시간) 퀸즐랜드 타운스빌에 계획된 녹색 수소 허브 '선HQ(SunHQ)'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스콧 스튜어트 퀸즐랜드주 자원부 장관, 제니 힐(Jenny Hill) 타운스빌 시장,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청정에너지금융공사(CEFC) 국가재건 최고투자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HQ 수소 허브 1단계 건설 시작을 축하했다. 선HQ는 호주재생에너지청(ARENA)의 302만 호주 달러(약 26억원) 지원과 퀸즐랜드 정부로부터 500만 호주 달러(약 43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건설한다. CEFC는 1250만 호주 달러(약 107억원)의 부채 금융 시설을 지원했다. 아크 에너지는 "퀸즐랜드의 수소 경제를 구축하고 호주의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몇 년 앞당길 수 있는 선HQ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선HQ 1단계에는 플러그 파워가 공급하는 1MW 양이온교환막(PEM) 수전해 장치가 포함된다. 이 수전해 장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수주한 유조선 2척의 발주처가 유럽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헤이핀캐피탈매니지먼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헤이핀캐피탈매니지먼트(Hayfin Capital Management)로부터 15만8000DWT급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수주 금액은 2318억원이다. 선박은 메탄올 이중연료추진 유조선으로, 선박용 경유(MGO)와 메탄올을 이중연료로 사용한다.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3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메탄올은 상온에서 벙커유와 비슷한 액체 상태로 영하 162도인 LNG나 영하 253도인 수소, 영하 34도인 암모니아에 비해 저장과 이송이 용이하다. 강화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를 충족할 탈탄소 연료 중 하나로 꼽힌다. 안드레아스 포블센(Andreas Povlsen) 헤이핀 캐피탈의 해양 부문 책임자는 "신조 발주는 헤이핀이 주요 다운스트림 원자재 공급망 전반에 걸쳐 탄소 효율이 높은 자산에 집중 투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신조선 4척은 헤이핀 캐피탈의 자회사 그린하트(Greenhear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8조원 규모의 카타르 해상유전 개발에 참여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의 맥더멋(McDermott) 인터내셔널과 카타르 노스오일(NOC)로부터 루야(Ruya) 해상유전 개발에서 △EPCI 9 △EPCI 11 △EPCI 12 △EPCI 13으로 이루어진 4개의 EPCI(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설치) 패키지 중 'EPCI 13'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루야 프로젝트의 4개 패키지 중 가장 큰 프로젝트인 EPCI 13은 신규 중앙 처리 플랫폼 데크와 재킷, 플레어 삼각대와 상단에 중점을 둔다. EPCI 13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미국의 맥더멋 인터내셔널, 싱가포르 시트리엄(셈코프마린과 케펠 합병 기업, Seatrium)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본보 2023년 4월 21일 참고 카타르 최대 규모 해상유전 입찰 시동…한국조선해양 출사표> 맥더멋이 지난해 루야 개발을 위해 NOC로부터 핵심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및 설계 계약(FEED)을 수주한터라 EPCI 계약도 유력했다. 카타르 노스오일은 지난 8월부터 루야 해상유전 개발 사업에서 4개의 EPCI(EPCI 9, EPCI 11,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HD현대중공업에 이어 두번째로 카타르 측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 계약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카타르에너지와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이 임박했다. 카타르에너지는 삼성중공업에 확보된 16척의 슬롯에서 6척만 발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다. 선가는 척당 최대 3000억원 수준이다. 6척의 총 수주가는 1조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은 "아직 카타르에너지와 신조 계약을 체결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카타르는 한국 조선소 중 HD현대중공업과 가장 먼저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삼성중공업과 계약을 진행한다. 12개의 슬롯이 예약된 한화오션과는 3사 중 가장 늦게 계약한다. 카타르 정부는 현재 연간 7700만톤(t) 수준인 LNG 생산량을 2025년까지 1억1000만t으로 늘리고, 추가로 2027년까지 1억2600만t을 증산할 계획이다. 카타르에너지는 선박 용량 확보를 위해 2020년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한국 조선소 3곳과 중국 후동중화(Hudo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선급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와 자율주행 선박 프로젝트를 위한 원격운영센터를 만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DNV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부산 국제 조선해양 대제전 2023'(코마린 2023)에서 해상자율선(MASS)의 실시간 감시와 제어를 위한 최첨단 원격작전센터(ROC)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해상자율선을 위한 ROC와 더불어 사물인터넷(IoT)과 사이버 보안 플랫폼을 포함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을 발전시키며,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자율 선박의 개념과 실제 적용을 뒷받침하는 원격 지원 기술을 탐구한다. DNV는 삼성중공업에 ROC 개념에 대해 조언하고 나중에 관련 규정에 따라 인증할 예정이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자율선박연구센터장은 "DNV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효율적이고 사이버 보안이 뛰어난 자율 선박의 모든 이해관계자가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한 공유 비전을 바탕으로 ROC에 대한 역동적인 협력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자율운항기술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내년에 친환경선박 엔진 기술을 선보인다.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HHI-EMD)는 30일 힘센(HiMSEN)의 탈탄소화 전략 웨비나를 열고 내년 3분기까지 메탄산화촉매 기술 시제품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운용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책임엔지니어는 웨비나에서 "내년 3분기까지 메탄산화촉매 기술 시제품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메탄산화촉매시스템 개발은 이중 연료 4행정 엔진에서 메탄 슬립(완전 연소되지 않고 배출되는 메탄)을 줄이기 위한 회사 노력의 일부"라고 말했다. 메탄산화촉매는 LNG 엔진의 메탄슬립현상을 저감시킨다. LNG는 연소 과정에서 연소되지 않은 LNG가 대기중에 배출되는 메탄 슬립 현상이 발생한다. 메탄을 촉매산화작용을 통해 화학반응을 일으켜 이산화탄소와 물로 바꿔 저감시키는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줄여준다. HD현대중공업은 청정메탄올을 기반으로 하는 1.2~3.5MW 규모의 엔진을 개발 중이다. 메탄산화촉매 기술을 더해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의 배출을 크게 줄여 친환경 선박 시대를 연다. 메탄올은 상온 및 대기압에서 저장 및 이송이 용이하고, 기존 중유(Heavy Fuel Oil)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덴마크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8척 수주가 임박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와 약 9만3000㎥급 VLAC 4척을 건조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거래에는 확정 물량 4척과 옵션분 4척이 포함됐다. 4척의 확정 선박은 2027년까지 분기당 1척의 비율로 인도될 예정이며, 옵션 물량은 2028년에 납기된다. LOI는 수주 전 단계다. 통상 선주사는 발주 전 조선소와 LOI를 먼저 체결하고, 큰 상황 변화가 없으면 최종 계약을 하게 된다. VLAC의 선가는 척당 최대 1억1200만 달러(약 1509억원)로 최대 8척을 모두 수주할 경우 1조2000억원을 수주하게 된다. 4척의 확정 수주가는 6000억원이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9월 기준 올해 발주된 27척의 초대형 LPG·암모니아 운반선 가운데 70%가 넘는 19척을 수주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에도 싱가포르 EPS, 그리스 캐피탈(CAPITAL)와 8만8000㎥급 VLAC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사우디 아라비아 합작사인 아람코가 합작조선소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에 설치될 건조 잭업 리그의 자금을 조달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ARO 드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신디케이트론을 통해 신규 건조 잭업 리그 2기에 대한 3억 5900만 달러(약 487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대출 만기는 8년이며, 16년 분할 상환으로 만기 시 50%의 원금을 일시 상환한다. 신디케이트론은 최소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차주에게 돈을 빌려주는 집단대출을 의미한다. 기업의 소요 자금을 한 개의 금융기관으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 특정 기업에 대한 과대 융자를 회피하면서 리스크 헤지를 할 수 있다. 융자 기간이 5~10년 등으로 길다. ARO은 확보된 자금을 킹덤 1, 킹덤 2 잭업 시추선의 나머지 조선소 구매 대금과 일반 기업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킹덤 1은 올해 4분기에 인도돼 아람코와 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며, 킹덤 2는 내년 1분기에 인도돼 계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ARO 드릴링은 발레리스와 사우디 아람코가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한 회사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충돌로 국제유가 급등하면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발주 확대 기대감이 흘러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동 전쟁의 확전 우려 속에 VLCC 발주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팔 전쟁이 중동 전쟁으로 확전된다면 현지에서 세계 각지로 옮겨지는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긴다.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이란이 전쟁으로 인해 세계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동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원유를 공급받아야해 더욱 긴 거리를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 필요해진다. VLCC는 20만~32만t의 원유를 운반할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을 의미한다. 주로 원유의 장거리 운송에 쓰인다. 업계에서는 진작에 올해를 'VLCC의 해'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그널 마리타임(Signal Maritime)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유럽의 탈러시아 행보로 미국산 석유를 대량 수입하면서 교역 항로가 변경돼 VLCC의 시장 점유율이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올 상반기 유조선 발주량은 지난해 연간 발주량을 넘어섰다. 내년에도 신조 발주가 이어져 유조선 시장의 반등 조짐이 보인다. <본보 202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자산관리회사 아틀라스(Atlas)의 자회사 시스팬(Seaspan)으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3척을 인도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24일 거제조선소에서 1만5000TEU급 LNG 컨테이너선 3척 △짐 후지(ZIM Fuji) △짐 킬리만자로(ZIM Kilimanjaro) △짐 올림푸스(ZIM Olympus)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들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021년 시스팬과 건조 계약을 맺은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의 수주분이다. 선박은 LNG 추진선으로 건조돼 23%의 배기가스 배출 감소 효과가 있다. <본보 2021년 2월 15일 참고 삼성중공업, '1.1조원' 컨테이너선 10척 수주> 이번에 명명한 신조선 3척을 전달하면 삼성중공업이 시스팬에 인도해야 할 선박은 2척이 된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에 첫 번째 1만5000TEU 컨테이너선 '짐 새미 오퍼'(ZIM Sammy Ofer) 명명식을 갖고 인도했다. 이후 4월에 2척의 동급의 컨테이너선 '짐 마운트 에버레스트'(ZIM Mount Everest), '짐 마운트 블랑'(ZIM Mount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글로벌 해상풍력 설치선(WTIV) 운영업체인 에네티(구 스콜피오 벌커)로부터 WTIV를 수주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달 에네티의 자회사 시잭 인터내셔널(Seajacks International, 이하 시잭)로부터 NG16000X급 WTIV 2척을 수주했다. 확정 물량 1척과 옵션 물량 1척이다. 우선 확정 물량 1척부터 건조한다. 선박은 오는 2027년 1분기에 인도된다. WTIV 신조선은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업체인 구스토MSC(GustoMSC B.V.)의 'NG-16000X' 설계를 바탕으로 건조된다. 네덜란드 크레인 제조업체인 휴시스먼(Huisman)의 2600톤(t)급 크레인(leg encircling crane)을 탑재한다. 최대 65미터 수심에서 최대 20-mw급 풍력터빈 설치가 가능하다. 에네티는 WTIV 운용으로 일일 순수익이 3500만 달러(약 475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엠마뉴엘 라우로(Emanuele Lauro) 에네티 최고경영자(CEO)는 "이전 신조 계약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계약 서비스를 위해 신조 중 하나를 제공하는 선택권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선박 활용도를 극대화
[더구루=오소영 기자]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방한을 앞두며 원전이 양국 회담의 주요 의제로 올랐다. 연내 신규 원전 입찰을 진행하며 한국에 협력을 구애할 것으로 보인다.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한국이 UAE에서 또 다시 원전 수주의 쾌거를 올릴지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한다. 방산과 에너지,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모색하는 가운데 원전은 주요 쟁점 중 하나다. UAE는 이르면 수개월 안에 원전 4기에 대한 입찰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입찰을 완료하고 2032년 가동해 현지 에너지 수요에 대응한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을 모든 잠재 공급사에 참여를 열어둔다. 바라카 원전을 지은 한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고려하진 않지만 유력 후보로 검토하면서 무함마드 대통령의 방한 목적에 원전 협력이 포함됐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2009년 왕세제 시절 한국이 UAE 바라카 원전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했었다. 바라카 원전은 아랍 지역 최초 상업용 원전이자 최대 청정 전력 공급원이다.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4족보행 로봇 '스팟(Spot)'을 기반으로 제작한 엔터테인먼트 로봇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유튜브 등을 통해 '밋 스파클스(Meet Sparkles)'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는 스팟과 강아지 분장을 한 4족보행 로봇 스파클스가 등장한다. 영상 속 스팟과 스파클스는 강아지의 행동을 따라하고 춤을 추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선보인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스팟의 API를 제어하는 코레오그래퍼(Choreographer)를 이용하면 춤을 추는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레오그레퍼는 지난해 출시된 툴이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고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로봇 움직임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올 뉴 아틀라스를 앞세워 전기식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낸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17일(현지시간) 전기 모터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올 뉴 아틀라스를 공개했다. 전기식 로봇은 유압식이었던 기존 아틀라스보다 수리가 용이하고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해 상업화 가능성이 더욱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