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의 천쉐화(陈雪华) 회장이 배터리 양극재의 공급 과잉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중국 정부가 투자 지침을 수립해 기업들의 확장을 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폐배터리 관련 수입 금지도 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상하이증권뉴스(中国财富传媒集团)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천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배터리 소재의 공급 과잉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내년 리튬인산철(LFP) 생산능력이 575만톤(t)으로 예상된다. 반면 글로벌 수요는 267만t에 불과하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윈드의 조사 결과, LFP 양극재 가격은 지난 1월 25일 기준 kg당 43위안으로 전년 평균(91.6 위안) 대비 53% 하락했다. 천 회장은 "일부 기업은 가동률을 낮추며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동을 중단하고 인력을 해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 회장은 공급 과잉을 해소하려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생산능력을 비롯해 주요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수요과 공급이 일치하지 않을 시 조기 경보를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나 개발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북경대학교 연구진이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레빗프리AI(Rabbitpre AI, 兔展智能)와 손잡고 오픈AI의 비디오 생성형 AI 모델 '소라(Sora)'를 재현하기 위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 '오픈 소라 플랜(Open Sora Plan)'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글로벌 오픈소스 협업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따르면 오픈 소라 팀은 북경대학교 선전대학원과 래빗프리가 협력한 '래빗프리 AIGC(인공지능 생성 콘텐츠) 공동 연구소'에서 구성됐다. 팀원은 총 14명으로, 북경대학교 소속 연구진 11명과 레빗프리AI 소속 연구진 3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픈 소라 플랜은 오픈AI가 지난달 15일(현지시간) 공개한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모델 '소라'를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팀은 오픈 소라 구현을 위한 프레임워크로 △비디오 VQ-VAE(Vector Quantization-Variational Autoencoder) △디노이징 디퓨전 트랜스포머(Denoising Diffusion Transformer) △컨디션 인코더(Denoising Diffusion Transformer) 등 3종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전직 고위 임원을 고소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중국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에 전직 임원 딩레이와 그가 설립한 회사인 휴먼호라이즌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및 불공정 경쟁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패러데이퓨처는 딩레이가 패러데이퓨처 기술을 불법적으로 활용해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분쟁 제품 판매 중단과 함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제이캐피탈리서치가 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위기를 겪었다. 패러데이퓨처는 현재 자금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지난해 1~3분기 하루 평균 87만5000달러의 현금을 소진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현금성 및 단기 투자자산은 860만 달러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본사 임대료 100만 달러를 납부하지 못해 피소를 당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반도체 기업 '이쓰웨이컴퓨팅테크놀로지(奕斯伟计算技术, 이하 이쓰웨이)'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핵심 칩 양산에 성공했다.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 지원이 결실을 맺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이쓰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차량용 LCD 전력관리반도체(PMIC) 'EPA9900'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조만간 대량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EPA9900은 중국 기업이 자체 기술로 자동차 등급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칩을 만든 최초 사례라는 게 이쓰웨이의 설명이다. 중국 업체들은 자동차 패널용 PMIC는 높은 기술 장벽과 복잡한 인증 절차 등으로 칩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쓰웨이는 EPA9900 공급이 본격화되면 자국 내 차량용 반도체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해외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PMIC는 기기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압·전류를 조정하고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화면 안정성, 효율적인 작동, 에너지 소비 최적화 등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이쓰웨이는 EPA9900에 최적화된 시스템 아키텍처와 설계를 채택했다. EPA9900은 △비정질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가신문출판서(国家新闻出版署)가 지난해 12월 22일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网络游戏管理办法)' 초안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규제안을 두고 중국 정부의 의도를 살펴봐야한다는 의견이 내놓으며 해외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 톈진무역관의 '中 정부, 강화된 온라인 게임 관리 규제안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신문출판서가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은 기존 발표됐던 관리 정책보다 규제가 강화된 내용을 담고 있었다. 특히 강력한 게임 비즈니스 모델(BM) 규제 내용이 담겼다. 초안이 그대로 시행됐다면 중국에서 출시되는 게임에서는 일일 로그인, 최초 충전, 연속 충전 등 유도 보상을 설정할 수 없게된다. 또한 투기, 경매 등의 형태로 아이템을 고가에 판매하면 안될 뿐 아니라 이용자들도 충전 한도를 설정해 과금을 하게 된다. 이런 강력한 규제에 중국은 물론 해외 게임사들의 주식도 급락하는 상황을 만들어졌다. 초안 발표 직후 중국 대표 게임사인 텐센트와 넷이즈의 주가는 하루만에 각각 12%, 24%가 하락했다. 한국 게임사들도 일제히 주가가 하락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친환경자동차 시장 규모가 올해 급성장을 예고했다. 다양한 유형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등장으로 1월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브이-볼륨스닷컴(EV-Volumes.com)에 따르면 1월 중국 친환경차 시장 규모는 66만8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94%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친환경차 시장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2%까지 늘었다. 같은 달 친환경차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BEV)가 차지하는 비중은 56%에 달했다. 전년 대비 55% 증가한 약 37만4000대를 기록했다. PHEV의 경우(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포함)에는 전년 대비 150% 세 자릿수 급증한 29만4000대로 나타났다. 월간 베스트셀링친환경차 모델은 BYD '송'이었다. 같은 달 총 5만2219대가 판매됐다. PHEV 모델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BEV는 6562대, PHEV는 4만5657대로 집계됐다.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총 2만9997대를 기록한 'M7'이었다. M7은 화웨이가 합작투자한 중국 전기차업체 아이토(AITO) 신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기업 화웨이가 텔레콤 이집트(Telecom Egypt)와 아프리카 최초의 1.2Tbps(테라비피에스) 광섬유 네트워크를 구현했다. 텔레콤 이집트는 화웨이와 함께 이집트의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텔레콤 이집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화웨이와 아프리카 최초의 고밀도파장분할다중(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DWDM) 1.2Tbps 채널 테스트를 완료했다. 화웨이와 텔레콤 이집트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1.2Tbps 솔루션의 전송범위, 스펙트럼 효율성, 지연시간, 시스템 에너지 소비량 등이 상용화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DWDM 기술은 광통신에서 널리 사용되는 파장분할다중화(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WDM) 방식의 한 종류다. WDM 기술은 다양한 파장의 광 신호를 하나의 광섬유에서 동시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DWDM은 좁은 채널 간격으로 많은 파장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먼 거리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화웨이 관계자는 "텔레콤 이집트과 DWDM 1.2Tbps 솔루션의 성공적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전기차(EV) 기업 니오(Nio)가 EV 스타트업 포세븐(Forseven)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니오에 따르면 자회사인 '니오 테크놀로지'는 '포세븐'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포세븐은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CYVN 홀딩스 산하 EV스타트업으로,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번 계약은 양사 중 한 곳이 해지하거나 라이선스를 적용한 제품의 생산 종료, 애프터서비스 제공 의무가 만료될 때까지 유지된다. 계약에 따라 포세븐은 니오의 기술 정보, 기술 솔루션, 소프트웨어, 스마트 EV 플랫폼과 관련된 지식재산권(IP)를 자체 EV 연구, 개발에 사용할 수 있다. 니오는 고정 선불 라이선스 수수료와 향후 포세븐의 라이선스 제품 판매에 따라 결정되는 로열티를 수수료로 받게 된다. 니오가 서방 EV 스타트업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뒤바뀐 상황에 대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중국 EV 기업 샤오펑(Xpeng)은 폭스바겐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40년간 기술 지원을 받아온 중국 자동차 산업이 서방 자동차 기업에 기술을 제공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상징성에 큰 관심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태양광 시장에서 세를 넓히고 있다. 선그로우는 세계 최대 태양광 인버터 업체가 됐으며 진코솔라를 비롯해 중국 모듈 업체들은 글로벌 출하량 순위에서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중국의 공세 속에 유럽과 미국, 한국 업체들은 입지가 축소되는 양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오프위크(OFweek)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선그로우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6~89% 증가해 710~760억 위안(약 13조1300~14조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91억5000~101억5000만 위안(1조7000~1조8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200% 뛸 전망이다. 선그로우는 150개가 넘는 국가에 태양광 인버터를 수출하며 세계 최대 인버터 공급사로 거듭났다. 작년 6월 기준 누적 설치 용량은 405GW에 달한다. 중국 기업들의 활약은 인버터 시장에 그치지 않는다. 시장조사기관 인포링크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듈 출하량 기준 진코솔라와 트리나 솔라, 론지, JA솔라, 통웨이 솔라, 캐네디안 솔라, 친트 솔라, 라이젠 에너지, 이이 뉴 에너지 등 중국 업체들이 상위 9위권에 들었다.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생산된 태양광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2위 파운드리 회사 UMC 출신이 이끄는 중국 화신지에추앙(华芯杰创集成电路制造)이 파산 절차를 밟던 중국 AMS(苏时代芯存半导体)의 12인치(300㎜) 팹을 사들였다.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연간 50만 장의 생산능력을 갖춘 팹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미국의 제재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12인치 웨이퍼 시장에서 중국 점유율 상승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28일 AMS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12인치 팹을 화신지에추앙에 매각했다. 작년 8월 파산 절차를 시작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AMS는 장쑤성 화이안시에 130억 위안(약 2조4000억원)을 쏟아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연간 10만 장 규모로 상변화메모리(PCM)를 생산할 예정이었다. 이를 통해 연간 45억 위안(약 8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했지만 업황 둔화로 경영난을 겪으며 공장 건설은 지연됐다. 부채를 감당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며 지난해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AMS의 팹은 화신지에추앙이 가져가 파운드리 공장으로 전환된다. 전력관리반도체(PMIC)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구동칩(DDIC), RF칩 등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신지에추앙은 작년 8월 등록자본금 2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관련 정책을 수립한 데 이어 신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배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산하 장춘응용화학연구소 내 녹색분리화학·청정야금연구팀은 최근 사용 후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과정에서 핵심 원소 외 물질을 제거하는 새로운 분리·정제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주요 원료를 추출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일조한다는 목표다. 연구팀은 기술 개발로 블랙매스 침출수 내 알루미늄, 칼슘, 마그네슘 등 재사용하지 않는 원소를 완벽하게 분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공정은 일부 불순물 원소가 포함돼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 추출에 영향을 미치고 순수 100% 광물 확보가 어려웠다. 신기술을 통해 재활용 원료의 성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 △탄소배출 저감 △생산원가 절감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연구원 측 설명이다. 연구 성과는 국제 화학·환경공학 저명 학술지인 '분리정제기술(Separation and Purification Technology)' 등 주요 저널에 5편의 논문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미국 본사 임대료 미납으로 소송을 당했다. 자금난 우려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회사 렉스포드인더스트리얼은 패러데이퓨처를 상대로 임대료 미납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2월 임대료 약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납부하지 않았다. 패러데이퓨처는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엔젤레스 가디나 본사를 두고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지난달 말에도 새너제이 사무실 임대료 미납으로 소송을 당한 바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작년 12월치 임대료 약 13만 달러(약 2억원)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패러데이퓨처 측은 "새너제이 사무실과 가디나 본사의 임대인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제이캐피탈리서치가 사기 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