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의 과학기술 연구시설인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와 SMR의 기술·경제성 평가를 위해 협력한다. 뉴스케일파워의 SMR 기술과 열 증강 시스템을 결합해 미국의 주요 화학 회사를 위한 새로운 탈탄소화 경로를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20일(현지시간) ORNL과 제휴를 맺고 비용 효율적인 증기 열 증강 설계를 구현하는 뉴스케일파워의 SMR 능력을 연구하는 기술경제평가(TEA)를 수행한다. 기술 경제적 평가에서는 증기 신뢰성, 운영 비용 및 시스템 안정성 검사를 포함해 화학 시스템에 사용하기 위한 증기 열 증강을 갖춘 뉴스케일파워의 SMR 기술의 실행 가능성을 평가한다. 평가는 미국 화학 시설의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ORNL과 뉴스케일파워의 엔지니어들이 복합 엔지니어링 팀을 구성해 1년 이내 평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MR 부지 선정 적합성도 연구될 예정이다. 뉴스케일파워는 현지 원전 규제 당국으로부터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설정 방법이 적절하다는 승인을 받았다. <본보 2022
[더구루=길소연 기자] 빌게이츠가 만든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설계기업 테라파워가 방사선 검출기 제조업체 미리온 테크놀로지스(Mirion Technologies, 이하 미리온)로부터 용융 염화물의 핵심 구성 요소를 공급받는다. 테라파워가 용융 염화물 실험원자로(MCRE)를 설계, 건설하는데 미리온이 안전에 중요한 구성 요소인 계측기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15일(현지시간) 미리온과 미래형 SMR로 불리는 용융 염화물 실험원자로(MCRE)의 핵심부품 설계와 제작 지원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미리온은 테라파워에 원자로의 노심을 과전력으로부터 보호하고 노심의 중성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맞춤형 MCRE 원자력 계측 시스템(NIS)을 공급한다. 미리온은 원자력과 방위산업, 의료 등 분야의 원자력 탐지·측정·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그동안 차세대 원자로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사일러스 스타크(Silas Stark) 미리온 방사선 모니터링 시스템 부문 미주 부사장은 "탄소중립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하고 접근 가능한 에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테라파워와 파트너십을 맺게 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USNC가 필리핀 최대 전력회사 마닐라 전력(메랄코)과 소형 원전 사업에 손잡았다. 사업비와 기술, 부지 등을 평가해 최소 1기 이상의 초소형모듈원자로(MMR)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USNC는 메랄코와 필리핀에 MMR 배치 연구에 협력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마누엘 판길리난 메랄코 회장,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양사는 4개월 동안 사전타당성조사를 수행한다. 재정과 기술, 안전성, 부지 선정 등을 평가하고 한 기 이상의 MMR 건설을 모색한다. 필리핀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형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 7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면 대형 원전보다 소형 원전이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USNC가 개발한 4세대 초온가스로 MMR은 현재 개발 중인 소형 원전 중 가장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자로 설계에 마이크로 캡슐화 세라믹 삼중 코팅 핵연료 특허 기술을 적용해 섭씨 1800도에서도 방사능 물질의 누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첫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중단이 집단소송으로 번졌다. 미국 로펌은 사업 리스크를 숨기고 주주들에 피해를 끼쳤다며 뉴스케일파워를 상대로 소송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로젠로펌에 따르면 이 로펌은 뉴스케일파워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고자 주주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올 3월15일부터 10월10일까지 뉴스케일파워 주식을 매수한 후 10만 달러(약 1억2900만원)를 초과하는 손실을 입은 주주다. 로젠로펌은 대표 원고로 활동하려면 늦어도 내년 1월16일까지 소송을 시작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로젠로펌은 뉴스케일파워와 미국 발전사업자 UAMP가 아이다호에서 추진한 무탄소 발전 프로젝트(CFPP·Carbon Free Power Project)를 문제 삼았다. 뉴스케일파워는 아이다호국립연구소 인근에 미국 첫 SMR을 구축하려 했으나 최근 철회를 선언했다. 인플레이션으로 건설 비용이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 탓이다. 뉴스케일파워는 2021년 ㎿당 58달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이 비용은 89달러까지 올랐다. 사업비를 감당할 정도로 충분한 수요처도 확보하지 못하며 CFPP 사업은 중단됐다. 미국 IT 인프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의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수출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 국회 시정연설에서 “폴란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라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안보를 크게 강화하고 기후 공약을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란드는 현재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매진 중이다. 폴란드 국영 원전 기업 PEJ는 지난 9월 말 미국 웨스팅하우스, 벡텔 컨소시엄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다. 첫 번째 원자력 발전소 입지로는 포메라니안 보보디십의 웨헤로보 포비앗에 있는 초체보 시정촌의 루비아토보-코팔리노가 거론된다. PEJ는 지난 10월 입지 허가를 받았으며 발전소 건설 및 후속 조치를 위한 토지 처분 권한까지 확보했다. 한수원은 폴란드 집권당인 법과정의당(PiS)과 함께 원자력 발전소 2단계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폴란드 내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를 짓는 사업으로 오는 2035년 비엘코폴스카주 퐁트누프-코닌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전문 회사 '뉴스케일파워'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한국에 교육·실습센터를 오픈했다. 삼성·GS·두산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원자력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서울대학교에 내 들어선 '뉴스케일파워 에너지 탐사 센터(E2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E2 센터는 GS에너지,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가 지원한 민간 자금으로 운영된다. 뉴스케일파워는 E2 센터를 통해 SMR 사용에 대한 실습 교육을 제공, 원자력 기술자·운영자 등 핵심 인력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예를 들어, 교육생은 최첨단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최대 12개의 전원 모듈로 구동되는 총 출력 924MW의 보이저(VOYGR) SMR 플랜트에서 제어실 운영자 등의 역할을 맡아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다. 한국 E2 센터는 뉴스케일파워가 설립한 6번째 시설이다. 미국에 4개, 루마니아에 1개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에선 한국이 처음이다. 뉴스케일센터는 E2 센터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 원자력 산업의 리더 국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GS에너지, 삼성물산, 두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 폴란드 구리·은 생산업체 KGHM이 파트너십 종료 보도를 부인했다. [유료기사코드] KGHM은 14일 "뉴스케일파워와 계약을 종료하지 않았다"며 "SMR 관련 계획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폴란드 에너지 안보에 중요한 투자에 대해 정확한 정보만 배포할 것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일간지 제츠포스폴리타(Rzeczpospolita)는 최근 뉴스케일파워가 KGHM와 SMR 건설 관련 계약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양사는 앞서 작년 2월 폴란드 내 소형원전 건설을 위한 확정 계약을 체결하고 건설 부지와 사업 계획, 건설원가 개발에 착수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최종 제안서에 대한 평가가 내년 2월 나온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EDF를 꺾고 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체코 매체 '아이로즈흐라스(iROZHLAS)'에 따르면 다니엘 베네스 체코전력공사(CEZ)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다음 마감일은 2월 중순이기 때문에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다"며 "우리는 정부에 최종 입찰서에 대한 평가와 제안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고, 정부가 검토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제안이 완전한지 평가한 뒤 기술적, 경제적 매개변수 등을 살펴보고 최종 전기 가격을 계산한다"며 "이를 모두 합산해 해당 전력원에서 얼마나 많은 전기를 생산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표를 얻는다"고 덧붙였다. 입찰가에 대해서는 MWh당 100유로 이하 수준을 시사했다. 현재 체코의 도매 전기 가격은 MWh당 약 120유로다. 입찰자들이 이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제기된 MWh당 200유로 금액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베네스 CEO는 "아직 견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우크라이나에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제조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에 따르면 홀텍과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Energoatom·에네르고아톰)는 9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홀텍은 현지에서 저장용기를 제작해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중앙집중식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CSFSF)에 공급할 방침이다. CSFSF 가동으로 우크라이나는 사용후 핵연료를 러시아 등으로 수출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통해 연간 2억 달러(약 2600억원)를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홀텍은 현재 우크라이나에 소형모듈원전(SMR) 건설도 추진 중이다. 홀텍은 올해 4월 에네르고아톰과 오는 2029년 3월 SMR 구축을 목표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최대 20기의 SMR을 신속하게 건설·시운전하기 위한 효율적인 실행 계획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원전 건설에 필요한 부품의 생산을 현지화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자흐스탄이 소형모듈원전(SMR) 건설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카자흐스탄 통신사 카즈인폼(Kazinform News Agency)에 따르면 알마사담 사트칼리예프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뉴스케일파워 등 두 곳이 소형원전 건설 후보"라면서 "두 회사의 신청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전 건설에 대한 최종 결정은 국민 투표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이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으로, 소련 시절 원전을 운영했다. 다만 1998년 원전 가동을 중단한 카자흐스탄 내 현재 운영 중인 원전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원전 도입 필요성이 오랫동안 제기돼 왔다. 현재 남동부 알마티 지역에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카자흐스탄은 연내 국민 투표를 통해 원전 건설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필리핀 최대 배전회사 마닐라전력(메랄코)과 소형원전 개발에 협력한다. 필리핀 원전 시장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와 메랄코는 오는 11~1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소형원전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이번 협약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미국 측 정부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과 필리핀 두 나라는 정상회의 미국 원자력법 섹션 123에 따른 협정도 체결할 전망이다. 123 협정은 민간 원자력 에너지 협력을 위한 법적 기반을 제공하고 미국에서 필리핀으로 핵 연료, 원자로, 장비 및 특수 핵 물질의 수출을 허용한다. <본보 2023년 10월 23일자 참고 : 주필리핀 美대사 "양국 원전 협정 연말 체결 전망"…뉴스케일 진출 초읽기> 이와 관련, 메릴코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미국 기업으로부터 원자력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케일파워는 오는 2031년까지 필리핀에서 최대 7
[더구루=오소영 기자] 자메이카 정부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수급하고 탄소 중립을 달성하려면 SMR을 구축해야 한다고 봤다. 4일 자메이카 글리너 등 외신에 따르면 앤드류 호니스 총리는 자메이카 에너지원에 SMR을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릴 바스 자메이카 에너지과학부 장관도 SMR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자메이카는 2020년 기준 전체 발전량의 약 90%를 화력발전에서 얻었다. 화력발전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 중립에 대응하고자 청정에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자메이카는 통합자원계획(IRP)에 따라 전체 전력 공급의 13%대 수준인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 35%, 2037년 41% 이상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자메이카는 태양광과 풍력은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이를 보완할 소형 원전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SMR은 발전용량이 300㎿ 이하로 작아 큰 부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건설 기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대형 원전의 문제점 중 하나였던 안전성도 향상됐다. 차세대 원전으로 불리며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이 SMR 상용화에 뛰어들었다. 전 세계에서 70여 종의 SMR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한 연구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의 조코바가 글로벌 임상 3상 'SCORPIO-HR'에서 1차 평가지표인 코로나의 15가지 증상(피로·감각이상 등) 해결 시간을 단축시켰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증상 개선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 완화 목적으로 조코바를 투여한 그룹 가운데 '코로나 이전의 건강 상태로 돌아왔다', '피로감을 잘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 등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 SCORPIO-HR 임상 결과에 대해 FDA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발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SCORPIO-HR의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오는 하반기 관련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서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의 지원을 중단한다. 자동차 내에서 게임을 하는 이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에서 지원하고 있던 스팀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테슬라 측은 신규 구매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테슬라는 귀하의 차량에서 더 이상 스팀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 적용되며 기존 차량에서는 설치된 스팀 애플리케이션(앱)이 삭제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디즈니 플러스 지원을 종료할 때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에서 스팀 앱을 출시한 것은 2022년 말이다. 테슬라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뒤이어 게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의 투자까지 진행해왔다. 테슬라가 스팀 서비스 종료에 나선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라는 플랫폼의 한계로, 사용성이 떨어지면서 이용자가 적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 중 게임을 하는 것은 휴대용 게임기 등으로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