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건설업체 사이펨이 현대건설을 제치고 8억 달러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베리유전 확장 프로젝트’ 수주가 유력하다. 특히 사이펨이 수주할 경우 현대건설 정진행 부회장이 주도한 해외 대형 수주전에서 실패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정 부회장은 현대자동차에서 현대건설로 자리를 옮긴 이후 치러진 해외수주전에서 모두 성공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가 발주하는 ‘베리유전 확장 프로그램’ 중 가스오일 분리플랜트 EPC 입찰에서 사이펨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식 입찰 결과 발표에 앞서 사이펨은 17일(현지시간)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사이펨, 영국 페트로팩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해 3파전으로 전개됐으나 사이펨의 수주가 사실상 확정됐다. 특히 이번 수주전에서 현대건설이 고배를 마시자정 부회장의 그동안의 행보와 성과가 현대건설 안팎에서 다시 조명되고 있다. 앞서 정 부회장이 지난 5월 진두진휘한 3조원 규모 '이라크 해수공급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성공했으며, 정 부회장이 주도한 베트남 SOC사업 확대도 타력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과게일(Gale) 인터내셔널간의 ‘송도전쟁’이 확전됐다. 포스코건설과 결별한 게일이 포스코를 상대로 국제중재재판소와 미국 법원에 제소한데 이어 대한민국 정부 까지 소송전으로 끌어들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관련 미국계 부동산개발업체 게일은 11일(현지시간)이 대한민국 정부를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 (ICSID)에 손해배상을 신청했다. 손해배상규모는 20억 달러(2조3000억원)에 달한다. ICSID는 지난 1966년 국제 투자자 간의 법적분쟁 해결·조정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에 설립된 국제중재기관으로 세계은행(World Bank) 산하기관이다. 스텐 게일(Stan Gale) 게일인터내셔널 회장은 “포스코건설은 수억 달러의 공사비를 과다하게 청구하는 등 계약과 법적 의무를 크게 위반했다”며 “또한 한국 정부가 포스코건설과 당국의 잘못된 조치로 인해 발생한 (우리의) 손해를 배상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성명을 통해 밣혔다. 포스코와 게일간 인연은 지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게일과 포스코건설은 송도신도시 개발을 놓고 7대 3의 출자로 합작법인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를 설립했다. 인천시는 송도개발
대장주는 주식시장에서 어떤 테마의 상승을 주도하는, 말 그대로 대장 역할을 하는 주식을 말하는데요. 부동산 시장에서도 이런 대장주들이 있습니다. 강남지역이 대표적인 예일 텐데요. 대한민국 부동산 대장주인 강남. 이곳을이끄는 '강남 속 강남' 아파트에 사는 재벌 총수가있습니다. ◇‘강남 대장주’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2003년 한진정보통신 영업 기획 담당 차장으로 대한항공에 입사한조 회장은 대한항공 여객사업 본부장, 경영전략 본부장 등을 역임한 뒤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자리에 오른다. 이후 故 조양호 전 회장이 별세하면서지난 4월 회장 자리에 올랐다. 조 회장은 현재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 래미안퍼스티지에 살고 있다. 반포래미안퍼스티지는 1977년 조성된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2444가구 규모 대단지로 반포자이와 함께 강남 대장주로 불린다. 반포동은 영동 개발의 중심에 있던 지역으로 70년대 초 중반, 대규모 아파트촌이 형성되면서 강남 일대 아파트 붐을 이끌었다. 특히 반포 래미안퍼스티지가 있는 신반포 일대는 먼저 개발된 구반포보다 빠르게 재건축을 진행
여러분 혹시 지목이란 말을 아시나요? 지목은 토지의 주된 사용목적에 따라 토지 종류를 구분하는 걸 말하는데요. 이 지목에 따라 세금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바로 이 지목을 잘 활용한 것 같은 회장님입니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은?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故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이다.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전무이사, 부사장을 거쳐 1980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신인 금호실업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다. 이후2002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계속된 경영악화에 기내식 파동 등 오너리스크가 겹치면서 박 전 회장은 지난 3월 28일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남산 '용맥'이 한강 만나는 풍수명당'한남동' 박 전 회장의 집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있다. 국내 최고 부촌 중 하나인 유엔빌리지는 원래 1956년 외국인 주택단지로 조성된 곳이다. 한국전쟁 이후 이승만 대통령은 UN군 장병 가족과 미국 경제조정관실 직원 가족들을 위해 이곳에 외인주택 건설을 지시한다.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외국인들이 살 만한 집이 없었던 것도 이유였지만, 이들에게 주택을 제공하고 임대료
100억원에 육박하는 집에 사는 전직 대통령이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비싼 집이 아닐까 싶은데요. 무엇보다이집은 처음 구입한 뒤 40여년 만에 8000배 가량가격이 오른 것으로 알려져주목받고 있습니다. 셀럽하우스가 소개해드릴 이번 집은 17대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입니다. ◇샐러리맨의 신화에서대통령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20대에 이사, 30대에 사장자리까지 오른 이 전 대통령은 40대 현대건설 회장까지 지내면서 ‘샐러리맨의 신화’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이후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자유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한 뒤이어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종로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서울시장을 역임한 이 전 대통령은 17대 대선에서 대통령 자리에 오른다. 201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논현동 사저에 머물고 있다. ◇“40년 새 8000배 ↑” 이 전 대통령의 자택은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단독주택이다. 대지면적 1023㎡, 연면적 1299㎡로 대지면적만 국제규격 풋살
뮤직비디오 공개만하면 유튜브 1억뷰.전세계를 열광시킨 아이돌.21세기 비틀즈. 오늘의 셀럽하우스 주인공은방탄소년단을 키워낸 월드클래스 천재 프로듀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에 집입니다. ◇천재 프로듀서, 방시혁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서울대 미학과 재학 중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박진영에게 발탁돼 1997년 JYP엔터테인먼트에 재직하며 프로듀서로 활동한다. GOD의 'Friday night'과 '하늘색 풍선', 비의 '나쁜남자', 'I do'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다. 방 대표는 2005년 JYP에서 독립,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다. 이후에도 △에이트 '심장이 없어' △2AM '죽어도 못 보내'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등 명곡들을 써낸다. ◇방시혁의 보물, 방탄소년단 방 대표의 보물과도 같은 방탄소년단. 방 대표는방탄소년단을 만들 때부터 어떤 모습의 아이돌을 만들지 확고한 뜻을 가지고 있었다. 방 대표는 방탄소년단을 뽑을 때 인성, 실력, 성실함을 두루 갖춘 아이들로만 선발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돌을 청소년들의 ‘우상’이라고 생각했다. 청소년들의 우상인 아이돌은 바른
당신이 연봉 41억원이라면어떤 집에 살겠습니까? 서울 강남 고급아파트나 연예인들이 많이 산다는 한강변 고급빌라. 적어도 '세 살이'는 안 할 겁니다. 그러나 41억원에 달하는 대기업 회장님이 ‘세 살이’를 했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주인공은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입니다. ◇세 들어 사는 회장님 조현준 회장은 서울성북동에 위치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 최근까지 살았다. 조 회장이 살았던 집의 주인은 GS칼텍스다. 이 집은 GS칼텍스의 전신인 호남정유주식회사가 1968년부터 소유하고 있던 땅으로 2011년 기존 건물을 지금의 단독주택으로 개축했다. 조 회장이 거주했던 집은 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대지만1064㎡에 달한다. 국제규격 풋살장(약 924㎡)과 맞먹는 규모다. 조 회장이 이곳에 거처를 마련한 이유는 아버지인 조석래 전 효성 회장 때문이다. 조 회장의 집 근처에는 조석래 전 효성 회장의 집이 있다. 조 회장은 매일아침 아버지인 조 전 회장에게 문안인사를 하기 위해 이 곳에 세 들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최근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새로 이사간 집역시 본인소유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어떤 회사? 효성그룹은 1966년 나일론 원사 제
대부분 사람들이 집을 구할 때 위치와 가격, 구조를 꼼꼼히 체크한다. 그러나 집을 구할 때 반드시체크해야 할 서류가있다. TV예능 프로그램인 ‘구해줘!홈즈’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집 계약 전 필수 확인 서류’를 소개한다. ◇부동산 사기 막는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는 일반인에게 매우생소한 서류다. 이는부동산 전문가들이부동산 계약 시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는서류다.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는 중개업자가 매수인에게 중개대상물에 관한 설명을 해놓은 문서로, 부동산의 표시, 권리관계, 소유에 관한 사항은 물론 건축물의 상태까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서류다. 중개사가 직접 작성하는 이 서류에 기재된 내용은 중개업자가 매수인에게 해당 내용을 설명 했다는 법적 효력을 갖는다. 때문에 계약 시 서류에 기재된 내용을 충분히 설명 받았는지, 기재된 내용과 매물이 다른 점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집의 신분증' 등기부등본 등기부등본은 ‘집의 신분증’이라고 할 수 있는 서류로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서류다. 등기부등본에서는 ‘갑구’와 ‘을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갑구는 부동산의 소유권 관련 정보를 담고 있는데, 집주인이
강원도 속초·고성·강릉 등지에서 큰 산불이 일어나 임야는 물론 주변 주택과 건물까지 덮쳤다. 하루아침에 타버린 집과 논밭, 과연 보상받을 수 있을까? ◇법률상 보상은 "NO"… 정부지원 "YES" 안타깝게도 법률 상 산불에 대한 보상은 받을 수 없다. 산불은 산림보호법과 관련이 되어 있는데, 예방과 방지대책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제44조 ‘사상자에 대한 보상’에는 산불로 인한 피해가 아닌 산불방지작업 또는 인명구조작업 도중 발생하는 인적 피해에 대한 보상만 명시돼 있다. 산불을 낸 사람이 명확한 경우는 피해보상청구가 가능하지만 이번 산불의 경우는 법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다만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속초시의 경우 사회재난복구지원비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정부차원에서 지원되며 1인당 주거비가 전소시 최대 900만원, 반파 450만원 수준이다. 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 최대 113만원이다. 동해시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의 경우 상해·사망 등 인적피해는 보상 받을 수 있지만 주택과 건물에 대한 보상은 받을 수 없다. ◇“주택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다구요? 집은 걱정마세요”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했다면 집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 공시가격으로 인해 부동산 부자의 세금특혜가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참여연대 조세개정개혁센터는 4일 종로구 참여연대회관에서 '저평가된 공시가격에 의한 주택 보유세 특혜 규모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평가된 공시가격으로 누락되는 보유세가 연 4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올해 공시가격을 시세(또는 실거래가)의 90% 수준으로 결정했을 경우와 비교한 결과, 주택 보유세는 본래 부과돼야 할 세금 규모의 67%만 부과됐다"며 "보유세 납부자들에게 연간 4조 681억원 규모의 세금 특혜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이는 공시 가격 현실화율을 90%로 높였을 때와 국토교통부가 올해 고시한 수준을 비교한 결과다. 올해 공시가격 유형별 현실화율은 단독주택이 53%고 공동주택과 토지가 각각 68.1%와 64.8%다. 참여연대에 따르면2019년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부과될 보유세는단독주택의 경우전년대비 2078억 원 증가(21.7%)하고, 공동주택 보유세는 전년대비 5635억 원 증가(11.4%)할 것으로 추정된다. 단독주택의 경우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주택은 보유세가 전년대비 7000원 증가(5.4%)해 거의 영향이 없
'투기 논란'으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를 이끈 '흑석9구역'에 대한 부동산 미래 가치에 관심이 쏠린다. 김 대변인의 사퇴로 '투기 논란'은 '의혹'으로 매듭됐으나 김 대변인이 구입한 상가건물 가치는 물론 '서반포'로 불리는 이들 지역의미래가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김 대변인의 상가 부동산가치는‘40억원'에 달하고, 흑석9구역은 '서반포'로 불릴 만한충분히 개발 호재가있다는분석이 지배적이다. ◇"5년마다 1.5배씩 상승폭 고려할때 40억원 가능" 김 대변인이 구매한 건물이 있는 ‘흑석9구역’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내 재개발 단지다. 지난해 5월 시공사 선정(롯데건설) 이후 개발이 급물살을 탔다. 1560가구 중 750여가구가 일반분양분이어서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이른바 ‘달동네’였던 흑석동은 2005년 뉴타운으로 지정과 함께 ‘서반포’로 불리기 시작하며 투자자들이 몰렸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9.13대책 이후 가격상승 기대감이 정점을 찍었다. 김 대변인이 이곳에 건물을 구매한 것은 9.13대책 직전인지난해 8월이다. 서울시 부동산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5년 흑석동이 뉴타운으로 지정될 당시 3.3㎡168만원이던 이 건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산드라 블록의 동안 피부 관리법이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산드라 블록은 지난해 5월 미국 유명 토크쇼인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해 동안 비법으로 "페니스 페이셜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할리우드에서 유행하는 페니스 페이셜은 한국 신생아들이 포경수술을 하면서 벗겨낸 음경꺼풀에서 추출한 표피증식인자(EGF)를 이용하는 피부 시술법이다. 산드라 블록 외에도 토리아 베컴, 엠마 스톤, 케이트 블란쳇, 제니퍼 로렌스, 제니퍼 애니스톤 등과 같은 스타들이 즐겨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른바 '할리우드 EGF'라고 불린다. 독특한 피부 관리법으로 주목받은 산드라 블록이 최근 다시 회자되고 있다. 그녀가 자신 소유의 바닷가 저택을 매물로 내놨기 때문이다. 산드라 블록의 저택은 미국 조지아주 여름 필수 휴양지인 타이비섬(Tybee Island)에 있다. 애틀랜타에서 가장 가까운 해안가 중 하나인 타이비섬에서 각박한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섬 북쪽에 자리 잡은 이 집은 약 100평 규모로 야외 수영장을 물론 체육관, 농구코트, 전용 해변 입구 등을 갖추고 있다. 산드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