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전국 백본망 구축 사업에 미국 인피네라(Infinera)의 통신 장비를 사용한다. 인피네라의 첨단 광 솔루션을 활용해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가 전국 백본망 구축 사업에 인피네라의 7300 멀티 홀 전송(Multi-haul Transport) 플랫폼을 사용한다. 7300 시리즈는 최신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대용량 트래픽 처리를 지원한다. 네트워크 성능을 모니터링하는 기능과 높은 복원력을 제공한다. 닉 윌든 인피네라 부사장은 "인피네라의 첨단 솔루션으로 KT가 광섬유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5G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KT는 작년 5월 파트너사로 인피네라를 택하고 백본망 구축 작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화웨이 장비로 일부 지역의 유선 백본망을 설치했는데 화웨이가 아닌 인피네라를 선정한 것이다. KT는 망 이원화를 위해 인피네라를 택했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반(反)화웨이 전선을 구축하는 미국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KT는 인피네라와의 협력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신규 백본망을 깔고 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유플러스의 파트너사인 중국 증강현실(AR) 스타트업 엔리얼이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4000만 달러(약 474억원)를 확보했다. 중국 장쑤성에 연구·개발 및 생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실탄을 마련하고 AR 글라스의 생산량을 확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엔리얼은 지난 4일(현지시간) 4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중국판 유튜브 콰이쇼우(Kuaishou)와 VC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힐하우스캐피탈 등이 참여한다. 2017년 1월 설립된 엔리얼은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AR 글라스 제조사다. AR 글라스는 안경처럼 착용하면 렌즈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웨어러블 기기다. 엔리얼은 국내에서 AR 생태계 강화를 위해 LG유플러스와 협력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일반 고객에게 AR 글라스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고객 반응을 살펴 오는 3분기 엔리얼 라이트를 독점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엔리얼 라이트는 세계 최초의 개인용(B2C) AR 글라스로 초경량(88g)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엔리얼은 작년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3100만 달러(약 368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올해 추가로 자금을 조달하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쪼개기 후원 혐의 등에 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를 받는다. 국내외에서 잇단 사법 리스크에 휘말리며 구현모 사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4월 29일 미국 SEC에 제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서 "해외 부패방지법(FCPA)을 준수했는지 여부에 관해 SEC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어 매년 사업보고서를 SEC에 제출해야 한다. 조사 내용은 △K재단·미르재단에 각각 11억원, 7억원을 출연한 사실 △최순실씨 요청으로 측근인 이동수씨 등을 채용한 사실 △최씨의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68억원어치 일감을 준 사실 등이다.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원을 기부하도록 압박한 사건과 전직 정치인 등에게 자문료를 주고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도 포함됐다. SEC는 이른바 '상품권 깡(할인판매)'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KT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법인자금으로 상품권을 산 후 되팔아 현금화하는 상품권 깡으로 비자금 11억여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아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미국 측정 장비·소프트웨어 업체 키사이트와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성능을 확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키사이트의 5G 테스트 솔루션을 활용해 성능 검증을 진행했다. 5G 단말기가 SK텔레콤의 5G망을 통해 초광대역 서비스(eMBB)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지 살폈다. 초광대역 서비스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큰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초저지연, 초연결과 함께 5G의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SK텔레콤은 2018년 키사이트와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 측정 장비 분야에서 키사이트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활용해 5G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키사이트와 5G망 설계 기술 개발에 협업하고 있다. △3.5㎓와 28㎓ 등 고주파수 대역에 최적화된 계측 솔루션 △음영 지역 분석 시뮬레이션 △5G 단말기 품질을 측정하는 솔루션 등을 연구 중이다. 카일라시 나라야난(Kailash Narayanan) 키사이트 무선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의 '초연결 사회' 비전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키사이트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파산 승인 청원이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다는 인도네시아 대기업인 글로벌 미디어컴(PT Global Mediacom Tbk)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현지 법령에 따른 정당한 청원이라며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진 글로벌 미디어컴의 파산을 촉구하면서 양사의 해묵은 갈등이 15년 넘게 지속되는 양상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KT 변호인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컴에 대한 소송은 유효하다"며 "KT의 파산 신청은 명백한 증거를 바탕으로 하며 인니 파산법에 근거한 청원"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미디어컴이 국제중재법원(ICC)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점도 강조했다. KT 변호인단은 "ICC가 글로벌 미디어컴의 패소 결정을 내린 지 10년 이상 됐지만 글로벌 미디어컴은 아무 명령도 수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미디어컴의 파산이) 파산법의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파산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KT가 파산 청원의 유효성을 강조하면서 글로벌 미디어컴과의 공방은 가열되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컴은 지난 2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10년이 넘은 오래된 사건"이라며 "KT의 파산 신청에는 근거가 없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인도네시아판 루퍼트 머독'이라 불리는 미디어재벌 산하 기업과 법정싸움을 시작했다. 현지 기업에 투자했다 회수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다 결국 법정으로 싸움이 번졌다. KT는 최근 무궁화위성 3호 소유권을 가리는 국제소송에서 끝내 패소한 전력이 있어, 이번 소송이 취임 3개월째를 맞은 구현모 사장에게 더욱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중앙지방법원에 글로벌 미디어컴(PT Global Mediacom Tbk)의 파산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했다.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인 글로벌 미디어컴을 파산시켜, 빚을 갚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글로벌 미디어컴은 인도네시아 언론 재벌 하리 타누수디뵤 회장이 이끄는 MNC미디어그룹 산하 기업이다. 앞서 KT는 지난 2006년 6월 채무 불이행 혐의로 글로벌 미디어컴을 국제중재법원(ICC)에 고소했다. 이후 2010년 11월 글로벌 미디어컴이 KT가 소유한 모바일-8 텔레콤(PT. Mobile-8 Telecom Tbk)의 주식 4억661만1912주를 1385만966달러(약 165억원)에 매입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ICC는 법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 회사들의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회사 24곳을 '5세대 이동통신(5G) 클린 통신사'로 뽑고 화웨이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였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명단에 든 가운데 클린 통신사 선정으로 반(反)화웨이 전선이 강화되는 양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5G 클린 통신사(5G Clean Telecom Company) 24곳을 발표했다. 국내 SK텔레콤과 KT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유럽, 인도 등 여러 국가의 통신사들이 명단에 포함됐다. 미국 버라이즌·스프린트·AT&T △일본 NTT 도코모·KDDI △대만 티스타·타이완모바일 △스페인 텔레포니카 △프랑스 오렌지 △영국 오투 △캐나다 로저스 △호주 옵터스 △인도 지오 등이 클린 통신사에 들었다. 5G 클린 통신사는 화웨이와 ZTE 등 중국산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회사를 의미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4월 '5G 클린 패스' 구상을 발표한 후 명단이 작성됐다. 미 국무부는 이번 명단 공개로 동맹국들의 동참을 압박하고 '화웨이 제재 전선'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각국 정부와 이통사는 미국 눈치를 더 보게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최대 이동통신사 '텔레콤 말레이시아'가 SK텔레콤이 투자한 인터넷 서비스 회사 웨베 디지털(Webe Digital·이하 웨베) 지분을 확대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콤 말레이시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부르사 증권거래소에 "100% 자회사 모비콤(Mobikom)을 통해 그린 패킷 버하드(Green Packet Berhad)가 보유한 웨베 디지털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웨베 디지털은 그린 패킷 버하드의 자회사로 13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무선 브로드밴드 사업자다. 2008년 말련 최초로 광대역 브로드밴드 서비스 와이맥스(WiMAX)를 시작해 말련 내 4위 브로드밴드 회사로 성장했다. 텔레콤 말레이시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웨베 디지털의 지분을 72.9%에서 91.8%로 늘리게 된다. 지분 투자는 그린 패킷 버하드가 보유한 지분(520만주)과 교환 가능한 사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분 인수 후 웨베 디지털의 주요 주주는 텔레콤 말레이시아(91.8%)와 SK텔레콤(8.2%)으로 구성된다. 텔레콤 말레이시아는 웨버 디지털의 지분 확보로 말련 무선 통신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통신 소외 지역과 농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영국 인기 채널 'BBC 라이프 스타일'을 인터넷TV(IPTV)에 추가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IPTV인 U+tv에서 BBC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인다. BBC 라이프 스타일은 홈&디자인과 요리, 자기계발, 패션&스타일, 건강, 육아 등 6개 테마로 구성된 가정 전문 채널이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유명 셰프 고든 램지의 식당 개조 프로그램 '고든램지의 24시간 지옥과 뒤로(Gordon Ramsay’s 24 Hours to Hell and Back)'과 건축 프로그램 '그랜드 디자인(Grand Designs)', 요리 경영 프로그램 '마스터셰프(Master Chef)' 등 유명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BBC를 추가로 제공하며 IPTV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2007년 myLGtv 론칭 후 2010년 U+tv를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채널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2018년에는 국내 IPTV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듬해 △법률방송을 비롯한 공공 채널 6개 △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화웨이 총괄 고문 자격으로 이동통신 서밋에 참석하며 4년째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상철 화웨이 총괄 고문은 지난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리더스 서밋 2020'에 참석했다. 리더스 서밋은 남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기반의 비영리 통신협회 사메나 텔레커뮤니케이션(SAMENA Telecommunications)이 주관하고 화웨이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 주제는 '5G+X: 투자 부흥을 위한 산업 전반에 걸친 5G 활용'이다.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과 자오 허우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등 업계 리더들이 모여 5G 시장을 조망했다. 이 고문은 9일 오전 9시50분부터 약 1시간 진행된 토른 세션에 나섰다. '변혁적 필요성으로서의 5G'를 주제로 한 세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5G의 잠재력을 논의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5G의 활용성을 이야기했다. 이 고문은 KT, LG유플러스,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거친 국내 통신 전문가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이달 예정된 미국 군사용 주파수 3.5㎓ 경매에 참여한다. 3.5㎓ 주파수는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주파수 대역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이 이번 경매전에서 성공, 미국 5G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투자자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CBRS) 주파수 경매에 271개 업체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CBRS는 미국의 군사용 주파수인 3.5㎓를 일반 기업들이 5G망에 사용하도록 풀어주는 사업이다. 당초 6월 말로 예정돼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연기됐다. 레이먼드 제임스 보고서 명단에 SK텔레콤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미국 신시내티 벨(Cincinnati Bell),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Frontier Communications), 멕시코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 등 글로벌 통신사들도 참여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 특히 SK텔레콤을 포함한 △신시내티 벨 △프론티어 △멕시코 아메리카 모빌 등을 중심으로 한 '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인텔과 손잡고 5G 단독모드(SA) 상용화 연구에 드라이브를 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인텔의 장비를 사용해 5G SA 사용자 평면 기능(UPF)을 개발 중이다. UPF는 기지국과 네트워크 사이에서 사용자 패킷의 주소 정보를 읽어 데이터를 목적지별로 분류해 전송하고, 단말과 데이터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기능이다. SK텔레콤이 개발하는 5G SA UPF는 국제민간표준화기구(3GPP)의 릴리즈15 통신 표준을 기반으로 한다. SK텔레콤은 연구 과정에서 △인텔의 서버 플랫폼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Xeon Scalable) 프로세서 △고용량 정보를 빠르게 이동시키는 이더넷 800 시리즈 어댑터를 썼다. 박종관 SK텔레콤 5GX기술그룹장은 "사양 외에 스프트웨어·하드웨어 아키텍처에 중점을 두고 패킷 처리 지연 시간을 줄이는 데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인텔과의 협력으로 5G SA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SA는 롱텀에볼루션(LTE)망과 연동이 필요 없어 비단독모드(NSA) 대비 통신 접속 시간이 2배 빠르다. 데이터 처리 효율은 3배 높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 원전기업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글로벌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산업 시설과 대형 데이터 센터에 무공해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테레스트리얼의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구축에 협력한다. 테레스트리얼과 파트너십을 맺은 DL이앤씨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테레스트리얼과 슈나이더는 지난달 안정적이고 저렴한 탄소 배출제로 기저부하 공급을 원하는 고에너지 사용자와 상업적 기회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수소, 암모니아, 알루미늄, 철강 생산과 같은 광범위한 산업 공정을 운영하는 많은 중공업과 데이터 센터 운영자가 직면한 주요 에너지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슈나이더의 시스템이 에너지 관리를 자동화·최적화해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의 상업적·지속 가능성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IMSR은 소형원전의 하나이자 '4세대 원자로'로 불리는 혁신 기술이다. 핵연료가 냉각재에 녹아있는 형태로 '액체연료 원자로'라고도 불린다. 냉각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발전(Ontario Power Generation, 이하 OPG)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의 합작사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히타치)'의 소형모듈원자로(SMR) 'BWXR-300'을 내년 착공한다. 2028년까지 첫 호기를 완공하고 2030년대 중반 남은 호기도 모두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OPG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온타리오주에 GE히타치의 'BWRX-300' 4기 건설을 시작한다. 지난해 캐나다 대형 건설사 에이컨(Aecon) 그룹,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 SNC-라발린과 SMR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로부터 BWRX-300의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굴착 작업을 포함한 부지 준비 단계로 전환하고 규제 기관과 주주의 남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OPG는 향후 승인 절차를 마무리해 총 1200㎿ 규모인 4기의 SMR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1호기 건설을 완료하고 이듬해 가동을 시작한다. 남은 호기도 3034~2036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4기를 통해 약 12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