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모잠비크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가 성능 테스트에 통과했다. 아프리카 최초의 심해용 FLNG로 모잠비크의 LNG 가스전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로덕츠(Air Products)는 모잠비크의 코랄 술 FLNG에 적용된 이중 혼합 냉매 LNG 공정 기술(AP-DMR™)과 장비가 연간 340만 톤(t) 이상의 LNG 생산을 달성하는 성능 평가에 통과했다. 에어프로덕츠 AP-DMR은 뛰어난 효율성, 신뢰할 수 있는 성능과 컴팩트한 설계 덕분에 공정 기술로 선택됐다. 항공파생 엔진의 활용과 결합된 AP-DMR 공정 효율성은 부유식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다른 모든 LNG 공정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낮다. 에어프로덕츠는 코랄 술 FLNG에 2013년부터 개념 설계 작업을 시작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해 AP-DMR LNG 공정 기술과 장비를 제공했다. 장비 공급에는 시설 내 예냉용과 액화용 두 개의 독점적인 코일 권선형 주 극저온 열교환기(CWHE)가 포함됐다. CWHE는 플로리다 포트 매너티에 위치한 에어프로덕츠의 LNG 장비 생산 공장에서 제조됐다. 에어프로덕츠는 코랄 술 FLNG에 장비
[더구루=오소영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반세기 동반자'라고 치켜세우며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원전 수출의 걸림돌이 될 웨스팅하우스와의 소송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혁신형 SMR(i-SMR)'을 조기 상용화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수출을 노리고, 체코·폴란드에서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재현한다. 8일 미국 에너지 전문지 '에너지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소송에 대해 "우리는 웨스팅하우스와 50년 이상 협력했으며 향후 반세기에도 그들(웨스팅하우스)과 협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은 분쟁이 지속될 수 있으나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팅하우스는 작년 10월 한수원을 상대로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자사 기술이 한국형 원전 'APR 1400'에 적용됐다는 주장이다. 1심에서 각하 판결을 받은 후 항소했다. 대한상사중재원에서 국제중재 절차도 밟고 있다. 중재에 수년이 걸려 한국형 원전 수출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대내외 우려가 커지면서 황 사장은 웨스팅하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의 인력 감축을 활용해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GM은 인턴십 제도도 활용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테슬라에서 해고된 직원들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또한 테슬라가 여름 인턴십을 취소하기로 하면서 참가가 좌절된 소프트웨어 전공 학생들을 채용하는데도 관심을 보였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세계 직원 14만명 중 10%를 감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생산은 물론 충전,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엔지니어링 부서 등 전 부문에서 직원들을 해고했다. 일론 머스크는 해고를 발표하며 "회사를 재조직할 때"라며 "5년마다 일어나는 일"이라고 밝혔었다. GM은 이전에도 테슬라 출신 임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테슬라 DNA를 이식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테슬라 실무 직원들마저 구직 시장에 풀리며 소위 '줍줍'에 나선 것이다. GM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부문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전기화 등이다. 또한 관련 전공 학위를 보유한 졸업생들을 확보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GM 관계자는 "우리는 특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오펜바흐 시장이 관용차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을 선택했다. 독일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관용차로 낙점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펠릭스 슈벤케(Felix Schwenke) 오펜바흐 시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울리히 메하우(Ulrich Mechau) 현대차 독일 법인장으로부터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를 전달 받았다. 슈벤케 시장이 현대차를 관용차로 선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부터 오펜바흐 시장을 역임한 그는 2020년부터 현대차의 전기차를 직접 몰아왔다. 슈벤케 시장은 "아이오닉5가 기대된다"며 "미래의 모빌리티를 향한 여정에서 현대차는 전기차 모델을 통해 전기 모빌리티가 일상 생활에 완벽하게 적합하다는 점을 보여줘 관용차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관용차를 전기차로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환경 친화적인 대중 교통 서비스와 사이클링 외에도 전기 모빌리티는 오펜바흐의 도로 교통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전기차 교체를 강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의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이프 스타일을 알리는 이니셔티브 '익스플로러스 어드벤처(Explorers Adventure) 시즌4'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은 현대차 SUV를 타고 인도의 아름다움을 탐험하는 유쾌한 로드 트립을 약속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글로벌 비전에 따라 현대 SUV 소유자 드라이브 프로그램인 현대 익스플로러 어드벤처(Hyundai Explorers Adventure)의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시간의 질(Quality of Time)'이라는 주제로 큐레이팅된 현대 익스플로러 어드벤처는 SUV 고객을 위한 연결을 육성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촉진하려는 회사의 확고한 의지를 구현한다. 이번 시즌4는 인도 짐 코벳, 괄리어, 아그라, 굴마르그, 나식, 체라푼지, 펜치, 치크마갈루르, 무나르, 나르칸다, 마날리, 레 등 다양한 지역을 방문한다. 세심하게 계획된 드라이브 코스와 경로는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선별됐다. 현대차는 인도에서 2021년 출시 이후 세 시즌에 걸쳐 총 14회 SUV 드라이브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SUV 고객을 위한 더욱 강력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미국 증시 입성을 눈앞에 뒀다.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트씨(AltC)는 7일(현지시간) 특별 주주 총회를 열고 오클로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오클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3억600만 달러(약 418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오는 9일 기업 결합을 완료하고 10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팩을 공동으로 설립한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와 씨티그룹 임원 출신인 마이클 클라인이 이사회에 참여한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Aurora)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투자를 받아 2025년에 상용화될 예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전력원자력연료(이하 한전원자력연료)가 신규 제조공정 증설을 추진한다. 최근 조남찬 생산안전본부장이 유럽을 방문한 가운데 파트너사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원자력연료는 신규 제조공정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협의 중이며 현재 여러 원전업체의 사업 참여 의향을 확인하고 있는 단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증설 사업이 실제 진행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조남찬 본부장이 지난달 유럽 출장길에 올라 기존 협력사 등과 물밑 접촉한 만큼 이들과 협력을 추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사업 관련 내용을 다각도로 검토해 협의 단계를 거친 후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 본부장은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영국 프레스턴과 스페인 살라망카를 찾았다. 영국에서는 원전업체 SFL과 사업 협력 회의를 진행하고 제조공장을 방문해 기술 현황을 파악했다. 앞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해 한전원자력연료 핵연료 3동에서 재변환 공정 원천기술사를 프라마톰에서 SFL로 변경하는 것을 허가 서류에 반영하는 내용의 '원자력이용시설 건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신형 투싼의 타이어로 콘티넨탈을 낙점했다. 사용자의 다양한 목적에 맞게 특화된 타이어를 장착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 8일 콘티넨탈에 따르면 현대차는 투싼에 콘티넨탈의 신차용(OE) 타이어를 도입한다. △에코컨택트 6(EcoContact 6) △프리미엄컨택트6(PremiumContact 6) △크로스컨택트 LX 스포츠(CrossContact LX Sport) 3개 모델이다. 에코컨택트6는 에너지 절약에 특화됐다. 규격은 △215/65R 17과 △235/55R 18 두 가지다. 에코컨택트6의 특수 고무 화합물은 주행 중 에너지 흡수를 최소화하고 마찰과 공기 저항을 줄여준다. 내연 기관 차의 경우 에너지 소비를 낮출 수 있으며 전기차 장착 시엔 주행 가능 거리를 늘려준다. 그 밖에도 △짧은 제동 거리와 △마른/젖은 노면에서의 안정적인 접지력 △고속에서도 우수한 코너링 안정성이 장점이다. 최적화된 트레드 설계로 타이어의 소음도 줄었다. 프리미엄컨택트6(규격 235/50R 19)는 편안함에 최적화됐다. 뛰어난 안전성과 마른/젖은 노면에서의 안정적인 제동을 자랑한다. 트레드의 특수 고무 화합물과 최적화된 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르노가 차세대 전기차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탑재를 추진한다. 한국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설(說)이 제기되며 오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Échos)'에 따르면 르노는 조만간 최소 1건 이상의 한국산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차세대 전기차 제조 원가 절감을 위해 삼원계 배터리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LFP 배터리를 선택했다. 르노향 수주를 따낼 유력 후보 기업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거론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0년부터 르노와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르노의 간판 전기차 조에(ZOE)와 메간 e비전, 올 뉴 메간 등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르노그룹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 전기차 배터리도 책임지고 있다. 당초 르노는 돈독한 '배터리 동맹'을 맺고 있는 중국 엔비전AESC를 통해 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엔비전AESC가 현재 르노에 공급하고 있는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 생산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 르노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한국 배터리 기업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살타 주정부와 회동했다. 올 상반기 1단계 상·하공정 준공을 앞두고 막판 점검 시간을 가졌다. 7일(현지시간) 살타 주정부에 따르면 리카르도 빌라다 인권노동부 장관과 알프레도 바툴레 노동부 장관은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일행을 만났다. 아르헨티나 1단계 상·하공정 준공을 위해 남은 과제와 협력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를 인수한 후 현지에서 리튬 생산을 추진했다. 지난 2022년 3월 살타주에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상공정, 구에메스 산업단지에 인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하는 하공정을 착공했다. 총투자비는 약 8억30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 연산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은 2만5000톤(t)에 달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최초 기업인 만큼 현지 지방 정부의 관심은 크다. 빌라다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포스코에 감사를 표하며 주정부와 회사의 우호적인 관계를 강조했다. 포스코의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도 화두에 올랐다. 김 법인장은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은 총 66개 기업과 계약을 맺었는데 49개가 살타 소재의 회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초음속 경공격기 FA-50을 추가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AI의 FA-50 18기를 도입한 데 이어 18기 추가 구매를 위해 1차 배치가 시작되는 해에 협상을 개시한다. 8일 말레이시아 국영 통신사 베르나마(Bernama)에 따르면 KAI는 말레이시아 왕립공군(RMAF)이 FA-50M 경전투기 18기를 추가로 구매해 총 36기를 주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신 KAI 아시아 국제사업개발부 팀장은 6~9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DSA&NATSEC 2024(Defense Services Asia, National Security Asia)에 참가해 "2차 전투기 배치 협상이 2026년 하반기에 시작돼 2027년 초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배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말레이시아가 계약 이행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 추가 도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RMAF가 첫 번째 배치와 동일한 플랫폼을 원한다면 두 번째 배치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2월 KAI와 FA-50 18기 도입 본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직접리튬추출(DLE) 기술 회사 인터내셔널 배터리 메탈스(International Battery Metals, IBAT)가 북미 최대의 1차 마그네슘 생산업체 US 마그네슘(US Magnesium)에 세계 최초 모듈식 DLE 플랜트를 설치한다. DLE 플랜트가 본격 가동되면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수요 증가와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지원하고 재생 에너지 통합 증가로 인한 전력망 균형을 맞추기 위한 에너지 저장 배터리(ESS)에 사용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IBAT는 지난 6일(현지시간) US 마그네슘과 세계 최초의 모듈형 DLE 플랜트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모듈형 DLE 공장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외곽에 위치한 US마그네슘의 사업장에 설치된다. IBAT는 플랜트 설치를 위해 지난 한 달간 US 마그네슘 현장에서 특허받은 모듈형 추출 플랜트의 파이프와 유틸리티 연결과 기타 설치 활동을 포함한 대부분의 장비 설치를 시작했다. 현재 핵심 장비에 대한 초기 테스트가 진행 중으로, 향후 3개월 이내에 전체 시운전과 가동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DLE 플랜트 설치 후에는 상업용 리튬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