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홍콩에 상장한 패션 기업 에스프리(Esprit)가 유럽 사업을 접는다. 실적 부진에 경기 침체까지 번지면서 수익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국 파트너 폰드그룹(옛 코웰패션)은 오는 하반기 에스프리 의류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독일 법원에 따르면 에스프리 유럽법인(Esprit Europe GmbH)과 자회사 6곳이 파산을 신청했다. 에스프리는 파산 배경에 대해 오랜 기간 독일 등 유럽에서 경기침체를 겪고 있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에스프리의 실적이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순손실은 2억9890만달러(약 4023억원)를 기록했다. 전년(8480만달러·약 1142억원)보다 252% 적자 규모가 증가했다. 에스프리는 당분간 유럽 영업을 계속하되 임직원 1500여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독일은 에스프리 최대 시장인 만큼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에스프리는 독일 수도 베를린과 브란덴부르크 등 주요 지역에서 매장 10곳을 운영 중이다. 유럽 전체 지역에서는 매장 124곳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사업은 폰드그룹이 문제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폰
[더구루=한아름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헤모힘G' 글로벌 공략에 확 늘린다. 미국, 호주, 러시아, 싱가포르 등 선진국을 포함한 글로벌 19개국에서 판매중이다. 최근 영국·튀르키예 등 수출 채비를 마치며 해외 영토 확장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가 헤모힘·헤모힘G가 글로벌 건기식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을 알리고 ODM 신규 고객사 모집에 나선다. 헤모힘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지난 2006년 당귀·천궁·작약 등 국산 천연물을 활용해 개발한 건기식으로,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헤모힘G는 일부 국가 식품법 규정에 맞게 헤모힘의 일부 원료 및 성분, 배합비를 변경한 제품이다. 헤모힘·헤모힘G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10월 헤모힘이 면역기능 개선에 이어 피로 개선 효과까지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헤모힘 관련 당귀등 혼합추출물에 대한 심화 연구를 이어가 글로벌 지식재산권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06년 한국콜마가 자금을 대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사선 기술을 출자하는 형식으로 설립됐다. 헤모힘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도인 새크라멘토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도 새크라멘토 로즈빌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새크라멘토 지역 기준으로는 첫 번째 매장이며, 캘리포니아주 기준으로는 다섯 번째다. 그간 뚜레쥬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산호세·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출점해 왔다는 점에서 뚜레쥬르가 영토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2022년 기준 53만명이 거주 중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다. 연소득 12만2000달러(약 1억6600만원)이상의 고소득층이 인구의 20%를 차지해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들이 많다는 평가다. 뚜레쥬르가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신규 매장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뚜레쥬르는 지난 3월 미시건주에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올해 4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4년 3월 17일 뚜레쥬르, 美 미시간州에 신규 매장 오픈…핫플로 참고> 현지 분위기도 좋다. 뚜레쥬르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일본 영양사가 추천하는 최고의 매운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현지 사업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일본 잡지 사이조우먼에 따르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일본 영양사가 선정한 최고의 매운 라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노사카 미나미(猪坂みなみ) 영양사는 불닭볶음면을 '매운 라면계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소개하며 "타 제품보다 지방이나 나트륨이 적고 칼로리도 낮다"며 "불닭볶음면 속 캡사이신은 신체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고 평가했다. 불닭볶음면 작은컵(70g기준)의 지방과 나트륨량은 10g, 630mg다. 칼로리는 280Kcal다. 경쟁 제품 중 하나인 닛신 스피이시 시푸드(71g)의 경우, 지방 14g, 나트륨 1775mg, 칼로리 320Kcal인 점과 비교하면 불닭볶음면이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매출 고공행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의 일본 매출은 △2022년 21억엔(약 183억8200만원) △2023년 25억엔(약 218억8400만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중동 라면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두바이 게임 박람회에 참가하며 K-라면 알리기에 나선다. 향후 해외 박람회 참여를 통해 바이어, 파트너사와 만나는 등 중동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이달 3일부터 사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동 최대 규모의 게임 박람회 '두바이 e스포츠 앤 게임 페스티벌'(Dubai Esports and Games Festival·이하 두바이 게임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두바이 게임 페스티벌은 글로벌 360만명의 게이머와 60개 업체가 참가한 중동 최대 규모의 게임 박람회다. 농심은 두바이 게임 페스티벌에서 홍보 부스를 열었다. 신라면 시식 이벤트 및 DIY(Do-It-Yourself) 코너를 열어 맛·제품력을 알렸다. 신라면뿐 아니라 △신라면 김치맛 △너구리 △신라면볶음면 등 라인업들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VR) 게임 등 고객 참여존을 마련하고 신라면 굿즈를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농심은 이번 홍보 부스를 통해 현지 소비자 체험 기회를 늘리고 친밀도·인지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누렸다고 평가했다. 두바이 게임 페스티벌에 이어 적극적인 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차석용 휴젤 회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2년 넘게 메디톡스와 이어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이 다음달 예비 판결을 앞두고 경영 능력을 가늠하는 시험대이자 전초전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의 첫 시험대는 ITC 소송 패소 시 대안을 찾는 작업이다. '차석용 매직' '국내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샐러리맨의 신화' 등 화려한 수식어의 주인공인 그의 리더십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숙제로 꼽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0일 휴젤과 메디톡스의 ITC 소송 예비 판결을 앞두고 있다. 법적 공방은 메디톡스가 지난 2022년 3월 휴젤이 보툴리눔톡신 공정과 균주를 도용했다며 ITC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촉발됐다. 휴젤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맞섰다. 현재는 보툴리눔톡신 균주 절도 여부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균주 관련 영업비밀과 제조공정은 메디톡스의 소송 간소화 등의 이유로 철회됐다. 이번 ITC 소송 예비 판결이 차 회장의 경영력을 증명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특히 휴젤의 기업가치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사활이 걸린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문제는 ITC의 소송 예비 판결 결과가 미지수라는 점이다. 법률 리스크는 '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가 코카콜라 출신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구원투수로 발탁,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글로벌 매출 감소 등 경고등이 켜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가 오는 가을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코카콜라CCEP(병 생산·판매법인) CFO를 신임 CFO로 발탁했다. 디아지오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재무 체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장지아니 CFO 내정자는 재무·회계 등 경영 관리 전반의 핵심 업무를 두루 거친 '재무통'으로 통한다. 그는 1988년 미국 럿거스대학교에서 경제학·회계학을 전공하고 딜로이트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등에서 재무·회계 관련 역량을 쌓아왔다. 2000년부터는 코카콜라HBC(유럽·아프리카 판매법인)에 몸담았다. 이후 2012년 코카콜라CCEP CFO를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디아지오는 장지아니 CFO 내정자와 함께 글로벌 매출 감소 관련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디아지오는 2024 회계연도(2023년 7월1일~2023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쿠오카가 일본에 신제품을 선보이고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쿠오카는 제품 라인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일본 매출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다. 향후 백화점·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쿠오카가 일본에 신규 핸드&바디케어 라인업 '바질 소르베'를 론칭한다. 신규 라인업은 이달 1일부터 일주일간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팝업스토어에서 선출시, 현지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공식 온라인몰과 현지 백화점 매장 등에 입점했다. 바질 소르베 라인업은 △핸드&바디 워시 △로션 △핸드크림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싱그러운 바질잎을 으깨어 만든 소르베와 슈가 시럽이 코팅된 무화과, 검붉은 베리의 스파이시하고 프루티한 과즙이 입안 가득 터지는 순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향기가 특징이다. EWG 그린 등급의 스킨케어 성분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고보습 클린 포뮬러로 제작됐다. 앞서 쿠오카는 지난해 9월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 처음 입점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올해 1월에는 이세탄백화점 신주쿠본점에 정식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확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노바기코스메틱이 일본 유통망 확대에 나서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온라인몰의 할인 행사에 참여한 데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등 고객몰이에 나섰다. 바노바기코스메틱은 바노바기 메디컬그룹(성형외과·피부과)이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바노바기코스메틱이 일본 편의점 미니스톱에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를 입점했다. 현지 미니스톱 1890개 매장에 △리프팅 △화이트닝 △시카 △바이탈라이징 △포어타이트닝 5종이 입점했다. 미니스톱의 지난해 일본 편의점 시장 점유율은 7.5%로, 현지에서 네 번째로 인기가 많다.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의 고객 접점을 늘린 만큼 일본에서 '마스크팩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바노바기코스메틱은 지난달 현지 대형 버라이어티숍 도큐핸즈와 플라자, 로프트 등에 입점을 완료한 바 있다. 온라인 유통망으로는 큐텐과 라쿠텐 등을 확보했다. 특히 큐텐에서는 지난 3월 대형 할인 행사에 참가하며 제품력을 알리기도 했다. <본보 2024년 3월5일 바노바기코스메틱, 큐텐 프로모션 참여…"일본 고객 유치" 참고> K-팝 마니아층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문화재단과 CJ CGV가 5년째 베트남에서 청년 영화감독을 지원한다. 영화 제작에 관심 있는 청년 영화감독을 육성하고 영화산업 경쟁력을 키운다는 취지다. 지난해 베트남 박스오피스 점유율 49%를 기록한 CJ CGV가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1위 영화관'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문화재단이 CJ CGV와 함께 베트남 지역의 젊은 영화감독을 지원하는 '제5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공모전 참여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며, 영화 제작의 꿈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5명의 젊은 영화감독에게 현직 영화감독의 멘토링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지원 사업에는 판당디(Phan Dang Di), 쩐 티 빅 응옥(Tran Thi Bich Ngoc), 함 트란(Ham Tran) 등 현직 유명 감독이 멘토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영화제작비(인당 3억동·약 1600만원) 지원, 영화제작 장비 대여, 국제영화제 출품 지원 등 혜택도 제공된다. CJ문화재단·CJ CGV는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 지역의 젊은 영화감독을 육성하고 양국 영화 인재들의 교류를 촉진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가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기 위한 연구가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의 조코바가 글로벌 임상 3상 'SCORPIO-HR'에서 1차 평가지표인 코로나의 15가지 증상(피로·감각이상 등) 해결 시간을 단축시켰으나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롱 코비드) 증상 개선 효과도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 후유증 증상 완화 목적으로 조코바를 투여한 그룹 가운데 '코로나 이전의 건강 상태로 돌아왔다', '피로감을 잘 느끼지 않는다'고 답변한 비율이 위약군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작용 등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시오노기제약은 조코바 SCORPIO-HR 임상 결과에 대해 FDA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발 방향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SCORPIO-HR의 자세한 임상 데이터는 오는 하반기 관련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서 글로벌 게임플랫폼 스팀의 지원을 중단한다. 자동차 내에서 게임을 하는 이용자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에서 지원하고 있던 스팀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테슬라 측은 신규 구매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테슬라는 귀하의 차량에서 더 이상 스팀을 지원하지 않는다. 다른 모든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인도될 신규차량에 적용되며 기존 차량에서는 설치된 스팀 애플리케이션(앱)이 삭제되지 않는다. 테슬라는 디즈니 플러스 지원을 종료할 때도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 테슬라가 모델S와 모델X에서 스팀 앱을 출시한 것은 2022년 말이다. 테슬라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게임 기능을 추가했다. 뒤이어 게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의 투자까지 진행해왔다. 테슬라가 스팀 서비스 종료에 나선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자동차라는 플랫폼의 한계로, 사용성이 떨어지면서 이용자가 적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동 중 게임을 하는 것은 휴대용 게임기 등으로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