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키리 CIO "리플 현물 ETF, 이더리움보다 먼저 승인 가능성"

이더리움 현물 ETF 5월 승인 가능성 낮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리플(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더리움(ETH) 현물 ETF보다 먼저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글로벌 운용사들이 리플 현물 ETF 출시에 본격적으로 나설 지 주목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티븐 맥클러그 발키리인베스트먼트 공동 창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경제매체 폭스비니즈스 기자와 대화에서 "나는 이더리움이 증권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더리움 현물 ETF가 5월 승인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오히려 리플이나 라이트코인(LTC) 등이 이더리움보다 먼저 승인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리플 또는 라이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공식화한 운용사는 없는 상태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경우 블랙록과 피델리티, 아크 인베스트먼트, 그레이스케일 등 7개의 자산운용사가 상장을 신청한 상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오는 5월23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낮다고 내다보고 있다. 채굴증명(POW) 방식인 비트코인과 달리 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 방식이기 때문에 증권성 이슈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앞서 지난 1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70%로 제시했지만 최근 30%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절차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와 다르다"며 "승인 마감일까지 70여일 남았음에도 진척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승인 가능성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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