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지난달 중국에서 약 800건에 달하는 특허권을 손에 넣으며 특허 포트폴리오를 '또' 넓혔다.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기술에 대한 특허권까지 확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8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4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6년부터 2024년 1월까지 출원한 761건의 특허를 승인했다. 올 3월(804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특허권을 내줬다. 관계사 중 가장 많은 특허를 인정받은 곳은 단연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413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287건) △삼성SDI(32건) △삼성전기(27건)이 뒤를 이었다. 삼성SDS와 삼성SDS의 자회사인 시큐아이(SECUI)도 각각 1건의 특허를 승인 받았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특허는 반도체 관련 기술이 주를 이뤘다. '꿈의 메모리'라 불리는 3차원(3D) 반도체부터 반도체 소자, 이미지센서, 메모리 반도체 설계·제조 방법과 패키징 기술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무선 통신 시스템, 전고체 배터리 등 관련 특허도 확보했다. 특히
[더구루=김은비 기자]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찾았습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소재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미국과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서 진행하는 SMR 사업 협력을 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뉴스케일파워 수장,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전격 방문
[더구루=오소영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반세기 동반자'라고 치켜세우며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원전 수출의 걸림돌이 될 웨스팅하우스와의 소송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혁신형 SMR(i-SMR)'을 조기 상용화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수출을 노리고, 체코·폴란드에서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재현한다. 8일 미국 에너지 전문지 '에너지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소송에 대해 "우리는 웨스팅하우스와 50년 이상 협력했으며 향후 반세기에도 그들(웨스팅하우스)과 협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은 분쟁이 지속될 수 있으나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팅하우스는 작년 10월 한수원을 상대로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자사 기술이 한국형 원전 'APR 1400'에 적용됐다는 주장이다. 1심에서 각하 판결을 받은 후 항소했다. 대한상사중재원에서 국제중재 절차도 밟고 있다. 중재에 수년이 걸려 한국형 원전 수출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대내외 우려가 커지면서 황 사장은 웨스팅하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미국 증시 입성을 눈앞에 뒀다.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트씨(AltC)는 7일(현지시간) 특별 주주 총회를 열고 오클로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오클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3억600만 달러(약 418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오는 9일 기업 결합을 완료하고 10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팩을 공동으로 설립한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와 씨티그룹 임원 출신인 마이클 클라인이 이사회에 참여한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Aurora)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투자를 받아 2025년에 상용화될 예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제약이 루프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Lupkynis·성분명 보클로스포린) 가치 제고에 팔을 걷었다. 글로벌 투자업계 전문가들에게 루프키니스 기술력을 알린다. 앞서 오리니아제약에 투자한 일진그룹이 루프키니스의 매출 부진을 꼬집었던 만큼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글로벌 투자은행 RBC캐피털마켓에 따르면 다음달 14일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24 RBC캐피털마켓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2024 RBC Capital Markets Global Healthcare Conference·이하 RBC헬스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오리니아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투자업계 관계자와의 1:1 파트너링 미팅과 파이어 사이드 챗(노변정담·Fire-Side Chat) 방식의 대담회를 진행한다. RBC헬스컨퍼런스는 캐나다 왕립은행(RBC) 자회사이자 북미 투자은행 5위인 RBC캐피털마켓이 진행하는 대형 제약·바이오 투자 컨퍼런스다. 글로벌 유수의 제약·바이오 회사와 투자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기술별 최신 이슈와 기술 사업 동향,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 미팅을 진행하는 자리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출시 한 달도 채 안 된 삼성 갤럭시 S24가 일본에서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애플과 자국 브랜드 위주인 시장임을 감안했을 때 짧은 시간 내 유의미한 성과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토대로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13일 일본 통신기업 NTT도코모의 월간 판매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는 지난달 판매 순위에서 3위를 기록했다. 갤럭시 S24 울트라 512기가바이트(GB)는 5위를 차지했다. 갤럭시S24 플러스(+) 모델은 현지에서 출시되지 않아 집계에서 빠졌다.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지난달 3일부터 10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 이후 11일 정식 출시됐다. 사전 판매 기간과 정식 판매 기간을 감안했을 때 고무적인 성과다. 1, 2위는 각각 애플의 아이폰 14와 15가 각각 차지했다. 일본은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또 샤프, 소니와 같은 현지 브랜드도 강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판매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S24는 삼성전자의 첫 AI폰이다.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생성형 편집과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화 통역 △메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카지노업계 4월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렸다, 파라다이스와 롯데관광개발 매출이 성장한 반면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뒷걸음질쳤다. 공항 접근성, 카지노 주변 환경 등이 실적을 가른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841억3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0% 증가했다. 테이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3% 늘어난 793억27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은 25.9% 증가한 48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VIP의 견조한 성장세와 매스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파라다이스 올해 카지노 매출은 △1월 53.2% △2월 82.0% △3월 55.4% 늘어난 데 이어 지난달 56.0% 늘어나며 4개월 연속 5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도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사업에서 지난달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203억8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8% 치솟았다. 테이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6% 늘어난 195억15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폴란드 브제크시에서 구동모터코아 신공장 착공을 약 한 달 앞두고 건설 준비에 분주하다. 현지 시장과 만나 착공 준비와 채용 계획을 논의했다. 11일 브제크시에 따르면 예지 브렉비악(Jerzy Wrębiak) 시장은 최근 나정수 폴란드모터코아 법인장을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실무진을 만났다. 공사 준비와 향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장기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억8300만 즈워티(약 630억원)를 투자해 6월 예정대로 공사를 시작하고 2025년 5월 완공한다는 목표다.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까지 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2030년 생산량이 연간 120만 대에 달하면서 직원 수도 180명으로 늘린다. 브레비악 시장은 전체 투자 단계에서 협력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말 이사회에서 폴란드 신공장 설립을 승인했다. 이어 3월 브레제크시와 토지 소유권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10만㎡ 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부지 정비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공장을 통해 유럽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한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의 하이브리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현대로템 K2전차의 폴란드 수출형 모델인 K2PL(K2 Poland)과 풍산의 다구경 탄약을 현지에서 생산해 폴란드 방위 산업이 자국 군 현대화에 기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전 정권 때부터 논의됐던 한국의 기술 전수와 현지 생산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군사 장비 획득 과정에서부터 관여해 폴란드 군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한국이 폴란드에서 제조된 다양한 시스템을 획득해 군사 장비를 통합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에 레이더, 락 박격포 체계, ZSSW-30 포탑, 휴대용 방공시스템 피오런 맨패즈(Piorun MANPAD) 등의 무기 수출을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폴란드 방산매체 '디펜스24(Defence24)'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 차관은 최근 폴란드 국방부 고위급 인사들과 일주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해 한국과 폴란드 간 방산 협력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폴란드 국방부 고위급 인사 방한은 작년 말 폴란드 정권 교체 후 들어선 신(新)정부 고위급 인사로는 첫 방한이다. 폴란드 방한단은 폴란드 국방부, 국유재산부, 군비청, 대통령실 일원을 포함해 총 20여 명 규모로 꾸려졌다. 회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테라파워가 내달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나트륨(Natrium)' 본격 건설에 나선다. 첫 삽을 뜨는 시기에 맞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도 직접 모습을 비춘다. 작년 5월 이후 약 1년 만에 와이오밍주를 방문하는 것이다. 테라파워를 차리고 지금까지 막대한 지원을 한 만큼 나트륨 원전 건설의 전 과정에 참여해 힘을 실어준다. [유료기사코드] 9일 카우보이스테이트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내달 10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열리는 테라파워의 1단계 나트륨 실증 단지 기공식에 참석한다. 게이츠는 2008년 테라파워를 설립해 나트륨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하루 약 100만 달러(약 14억원), 현재까지 총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5월에는 케머러를 방문해 건설 부지를 살피고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와도 만났었다. 게이츠는 당시 개인 블로그 게이츠노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후기를 전하며 나트륨 원전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그는 "원전은 건설 비용이 많이 들고 사람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다"며 "나트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코발트 금속 가격이 8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코발트 공급 과잉으로 인한 시장 약세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9일 광물가격 추적업체 패스트마켓(Fastmarkets)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중국산 코발트 99.8% 정광의 주간 가격 평가는 t(톤)당 19만~23만 위안(약 3587만~4343만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26일 t당 19만7000~24만8000위안(약 3720만~4683만원)에서 7000~1만8000위안(약 132만~339만원) 하락했다. 특히 이번 수치는 t당 20만5555~21만7822위안(약 3900만~4100만원)을 기록했던 지난 2016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발트 가격 하락세는 공급 과잉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영국 코발트 무역업체 다튼 커머디티스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코발트 생산량은 전년 대비 17% 급증했지만, 수요는 12% 느는 데 그쳤다. 이미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선 비관적인 전망이 흘러나온다. 한 중국 코발트 트레이더는 “시장 펀더멘털이 가격 하락의 주된 이유”라면서 “하반기에 더 많은 코발트 금속 프로젝트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급 과잉으로 인해 시장 심리가 특히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기 웹툰 '나혼자만레벨업(이하 나혼렙)'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디앤씨미디어가 일본 합작사를 통해 나혼렙의 현지 유통망을 확장한다. 링크유(Link-U) 그룹은 9일 스튜디오 문6(Studio Moon6)이 디앤씨미디어로부터 나혼렙 일본어판의 유통권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문6은 지난 2022년 8월 일본에서 디앤씨미디어와 링크유가 합작 설립했다. 디앤씨미디어와 링크유는 5대5 비율로 자본금을 출자했다. 디앤씨미디어는 합작사에 소설과 웹툰 제작과 유통 시스템 지원, 노하우를 제공하고 한국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으며 링크유는 일본 선화 작가와 원작 소설 확보, 일본 내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스튜디오 문6는 이달부터 카카오 픽코마를 제외한 온라인 만화 플랫폼에 나혼렙 일본어판을 유통할 수 있게됐다. 나혼렙은 전세계 143억 조회수를 넘어섰으며 일본에서만 카카오 픽코마를 통해 6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링크유는 이번 스튜디오 문6 유통권 확보로 일본 내에서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링크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링크유 그룹과 스튜디오 문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