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와 안디잔을 잇는 고속도로 사업이 내년 상반기 입찰을 진행한다. 향후 한국 기업의 사업 참여도 예상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최근 우즈벡 타슈겐트에서 우즈벡 정부와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교통 인프라 및 도시 개발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주요 의제로는 개발협력과 투자·무역, 에너지·인프라, 디지털·기후·보건 등이 다뤄졌다. 이 중 교통인프라 사업 추진 사항으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타당성재조사를 수행 중인 타슈켄트~안디잔 고속도로 사업이 테이블 위에 올랐다. 이 사업은 타슈켄트와 안디잔을 잇는 340km 길이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자금 투입 규모만 27억 달러(약 3조5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 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우리 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개발형(PPP)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즈벡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내년 9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월드스마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은 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Elements Europe)이 영국 최대 규모 모듈러 임대주택 사업을 착공했다. 영국 부동산 개발업체 굿스톤리빙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추진하는 모듈러 임대주택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도영 GS건설 해외프리패브사업담당 상무를 비롯해 굿스톤리빙·엘리먼츠 유럽 관계자와 버밍엄시 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버밍엄의 중심지인 디그베스 지역 1만6200㎡ 규모 부지에 550가구, 총 6동의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철골모듈러 공법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비용은 2100억원 규모다. 엘리먼츠 유럽은 이번 사업의 주 계약자로 주택건물과 사업시설을 철골모듈러로 제작하고 설치하는 시공 역무를 담당한다. 해당 모듈러 주택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본보 2023년 7월 26일자 참고 : 'GS건설 모듈러 자회사' 엘리먼츠, 英 임대주택 개발사업 본격화> 엘리먼츠 유럽이 직접 디자인한 1100여개의 모듈을 자체공장에서 사전 제작 후 현장으로 운송해 설치한다. 이에 따라 공사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소음과 혼잡 등 환경오염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 지방정부 고위 관료와 잇따라 회동하며 현지 수처리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20일 베트남 빈즈엉성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대표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빈즈엉성 청사에서 응우옌 반 자잉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했다. 양측은 폐수처리장을 비롯해 민관협력(PPP)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응우옌 반 자잉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은 호찌민에 이어 외국인 자본 유치 2위 도시"라며 "현재 한국 기업이 우리 성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총 760여개로, 투자자본은 33억 달러(약 4조3890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 수처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주 부이 쑤언 끄엉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실무회의를 열고 수자원 인프라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롱안성에서도 폐수 처리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본보 2023년 9월 15일자 참고 : 삼성엔지니어링, 베트남 호찌민 관료 회동…수처리 사업 논의> 삼성엔지니어링은 작년 6월 베트남 수처리업체 DNP워터 지분 24%를 인수하며 동남아 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DNP워터는 베트남 상수 사업을 주력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가 충남 서산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발전 플랜트 부문에서 꾸준한 실적을 올리는 모습이다. 중국 에너지기업 씨지앤뉴에너지(중국광핵미아전력)는 19일 한국 자회사인 씨지앤대산전력이 한화와 대산 LNG 복합발전소 시공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426억원이다. 이 사업은 충남 서산시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약 18만1800㎡ 부지에 512㎿(메가와트) 규모 LNG 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2026년 8월 완공이 목표다. 씨지앤대산전력은 외국인 투자의 민자 발전회사다. 109㎿ 규모 바이오매스발전와 465.8㎿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500㎾(킬로와트)급 태양광 발전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씨지앤뉴에너지는 "한화는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사업자로 원할한 업무 수행이 기대된다"면서 "이 사업은 그룹의 장기적인 상업적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는 통영 천연가스발전소 공사를 수행하는 등 발전 플랜트 부문에서 많은 시공 경험을 갖추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에는 충남 대산산업단지에서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부동산 자산운용사 캐피타랜드인베스트먼트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한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캐피타랜드는 경기도 안성 신축 물류센터를 1억1200만 싱가포르달러(약 1100억원)에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순임대면적은 약 6만410㎡ 규모다. 내년 완공 예정이다. 서울과 주요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캐피타랜드는 그동안 국내 부동산 시장에 적극 투자해 왔다. 현재 물류센터 5개, 오피스 4개, 데이터센터 4개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레지던스 호텔 10개에도 투자했다. <본보 2022년 3월 24일자 참고 : [단독] 싱가포르 캐피타랜드, 경기 광주 저온 물류센터 900억에 인수> 사이먼 트레이시 캐피타랜드 사모부동산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고품질 물류시설에 대한 수요는 탄탄하며 전자상거래 성장의 가속화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 보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후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기본설계(FEED) 작업을 수행하는 파푸아뉴기니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내년 착공할 전망이다. 본공사 연계 수주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는 지난주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를 만나 "파푸아뉴기니 LNG 사업은 내년 최종투자결정(FID)을 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2027~2028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라페 총리는 회의 후 "이 사업은 내년 착공할 예정으로 파푸아뉴기니 경제에 상당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북서쪽으로 20㎞ 떨어진 지역에 연간 생산량 560만t 규모 LNG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토탈에너지스와 엑손모빌, 산토스가 합작 투자했다. 지분율은 △토털 40.1% △엑손모빌 37.1%, △산토스 22.8%다. 총투자액은 120억 달러(약 16조원)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운스트림 생산시설의 기본설계(FEED) 및 설계·조달·시공(EPC) 견적 계약을 맺었다. 컨소시엄은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가스 터빈 대신 전기 모터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지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해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 중국 25개 성시에서 '런팡부런다이'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는 과거 대출 이력과 관계 없이 본인 혹은 가족 명의의 부동산이 없으면 생애 첫 주택 구매자로 간주해 초기 납입금(서우푸) 비율과 모기지 금리를 낮춰주는 것을 말한다. 중국은 주택을 구매할 때 초기에 일시불로 개인이 먼저 내야하는 서우푸 제도를 운용한다. 서우푸 비율은 지역과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이 비율을 낮추면 개인 부담금이 줄어들고 은행에서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다. 중국 인민은행과 국가금융관리감독총국은 앞서 지난달 말 서우푸 비율을 완화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후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1선 도시와 창사·쑤저우·충칭·우시·동관·청두 등 신 1선 도시가 이를 일제히 도입했다. 이와 함께 산둥성 지난시와 칭다오시는 지난 11일 부동산 권리증 취득 후 매수 주택을 전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부동산 규제를 전면 해제했다. 이에 부동산 규제 전면 폐지 도시는 9곳으로 늘었다. 장쑤성 쑤저우도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를 발표, 120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를 승인했다. 한화 건설부문과의 사업 복귀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14일(현지시간) 경제장관 협의회에서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한화와의 계약을 유지하는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하이더 무하마드 마키야 NIC 위원장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한화와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라며 "우리는 주택 위기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이더 위원장은 이날 한화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 재개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화는 앞서 지난해 10월 공사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다.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한화의 미수금은 6억2900만 달러(약 8400억원)에 이른다. 이후 한화와 NIC는 올해 1월 공사 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하며 MOA(합의각서)를 맺었다. 다만 애초 올해 8월 이전까지 합의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협상이 길어지며 내년 1월로 데드라인이 연장됐다. <본보 2023년 1월 4일자 참고 : [단독] ㈜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복귀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기차 관련 플랜트 분야 주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 시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은 14일(현지시간) 글로벌 전기차 플랜트 주요 시공사로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맥카시빌딩 △클레이코 △JE던 등을 소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조지아 메타플랜트를 짓고 있다. 이는 연간 생산량 30만대 규모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이르면 내년 10월부터 전기차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초 2025년 상반기 공장을 완공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하루빨리 받기 위해 공기를 앞당기고 있다. 지난해 8월 시행된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 구매자에 한해 최대 75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준다. 이 때문에 현재 한국에서 제조해 수출하는 현대차의 전기차는 IRA의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베트남 빈그룹의 자동차 사업부인 빈패스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는 클레이코 역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 호찌민시 고위 관료와 만나 수처리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물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15일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대표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부이 쑤언 끄엉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수자원 인프라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가까운 시일 내에 복합환경단지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에도 부이 쑤언 끄엉 부위원장을 만나 환경 인프라 개발 사업 참여 의지를 전달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7월 12일자 참고 : 삼성엔지니어링, 베트남 호찌민시와 폐수처리사업 논의> 삼성엔지니어링은 작년 6월 베트남 수처리업체 DNP워터 지분 24%를 인수하며 동남아 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DNP워터는 베트남 상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민간기업으로는 베트남 내 최대 규모의 수처리 업체다. 베트남 정부의 기존 상수 민영화 자산 매입과 신규 사업 개발을 통해 상수 사업을 확대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공공 운영 방식으로 진행되는 베트남 상·하수 사업 특성상 산업용 폐수 시장에 먼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우리 기업과 만나 교통·도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3일 우즈베키스탄 교통부에 따르면 압두가파로브 압두살리로비치 교통부 차관은 지난 12일 현대로템·한국도로공사·도화엔지니어링 등과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 압두가파로브 압두살리로비치 차관은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를 찾았다. 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의 경제 지원을 통해 대중교통 통합감시센터 건립,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 핵심 국가로,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도 성장 잠재력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도로·철도 등 인프라가 구소련 연방 당시 건설돼 노후가 심하다. 이에 신속한 개보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내륙국 특성상 주요 도시에서 키르키스스탄·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인접국과 직접 연결하는 광역·연결 도로망 확충이 필수적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중동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이슬람채권(수쿠크)을 발행했다. 우리나라 기업이 달러화 이슬람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동 시장 수주 확대를 위한 실탄 충전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쿠웨이트 와르바은행은 13일 2억 달러(약 2660억원) 규모 대우건설의 수쿠크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쿠크는 이자 소득을 금지하는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라 특정 사업에 투자해 배당금을 이자 대신 지급하는 형태의 채권이다. 국내 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현지 발주처가 수쿠크와 같은 이슬람 금융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 와르바은행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많이 투자자가 대우건설 채권에 관심을 보였다"면서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수쿠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대식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 상무는 "성공적인 수쿠크 발행은 이슬람 금융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낸 중요한 성과"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중동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이라크 알포 신항만 건설공사 후속 공사, 리비아 재건사업,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중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핀테크 기업 썸업(SumUp)에 투자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5억 유로(약 2조1970억원) 규모의 썸업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아리니 △도이치뱅크 △포트리스 투자 그룹 △실버록 파이낸셜 서비스 △비스타 크레딧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 기관으로는 △블랙록 △크레스트라인 인베스터스 △리퀴디티 캐피털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센티넬 돔 △테마섹 등이 있다. 앞서 썸업은 지난해 12월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가 주도하고 베인 캐피털 테크 오퍼튜니티와 핀 캐피털, 리퀴디티 그룹이 추가로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8500만 유로(약 4170억원)를 확보한 바 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기존 대출을 재융자하고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소규모 판매자에게는 무료 비즈니스 계정과 카드, 온라인 스토어, 인보이스 발행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헤르모인 맥키 썸업 최고재무책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나이지리아 항구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항구에 투자한다.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머스크가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항구 인프라 확장에 6억 달러(약 8272억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회장은 "머스크는 나이지리아 기존 항만 시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큰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 가장 좋고 큰 항구를 가져야 한다"며 "머스크는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 항만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