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두산밥캣 중장비들이 이집트에서 선호도가 높지만 고가에 판매돼 시장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중장비 수입 바이어는 선호하는 굴착기 수입 브랜드로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 등 한국산 중장비를 꼽았다.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은 이집트에서 혁신적인 상품 개발 덕분에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획기적인 기술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이어갈 뿐만 아니라 자율 굴착기, 무인 지게차, 친환경 기계 등 스마트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은 새로운 스타일, 자동 제어 시스템, 운전자 편의성 등 굴착기와 휠로더의 디자인을 개선해 제품 업그레이드하는 점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일례로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공정주기를 단축 및 효율적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관리(PDM) 시스템 도입했다. 다만 한국산 중장비는 제품별 가격 경쟁력이 낮아 이집트 시장 점유율은 떨어진다. 독일은 내구성이 높아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중국과 일본산 브랜드는 가격 우위가 높아 한국보다 점유율이 높았다. 현재 HD현대건설기계의 굴착기는 이집트에서 대당 4만4500 달러(약 60
[더구루=길소연 기자] 밥캣이 캐나다 전역으로 자재 취급 장비 유통망을 넓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캐나다 자재 취급 장비 유통사 브랜트(Brandt)를 통해 캐나다 전역에 밥캣 지게차와 자재 취급 장비를 제공한다. 브랜트는 밥캣의 3000~5만5000파운드 용량의 내연기관, 액체 프로판 또는 전기 드라이브트레인으로 구동되는 1~5등급 지게차 전 제품을 공급한다. 브랜트는 앨버타, 서스캐처원 등 캐나다 중남부 지점에서만 취급하던 밥캣 장비를 앞으로 온타리오, 퀘벡, 매니토바 등 남동부 대리점에서도 판매해 북미 최대 밥캣 딜러로 자리매김한다. 브랜트는 향후 밥캣 판매 거점을 늘려 밥캣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브랜트는 주요 지하철 인근에 초점을 맞춰 전담 대리점과 우수 자재 취급 센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렌탈 서비스도 확대한다. 고객이 필요한 장비를 대폭 늘려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제품군이 확장됨에 따라 추가적인 고객 교육 서비스도 실시한다. 숀 샘플(Shaun Semple) 브랜트 최고경영자(CEO)는 "브랜트는 고객이 필요할 때 필요한 장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업계 최대 규모의 고품질 전체 제품, 교체 부품 및
[더구루=길소연 기자] 밥캣이 리브랜딩 후 유럽시장에 신규 자재 취급 라인업을 공개했다. 밥캣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자재 취급 신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소형 장비 부문을 선도하는 동시에 자재 취급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국제물류·운송박람회 '로지맛(LogiMAT) 2024'에 참가했다. 로지맛은 운송, 물류 운반기기, 포장관련 시스템 및 기기 등 인트라로지스틱스 프로세스 관리를 위한 유럽 최대 무역 박람회다. 밥캣은 박람회 기간 동안 슈투트가르트 전시홀 9의 B57 스탠드에 부스를 마련해 200개 이상의 다양한 디젤 및 전기 지게차와 창고 솔루션인 리치 트럭, 팔레트 트럭, 더블·보행자용 스태커 등을 전시한다. 밥캣은 이번 전시회에서 TL25.60 초소형 텔레핸들러도 소개한다. 이 텔레핸들러는 최적화된 치수와 탁월한 기동성을 통해 성능 저하 없이 좁은 공간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스캇 박(박성철) 두산밥캣 대표이사 겸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혁신과 우수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이 정복할 수 있도록 영감
[더구루=길소연 기자] 밥캣이 미국 유명 TV쇼 진행자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대중이 밥캣 장비로 주택개조의 꿈을 이루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리모델링 전문가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밥캣은 미국 주택 전문 케이블방송 HGTV의 홈 리모델링 프로그램 '픽서 어퍼'(Fixer Upper)의 진행자 칩 게인스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픽서 어퍼는 낡고 오래된 집을 고쳐주는 TV 프로그램이다. 한국계 '스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조애나 게인스와 그의 남편 칩 게인스 부부가 진행을 맡았다. 이들은 프로그램에서 낡고 황폐화됐지만 잠재력이 풍부한 주택에 활기를 불어넣고 아름답게 변신시키는 과정을 보여줬다. 칩 게인스는 건축과 부동산을 조애나는 수석 디자이너로서 함께 최고의 주택으로 변신시켰다. 칩 게인스는 프로그램 전후로 밥캣 장비를 지지하면서 홍보모델로 발탁됐다. 그는 수년간 개인 농장에서 밥캣 장비를 사용해 왔다.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원 관리부터 염소, 돼지, 말 관리를 소형 트랙터, 제로턴 모어, 다용도 차량 등 다양한 밥캣 장비로 수행하고 있는 작업을 공개하기도 했다. 칩 게인스는 "밥캣의 오랜 고객이자 팬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시청자들
[더구루=길소연 기자] 역사 유적 발굴 현장에 투입된 두산밥캣의 1톤급 전기굴착기 E10e가 기대 이상의 능력을 선보이며 현지에서 극찬을 받았다. 성능은 다른 굴착기와 비슷한데 소음과 진동이 적어 유적지 발굴에 최적이라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의 E10e는 나폴리의 성 예로니모 유적지(St. Jerome Monumental Complex)에서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성당 아래 아직 발견되지 않은 문화 유적이 많은데 오염 배출과 소음이 적은 E10e로 2개월째 발굴 중이다. 우골리노 도토니(Ugolino Dottoini) 고고학 현장 관리자는 "E10e는 성당 아래 지하 굴착 작업에 완벽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성능은 다른 굴착 장비와 동일하지만 고고학적 현장에서 필수적인 소음과 진동이 없고 빠른 배터리 충전으로 작업 연속성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중반 사이에 수도원으로 건설된 성 예로니모 성당은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방대한 그림과 조각품, 권위 있는 사진 갤러리, 오페라 음악 자료실, 포르티코가 있는 두 개의 웅장한 회랑, 18세기 방 전체에 15만9700권의 도서 컬렉션이 있다. 나폴리 시에서 가장 중요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 소형 장비 라인업 브랜드를 밥캣(Bobcat)으로 변경한다.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브랜딩 전략에 따라 장비에 리브랜딩(rebrading)된 밥캣 이미지를 입혀 신제품을 출시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밥캣으로 리브랜딩 된 지게차, 산업용 공기 압축기, 잔디 개조 장비, 휴대용 전력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북미 전역의 선택된 밥캣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시된 제품으로는 내연 기관과 공압 타이어 지게차, 전동 카운터밸런스 지게차, 좁은 통로 지게차, 창고 차량 등 다양한 지게차가 포함됐다. 산업용 공기 압축기도 밥캣 브랜드로 나왔다. 산업용 공기 압축기의 출력 범위는 30~200마력이며 고정 및 가변 속도 옵션이 모두 제공된다. 밥캣의 잔디 개조 장비는 통풍기, 잔디 절단기, 대취 제거기, 감독자 및 기타 특수 제품을 사용해 조경과 그라운드 관리 전문가에게 적합하다. 또한 휴대용 전력 제품에는 185~1600CFM의 공기 압축기, 25~570kVA의 이동식 발전기, 최대 105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는 조명 타워가 포함됐다.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혁신과 우수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기자] 두산밥캣이 '플렉스에어(FlexAir)'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공기압축기를 공개·출시했다. 압축기 출력 압력을 조절해 플랜트, 철거, 공공 서비스, 건설, 채석장 등 다양한 범위에서 사용 가능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PA12.7v 휴대용 공기 압축기를 출시했다. PA12.7v는 플렉스에어 시스템을 사용하는 가변 압력 압축기이다. 5.5~12.1bar 범위에서 작동하고 5.2~7m3/min의 자유 공기 유량을 제공할 수 있다. 플렉스에어 기술은 전체 범위의 압축기 출력 압력을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수동 조정이 아닌 제어판을 통해 휴대용 압축기의 압력을 원활하게 조정할 수 있다. 제어판 위치는 물론 사용하기 직관적어서 버튼 하나로 압축 공기 출력을 조정할 수 있다. 운전자가 즉시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PA12.7V 휴대용 압축기는 플렉스에어 기술 적용으로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변 자유 공기 공급 시스템 덕분에 동일한 기계를 일반 건설과 휴대용 공압 공구 공급부터 연마/모래 분사, 파이프라인 압력 테스트, 산업용 고압 세척, 콘크리트 분사 등 다양한 유형의 작업에 사용할 수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조종석을 없앤 무인 차세대 콘셉트 로더를 프랑스에서 선보인다. 글로벌 소형 중장비 시장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의 면모를 알리기 위해 신형 장비를 소개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건설기계전시회 '인터마트(Intermat 2024)'에 참가해 첨단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프랑스 인터마트는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 중 하나다. 프랑스 파리에서 3년마다 개최된다. 두산밥캣은 인터마트에서 무인 자율주행 휠로더를 전시한다. 두산밥캣은 미래 중장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전동화 장비에 무인 기술을 적용하고 조종석까지 없앤 콘셉트 모델 '로그X(RogueX)'를 개발했다. 로그X는 조종석이 있어야 할 자리에 전동 유압시스템을 설치, 기존 로더보다 훨씬 높고 넓은 반경까지 작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그X를 기반으로 개발된 로그X2는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완전 전기 및 자율 컨셉트 장비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 전기 구동 시스템, 유압 장치 없이 전기로 구동돼 탄소배출과 소음을 줄였다. 로그X와 로그X2 모두 운전석이 없다. 조엘 허니먼(Joel Honey
[더구루=오소영 기자] 건설장비 업계에서 텔레매틱스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연평균 12% 성장해 2027년 1100만 대에 달하는 장비가 텔레매틱스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이 공급한 탤레매틱스 기반 장비는 10만 대를 넘었다. 1일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츠에 따르면 텔레매틱스 기능을 채택한 건설장비는 지난해 62만 개에서 2027년 1100만 대로 증가한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12%로 예상된다. 텔레매틱스는 텔레커뮤니케이션과 인포매틱스의 합성어다. 기기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를 뜻한다. 건설기계는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산간과 하천, 광산 등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한 작업장 내 여러 업체의 건설기계가 협업하기도 한다. 이때 텔레매틱스를 접목하면 모든 장비를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다. 장비가 고장나면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위치를 추적한다. 장비별로 연료량, 작업 시간 등을 비교해 대기 시간을 감소시키고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텔레매틱스 시장의 선두주자는 미국 캐터필러다. 캐터필러가 보급한 텔레매틱스 기반 건설장비는 100만 대를 초과했다. 스웨덴 볼보건설기계와 영국 JCB, 일본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투자한 미국 농업 신기술(애그테크) 소프트웨어 회사 '애그토노미'가 실탄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애그토노미는 20일(현지시간)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벤처 캐피탈 회사 모멘타(Momenta)가 주도하고, 두산밥캣 북미법인과 토요타 벤처스가 참여했다. 시리즈A는 기업의 첫 대규모 자금 조달 단계에 붙이는 이름이다. 이번 자금 조달에서 애그토노미는 2250만 달러(약 292억원)를 유치했다. 확보한 자금은 고객 파일럿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애그토노미는 샌프란시스코 남부와 소노마 카운티에 기반을 둔 하이브리드 자율, 원격 안내 서비스 플랫폼이다. 지역 농업, 토지 유지 관리 운영자에게 자율 장비로 숙련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구글 벤처스, 도요타 벤처스, 미래에셋 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본보 2022년 9월 16일 참고 [단독] 미래에셋벤처투자, 애그테크 기업 '애그토노미'에 투자> 두산밥캣은 애그토노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작업 효율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분 투자했다. 농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최대 자재 취급업체를 유통사로 추가해 영업망을 넓힌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 성장에 주력해온 두산밥캣은 남아공 딜러사 추가로 아프리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고스코르 리프트 트럭(GLT)은 내년 1월 1일부터 두산밥캣의 남아공 공식 딜러사가 돼 아프리카 시장에 두산밥캣 지게차를 출시한다. 지게차 외 남아프리카 전역의 건설과 농업 산업에 두산밥캣의 제품군을 공급한다. 남아프리카 자재 취급 산업의 저명한 공급업체인 GLT는 1984년부터 산업용 창고 장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전기와 디젤 구동 지게차, 탁월한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트리샤 바버(Patricia Barber) GLT 비즈니스 개발 이사는 "GLT는 남아프리카 자재 취급 산업의 선도적인 공급업체"라며 "GLT는 뛰어난 애프터 서비스와 함께 광범위한 전기 및 디젤 구동 지게차로 인정받는 지게차 회사"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EMEA 지역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소형 기계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시키고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 3분기 중동 시장의 로더 수요 증가 등으로 EMEA(유럽·중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포터블파워(DPP) 발전기 라인업을 추가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포터블파워 제품군으로 '70kVA G70'과 '100kVA G100' 등 두 가지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다. 발전기는 내구성이 뛰어난 작동 장치와 열악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아연 도금 강철 인클로저로 구성됐다. 다양성을 더하기 위해 표준 전압 선택기 스위치와 다중 전원 연결을 50Hz에서 60HZ로 변경할 수 있다. 운전자는 업그레이드하지 않고도 더 큰 모터를 시동할 수 있다. G70과 G100의 적용 분야는 건설 현장 전력, 특별 이벤트, 엔터테인먼트, 배수, 지방자치단체 등이다. 디지털 제어판에는 회전 속도계, 오일 압력, 냉각수 온도와 연료 수준이 표시된다. 디지털 미터에는 AC(교류)전원 출력, 발전기 전압 및 전류가 표시된다. 두산포터블파워는 "신제품은 업계 최고의 저부하 작동 범위를 제공한다"며 "G70, G100 모두 별도의 부하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도 저부하와 무부하 운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두산포터블파워의 이동식 발전기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필요한 전력을 공급한다. 제품 보유 비용은 낮춘 반면 내구성은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표준화를 위한 민관 합동 조직을 본격 출범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인프라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배터리 재활용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자동차데이터유한공사(CATARC)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순환경제협회(CACE)가 주최하는 '폐배터리 표준화 재활용 파트너십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중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표준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전체 산업 체인에 대한 원활할 정책·자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저탄소 발전을 촉진, 국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가지 ‘공동 조치’도 낭독했다. 공동 조치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표준 시스템 구축·개선 △녹색 저탄소 순환발전 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