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화장품 브랜드 데이지크가 '애프터블로우'를 내세워 일본 향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애프터블로우는 데이지크가 지난 2022년 론칭한 향수·핸드크림 전문 브랜드다. 데이지크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해외 시장 공략과 매출 확대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데이지크가 일본에 애프터블로우 고체 향수를 론칭한다. 일본에 출시된 향수 라인업은 △로즈 부케 △코튼 포그 △슈가 플로럴 △포레스트 우디 총 네 가지다. 로즈 부케는 우아한 장미, 코튼 포그는 갓 세탁한 포근한 침구, 슈가 플로럴은 상큼한 복숭아향이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포레스트 우디는 무화과 열매와 시더우드가 조화를 이뤄 상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품 모두 고체 향수로 제작돼 휴대가 용이하다. 멜팅 핏 포뮬러가 들어 있어 피부에 도포 시 균일한 향을 낼 수 있다. 영양성분 시어버터도 첨가돼 피부 보습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데이지크는 애프터로우의 특장점을 강조한 마케팅에 나서 일본 향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데이지크가 색조화장품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일본 매출을 확대하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앤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브랜드 앰배서더 트와이스 사나를 전면에 내세워 굿즈 마케팅을 펼친다. K-팝에 대한 관심이 큰 현지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까지 노린다. 미샤는 지난 1일부터 15일간 일본 미샤 공식 온라인몰과 할인잡화점 돈키호테에서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앰플(이하 비타씨 앰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제품 구매 고객에게 사나 포토카드를 증정했다. 트와이스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해 비타씨 앰플 판매량을 늘리고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미샤가 일본에서 아이돌 굿즈 마케팅에 나선 이유는 K-팝 팬덤이 탄탄히 구축돼 있어서다. 실제 일본에서 K-팝이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음악시장 분석 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상위 100대 K-팝 그룹의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횟수는 약 904억건으로, 그중 일본 비중은 약 11%(97억건)에 달한다. 특히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글로벌 실시간 음악차트 한터차트가 발표한 이달 2주 차 국가별 차트에서 트와이스가 일본 1위를 거머쥐었다. 미샤는 사나의 굳건한 인기와 위상을 통해 비타씨 앰플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 소속 농구선수 카이리 어빙(Kyrie Irving) 콜라보 슈즈를 론칭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이리 어빙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 스포츠는 카이리 어빙과 손잡고 개발한 농구화 '안타 카이 1'(ANTA Kai 1)을 미국에 론칭했다. 안타스포츠 온라인 쇼핑몰과 스니커폴리틱스(Sneakerpolitics), 엑스트라버터(Extrabutter), 나이스킥스(Nicekicks) 등 현지 스니커즈 전문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안타 스포츠가 지난해 7월 카이리 어빙과의 계약을 체결한 지 8개월 만에 콜라보 신발을 선보인 것이다. 카이리 어빙은 안타 스포츠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역할을 맡아 로고, 제품 다자인 등을 담당하고 있다.<본보 2023년 7월 18일 참고 '美 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으로 K-패션 영토를 확장한다. 인기 아이돌 세븐틴 멤버 디에잇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내세워 현지 젊은 소비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가 중국에 '가이아 터프니스 재킷' 신제품을 출시하고 브랜드 앰배서더인 디에잇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가이아 터프니스 재킷은 등산, 캠핑, 여행 등 다양한 봄철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트렌디한 고프코어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를 적용해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특유의 절개 디자인과 실루엣이 디자인 포인트다. 재킷 한 벌 만으로도 트렌디한 고프코어룩을 완성시켜주는 아이템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아이돌 겸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디에잇을 기용했다. 디에잇은 가이아 터프니스 재킷의 품질과 패션·디자인을 강조할 방침이다. 디에잇은 우월한 비율과 함께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코오롱스포츠가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세븐틴은 중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오사카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지난 1월 도쿄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지 2개월 만이다. 이니스프리는 체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K-뷰티 브랜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가 오사카 텐노지역에 '이니스프리 텐노지 미오 스토어'를 새롭게 개장했다. 텐노지 스토어는 이니스프리 브랜드 정체성인 '무한한 가능성의 섬 세계관'을 강조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도심에서 마주한 섬을 컨셉으로 한 이색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선보이고 고객 저변을 확대하다는 목표다. 먼저 무료 피부 진단과 △맞춤형 상담 △스킨케어·메이크업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정판 미니어처(샘플) 세트도 재고 소진시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세트에는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콜라겐 그린티 세라마이드 탄력 크림 △화산송이 포어 클레이 마스크 등 이니스프리 대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니스프리는 체험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친숙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자회사 에이본(AVON)과 손잡고 글로벌 재해민 지원에 팔을 걷었다. 국제 재난구호단체 GEM(Global Empowerment Mission)과의 협력을 토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과 에이본은 GE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해당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240만달러(약 31억6000만원) 규모의 구호품을 GEM에 전달했다. 구호품은 △샴푸 △비누 △바디로션 △스킨케어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구호품은 GEM이 긴급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장에서 쓰일 전망이다. 지난 2010년 발생한 하이티 지진을 계기로 설립된 GEM은 자연 재난, 전쟁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개인 및 지역사회 등을 대상으로 한 구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년 동안 57개국에서 발생한 355건의 재난 현장에 출동해 구호 활동을 펼쳤다. 현재는 미국 텍사스주 산불 피해자 구호,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지원 등에 주력하고 있다. 마이클 카포니(Michael Capponi) GEM 창립자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최대의 지원을 제공하려 힘쓰고 있으나 시간과 자원은 언제나 부족하다"면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더파운더즈의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가 일본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개발한 제품이 현지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일본에 진출한 아누아의 현지 사업이 본격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아누아 일본 파트너사 그루브(Grove)에 따르면 아누아가 지난달 16일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을 통해 론칭한 '비타민 15 포어 클리어 클렌징 밤'(Vitamin 15 Pore Clear Cleansing Balm·이하 비타민 15)은 판매 개시 불과 23분 만에 완판됐다. 이튿날 추가 판매 물량은 1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아누아가 준비한 물량 5000개가 이틀 만에 동이 났다. 비타민 15는 이같은 흥행에 힘입어 일본 출시 다음날인 지난달 17일 큐텐 랭킹 종합카테고리 3위에 올랐다. 이에 아누아는 한정 판매 제품이었던 비타민 15를 지난 1일 상시 판매제품으로 전환하고 판매 확대에 나섰다. 일본 뷰티 인플루언서 타케타로우(たけたろう)와 손잡고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겨냥한 제품으로 비타민 15를 기획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아누아는 '짙은 메이크업도 손쉽게 클렌징할 수 있을 것', '눈에 들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XEXYMIX)는 효성티앤씨와 함께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PID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섬유소재 박람회다. 지난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 젝시믹스는 효성티앤씨와 협업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신축성이 우수한 크레오라 파워핏과 내구성과 탄탄한 착용감이 장점인 크레오라 액티핏을 적용한 젝시믹스의 대표상품 ‘블랙라벨 시그니처’ 380N과 360N 레깅스를 선보였다. 산뜻한 착용감과 흡한속건 기능을 지닌 아스킨 소재가 적용된 ‘아이스페더 크롭 숏슬리브’ 등도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소취기능을 지닌 원사 크레오라 프레시를 적용한 협업제품 ‘프레시 드라이 크루삭스’도 선보였다. 향후 젝시믹스는 땀에 의한 체취를 줄여주고 쾌적한 착용감이 장점인 크레오라 프레시를 적용한 상품군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전시 부스에는 중국, 일본, 대만, 인도, 몽골 등 해외 바이어들도 방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은 상하이 지역 외 항저우, 쑤저우, 칭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 유통망 확장에 나서며 열도 여심(女心)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파트너사인 화장품·의약품 전문기업 로젠버그 메디컬과 협력해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대폭 늘린다. 13일 로젠버그 메디컬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일본 전역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매장, 소매점 등을 통한 웨이크메이크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로젠버그 메디컬이 이들 채널에 도매로 웨이크메이크 제품을 공급한다. 올리브영은 로젠버그 메디컬과의 협력을 토대로 현지 화장품 전문 매장 등에서 대표 제품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를 비롯해 △듀이젤 글로우 틴트 △듀이젤 글레이즈 스틱 △워터 벨벳 커버 쿠션 △디파이닝 커버 컨실러 등이다. 올리브영은 기존 로프트 등 버라이어티 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화장품 전문 멀티숍 코스메 리:메이크 등에 더해 웨이크메이크 일본 소비자 접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일본 유통업체 고려인삼(Korea Ginseng)와 손잡고 웨이크메이크를 현지에 론칭한 이후 5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본보 2023년 10월 4일 CJ올리브영, 日 뷰티 시장 정조준…PB 브랜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도쿄 이세탄 백화점에서 개최되는 메이크업 파티에 참가,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메이크업 레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3일 일본 이세탄백화점에 따르면 헤라는 오는 16일부터 9일 동안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에서 개최되는 '이세탄 메이크업 파티 2024'(Isetan Make Up Party 2024)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은 올해 메이크업 트렌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화장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행사로 이세탄 메이크업 파티 2024를 기획했다. 헤라 이외에도 시세이도, 바비 브라운, 에스티로더 등 여러 유명 뷰티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헤라는 홍보 부스에서 센슈얼 누드 글로스 스페셜 컬러 '픽시 더스트'(Pixie Dust)를 선보이고 블랙쿠션 등 간판 제품 홍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센슈얼 누드 글로스 픽시 더스트는 진주 빛을 지닌 립 글로스로 입술을 투명하고 탱글탱글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방문객들이 헤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기획했다.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헤라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 네시픽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K-팝 인기 아이돌 그룹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굿즈 마케팅을 기획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K-팝에 대한 관심이 큰 현지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매출 확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12일 네시픽에 따르면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라쿠텐에 공식 브랜드관을 열고 에이티즈 컬래버레이션 세트 판매에 나선다. 컬래버 세트는 △화이트닝 스페셜 △화이트닝 프리미엄 총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스페셜 세트는 네시픽의 △화이트닝 토너 △에센스 △슬리핑 마스크 △나이아신 마스크팩과 함께 에이티즈 포토카드 8종이 포함된다. 프리미엄 세트는 스페셜 세트 구성품에 버블클렌징팩 등이 추가된다. 사은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에이티즈 포토카드 8종에 특별 한정판 굿즈인 사원증 8종을 증정한다. 네시픽은 에이티즈 굿즈 마케팅을 통해 현지 K-팝 마니아층의 소장욕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에이티즈는 2022년 11월 일본 미니 3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패러다임(THE WORLD EP. PARADIGM)'을 발매하고 오리콘 데일리·주간·주간 합산 앨범 랭킹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삐아(BBIA)가 립글로스 한정판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스닥 입성을 앞둔 삐아가 일본에서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삐아는 일본에 현지 한정 립글로스 '로 글로스 크리스탈 로'(L’EAU GLOSS CRYSTAL L’EAU·이하 로 글로스)를 출시했다. 삐아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로 글로스 일본 론칭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의 대규모 할인행사 메가와리(メガ割)를 통해 로 글로스, 로 틴트 등의 화장품 대상 '1+1 이벤트'를 마련했다. 삐아는 일본 내 제품군 확대와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드럭스토어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광춘 삐아 대표는 최근 진행된 IPO 기업설명회를 통해 "일본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 큐텐 등을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를 1차 검증했다"면서 "올해는 일본 현지에서 가장 점포망이 많다고 볼 수 있는 5000개 이상 드럭스토어 점포에 입점함으로써 일본이 베트남과 더불어 성장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에 노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