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중국 탈출 대열에 합류했다. 스마트폰 생선거점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기기로 결정한 것. 생산 원가를 낮춰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폰 생산시설을 연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한다. 구글은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위치한 기존 노…
중국과 러시아가 북극항로를 개발하기 위한 해운사를 공동 설립한다. 우군을 확보, 중국식 경제블록인 ‘일대일로’ 정책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미국이 수차례 중국의 경제적·군사적·영토적 패권 행위가 북극을 위협할 수 있음을 경고한 만큼 북극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미중 무역전쟁 속에 북미 수입항로 물동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부산항 등국내 항만이 반사 이익을 거두고 있다. 28일 미국 통관통계기관 피어스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발 아시아 18개국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2.9% 증가한 64만1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해상 물동량 감소 등 세계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고 주요 연구기관들이 한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냈다. G-20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무역전쟁의 종지부가 될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25일 해운컨설팅 업체 무어스티븐스(Mo…
중국의 메모리업체들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미국 정부의 제재를 돌파할 수 있는 틈새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램 제조사인 허페이창신(이노트론)은 지난해 중국 반도체 업체로는 처음으로 8Gb LPDDR4 D램 메모리 생산을 시작했다. 허페이창신은 올해 3분기…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가 우려되자미국 소매업체가 공급선 전환정책의 일환으로 한국기업의 제조공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비싸지는 중국 제품을 대신해 한국 제품을 선택하겠다는 것인데 기업의 생산기지를 옮겨 비용 절감 효과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뉴욕주 롱아일랜드 소재 소형 보트 및 카…
미중 무역전쟁이 전선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중국 수입을 대체하는 국가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다르면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 수입품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린 조치로 세수는 줄고 소비자 부담은 느는 '자중손실‘(Deadweigh…
파나마운하관리청(ACP)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전쟁에 대비해 파나아 운하 수요 모집을 위한아시아 투어에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르헤 루이스 쿠자노(Jorge Luis Quijano)가 이끄는 ACP는 한국 등 아시아 선사를 방문해 해상,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 ACP…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이란 경제제재 등으로 세계 경제의 주름도 깊어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프랑스 해운전문분석기관 알파라이너는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 성장률을 기존 3.6%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알파라이너는 "미중 무역전쟁 가속화로 인한 태평양 지역 물동량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분 투자한 미국 4세대 초고온 가스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의 필리핀 원자력 발전 사업이 가속화된다. 지분 투자로 USNC의 전 세계에서 추진하는 MMR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의 독점권을 따낸 현대엔지니어링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전력공사(Manila Electric Co, 이하 메랄코)는 최근 USNC와 필리핀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MMR) 설치를 위한 전체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기간은 6개월간 소요될 예정이다. 로니 L. 아페로초(Ronnie L. Aperocho) 메랄코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공식적인 타당성 조사에서 재정적인 안전성과 기타 매우 중요한 매개변수 뿐만 아니라 MMR를 어디에 설치할 것인지와 같은 현장별 연구에 대해서도 더 깊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랄코는 4개월간 진행된 예비 타당성 조사에서 지질학적 조사가 필요한 5개 지역을 확인했다. 마누엘 판 길리난(Manuel V. Pangilinan) 메랄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술 개발 기업 모더나가 메타지노미(Metagenomi)와의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 과제를 종료한다. 메타지노미는 지난 2016년 미국에서 설립한 유전자 편집 기술 개발 기업이다. 유전자 편집 기술이란 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환자에게 채취한 체세포나 줄기세포 등에서 결함이 있는 유전자를 제거해 정상 세포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유료기사코드] 메타지노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모더나와 상호 합의하고 유전자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지난 2021년 유전병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한 지 3년 만이다. 당시 모더나는 메타지노미에 지분 투자하고 7000만달러(약 957억3900만원) 규모의 유전자 편집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분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모더나는 지금까지 메타지노미에 유전자 편집 기술 기술이전 선급금으로 4960만달러(약 678억3800만원)를 지급했다. 모더나는 공동 연구 과제 종료 배경에 대해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투자는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공동 연구 과제 종료 소식이 발표되면서 메타지노미의 주가가 하락했다. 2일 나스닥 시장에서 메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