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에이치엠엠(HMM)이 중국 조선소에 발주한 선박에 세계 1위 발전소·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인 만에너지솔루션즈(MAN Energy Solutions, 이하 만)의 엔진이 탑재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광저우조선은 최근 HMM이 주문한 1만800CEU(자동차 운송 단위) 자동차운반선(PCTC) 4척을 위해 만의 B&W 8S60ME-GI 2행정 이중 연료 엔진 4대를 주문했다. 만은 글로벌 2행정(2-stroke) 선박엔진 시장의 약 85%를 점유하고 있다. 만의 Mk10.5형 이중연료 엔진은 중국선박중공엔진(CSE)에서 제작할 예정이다. 이 엔진에는 배기가스 재순환(EGR) 배출 감소 기술이 적용되어 질소산화물(NOx) Tier III 규정을 준수할 수 있다. 만의 B&W ME-GI 엔진은 LNG·메탄 동력 선박에 미래 지향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디자인을 개선하고 단순화했으며, 주요 구성 요소를 업그레이드하고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HMM은 지난해 2002년 현대상선 시절 매각한 자동차 운송사업을 21년 만에 재개하면서 PCTC 4척을 발주했다. 거래 규모는 7억 3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반도체 지적재산권(IP) 솔루션 업체 '화샤 코어 제너럴 프로세서 테크놀로지(华夏芯通用处理器技术, 이하 화샤)’가 파산했다. 차세대 칩 설계 업체라는 평가를 받았던 기업이 파산하며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중국 전국기업 파산·구조조정 사건 정보망에 따르면 베이징 제1중급인민법원은 지난달 '시안 지부팡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파트너십'이 화샤를 상대로 제기한 파산 신청을 받아들이는 민사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중원법률사무소를 관리인으로 지정했다. 구체적인 파산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자금 부족 문제가 화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차세대 기술 개발이 지연돼 반도체 산업 트렌드에 뒤쳐지면서 자연스레 경쟁 우위에서 밀린 셈이다. 내부 조직 관리의 문제로 인해 퇴사가 잇따르며 주요 인력이 이탈한 영향도 컸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화샤는 2014년 약 1억8000만 위안(약 345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회사다.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상하이 등에 연구개발(R&D) 센터와 대리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7월 기준 100개 이상 글로벌 특허를 확보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폴스타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와 손잡고 개발하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정보를 담은 영상을 공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출시를 앞둔 자체 스마트폰의 영상을 16일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정보가 추가로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스타는 중국 지리자동차에 인수되며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폴스타를 인수한 지리차가 스마트폰과 전기차의 완벽한 통합을 중요한 전략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폴스타는 지리차의 스마트폰 자회사인 메이주와 손잡고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영상 예고를 위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서는 폴스타 스마트폰이 메이주 21 프로 모델의 변경 모델임이 확인됐다. 이미지로 확인되는 메이주 21 프로와의 차이점은 로고뿐이다. 이에 폴스타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사양도 메이주 21 프로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주 21 프로는 퀄컴 스냅드래곤8 젠3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최대 16기가바이트(GB) 램, 1테라바이트(TB) 저장공간, 6.79인치 2K+ 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됐다. 폴스타가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전기차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민간 공항 급증에 따라 공항 환경 영향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진핑 총서기의 녹색공항 건설 지시에 따라 민용수송공항의 환경영향평가를 강화하고 표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생태환경부(生态环境部)와 민용항공국(民用航空局)은 최근 '환경 영향 평가를 통한 민간 수송 공항의 녹색 발전 추진에 관한 고시'(关于加强环境影响评价管理推动民用运输机场绿色发展的通知, 이하 고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환경영향 평가는 급증하고 있는 중국 내 공항이 주변 환경과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4차 5개년 계획' 계획에 따르면 중국의 민간 수송용 공항은 2020년 241개였으나 내년이면 27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기존의 허브 공항들이 대거 확장 보수 사업을 앞두고 있어 이로 인한 소음, 폐기 가스 등 생활 환경 오염물 문제와 공항 개발로 인한 생태 보호 문제가 대두되면서 새로운 환경 영향 평가 기술 지침이 제안됐다. 중국 당국은 공항 부지 선정부터 공항 전체 건설 계획까지 환경 영향 평가의 절차와 대상, 형식 등 관리 규정을 세분화했으며, 평가 요건을 강화한다. △공항 건설 기획 단계 △부지 선정 단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최근 출시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의 상표권 등록을 추진한다. 지난달 출원해 심사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ATL은 'CATL 톙헌(宁德时代天恒)' 상표권 심사를 받고 있다. 톙헌은 CATL이 최근 출시한 ESS 배터리 브랜드명이다. 용량 6.25MWh, 에너지밀도 430Wh/L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충방전 사이클은 1만5000회 이상으로 현재 주류 제품의 1.7배에 달한다고 CATL 측은 설명했다. 첫 5년 동안 충전 효율성이 크게 낮아지지 않는 장점을 지녔다. 수명은 약 20년이다. CATL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상표권을 출원했다. 1차 평가인 초보 심사를 거쳐 지난 8일 상표 출원 수리 통지서를 수령했다. 실질 심사까지 통과하면 최종 등록할 수 있다. CATL은 상표권을 취득해 브랜드명을 보호하고 ESS 배터리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신재생에너지 설치가 늘면서 남은 전력을 저장했다 공급할 수 있는 ESS 수요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올해 리튬이온배터리(LIB) ESS 시장 규모가 235GWh로 전년 대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 디디(滴滴)가 내년 자율주행 자동차 양산을 목표로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안디과기(广州安滴科技有限公司)는 지난 7일 공상영업허가증(工商执照)을 획득했다. 안디과기는 디디 산하 디디자율주행(滴滴自动驾驶)과 광저우자동차그룹(广汽集团, 이하 ‘GAC’) 산하 광치아이안(广汽埃安)의 합작사이다. L4급 로보택시의 양산화를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디디자율주행과 광치아이안의 지분은 각각 50대 50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디는 안디과기 운영을 토대로 내년 첫 자율주행 자동차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왕칭린(王清霖) 루이다헝연구원(瑞达恒研究院) 매니저는 "성장 안정기에 접어든 디디가 새로운 산업 성장점을 모색하여 자본시장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디디는 중국 자율주행차량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나서 자율주행차량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규모는 지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운수 서비스 분야에서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디는 중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선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동닷컴(JD.COM)이 숏폼 콘텐츠 부문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징동닷컴은 대규모 투자를 앞세워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징동닷컴은 숏폼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10억 위안(약 19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투자 외에 10억 트래픽도 보장해주기로 했다. 징동닷텀은 우선 가전, 가구, 유아, 애완동물, 패션, 스포츠, 뷰티, 건강, 자동차 관리 등 20개 이상 분야의 크리에이터에게 3만 위안의 창작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크리에이터를 유치하는 에이전시에 대해서도 500만 위안의 지원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징동닷컴은 보조금 외에도 숏폼 영상을 통한 판매에 가중치를 부여, 더 많이 상위에 노출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10억 트래픽을 보장할 계획이다. 징동닷컴이 숏폼 콘텐츠에 투자하는 것은 전자상거래 분야 성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된 2024년 중국 네트워크 시청각 발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중국 숏폼 플랫폼에 등록된 총 계정의 수는 15억5000만 개, 전문 크리에이터 수는 150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드론 전문 업체 이항(EHang·亿航智能)이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맞이할 준비에 나섰다.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양산 허가를 기점으로 사업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항은 최근 중국민용항공국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eVTOL 모델 EH216-S 생산허가증(PC)을 취득했다. PC는 중국민용항공국이 항공기 제작사에 발행하는 증명서이다. eVTOL 관련 생산과 품질관리, 부품 조달망, 애프터서비스 등이 요건을 충족할 경우 발급된다. 이항은 이번 EH216-S PC 취득에 앞서 지난해 모델합격증(TC)과 감항인증(AC)도 받았다. 현재까지 TC와 AC, PC까지 3가지 인증서를 모두 획득한 eVTOL은 EH216-S가 유일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PC 획득에 따라 이항은 광둥성 서부 윈푸(雲浮) 공장에서 EH216-5를 생산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600대이며 EH216-S 한 대당 가격은 239만 위안(한화 약 4억5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항은 EH216-5를 교통수단은 물론 관광과 물류, 응급수송, 에어택시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공급할 계획이다. EH216-5는 2인승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을 지원한다며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격을 할인하고 나섰다. 알리바바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의 견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알리바바는 8일(현지시간) 약 500개의 제품군으로 구성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의 가격을 평균 23% 인하했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할인율은 59%에 달하며 대상지역은 일본,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 독일 등 13개 지역이다. 알리바바가 클라우드 가격 인하는 중국 서비스의 가격을 최대 55% 인하한 것에 이은 조치다. 알리바바가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을 인하 한 것은 글로벌 AI 개발 붐을 지원하는 컴퓨팅 수요의 급증으로 시장의 파이가 커졌을 뿐 아니라 복잡한 내부 상황이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는 할인된 가격을 앞세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대항해 AI 개발 기업들을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알리바바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기업에 중국 내부에서는 국가의 지원을 받는 경쟁업체들에 점유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알리바바 그룹 전체적으로 주요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새로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대용량 배터리를 선보인다. 한 단계 더 진화한 신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CATL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9일 오후 3시(현지시간) ESS용 배터리 신제품 출시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중국판 엑스(X·옛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생중계 예정이다. CATL은 "'닝(宁·Ning)'은 시간의 에너지를 모아 기술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ESS의 새로운 미래 방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비밀에 붙여졌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CATL이 △초대용량 △높은 안전성 △긴 수명 등 3가지 키워드를 새로운 ESS 배터리의 주요 특징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술 발전을 통해 ESS를 사용하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CATL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글로벌 ESS 배터리 시장 1위를 수성하고 있다. 2020년 3위에서 이듬해 1·2위였던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을 꺾고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매년 성장을 거듭해 현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숏폼 플랫폼 계정 수가 15억개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숏폼 시장은 전자 상거래와 관광 등 다른 산업과도 연계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2024년 중국 네트워크 시청각 발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기준 중국 숏폼 플랫폼에 등록된 총 계정의 수는 15억5000만 개, 전문 크리에이터 수는 150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업로드되는 숏폼 영상은 8000만 개에 육박하면 일일 라이브 방송도 350만 개가 진행됐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달 27일 열린 제11회 중국 네트워크 시청각 회의에서 발표됐다. 숏폼 플랫폼을 이용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는 중국 내 전자상거래, 문화, 관광 산업의 발전도 주도하고 있다. 숏폼 플랫폼 이용자의 71.2%가 숏폼 라이브 등을 통해 상품을 구매해본 적이 있으며 40.3%는 주요 소비 채널이 숏폼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44.4%의 이용자는 관광, 경치에 대한 영상을 자주 시작하며 27.9%는 숏폼을 통해 관광지 등을 선택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시청각(영상, 오디오 등) 시장 이용자 규모는 10억7400만 명이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충전기 업체 '이엔플러스 테크놀로지(EN+科技)'가 일본 급속 충전 방식인 'DC 차데모(CHAdeMO)' 인증을 확보했다. 일본에서 주로 쓰이는 충전 표준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 발판을 마련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이엔플러스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이엔플러스 테크놀로지의 '120kW급 터보 시리즈'는 최근 일본 차데모 협의회로부터 최신 충전 표준 '차데모 Rev.2.0.2’ 인증을 받았다. 중국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 중 최초다. 이엔플러스 테크놀로지는 차데모 인증을 기반으로 120kW급 터보 시리즈를 일본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전작(50kW) 대비 출력 성능을 2배 이상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더넷 + 4G 통신 △OCPP 1.6 △IP55급 방진·방수 등을 지원한다. 원격 보수용 모듈러 설계와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옵션도 두고 있다. 120kW급 터보 시리즈는 이엔플러스 테크놀로지가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특별 설계한 고성능 충전기다. 직류전원(DC) 급속 충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현지 시장에 출시해 일본 시장 내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본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난항을 겪고있는 중국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다. 중국기업들이 새로운 클러스터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규제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는 서로 다른 브랜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단일 컴퓨터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내용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두가 GPU 클러스터 기술을 개발한 것은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엔비디아, AMD 등 미국 기업들의 하이엔드급 GPU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의 다른 시장을 통한 우회 구매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왔다. 하지만 바이두가 서로 다른 브랜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중국산 GPU와 미국산 GPU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바이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놀라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러 개의 GPU를 묶는 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GPU는 제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비영리단체와 함께 식량권 보장에 앞장선다.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른 식량 소비의 형평성을 완화하고 소외 이웃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비영리단체 트랜지션 프로젝트(Transition Projects)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과 함께 식량권 보장 캠페인 '너리쉬 아워 네이버'(Nourish Our Neighbors)을 전개한다. 너리쉬 아워 네이버는 영양 결핍 상태로 생활하는 소외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모금 행사다. 뉴시즌스마켓이 주도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트랜지션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홈리스 커넥트(Project Homeless Connect), 리프트 업(Lift UP) 등 10개 비영리단체가 참여한다. 목표 모금액은 8억4000만달러(약 1조1400억원)로, 뉴시즌스마켓이 절반(4억2000만달러·약 5700억원)을 기부한다. 뉴시즌스마켓은 판매 수익 일부와 기부 물품을 재판매해 얻은 수익을 모아 비영리단체에 전달할 방침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오리건주 전체 주민 중 20%는 식량 빈곤을 겪고 있다며 식량권 보장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