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싱가포르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엠피리온(Empyrion DC)이 서울에 개발하는 데이터센터 공사에 돌입했다. … 엠피리온은 지난 8일 서울 강남 친환경 데이터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40㎿(메가와트) 규모다. 전체면적 3만714㎡ 규모 9층 건물로 지어진다. 오는 2025년 상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최대 4억 달러(약 5200억원)에 이른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엠피리온은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데이터센터 1곳을 운영 중이다. 강남 데이터센터는 이 회사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본보 2023년 1월 18일자 참고 : 엠피리온·세종텔레콤, 강남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 파트너십> 마크 퐁 엠피리온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디지털 채택의 선두주자이며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기업을 위한 전략적 성장 시장"이라며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새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에 따르면 미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정부가 우리 건설업계에 인프라 투자 러브콜을 보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 민간투자협력청(DGAPP)은 지난 8일 서울에서 암바르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투자 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도화엔지니어링 등 국내 주요 건설업체들이 참석했다. 민간협력청은 "우리는 경험이 풍부한 한국 파트너가 필요하다"면서 "이 사업은 북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산티아고주(州) 주도 산티아고데로스카바예로스와 도미니카공화국 북부에 있는 대서양 연안 항구도시 푸에르토플라타를 연결하는 32.7㎞ 길이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사업자는 시공 후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도 맡게 된다. 총사업비는 3억9300만 달러(약 5080억원)에 이른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인프라 재건에 집중하고 있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지난 2020년 8월 취임 이후 약 1년간 약 125억 달러(약 16조1700억원) 규모 430여개 인프라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지난 2020년 초에는 민간 부문 투자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협력투자법을 발의했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경제 수도 호찌민과 메콩삼각주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확장한다. 메콩삼각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1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호찌민-쭝르엉 고속도로를 4차선에서 8차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조7000억 동(약 540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이 도로는 호찌민과 메콩삼각주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다. 지난 2019년 1월 통행료 징수를 중단한 이후 하루 평균 통행량이 5만대로 이전보다 30% 증가했다. 이에 교통 혼잡과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메콩삼각주는 껀터시를 포함해 12개 성이 포함돼 있는 지역이다. 베트남 주요 경제 허브 가운데 하나로 베트남 전체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17.7%를 차지한다. 베트남 정부는 작년 7월 메콩삼각주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개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메콩삼각주 마스터플랜에서 핵심은 교통망 구축이다. 메콩삼각주 지역은 농·수산업 핵심 생산지임에도 도로 연결이 부족해 물류 배송이 지연되는 등 인프라 부족이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혔다. 메콩삼각주 마스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연말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와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중앙아시아 통신사 트렌드 뉴스에이전시(Trend News Agency)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올해 말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 공사와 관련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달 말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만나 이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본보 2023년 5월 31일자 참고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예방> 대우건설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앞서 작년 11월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 사업은 연산 115만t 요소 비료와 연산 66만t 합성 암모니아 생산 설비를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비료공장 건설 사업을 비롯해 신도시 개발 사업 등으로 현지화를 추진해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앙아시아의 거점시장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사우디아라비아 하수처리장 건설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수협력공사(SWPC·Saudi Water Partnerships Company)는 수도 리야드에 들어서는 알하에르 하수처리장 사업과 관련해 입찰 제안서를 마감했다고 7일 밝혔다. GS이니마는 사우디아라비아 수처리 기업 알코라이예프(Alkhorayef Water and Power)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이외에 △악시오나·타우제아 컨소시엄 △알파나르 △미아호나·베식스 컨소시엄 등이 제안서를 냈다. 이 사업은 리야드에 하루 처리용량 20만㎥ 규모 하수처리장을 건설하는 공사다. 오는 2026년 3분기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25년간 운영·관리 업무도 맡게 된다. GS이니마는 글로벌 수처리 기업으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 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표적인 물부족 국가 가운데 하나로 다수의 수자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중이다. 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건설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서 건설장비 산업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탈탄소 정책 기조로 전기 장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코트라 폴란드 바르샤바무역관의 '회복하는 폴란드 건설산업, 건설장비가 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폴란드의 건설경기지수는 -12.5를 기록했다. 이는 폴란드 통계청이 4000여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작성한 것으로 '0'을 기준으로 플러스는 호황을, 마이너스는 불황을 의미한다. 여전히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지난해 12월(-23.9)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했다. 건설업계 경기 전망을 보면 경기 회복은 9.7%로 전월 8.5% 대비 상승했고, 경기 악화는 22.3%로 전월 25.3% 대비 하락했다. 건설 수주 물량이 개선되지 않았고 국내 건설 생산량과 자금 조달 어려움 등 같은 여건에도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 지난해 폴란드 건설산업은 1990년대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동안 합법적으로 고용된 건설 노동력의 80~90%가 우크라이나인이었는데 대부분 고국으로 돌아가면서 인력 공백이 발생했다. 또 우크라이나로부터의 건설자재 공급 중단으로 자재 공급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수행하는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소 사업의 최종 환경·보호 관리 계획(ESMP)이 승인됐다.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솔로몬제도 정부는 지난달 말 수력발전소 사업자 티나하이드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관계 당국·대주단 등과 티나강 댐·발전소 공사의 생물다양성 관리 계획(BMP)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티나 수력발전 사업의 환경·사회 관리 계획은 생물다양성 관리 계획을 포함해 31개 세부 계획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역 사회와 환경에 대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물다양성 관리 계획은 가장 복잡한 환경·사회 관리 계획 가운데 하나다. 크리스 베헤 솔로몬제도 에너지광산부 차관은 "이 프로젝트의 환경 보호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필수적인 절차"라고 강조했다. 정부 승인에 따라 올해 중반 본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댐 부지 정지 작업과 진입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본보 2021년 6월 22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솔로몬제도 수력발전소 2년만에 착공> 티나 수력발전 사업은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에서 19㎞ 떨어진 티나강에서 저수 용량 700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인도네시아 고위 관료와 만나 현지 도시철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물산과 GS건설 등 우리 건설사의 수주 기대감이 높이지는 모습이다. 1일 인도네시아 교통부에 따르면 이강훈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과 김한영 한국철도공단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부디 카르야 수마디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과 간담회를 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자카르타 중전철(MLT), 발리 경전철(LRT) 사업과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디 장관은 "현재 두 국가는 자카르타 중전철 사업의 예비 타당성조사를 준비하는 단계로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발리 경전철 사업 역시 타당성조사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KIND와 철도공사, 한국의 민간 기업이 인도네시아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중전철 4단계 사업은 자카르타 팻마와티에서 타만 미니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2㎞ 구간(역사 10곳·차량기지 1곳)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21조 루피아(약 1조8650억원)로 추정된다. 삼성물산과 철도공단, KIND 등이 구성한 한국 컨소시엄은 작년 9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등과 만나 현지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8~30일 정원주 회장과 실무진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검토하고 국가정상급 지도자를 예방했다고 31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은 지난 29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쉬하바트 대통령궁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의사회의장과 면담했다. 정원주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MOU를 체결했던 비료공장 건설사업에 대한 진행 사항을 논의하고, 현지에서 진행 중인 신도시 개발 사업의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따뜻한 환대와 관심에 감사 인사를 표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희망한다"며 "대우건설은 모로코, 나이지리아, 알제리에서 비료플랜트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인프라, 발전 등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풍부한 천연가스 자원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큰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제 발전을 통해 함께 지속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아르카닥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전력회사 B그림파워(B.Grimm Power)가 현대건설의 새만금세빛발전소 지분을 인수했다. 30일 태국증권거래소(SET)에 따르면 B그림파워는 자회사인 B그림파워 코리아를 통해 현대건설의 새만금세빛발전소 무의결권주식 72만7700주와 KB스프랏솔라파워 1호 보통주 62만4100주를 취득했다. 현대건설은 동일 수량의 신주를 매수했다. B그림파워 코리아는 이번 거래에 4억 바트(약 150억원)를 투자했으며 새만금세빛발전소 보통주 21.27%를 보유하게 됐다. 배당금 권리는 33.85%로 늘어났다. 새만금세빛발전소 지분 중 국내 자본 비율은 78.8%에 달한다. 대주주는 중부발전소로 지분율 41.1%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 공사와 관련해 발주처에 사업비 증액을 추가로 요청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전염병 대유행 등으로 사업이 지연된 데 따른 것이다.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아조티그룹은 현대엔지니어링 측이 폴리체 PDH·PP 플랜트 공사비 2415만 유로(약 340억원) 증액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조티 측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에 따른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프로젝트가 차질을 빚어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러한 요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어링은 앞서 지난해에도 사업비 증액을 요청했고, 아조티가 이를 승인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1월 26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폴란드 석화플랜트 사업비 '1000억' 증액>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그루파아조티와 폴란드 대형 정유회사 로터스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상업 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을 재추진하기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한화 건설부문과의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이라크 국영 통신사 INA는 정부가 한화와의 협상을 완료한 후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 빠르게 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는 "현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라며 "금융기관과 협의에 도달한 후 남은 공사를 수행하기 위해 한화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와 NIC는 올해 1월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재개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맺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화가 공사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면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본보 2023년 1월 4일자 참고 : [단독] ㈜한화 건설부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 복귀한다> 작년 8월 말 기준 공사를 완료한 부문에 대해 청구한 금액은 49억5100만 달러(약 6조5400억원)인데 실제 수령한 금액은 43억2200만 달러(약 5조7090억원)으로 6억2900만 달러(약 8310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