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디지털터빈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1000만달러 투자도 유치

원스토어, 디지털터빈과 전략적 파트너십

 

[더구루=홍성일 기자] 원스토어가 미국의 앱·광고 플랫폼 업체 '디지털터빈(Digital Turbine)'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원스토어는 디지털터빈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원스토어는 6일 디지털터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디지털터빈으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3억원) 투자도 유치했다고 덧붙였다. 

 

원스토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터빈의 싱글탭(SingleTap®) 기술을 적용한다. 디지털터빈은 싱글탭 기술을 통해 원스토어에서 앱을 배포하는 개발자들에게 최적화된 앱 설치 경로, 동급 최고의 전환율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스토어가 디지털터빈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것은 EU(유럽연합)이 새로운 디지털시장법(DMA)을 통해 구글과 애플의 독점권에 대한 규제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3월부터 발효되는 EU의 DMA는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자체 스토어만을 강요할 경우 불공정 행위로 간주한다. 이에 애플은 EU에서 서비스되는 앱스토어에서 서드파티 스토어를 허용하기로 했다. 즉 지금까지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만 호환되던 원스토어가 아이폰 생태계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원스토어는 플랫폼에 디지털터빈 앱 배포 및 수익화 솔루션 제품군을 보완해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 방안도 공동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디지털터빈의 투자는 원스토어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뛰어난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앱마켓을 넘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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