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블룸버그가 실시한 5세대 이동통신(5G) 품질 테스트에서 SK텔레콤은 최대 1.5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평균 속도가 800Mbps~1Gbps였다. 블룸버그는 지난 15일 국가별 5G 속도를 테스트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실내에서 측정했을 때 SK텔레콤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1.5Gbps였다. 같은 건물 로비에서는 속도가 1Gbps로 떨어졌다. KT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800Mbps~1Gbps로 나타났다. 5G 속도 테스트는 블룸버그가 처음은 아니다. 속도가 이통사별 5G 경쟁력을 비교할 수 있는 핵심 기준이 되면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은 관련 조사를 실시해왔다. 지난달 영국 시장조사업체 오픈시그널의 5G 평균 속도 측정 결과에선 미국 버라이즌이 506.1Mbps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유플러스 238.7Mbps △SK텔레콤 220.6Mbps △KT 215.0Mbps 순이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자회사 루트메트릭스도 작년 6월 5G 품질 테스트 결과를 분석한 '5G 퍼스트 룩(First Look)' 보고서를 냈다. 루트메트릭스는 5G 다운로드 속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이스라엘 스타트업과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도입에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을 선점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도 굴(Ido Gur) 사구나 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스라엘 테크 전문지 씨테크(CTech)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에서 가장 큰 이통사인 SK텔레콤이 사구나의 제품(MEC 솔루션)을 샀다"고 밝혔다. MEC는 고객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5G 시대로 넘어오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에는 단말에서 넘어오는 정보를 모두 중앙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했다. 중앙집중형 방식은 5G 확산과 함께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며 여러 문제를 낳고 있다. 처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 MEC는 기기 자체 또는 사용자와 가까운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처리 시간을 줄여준다.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분산된 구조여서 사이버 공격을 당할 리스크도 적다. 사구나 네트웍스는 MEC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08년 설립됐으며 2015년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
.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의 파트너사인 필리핀 나우텔레콤이 5세대 이동통신(5G) 투자를 강화하며 양사의 기술 협력이 물이 올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나우텔레콤은 5G 고정 무선망(FWA) 사업에 5년간 7억1300만 달러(약 8500억원)를 투자한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FWA 기술을 도입해 5G를 구축한다. 첫 단계로 3년간 1억5200만 달러(약 1800억원)를 쏟을 예정인데 이는 대부분 통신 장비 구매에 사용된다. 나우텔레콤은 나우 코퍼레이션의 이동통신 자회사다. 필리핀에서 전국 단위의 유무선 통신 사업권을 갖고 있으며 5G 기반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FWA 서비스 구축도 5G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추진됐다. 렌네 로살레스 나우텔레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5G FWA를 통해 기업과 고급 주택 시장 진출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은 마닐라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밝혔다. 나우텔레콤이 5G 투자를 강화하며 협력사인 SK텔레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나우텔레콤에 SK텔레콤의 5G 노하우를 전해 협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전 세계 5G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텔레콤이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나노엑스(Nano-X)에 244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이번 지분 투자로 SK텔레콤이 나노엑스 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해 나노엑스에 500만 달러(약 61억원)를 투자한데 이어 2000만 달러(약 244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나노엑스 2대 주주가 됐다. 후지필름, 폭스콘, 요즈마그룹 등도 주요 투자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나노엑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 발생기'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 기존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와 달리 열을 사용하지 않고 나노 기술로 전자 엑스선을 만드는 장비다. 특히 이미지 선명도를 높이고 장비 가격을 10분의 1 수준인 대당 1억원으로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나노엑스의 기술 잠재력과 혁신성을 확인하고 초기투자에 이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사전투자(pre-IPO)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로 SK텔레콤과 나노엑스의 협업도 본격화한다. 두 회사는 한국과 베트남에 나노
[더구루=오소영 기자] 퀄컴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확장현실(XR) 뷰어를 선보인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며 XR 시장 선점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 테크놀로지 인코포레이티드(QTI)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엑스포 ‘AWE(Augmented World Expo) USA 2020’에서 "내년에 XR 뷰어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XR 뷰어는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AR·VR 경험을 제공하는 헤드셋이다. 퀄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 855와 866 기반 스마트폰에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5G 특유의 빠른 데이터 전송과 저지연 특징을 지닌다. 퀄컴은 XR 뷰어의 상용화를 위해 전 세계 이통사들과 협력해왔다. 국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상용화를 지원했다. 중국 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 일본 소프트뱅크·KDDI·NTT도코모, 미국 버라이즌, 독일 도이치텔레콤, 영국 EE·보다폰, 프랑스 오렌지 등도 동참했다. 퀄컴은 XR 뷰어와 스마트폰의 호환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중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통신장비 제조업체 쏠리드가 세계적인 통신 케이블 회사 콤스코프(CommScope)로부터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콤스코프는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북부지방법원에 쏠리드를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디지털 무선주파수(RF) 전송에 관한 특허 4건을 쏠리드가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콤스코프는 특허 침해 제품의 수입·판매 금지와 손해 배상을 요청했다. 비슷한 소송을 영국에도 제기한 상태다. 콤스코프는 이번 소송 결과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다. 미국에서 현지 네트워크 업체인 댈리 와이어리스(Dali Wireless)와 동일한 특허로 소송을 진행해 승소한 경험이 있어서다. 맷 멜레스털 콤스코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귀중한 자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쏠리드의 무단 침해를 방지하고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쏠리드는 이번 소송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미국과 유럽에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본격화되며 쏠리드의 수혜가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특허 소송이 장비 수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미국은 쏠리드의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의 '신나는 코딩 교실'이 베트남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한 첫 수업을 진행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 성에 위치한 한 유치원에서 미취학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코딩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코딩교실은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내놓은 어린이용 창의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용 로봇 알버트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소프트웨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코딩 교실은 SK텔레콤의 유통망과 정보통신기술을 사회에 개방·공유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사회와 기업-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재 코딩교실은 현국내 초등학교에서 정규 교과와 방과후 수업에 활용 되고 있고 스페인·프랑스·터키·베트남·말레이시아·코스타리카·페루 등 해외 10여개국에서도 시범 운영 중이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이번에 진행된 SK텔레콤의 코딩 교실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아이들이 스스로 관찰하고 분석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과 팀워크, 프레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랜드 가치 평가 기관 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글로벌 통신사들의 브랜드 순위를 매년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도 브랜드 파이낸스는 지난 4월 '텔레콤스 150 2020'를 통해 전세계 통신사들의 브랜드 가치를 집계해 발표했다. 2020년 조사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은 통신사는 미국의 '버라이즌'이었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711억5400만달러로 평가되며 미국의 'AT&T'(870억500만달러)에 이어 2위에 올랐었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1위였던 AT&T의 브랜드가치가 591억300만달러로 32.1% 급락하면서 636억9200만달러로 10.5% 감소한데 그친 버라이즌이 1위에 올라서게 된 것이다. 3위는 490억2300만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 차이나모바일로 지난해보다 11.9% 가치가 하락했다. 4위는 399억5600만달러를 기록한 독일의 T모바일이었고 5위는 363억5100만달러로 평가된 일본의 NTT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통신사들의 브랜드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위 브랜드 중 가치가 상승한 회사는 △미국의 엑스피니티, 스펙트럼 △UAE의 에티살랏 △사우디
[더구루=유희석 기자]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 싱텔이 설립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훅'(HOOQ)이 청산절차에 돌입했다. 일본의 소니, 미국의 워너미디어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넷플릭스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 것이다. 싱텔과 상호투자 등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진 SK텔레콤의 미디어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훅 청산과는 별개로 싱텔 등과의 사업 기회 모색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훅은 최근 자발적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28일부터 서비스도 중단됐다. 기존 고객만 멤버십 종료 전까지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훅은 청산되기 몇 주 전부터 콘텐츠 제작사에 대금을 제대로 주지 못할 정도로 자금 사정이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훅은 성명에서 "콘텐츠 직접 공급이 늘어나고, 가격도 비싸게 유지되고 있다"며 "고객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등 OTT 플랫폼이 점점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청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훅은 싱텔과 워너, 소니 등이 7000만달러(857억원)를 투자해 2015년 설립된 회사다. 워너, 소니는 2017년 1월 2500만달
LG유플러스가 중국 화웨이와 손잡고 현지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택진 LG유플러스 NW부문장(부사장)은 지난해 화웨이가 주관한 글로벌 포럼에서 5G 기술 개발 계획을 공유하며 중국 시장 진출 의지를 표명했다. 화웨이 또한 이 소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월간지로 전하며 LG유플러스와 화웨이의 '밀월 관계'가 깊어지는 분위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LG유플러스의 5G 로드맵을 소개한 자체 매거진 '윈윈(WinWin) 이슈' 사이트를 첨부했다. 윈윈 이슈는 통신 시장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자 화웨이가 발간하는 월간지다. 올 1월호의 주인공은 LG유플러스였다. 'LG유플러스가 초기 5G를 리드하고 있다'는 표지 제목 아래 최 부사장의 사진이 실렸다. 화웨이는 월간지를 통해 최 부사장이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밝힌 5G 기술 개발 현황을 상세히 소개했다.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은 통신 시장의 현황과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로 화웨이가 주관한다. 작년에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10월 15~16일 양일간 열렸다. 중국 차이나 모바일, 스페인 텔레포니카, 핀란드 엘리사 등 글로벌 통신 기
SK텔레콤이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 '와이파이 6E'(Wi-Fi 6E) 상용화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케이블랩스, 트랜스시트 와이어리스와 함게 지하철역 등 혼잡한 실내 공간에서 Wi-Fi 6E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Wi-Fi 6E는 지난 1월 와이파이 얼라이언스에 의해 명명됐으며 기존 와이파이보다 고성능, 저지연성, 빠른 전송속도 등을 가지게 된다. 현재 전세계 규제당국이 승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미 테스트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Wi-Fi 6E는 6GHz 대역폭을 사용한 와이파이로 현재 이용중인 5GHz와 인접한 대역이면서도 채널 사이즈 확대 등이 가능해 가용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최근 WBA(무선 브로드밴드 동맹)가 진행한 테스트에서 Wi-Fi 6E는 모바일 게임, VR/AR, 산업솔루션 영역에서 낮은 지연속도를 증명햇다. 이에 현재 전세계에 구축되고 있는 5G 통신망과 동일한 속도를 제공해 5G 통신망이 제공되지 않는 건물 및 실내공간에 함께 연동돼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Wi-Fi 6E가 5G통신망에 유용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KT가 베트남 5G 시장 진출 타진했다. 주베트남대사까지 KT의 베트남 5G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박노완 주베트남 한국대사와 함께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웬 망 흐엉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베트남 모바일 사업 관련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박노완 주베트남대사는 지난 2018년에 체결된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협력 증진에 대한 양해각서를 언급, 이행을 촉구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2018년 베트남에 한국 ICT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키로 합의했다. 박노완 대사는 "5G 모바일 네트워크와 관련해 한국 측에서 베트남 5G 상용화 관련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며 "베트남 정보통신부가 KT와 베트남 이동통신사가 협력해 5G를 상용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응웬 망 흐엉 장관은 "최근 몇 년간 정보 기술 및 통신(ICT) 분야에서 베트남과 한국 간의 협력이 두드러 졌다"며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조립, 가공에서 연구개발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원전기업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글로벌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산업 시설과 대형 데이터 센터에 무공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테레스트리얼의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구축에 협력한다. 테레스트리얼과 파트너십을 맺은 DL이앤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레스트리얼과 슈나이더는 지난달 안정적이고 저렴한 탄소 배출제로 기저부하 공급을 원하는 고에너지 사용자와 상업적 기회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 암모니아, 알루미늄, 철강 생산과 같은 광범위한 산업 공정을 운영하는 많은 중공업과 데이터 센터 운영자가 직면한 주요 에너지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슈나이더의 시스템이 에너지 관리를 자동화·최적화해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의 상업적·지속 가능성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IMSR은 소형원전의 하나이자 '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발전(Ontario Power Generation, 이하 OPG)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의 합작사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히타치)'의 소형모듈원자로(SMR) 'BWXR-300'을 내년 착공한다. 2028년까지 첫 호기를 완공하고 2030년대 중반 남은 호기도 모두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OPG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온타리오주에 GE히타치의 'BWRX-300' 4기 건설을 시작한다. 지난해 캐나다 대형 건설사 에이컨(Aecon) 그룹,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SNC-라발린과 SMR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로부터 BWRX-300의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굴착 작업을 포함한 부지 준비 단계로 전환하고 규제 기관과 주주의 남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OPG는 향후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 총 1200㎿ 규모인 4기의 SMR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1호기 건설을 완료하고 이듬해 가동을 시작한다. 남은 호기도 3034~2036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4기를 통해 약 12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