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가스운반선(VLGC)을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르타미나의 해운 자회사 페르타미나인터내셔널쉬핑(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 PIS)에 인도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날 옥포조선소에서 9만1000㎥급 VLGC 페르타미나 가스 카스피아(Pertamina Gas Caspia)와 페르타미나 가스 달리아(Pertamina Gas Dahlia) 두 척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진수식에는 라빈 인드라자드 핫타리(Rabin Indrajad Hattari) 인니 국영기업부(BUMN) 장관과 젤다 울란 카르티카(Zelda Wulan Kartika) 주한 인도네시아 대리대사, 요키 피르난디(Yoki Firnandi) PIS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라빈 인드라자드 핫타리 인니 국영기업부 장관은 "두 척의 VLGC가 인도네시아 에너지 유통의 생명선으로서 PIS의 역할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해양 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자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VLGC는 단순한 선박이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 기술적 정교함,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안보를 지원하려는 강력한 공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원격 솔루션 전문 기업 알서포트와 디자인하우스 기업 코아시아 세미가 베트남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 'CMC'와 손잡았다. 삼성, SK 등 국내 주요기업들과 거래하며 한국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CMC와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10일 CM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CMC코리아' 출범 행사에서 알서포트·코아시아 세미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맞춤형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2001년 11월 출발한 알서포트는 원격 제어·지원 소프트웨어(SW)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회사다. 클라우드 기반 온라인 영상상담·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와 원격 접속·제어 서비스 '리모트뷰' 등을 선보여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과 중국에 거점을 두고 전체 제품의 약 6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코아시아 세미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시작하고자 코아시아가 2019년 7월 설립한 DSP 기업이다. DSP는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와 생산을 맡는 파운드리의 가교 역할을 한다. 팹리스가 만든 설계도를 토대로 반도체 제조 공정용으로 제작하는 서비스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기 웹툰 '나혼자만레벨업(이하 나혼렙)'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디앤씨미디어가 일본 합작사를 통해 나혼렙의 현지 유통망을 확장한다. 링크유(Link-U) 그룹은 9일 스튜디오 문6(Studio Moon6)이 디앤씨미디어로부터 나혼렙 일본어판의 유통권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문6은 지난 2022년 8월 일본에서 디앤씨미디어와 링크유가 합작 설립했다. 디앤씨미디어와 링크유는 5대5 비율로 자본금을 출자했다. 디앤씨미디어는 합작사에 소설과 웹툰 제작과 유통 시스템 지원, 노하우를 제공하고 한국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으며 링크유는 일본 선화 작가와 원작 소설 확보, 일본 내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튜디오 문6는 이달부터 카카오 픽코마를 제외한 온라인 만화 플랫폼에 나혼렙 일본어판을 유통할 수 있게됐다. 나혼렙은 전세계 143억 조회수를 넘어섰으며 일본에서만 카카오 픽코마를 통해 6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링크유는 이번 스튜디오 문6 유통권 확보로 일본 내에서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링크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링크유 그룹과 스튜디오 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그리말디(Grimaldi)그룹이 10억 유로를 훌쩍 넘는 규모의 로팩스(RoPax, 화물·승객 겸용 운반선) 주문을 계획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말디는 올해 2027년까지 인도 조건으로 9척의 로팩스 선박을 발주할 계획이다. 로팩스란 화물과 승객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운반선을 말한다. 로팩스 시리즈 선박의 가격은 척당 1억5000만 유로(약 2200억원)으로, 9척을 모두 수주할 경우 금액만 13억5000만 유로(약 1조9000억원)에 달한다. 입찰은 내년 여름에 시작돼 그해 가을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신규 로팩스는 30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고 3000레인 미터의 차고 공간으로 건조된다. 그리말디는 핀라인(Finnlines)에 3척을, 미노안 라인(Minoan Lines) 2척, 그리말디 유로메드(Grimaldi Euromed) 3척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그라말디는 로팩스 건조사로 한국 조선소와 중국 조선소를 염두해 두고 있다. 한국 조선소 중에는 HD현대미포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 HD현대미포는 지난 2016년 한·중 합작선사인 위동항운유한공사로부터 수주해 3만300톤급(GT,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멕시코 유통기업 구발푸드(GUVAL FOODS)와 협력해 현지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는 멕시코를 넘어 중남미 K-푸드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의 경영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구발푸드와 자사 라면 제품 공식 수출 계약을 위한 논의 중이다. 본계약을 통해 현지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라면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발푸드는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중국 과자, 일본 간장·후리카케 등 다양한 동양의 식품을 현지에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지에 2000개 이상의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있다. 오뚜기는 진라면·열라면 등 주력상품을 멕시코에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진라면은 오뚜기가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는 대표 라면 제품이다. 진라면 치킨맛, 진라면 베지 등을 출시하고 라인업을 강화했다. 지난 1월 진라면 카자흐스탄 수출길이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당시 카자흐스탄 보건부 위생·역학관리위원회는 오뚜기 진라면 제품에 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브이-볼륨스닷컴(EV-Volumes.com)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1~3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총 10만9524대(점유율3.4%)로 4위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같은 기간 5만190대, 기아는 5만9334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각각 1.6%와 1.8%로 집계됐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들의 활약에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실제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와 기아 EV 시리즈는 다양한 글로벌 어워즈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6의 경우 이달 초 유럽 자동차 평가기관 '그린 NCAP'가 진행한 친환경 테스트에서 10점 만점에 총 9.8점을 받아 별 5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실현을 위한 대외활동 역시 브랜드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매트 제작이 꼽힌다. 이 매트는 유럽 바닷속에 버려진 나일론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된다. 현대차·기아는 국제환경단체 비정부기구(NGO)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인도 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 성공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프리미엄화 추세에 힘입어 향후 갤럭시S24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25%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2위 사업자 애플은 점유율 1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양사 점유율 격차는 전년 1%에서 6%로 크게 벌어졌다. 3위와 4위는 비포와 샤오미로 각각 18%와 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5위 오포는 지난해 9%에서 8%로 소폭 점유율이 하락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체 출하량이 증가한 원인으로 프리미엄화 추세에 힘입어 새 기기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이용자들의 갤럭시S24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컨슈머 렌즈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견 소비자의 3분의 1 이상이 프리미엄 세그먼트로 업그레이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갤럭시S24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유럽에서 출시할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제품에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아이폰에만 적용됐던 충전기 미포함 정책을 태블릿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애플은 내주부터 신형 아이패드의 배송을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출시하는 신형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에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는다. 애플은 유럽에서 출시할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디바이스와 함께 USB-C타입 케이블만 제공한다. 구매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별로도 구매해야한다. 애플은 지난 2020년 아이폰12를 출시하며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기 시작했다. 애플은 이후 아이폰 라인업에서 맥세이프를 기반으로 한 무선 충전 기능을 강화하고 충전기를 별도로 제공하지 않고 있다. 애플은 환경보호를 위해 충전기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은 충전기를 제작하고 배송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아껴 환경을 보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애플의 정책은 소비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받아왔다. 실제로 브라질에서는 아이폰12와 13에 충전기를 포함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제약이 루프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Lupkynis·성분명 보클로스포린) 가치 제고에 팔을 걷었다. 글로벌 투자업계 전문가들에게 루프키니스 기술력을 알린다. 앞서 오리니아제약에 투자한 일진그룹이 루프키니스의 매출 부진을 꼬집었던 만큼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글로벌 투자은행 RBC캐피털마켓에 따르면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24 RBC캐피털마켓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2024 RBC Capital Markets Global Healthcare Conference·이하 RBC헬스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오리니아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투자업계 관계자와의 1:1 파트너링 미팅과 파이어 사이드 챗(노변정담·Fire-Side Chat) 방식의 대담회를 진행한다. RBC헬스컨퍼런스는 캐나다 왕립은행(RBC) 자회사이자 북미 투자은행 5위인 RBC캐피털마켓이 진행하는 대형 제약·바이오 투자 컨퍼런스다. 글로벌 유수의 제약·바이오 회사와 투자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별 최신 이슈와 기술 사업 동향,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 미팅을 진행하는 자리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의 승강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업체들이 UAE 시장을 눈독 들이는 가운데 일찌감치 현지에 진출한 현대엘리베이터가 주요 수혜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아리스톤 애드버서리&인텔리전스(Arizton Advisory & Intelligence)의 보고서에 따르면 UAE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시장은 2023~2029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4.91%로 성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UAE와 더 넓은 중동 지역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시장이 지속적인 도시화와 인프라 확장으로 인해 활기차고 치열한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부문의 주요 기업은 UAE와 중동의 발전하는 시장 역학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민첩성, 혁신 및 고객 요구에 대한 강력한 초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UAE 승강기 시장의 주요 공급업체는 현대엘리베이터 외 △코네(KONE) △오티스(Otis) △미쓰비시전기(Mitsubishi Electric) △TK엘리베이터(TK Elevator) △히타치(Hitachi) △후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설립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HMGMA 가동에 따른 지역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고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미국 주 전체 감시단(Statewide Watchdog Group, SWG)에 따르면 향후 불로치 카운티에서 HMGMA에 조달되는 일일 급수량은 2500만 리터(660만 갤런)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해당 지역 대수층 지하수 수위가 최대 19피트(약 5m)가량 줄어들 수 있는 양이다. 사바나주 2개 주요 식수원인 플로리다 대수층(Floridan Aquifer)과 애버콘 크릭(Abercorn Creek)에 대한 산업 개발 영향 조사에 따른 예측이라는 게 SWG 측 설명이다. 앞서 HMGMA는 조지아주 환경보호국 지침에 따라 브라이언 카운티와 불로치 카운티에서 급수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브라이언 카운티의 경우 이미 지난해 10월 현대차와 수도사용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연간 최소 수도사용료는 약 900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로 책정됐다. 불록 카운티 역시 브라이언 카운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조건에서 계약이 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공업이 투자한 이차전지 실리콘음극재 개발사 앰프리우스(Amprius)가 미국 육군에 배터리 셀을 공급한다. 미 육군의 웨어러블 배터리 기술을 고도화 해 전력 솔루션 향상이 예상된다. 앰프리우스는 9일(현지시간) 미 육군의 차세대 웨어러블 배터리 팩의 개발·인증 완료를 위해 자사의 최첨단 SiMaxx™ 안전 셀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미 육군은 그동안 병사들이 안전하게 휴대·착용할 수 있는 컴팩트 한 웨어러블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현재 솔루션보다 에너지 밀도가 훨씬 높은 차세대 배터리 팩을 도입, 하차 병사들을 위한 전력 솔루션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 앰프리우스가 공급하기로 한 SiMaxx™ 안전 셀은 배터리 팩에 통합돼 기존 솔루션보다 에너지 밀도가 약 2배 높아져 전장에서 병사들의 임무 수행 시간을 크게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iMaxx™ 안전 셀은 미 육군이 자금을 지원하는 ‘맨테크(ManTech)’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는 육군 전체의 중요한 제조 요건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앰프리우스 SiMaxx™ 안전 셀은 지난해 7월 MIL-PRE-32383(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