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메모리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사업 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가속화 하는 가운데 마이크론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마이크론은 21일 2024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66억 달러(약 8조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0억2000만 달러(약 8조70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마이크론은 복잡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되는 HBM 칩이 마이크론에 대한 전체 수요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HBM 올해 물량은 이미 소진된 가운데 내년 공급량도 대부분 할당된 상황이다.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도 차세대 H200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마이크론의 최신 HBM 3E 칩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에 HBM 칩을 독점 공급하던 경쟁사 SK하이닉스에 맞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마이크론의 고수익 HBM 시장 점유율이 올해 내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마이크론의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58억2000만 달러(약 7조 8000억원)로 전년 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캐나다 의료 영상 공유 플랫폼 '포켓헬스(PocketHealth)'에 투자했다. 원격의료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의료 영상 공유 수요가 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포켓헬스는 21일 3300만 달러(약 44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캐나다 기반 벤처캐피털(VC) 라운드13캐피탈이 대표로 주선했다. 삼성넥스트와 딜로이트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가운데서는 퀘스타캐피탈과 레디컬벤처스가 추가 투자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포켓헬스는 환자가 자신의 진단 영상 기록에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 이미지 공유 플랫폼이다. 환자가 자신의 의료 기록을 확인하고 치료 상황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북미 지역 775개 병원 및 영상센터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150만명의 환자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포켓헬스는 이번 투자금을 의료 영상 공유 방식 개선, AI 활용 환자 치료 여정 개인화, 북미 시장 진출 확대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2년간 회사 인력도 두 배로 늘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가 현지 이슬람은행 자회사 KB부코핀샤리아의 브랜드를 변경했다. KB뱅크가 기존 KB부코핀은행에서 이름을 바꾼 데 이어 자회사도 사명을 변경하면서 KB금융 색채가 강해지는 모양새다. KB부코핀샤리아는 19일(현지시간) 로고 및 브랜드 변경 기념식을 열고 사명을 KB뱅크샤리아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우열 KB뱅크 대표와 무스타파 아부바카르 KB뱅크 부대표, 코코 쨔뚜르 라흐마디 KB부코핀샤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KB부코핀샤리아는 이번 브랜드 변경에 대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혁신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의 일원임을 더욱 강조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KB부코핀샤리아는 KB뱅크의 인도네시아 현지 자회사 중 하나로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상품을 취급하는 이슬람 금융사다. KB뱅크는 지난해 7월 KB부코핀샤리아에 800억 루피아(약 68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한 바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지난해 12월 KB부코핀샤리아의 신용등급을 ‘AAA(idn)’,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각각 부여했다. AAA 등급은 피치가 부여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이스크림 에듀와 해시드, 알토스 벤처스가 에토스 펀드(Ethos Fund)에 자금을 지원했다. 에토스 펀드는 미국과 베트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 캐피탈(VC)이다. 에토스 펀드는 20일 △아이스크림 에듀 △해시드 △알토스 벤처스 △엘리트 에듀케이션 그룹 △오리온 브리지 캐피탈 △스트롱 벤처스 △타파스 미디어 △제이린 LLC △메리디안링크 설립자로부터 1200만 달러(약 160억원)의 자본 약정을 받아 첫 번째 펀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스크림 에듀는 에토스 펀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22년엔 민간 협력 기구 아시아에듀테크연합(AEA)을 설립했는데 아이스크림 에듀가 의장사를 맡고 있다. AEA는 한국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해외 기업의 국내 진출을 돕는 교두보가 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토스 펀드는 지난해 10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3억원 규모의 출자 계약을 맺기도 했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소셜임팩트를 지향하는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KOICA의 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 프로그램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정부연금투자기금(GPIF)이 비트코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투자 다각화의 일환으로 핵심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연금투자기금은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과 금, 산림, 농지 등 비유동성 자산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연금투자기금은 총 자산이 1조5000억 달러(약 2000조원)에 달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연기금으로 평가 받는다. 일본과 해외 시장을 모두 포함하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있으며 주식, 채권, 국채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또한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통합하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연기금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국 국민연금공단도 지난해 코인베이스 주식에 약 260억원을 투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68억 달러(약 9조11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연기금 페어팩스 카운티 은퇴 시스템(The Fairfax County Retirement Systems)도 수익률 향상을 위해 암호화폐 대출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22년 4월 실시된 CFA 연구소 설문 조사에 따르면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콜롬비아 금융 기술 스타트업 아디(Addi)에 투자했다. 콜롬비아 핀테크 시장은 최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아디는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로부터 5000만 달러(약 670억원)의 부채 금융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GIC,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 안드레센 호로위츠로부터 총 3600만 달러(약 480억원)의 벤처 캐피탈을 조달했다고 덧붙였다. 총 투자 유치 금액은 8600만 달러(약 1150억원)에 이른다. 아디는 지난 2021년 말까지 잇따라 투자 자금을 조달하며 기업 가치를 7억 달러(약 9400억원)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하지만 아디의 설립자인 산티아고 수아레즈 최고경영자(CEO)는 자금 조달이 핀테크 호황기에 이뤄진 만큼 기업 가치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골드만삭스와 GIC는 콜롬비아 핀테크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 콜롬비아는 브라질과 멕시코, 우루과이에 이어 중남미에서 4번째로 큰 시장 환경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콜롬비아 핀테크 산업은 약 212% 성장했으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약 54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전 세계 주요 정부가 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앞다퉈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 20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AI 분야에 투자하기 위한 400억 달러(약 53조58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출범이 목표다. 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안드레센호로비츠 등 글로벌 벤처캐피털(VC)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센호로비츠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추진 중이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AI 등 미래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중이다. 실제로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는 지난달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미국 이외 지역에서 AI 허브가 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AI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사우디아라비아는 화석 연료 에너지와 재생 에너지 분야 모두 글로벌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테슬라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테슬라 주력 모델 가격 인상에도 생산 문제와 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골드만삭스는 18일(현지시간) 테슬라 목표 주가를 기존 220달러에서 190달러로 낮추고 투자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190달러는 주식기반보상(SBC)을 포함해 업데이트 된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에 50배 배수를 적용한 것이다. 또한 오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에 50~60배를 적용하면 약 300달러,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에 약 30배를 적용하면 약 65~85달러 범위의 주가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 모델3의 생산량 증가 속도와 홍해 분쟁 및 관련 전력 손실로 인한 베를린 공장의 가동 중단 시간 등을 하향 조정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와 모토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1·2월 테슬라의 주요 지역 배송 추정치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테슬라 납품 추정치를 43만5000대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추정치인 47만5000대보다 줄어든 수치다. 올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사 글로벌X가 홍콩 증시에서 인도 주요 10개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인도가 '넥스트 차이나'로 급부상함에 따라 투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X 홍콩법인은 19일 홍콩증권거래소(SEHK)에 글로벌X 인디아 셀렉트 톱10 ETF(Global X India Select Top 10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래에셋 인디아 셀렉트 톱10 지수(Mirae Asset India Select Top 10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정보기술(IT)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에너지 등 분야 주요 기업에 투자한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젊은 인구 층을 보유한 국가로서 탄탄한 소비 시장과 막대한 외국인 투자, 메이크 인 인디아로 대변되는 정부 정책들을 바탕으로 최근 홍콩을 제치고 세계 4위 시장으로 부상하는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금융그룹 차원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법인의 네트워크를 활용, 철저한 기업 탐방을 바탕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하고 있다. 인도 특성상 창업자와 그 가족에 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가 현지 전기자동차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선다. 모그룹인 KB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KB금융의 경영 방침에 따라 더 이상 친환경적이지 않은 산업 분야에는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공공 전기차 충전소 건설을 언급했다. 또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여러 종류의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의 협력도 강화할 뜻을 나타냈다. 몬동 부행장은 “우리가 지원하는 산업은 주로 ESG를 위한 것”이라며 “현대차를 비롯해 전기차 생태계 진입이 유력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몬동 부행장은 전기차 생태계 개발 외에 보건 분야와 농업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에 금융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KB뱅크는 국민은행의 자체 금융 프로세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 이미 구현되고 있는 시스템과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대출금 지급 기간이 영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사 글로벌X가 홍콩 증시에서 케이팝(K-POP)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케이팝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모습이다. 글로벌X 홍콩법인은 19일 홍콩증권거래소(SEHK)에 글로벌X 케이팝 앤드 컬쳐 ETF(lobal X K-pop and Culture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솔랙티브 케이팝 앤드 컬쳐 지수(Solactive K-pop and Culture Index)를 기초 자산으로 한다. 하이브·JYP엔터테인먼트·S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4개 기획사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집중 투자한다. 이외에 통신 서비스, 인터넷, 게임, 필수 소비재 등 기업도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글로벌X는 "케이팝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는 한국 문화를 전 세계인들에게 각인시켰다"면서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패션, 뷰티, 요리 등 한류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독특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팝은 헌신적인 팬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음악과 상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보장돼 있으며 자국 시장을 넘어 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방카슈랑스(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보험 상품) 사업을 강화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최근 현지 종합 보험사인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도네시아(Asuransi Cakrawala Proteksi Indonesia)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도네시아 보험 상품을 전 지점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보험 대상에는 △건물 △가구 △장비 △비품 △기계 △재고 등이 포함된다. 보험 상품 기간은 12개월이며 연장 가능하다. 갑작스럽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모든 위험과 물리적 손실을 합의된 규약에 따라 보장한다.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등록·인가를 받은 종합 보험사로 △재산 보험 △자동차 보험 △화물 보험 △선박 프레임 보험 △엔지니어링 보험 △개인 상해 △건강 △책임 △기타 보험 및 소액 보험을 포함한 25개 이상의 일반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수자야 디나타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