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상반기 실적이 소폭 성장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인니법인 KDB티파파이낸스는 올해 상반기 297억 루피아(약 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89억 루피아(약 24억원) 대비 약 3% 증가한 수치다. 총이익은 813억 루피아(약 69억원)로 전년 697억 루피아(약 59억원) 대비 16% 늘었다. 이 가운데 금융리스 부문 이익은 708억 루피아(약 60억원)로 전년 589억 루피아(약 50억원)보다 22% 증가했다. 6월 말 총자산은 1조6300억 루피아(약 1380억원)로 연초 대비 2% 늘었다. 1989년 설립한 티파파이낸스는 기업 리스금융에 특화된 우량 종합금융사다. 기업대출, 리스금융, 할부금융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20 9월 이 회사의 지분 80.65%를 3000만 달러(약 38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85%까지 확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브라질 정부와 식량 안보 문제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28일 브라질 농림축산부에 따르면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카를로스 엥히키 바케다 파바로 농축산부 장관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브라질 식량 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성이 낮은 목초지 개간 사업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황폐한 목초지나 생산성이 낮은 농지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브라질은 이 사업에 약 10년간 1200억 달러(약 150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마존 밀림 파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식량 안보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브라질 정부는 경제 회복을 위해 농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2022~2023년 농업 재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다음 농업 연도 12개월 동안 3408억 헤알(약 9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으로 브라질 전체 연간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농업 비중은 6.9%로 나타났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들어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올해 상반기 115억 루피아(약 1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2% 증가한 수치다. 순이자이익이 2936억 루피아(약 250억원)로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10조6900억 루피아(약 9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비율은 51.93%였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3.6%, 순NPL비율은 2.69%로 나타났다. OK금융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듬해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베트남에서 신규 영업점 출점을 이어가며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27일 호찌민시 빈찬 지역에 새로운 거래사무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빈찬 거래사무소 개설로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네트워크는 48개로 늘었다. 이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빈찬 지역은 도시화율이 높고 인구가 밀집된 지역으로 중위소득 이상의 인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도 하노이 롱비엔 지역에 거래사무소를 열었다. 올해 추가로 3개 점포·거래사무소를 오픈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2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월드 이코노믹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베트남 내 1등 외국계 은행으로서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노르웨이 화학기업 REC실리콘에 약 13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REC실리콘은 하나은행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기간대출을 위한 신용 약정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간대출은 REC실리콘 대주주인 한화솔루션이 보증을 제공했다. REC실리콘은 확보한 자금을 미국 워싱턴주(州) 크랜트카운티 모세레이크에 있는 폴리실리콘 공장을 재가동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3월에도 REC실리콘에 1억1000만 달러(약 1420억원) 규모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3월 22일자 참고 : [단독] 하나은행, '한화솔루션 대주주' REC실리콘에 1400억 자금 지원> REC실리콘은 지난 2019년 폴리실리콘 수요 감소로 모세레이크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미국 몬태나주에 있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만 운영해왔다. 모세레이크 공장은 연산 1만8000t 규모로, 2024년쯤 가동률 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트 르뱅스 REC실리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대출은 모세레이크 폴리실리콘 공장의 생산 재개를 위한 회사의 재무 상태를 강화할 것"이라며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기업대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금융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부코핀은행의 기업여신은 18조6000억 루피아(약 1조5940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조3000억 루피아(약 1조4830억원)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부코핀은행 전체 대출잔액은 42조3000억 루피아(약 3조6210억원) 규모로, 기업대출이 전체 44%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대출 성장에 기여한 산업은 석유·가스, 광업, 금융, 운송·물류, 자동차 등 순으로 높았다. 로비 몬동 부코핀은행 부행장은 "기업금융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산업 부문의 금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부코핀은행은 코리안 링크 사업 본부를 설치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현대차·롯데·CJ 등이 있다. <본보 2023년 5월 26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코리안링크 사업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금융당국이 내년 중으로 가상은행 3곳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태국 가상은행 시장 진출에 출사표를 낸 카카오뱅크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타풋 수티월트나르풋 태국 중앙은행 총재는 20일(현지시간) "가상은행 관련 규정 작업을 이달 내로 마무리한 다음 승인을 위해 재무부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국내 금융시장 안정을 보장하고 예금자를 보호하기 위해 초기 3개 사업자에 가상은행 면허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면허 신청은 내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식적인 사업 운영은 2025년 시작할 것"이라며 "가상은행 3곳이 은행 산업의 경쟁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청자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소 자본금 기준은 50억 바트(약 1900억원)로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했다"면서 "운영 초기 단계에서는 고객 확보와 IT 투자에 막대한 지출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또 "가상은행이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은행지주회사(D-SIB)로 분류되지 않더라고 위험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붕괴로 글로벌 주식 시장이 폭락하고 은행 신뢰도가 흔들리는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오는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리스 황 라인뱅크 대표는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애초 목표로 했던 것과 같이 2025년 수익을 내기 시작할 것"이라며 "라인뱅크의 가장 큰 경쟁 우위는 소비자 금융으로 이 부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주식 중개를 시작으로 펀드와 채권, 해외 투자 등 젊은 고객이 관심을 보이는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후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라인뱅크의 관점에서 볼 때 은행이 반드시 기업금융에 의존해 수익을 낼 필요는 없다"며 "라인뱅크의 핵심 경쟁력은 소비자 금융이다"고 강조했다. 라인뱅크는 최근 신용카드와 증권계좌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 금융 상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라인뱅크는 올해 신용카드 발급 60만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보 2023년 7월 13일 참고 : 대만 라인뱅크, 신용카드·증권계좌 서비스 출시> 라인뱅크는 이날 출범 2주년을 맞아 '패스트 파이낸셜 플랫폼(Fast Financial Platf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 도쿄지점이 채권 발행을 통해 약 300억원 규모로 자금을 조달한다. 최근 한국·일본 관계 개선으로 양국 기업간 교류가 다시 활발해짐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도쿄지점은 220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로 3년 만기 선순위 무담보 채권을 발행한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산업은행 도쿄지점 채권에 신용등급 'AA-'를 부여했다. 이는 최근 한·일 두 나라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일본 진출을 추진하는 우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들어 우리 기업이 일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일본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조직인 'DSRJ(디바이스 솔루션 리서치 재팬)'를 설립했다. 지난해 일본에 재진출한 현대차는 지난 5월 도쿄에서 '현대 브랜드데이'를 개최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5월 한국과 일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5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한금융이 양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같은 달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관계 강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블록체인 플랫폼 헤데라(Hedera) 기반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기술 개념증명(PoC)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18일 헤데라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태국 SCB테크X, 대만의 한 금융기관은 스테이블코인 송금 개념증명 시범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개념증명은 고효율·친환경적인 헤데라의 오픈소스 공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구축했다. 신한은행 등은 우리나라 원화와 태국 바트, 대만달러의 실시간 결제·외국환 거래 환율 통합 등을 달성했다. 이번 작업은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엔진인 EVM(Ethereum Virtual Machine)과 호환돼 이 엔진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11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스테이블 코인 기반의 해외송금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개념증명은 이전 작업의 후속 과정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해 미국 달러나 원화와 같은 법정화폐와 1:1로 가치가 고정된 민간기업이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이다. 해외송금 서비스는 송금하는 은행이 외화 송금 전문을 작성해 중개은행을 통해 수취은행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5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 중심으로 굳어진 은행권 과점 체제가 무너질 조짐이다. 금융당국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진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하면서다. 이미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결정하면서 지방은행들의 중앙 무대 진출이 확산할지 주목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기존 금융사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는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저축은행이 지방은행으로 전환하는 등 기존 금융사의 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했다. 은행업계에 신규 플레이어, 즉 ‘메기’를 풀기 위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것이 이번 방안의 핵심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은행권 과점 체제가 이자 장사에만 치중하는 관행으로 이어졌다는 판단 아래 지난 2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경쟁 촉진 방안을 논의해왔다.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될 경우 기존에 적용되던 지역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 규제 등이 완화돼 보다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설 수 있다. 또 조달금리도 시중은행 수준으로 낮아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지방은행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조병규 신임 은행장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조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기업금융 명가’를 강조했다. 하지만 수익 개선과 조직 쇄신 등 과제는 산적해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자는 주문을 내놨다. 또한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 당부했다. 조 행장은 “비금융 부문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혁신해달라”며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과 명확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조 행장의 각오와 달리 우리은행 앞에는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 대표적인 것이 수익 개선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주요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중 가장 적은 당기순이익인 859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3위 경쟁을 펼쳤던 하나은행(9742억 원)보다도 1000억 원 이상 낮은 수치다. 수익 개선을 위해선 비이자이익 확대가 관건이란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우리은행은 비이자이익 비중이 시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표준화를 위한 민관 합동 조직을 본격 출범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인프라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배터리 재활용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자동차데이터유한공사(CATARC)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순환경제협회(CACE)가 주최하는 '폐배터리 표준화 재활용 파트너십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중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표준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전체 산업 체인에 대한 원활할 정책·자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저탄소 발전을 촉진, 국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가지 ‘공동 조치’도 낭독했다. 공동 조치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표준 시스템 구축·개선 △녹색 저탄소 순환발전 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