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리튬 사우스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Lithium South Development Corporation, 이하 리튬 사우스)'이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진행 중인 리튬 개발 프로젝트에 진전을 보였다. 일부 구역은 목표했던 시추 깊이에 다달았다. 예비경제성평가(PEA) 결과도 곧 발표된다. 리튬 사우스는 18일(현지시간) 옴브레 무에르토 노르테 리튬 프로젝트(Hombre Muerto North Lithium Project, 이하 HMN 프로젝트)의 현황을 공유했다. 먼저 HMN 프로젝트의 가장 큰 채굴 구역인 알바 사브리나에서 340m 깊이까지 뚫어 모래와 깨진 암석을 확인했다. 구멍이 크고 많아 시추에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튬 사우스는 당초 목표였던 400m까지 뚫어 매장량을 확인하기 위한 펌핑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리튬 사우스는 PEA 완료도 목전에 뒀다. 리튬 사우스는 작년 10월 18일 연간 1만5000톤(t)의 탄산리튬 생산을 가정하고 PEA에 착수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나이트 파이솔드, 캐나다 JDS 에너지·마이닝과 협력해 재무 모델을 완성하고 곧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리튬 사우스는 시추와 PEA에 속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민 알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석유 수요 증가를 전망했다. 화석 연료 소비가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이동하고 있어 수요 증가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예측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나세르 최고경영자는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올해 석유 수요를 하루 1억4000만 배럴로 보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260만 배럴 증가에 이어 올해 150만 배럴 추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수요 증가와 낮은 재고가 결합해 시장을 더욱 긴축하는 데 영향을 줬다”면서 “지난 2년 동안 소비자들이 연안 및 내륙 매장량을 4억 배럴 고갈시킨 후 전 세계 재고가 5년 평균 하한선까지 줄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유일한 카드는 전 세계적으로 약 3.5%에 불과한 예비 용량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추가 공급이 없다면 이 예비 용량도 결국 잠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나세르 최고경영자는 화석 연료 소비가 선진국에서 부유한 개발도상국으로 이동하는 데 주목했다. 선진국보다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른 개발도상국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석유 수요가 어디까지 증가할지 예측 불가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와 협력을 강화한다. 2018년 체결한 파트너십을 갱신하고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수주에 나선다. 17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6일 두산스코다파워와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코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황주호 사장과 다니엘 프로하츠카(Daniel Prochacka) 두산스코다파워 최고운영자(COO)가 직접 참석했다. 황 사장은 체코 플젠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 공장도 둘러봤다. 스코다파워는 2009년 두산에너빌리티가 인수한 체코 기업이다. 발전용 터빈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수원과는 2018년 11월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의 두산스코다파워 공장 방문과 맞물려 신규 원전 사업 개발과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었다. 이번 협약도 2018년 MOU의 연장선이다. 한수원은 두산스코다파워와 협력해 체코 원전 수주전에 나선다.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200㎿급 가압경수로형 원전 1기를 건설하는 신규 원전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2022년 11월 최초 입찰서를 제출한 이후 약 1년 만에 최종 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리튬 공급업체인 SQM(Sociedad Quimica y Minera de Chile)이 칠레 리튬 사업을 재개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던 칠레 정부의 도로 봉쇄 조치가 최근 해제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SQM은 15일(현지시간) “칠레 정부가 리튬 생산량 증가 계획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노동자와 공급품의 이동을 제한했던 봉쇄 조치를 14일 해제했다”며 사업 재개 소식을 알렸다. 앞서 SQM은 지난 12월 칠레 국영 광업기업 코델코(Codelco)와 살라르 데 아타카마(Salar de Atacama) 소금평원 개발 연장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SQM은 당초 오는 2030년 12월 만료 예정이었던 아타카마 사업 개발권을 오는 2060년까지 연장하게 됐다. 다만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선 SQM과 코델코가 계약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 사전 협의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들은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의 방문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후 원주민 협의회인 CPA가 칠레 정부와 도로 봉쇄 조치를 끝내는 데 합의를 이뤘지만 일부 지역단체는 지난 주말 동안 시위를 이어갔다. 이번 도로 봉쇄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구리 가격이 다시 한 번 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금리 인하와 함께 전기차 판매 가속화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칠레 국영 구리위원회(코칠코·Cochilco)는 15일(현지시간) 올해 구리 가격 전망치를 기존 파운드당 평균 3.75달러에서 3.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구리 가격은 평균 3.9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구리는 파운드당 약 3.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칠코는 미국 금리 상황과 전기차 판매 흐름에 주목했다. 실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정상화를 모색하면서 전선 금속에 대한 전망도 개선되고 있다. 또한 전기차 판매가 본 궤도에 오르면서 배선 금속에 대한 추가 수요도 증가 추세다. 이 같은 요인들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를 상쇄하고 있다. 코칠코는 올해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이 5.8% 증가해 수요 증가율 3.2%를 앞지르며 소폭의 공급 과잉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칠레 생산량은 올해 5.7%, 내년 6.4% 증가해 최대 생산국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콩고민주공화국이 생산량 2위를 차지해 페루를 3위로 밀어낼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 부문에서도 올해 구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네이멍구(내몽골) 중남부 최대 공업도시인 바오터우에서 신규 희토류 물질이 발견됐다. 16일 차이나데일리 등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지질대 연구팀은 바오터우 바옌오보 광산에서 새로운 희토류 물질인 '바옌오보이트-와이(Bayanoboite-Y)'를 발견했다. 중국지질대 연구팀은 최근 세미나에서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고, 국제광물학협회로부터 이 광물의 명칭을 승인받았다. 새로 발견된 희토류는 이트륨·디스프로슘·가돌리늄·에르븀 등을 함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원소 구성과 함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는 획기적인 발견"이라며 "이는 바옌오보 광산의 중희토류 원소의 분포와 풍부함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멍구 바오터우 서북쪽에 위치한 바옌오보은 중국 희토류 매장량의 약 80%,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약 38%를 차지한다. 희토류는 란타넘, 류테튬 등 란타넘족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 등을 더해 총 17종의 희귀한 광물이다. 네이멍구 공업정보화부는 앞서 지난 2021년 희토류 생산 규모를 2025년까지 5배로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바오터우의 희토류 생산가치를 1000억 위안까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파나마 정부가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의 구리 광산에 대한 대규모 조사에 착수했다. 광산 폐쇄 작업의 일환으로 최종 폐쇄까지 최소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정부는 지난해 11월 퍼스트 퀀텀의 신규 광업권 계약이 위헌이라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코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구리 광산에 대한 대규모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퍼스트 퀀텀이 파나마 정부에 제출한 코브레 파나마 보존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보존 계획에는 모니터링과 평가 작업 등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 광산 시설의 환경 관리와 관련된 물리적·화학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광산 폐쇄에 대한 파나마 상공부 실행 계획 중 일부로 정부 기관 간 위원회가 먼저 기술 점검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행정부는 환경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코브레 파나마 구리 광산을 질서 있게 폐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환경 파괴 우려 속에서 파나마 정부와 시민단체는 광산의 미래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정부 기관 간 위원회가 지난 11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에 관심을 보인 상위 다섯 개 국가 가운데 한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사업 참여가 기대된다. 15일 인도네시아 매체 CNN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아궁 위짝소노 신수도청 차관은 최근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외교정책공동체(FPCI) 워크숍에서 "한국은 싱가포르·일본·중국·말레이시아에 이어 신수도 사업 관련 의향서를 제출한 상위 다섯 개 국가"라며 "한국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려 있다"고 밝혔다. 아궁 차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삼성물산, LX인터내셔널, 신한증권 등 많은 한국 기업이 자본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스마트 시티, 주택, 통신 인프라 등 분야에 대한 한국 기업의 투자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반 침하·인구 집중 문제가 심각한 자카르타에서 칼리만탄섬 누산타라로의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45년까지 5단계 계발계획에 따라 이전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350억 달러(46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수반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도시화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기술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신도시 이전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광물기업 발레(Vale)가 캐나다에 100억 달러(약 13조1300억원)를 투자한다. 지난해 9월 발표한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저탄소 생산 투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밀리 올슨 발레 지속가능성 담당 총 책임자는 11일(현지시간) “향후 10년간 캐나다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 저탄소 생산이 중요한 지역에서의 사업 운영을 유지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 관련해서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더 많은 만큼 그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된 발레의 투자 계획 중 일부다. 발레는 당시 캐나다 외에 본사가 있는 브라질 북부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각각 100억 달러씩 총 300억 달러(약 39조38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캐나다의 경우 마크 커티파니 발레 베이스 메탈 사장이 직접 나서 추가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투자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은 온타리오주 서드베리와 매니토바주 톰슨, 뉴펀들랜드주 보이시 베이와 롱하버의 사업장이다. 이와 함께 발레는 제너럴 모터스에 연간 2만5000t(톤)의 니켈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베캉쿠르 황화니켈 가공 프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1위 금 생산업체인 쯔진마이닝그룹(Zijin Mining Group)이 캐나다 구리광산 기업 솔라리스 리소스(Solaris Resources) 지분을 인수한다. 솔라리스는 거래 수익금을 에콰도르 구리·금 프로젝트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솔라리스는 11일(현지시간) 쯔진마이닝그룹이 자사 지분 15%를 약 1억3000만 캐나다달러(약 1280억원)에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쯔진마이닝그룹은 솔라리스 이사회 위원 지명권도 갖게 됐다. 계약 조건에 따라 솔라리스는 약 2850만주를 주당 4.55캐나다달러에 발행할 예정이며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4%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이후 솔라리스 주가는 5%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솔라리스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에콰도르 와린차 구리·금 프로젝트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캐나다 현지 금융사인 브로커리지 에잇 캐피털은 “이번 지분 매각은 쯔진마이닝그룹에 좋은 거래”라며 “와린차 구리·금 프로젝트 개발에도 강력한 지지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거래는 캐나다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업 3곳에 캐나다 중요 광물에 대한 투자 철회를 명령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임직원의 마권구매 또는 알선행위를 근절한다. 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은 임직원의 마사회법 위반행위 근절을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권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권익위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기업군 최고등급을 달성한 마사회는 징계양정 기준을 더욱 강화해 보다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취지다. 임직원의 마권구매 또는 알선행위는 경마시행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부정한 사익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기준에 위배되는 중대 비위행위에 해당한다. 이에 임직원의 마사회법 위반행위에 대해 징계감경이 불가토록 하고, 고의성 및 중대성이 인정될 경우 단 1회라도 면직처분 하도록 권고하는 등 일벌백계를 통해 비위행위를 근절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상임감사위원은 "임직원의 마사회법 위반행위는 경마시행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비위행위이므로 적발 시 예외 없이 엄중 처벌함으로써 대내외적 경각심을 고취하고 비위행위의 원천적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가 최근 폐쇄된 파나마 구리 광산에 대한 보존 계획을 파나마 정부에 제출한다. 보존 계획에는 구리 광산의 모니터링 작업과 기술 점검 등이 포함됐다. [유료기사코드] 퍼스트퀀텀은 1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해 폐쇄 명령을 받은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의 보존 계획을 오는 16일 파나마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존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퍼스트퀀텀은 우선 모니터링과 평가 작업 등을 통해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 광산 시설의 환경 관리와 관련된 물리적·화학적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광산 폐쇄에 대한 파나마 상공부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정부 기관 간 위원회가 먼저 기술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퍼스트퀀텀은 국제적인 모범 사례를 언급하며 “향후 광산의 환경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계획 및 준비 방법을 포함해 이 같은 구리 광산 프로젝트의 질서 정연한 폐쇄는 일반적으로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퍼스트퀀텀은 지난해 12월 파나마 정부로부터 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에 대한 중지 명령을 통보 받았다. 당초 파나마 정부는 퍼스트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IBM이 캐나다에 신규 투자를 단행하고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 미국과 캐나다 정부 간 ‘반도체 동맹’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IBM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퀘벡주 브로몬트 공장에 1억8700만 캐나다달러(약 1883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모듈용 ATP(조립·테스트·패키징) 분야 기술 R&D에 중점을 둔다. IBM은 캐나다에 본사를 둔 반도체 분야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추진한다. IBM의 노하우와 현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역량을 더해 캐나다 반도체 생태계 육성에 이바지한다는 전략이다. 투자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은 제이미 토마스 IBM 테크놀로지 라이프사이클 서비스 총괄 책임자의 발언을 인용해 IBM이 브로몬트 공장에 오는 2029년까지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73억5000만원)을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IBM이 공식 발표한 투자액 대비 약 10배 높은 규모다. 브로몬트 공장은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통신, 고성능 컴퓨팅, 자동차, 항공우주 및 국방, 컴퓨터 네트워크, 생성 AI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빅테크 구글이 5월 연례 I/O 개발자 콘퍼런스를 앞두고 다수의 개발자들을 해고했다. 구글을 일반적인 조직개편 과정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플러터(Flutter), 다트(Dart), 파이썬(Python) 팀의 직원들을 해고했다. 해고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구글이 24일 제출한 WARN 공지에 따르면 50명 직원이 해고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파이썬 팀은 전체가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썬팀은 10명이 되지 않았으며 구글 파이썬 생태계 상당 부분을 감독하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 구글은 이들을 해고하고 독일 뮌헨에서 새로운 파이썬 팀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은 이번 정리해고가 회사 전체가 아닌 정상적인 사업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조직 개편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많은 팀에 이번 해고가 영향을 미쳤으며 많은 훌륭한 인력을 잃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구글 측은 이번 정리해고로 전반적인 조직의 구조를 단순화해 관료주의 문제 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우리는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와 앞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