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규제로 시작된 한·일 무역분쟁이 1년 넘게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 기업이 최대 피해자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이 소재 자립도를 높이면서 충격을 최소화한 반면, 일본 기업은 불매운동 등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는 평가다. 중국 매체 시나테크는 지난…
에어서울이 운휴했던 일본 노선 운항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운항 중단 시 일본 불매운동 여파에 따른 조치라며 운휴 계획을 대대적으로 밝힌 것과 달리 운항 재개는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조용히 진행하는 모습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현지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기자…
에어서울이 연내 일본 12개 지점 중 6개 지점 폐쇄 방침을 밝힌 가운데 도야마 지점을 먼저 철수한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오는 18일 일본 도야마 지점을 폐쇄한다. 도야마 지점은 일본 현지 언론을 통해 "에어서울 서울 본사에서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경우 도야마 운항 서비스를 재개하겠지만…
롯데쇼핑이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합작사인 유니클로 실적을 제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 측이 일본에 대한 부정적인 연관관계를 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을 지난달 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에프알엘코리아와 자라리테일코리아 등 주요 법인의…
티웨이항공이 계속되는 일본 여객 수요 감소로 동계시즌 일부 기간동안 한국과 일본을 잇는 4개 노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 비운항 노선은 △인천~구마모토 △인천~오이타 △인천~사가 △인천~오키나와다. 모두 한일관계 악화에 따라 일본여행 불매운동으로 인해 비운항한 노선이다. 지난 10월 26일부…
일본 요나고에서 에어서울의 '인천~요나고' 노선 재개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요나고 시민들 중 일부가 에어서울의 '인천~요나고' 노선 재개를 바라는 서명 운동을 진행, 히라이 신지 일본 돗토리현 지사에 서명을 전달했다. 서명지는 에어서울의 운항 재개를 바라는 요나고…
에어서울이 또 다시 일본 노선에 칼을 댄다. 일부 저비용항공사(LCC) 위주로 일본 노선 복원 조짐이 일고 있지만, 에어서울은 복원이 아닌 노선 감축을 택했다. 국내 LCC 중 일본 노선 비중이 가장 높은 에어서울(65%)이일본 노선 추가운휴하면서 일본행 여객 수요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에어부산이 감편 조치한 일본 노선을 복원, 증편 운항에 나선다. 불매운동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동계시즌 여객 수요 증대를 기대하며 운항 복원을 결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 8월 25일 주 14회로 감편 운항한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오는 12월 29일부터 주 28회…
대한항공이 한‧일 관계 경색으로 축소한 일본 노선 공급을 동계시즌에도 이어간다. 일부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으로 일본 중단 노선 재개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축소 운항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동계시즌에일본 노선 축소 운항을 이어간다. 동계 스케줄…
이스타항공이 오는 12월 일본 노선 운항 재개에 나선다. 일본 불매운동 장기화로 일본 노선 중단에 나섰던 이스타항공이 노선 재개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타 항공사에도 적잖은영향을끼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일본 국토교통성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오는 12월 3일부터 '인천~미…
티웨이항공이 일부 일본 노선 운항 중단에 이어 현지 지점까지 정리하고나섰다. 일본 제품·여행 불매운동이장기화되면서 항공사마다 운항 중단은 이어져도 현지 지점 폐쇄는 티웨이항공이 처음이다. 특히취항한 지 1년도 안 된 노선 비운항에 이어 지점까지 철수해 일본 시장 포기설이 제기되고 있다. 11…
일본 정부의 보복성 수출규제에 따른 국내 불매운동이 4개월째 지속되면서 현지 공항에서 앓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이 장기화되면서 항공편 수요가 급감하면서현지 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고 있어서다. 7일(현지 시간) 간사이국제공항 운영사 '간사이 에어포트'는 "간사이공항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