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적극적인 투자와 역량 확보는 물론 글로벌 동맹을 바탕으로 하는 사업 개발과 빠른 시행을 통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호주 친환경 에너지 기업 파일럿 에너지(Pilot Energy)는 31일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클리프 헤드(Cliff Head) 탄소 포집·저장(CCS) 및 친환경 암모니아 프로젝트에 관해 구속력 없는 조건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 사업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자금 조달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계약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이번 사업의 지분 20%를 취득하고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청정 암모니아를 국내로 수출하는 역할도 맡는다. 이 사업은 서호주주(州) 애로우스미스 지역에 위치한 클리프 헤드 유전 인근에 연간 최대 120만t 규모 청정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이르면 2025년 말 사업이 착수할 예정이다. 브래드 링고 파일럿 에너지 회장은 "삼성물산의 참여로 서호주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발이 기대된다"면서 "삼성물산이 사업 성공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남궁홍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사막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 포럼에 참석해 인공지능(AI)이 사람의 일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궁홍 사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압둘아지즈 국제콘퍼런스센터(KAICC)에서 열린 제7회 FII에서 패널로 나서 "AI의 강점은 예측에 있고, 사람의 강점은 판단에 있다"면서 "이에 AI가 사람의 작업 프로세스를 보완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인적 자본의 10%를 AI 지식 습득에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엔지니어링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을 위해 AI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한편, 2017년 시작한 FII는 주요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국제기구 수장 등을 초청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중동의 대표적 경제포럼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이앤씨를 포함해 한국 대형 건설사 2곳이 베트남 고속도로 부실공사와 관련해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27일 베트남 하노이법원에 따르면 이날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부실공사 관련 재판에서 포스코이앤씨 등 시공에 참여한 건설사 5곳에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포스코이앤씨가 710억 동(약 40억원), L건설이 1270억 동(약 70억원) 등이다. 이외에 베트남 국영건설사 CC1가 475억 동(약 26억원), 중국계 건설사 두 곳이 각각 1290억 동(약 70억원)·850억 동(약 47억원)이다. 법원 측은 "시공사는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는 사업자로 감리업체와 발주사의 과실이 있더라도 책임이 줄어들지는 않는다"면서 "시공사는 프로젝트를 감독하는 당사자"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또 법원은 부실공사에 연루된 베트남 도로공사(VEC) 전현직 관계자 22명에게 최고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 사업은 하노이와 호찌민을 연결하는 남북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제3의 도시인 다낭과 꽝응아이를 잇는 총연장 약 140㎞의 신규 고속도로를 건설한 사업이다. 하지만 2018년 개통 이후 일부 구간에서 구멍과 균열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SK에코플랜트가 함께 완성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튀르키예 차나칼레 대교가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차나칼레 대교는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선정한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에서 교량·터널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차나칼레 대교는 현재까지 금융 부문 12개, 환경·사회 부문 2개, 고용 부문 4개, 엔지니어링 부문 4개 등 총 22개 상을 받으면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본보 2023년 5월 8일자 참고 : 'DL·SK에코플랜트 시공' 차나칼레대교, UNECE 선정 민관협력 최고 프로젝트> 작년 지난 3월 개통한 차나칼레 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튀르키예 차나칼레주(州)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하는 현수교다. DL이앤씨·SK에코플랜트는 2018년 4월 착공해 48개월간 공사 끝에 준공했다. 총길이가 3563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2023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이전까지 세계 1위 현수교는 1998년 준공한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주경간장 1991m)였다. DL이앤씨 컨소시엄은 건설 기간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방침이다. 테스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테스는 "전자기기 10억㎏을 재활용하겠다는 10년 목표에 도달했다"면서 "아울러 파리기후 협약 표준에 따른 순배출 제로 약속을 포함해 17개 지속가능한 목표를 설정했다"고 전했다. 테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스코프 1(연료)·2(전기)·3(기타 간접) 배출량의 목표를 설정했다. 오는 2030년까지 스코프 1·2 배출량을 2023년 대비 42% 줄이고, 스코프 3 배출량은 51.6% 감축할 방침이다. 또 오는 2025년까지 매립지로 처리되는 폐기물을 제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테스는 현재까지 IT 자산 처리량이 12.4% 증가했지만, 현장에서 발생한 자산 가운데 76%는 매립지로 폐기되지 않았다. 아울러 테스는 전자 제품의 순환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장할 예정이다. 테렌스 응 테스 회장은 "순환 경제 선두주자로서 경제적·환경적·사회적 책임 사이의 균형이 장기적인 성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동남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유망한 미래 신사업으로 꼽히는 AAM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미국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업체 오버에어(Overair)는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서울 ADEX 2023)'에서 대우건설과 동남아 AAM 네트워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동남아 지역에서 AAM 운영을 위한 △운용 개념서(ConOps) △현지 운영자 및 버티포트 지역 선택 △도시항공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항공 당국 및 지방 정부 관리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버티포트 구축에 주력하고, 오버에어는 운영 가이드라인과 항공기 통합 전문지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오버에어는 미국 대표 방산업체 카렘 에어크래프트가 eVTOL 개발을 위해 지난 2020년에 설립한 회사다. 한화시스템과 전기 항공기 버터플라이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앞서 작년 5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AAM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필리핀 최대 건설사 EEI와 중동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에 협력한다. EEI는 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아라비아 관계사인 SENEC(Samsung Engineering NEC)와 중동 지역 프로젝트에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중동 EPC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SENEC은 삼성엔지니어링과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전문기업 ARPIC(Al Rushaid Petroleum Investment)가 합작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NEC(National EPC Champion) 협약을 체결하며 출범했다. NEC는 나맛 프로그램 중 EPC 분야의 투자와 자국 산업의 육성을 위한 것으로, 글로벌 EPC사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기업이 공동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ARPIC은 기기 제작, 건설, 투자 등 석유·가스 분야를 아우르는 사우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특히 플랜트 핵심 기기와 모듈 제작 역량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표적인 물부족 나라인 중동·북아프리카(MENA·메나) 지역 국가들이 수처리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21일 코트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무역관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수처리 프로젝트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MENA 지역 내에서 2013~2023년 추진된 수자원 부문 프로젝트 규모는 1150억 달러 수준이다. 올해 1~9월 추진된 프로젝트 규모는 140억 달러다. 분야별로 급수 관련 프로젝트 비중이 가장 컸으며 이어 담수화·수처리·저장·쿨링 순이었다. 가장 많은 프로젝트를 발주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메나 전체의 41%를 차지했으며 이외에 UAE, 카타르, 이집트 등이 주요 발주 국가였다. 아직 추진되지 않은 예정된 수처리 프로젝트는 총 770억 달러 규모로, 급수·수처리·담수화 분야 내 가장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획 단계인 메나 내 담수화 프로젝트는 200억 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사우디가 83억 달러로 41%의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발주처로 사우디의 SWPC·SWCC가 있으며 담수화를 비롯해 50여개의 수처리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집트는 향후 10년간 100여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페루 정부와 회동했다. 페루의 석유화학과 탄화수소 사업 논의를 위해서다. 양측은 이와 관련한 프로젝트 개발 협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단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오스카 베라 가르구레비치 페루 광업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탄화수소 및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의사를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단은 “우리는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에 관심이 있는 페루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베라 장관은 “우리 나라의 건설 분야 참여에 대한 관심을 환영한다”면서 “페루는 지역 발전과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화답했다. 페루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률이 낮은 국가 중 하나다. 실제로 페루의 연간 전력 발전량 중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한 전력량은 5.5% 정도에 불과하다. 페루 정부는 이에 지난 2021년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가 비상사태에 이르렀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캐나다 고속도로 터널 확장 공사 수주에 도전한다. 북미 인프라 건설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모습이다. 19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에 따르면 주정부는 99번 고속도로 구간 조지메시터널 확장 공사와 관련해 글로벌 컨소시엄 세 곳에 설계초기작업 계약 입찰 초청장을 발송했다. 주정부는 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부이그건설·포메로·아르카디스·보스칼리스 컨소시엄 △악시오나·에이콘건설 컨소시엄을 후보로 선정했다. 대우건설·GS건설은 캐나다 해치·덴마크 람볼과 팀을 꾸렸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연내 입찰 제안서를 마감하고 내년 초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조지메시터널을 기존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다. 총사업비는 41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4조1060억원) 규모다. 오는 2025년 완공이 목표다. 조지메시터널은 프레이저 강 아래로 99번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해저터널이다. 빅토리아에서 벤쿠버 공항으로 갈 때 반드시 거치는 구간인데,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내에서 최악의 병목 구간으로 꼽힌다. 롭 플레밍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교통부 장관은 "우리는 매일 이 터널을 지나는 수천명의 주민에게 더 나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내년 상반기 타슈켄트와 안디잔을 잇는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 한국 기업들의 사업 참여도 예상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포함한 정부 대표단은 최근 우즈벡을 방문해 타슈켄트~안디잔 고속도로 사업 지원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타슈켄트~안디잔 고속도로 사업은 현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타당성재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사업 입찰을 앞두고 있다. 고속도로 거리는 약 340km에 이르며 총 사업 규모는 27억 달러(약 3조6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 기업들의 참여도 예상된다. 기업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 6개사의 애로사항 청취가 이뤄진 가운데 경제협력 강화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팀 코리아 구성과 합리적인 사업 조건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위원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 대표단은 카자흐스탄을 찾아 국토·교통 인프라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 대표단은 카자흐스탄 건설산업부 차관과 면담을 통해 도로·철도·플랜트 건설을 위한 기술 협력 범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베트남 고속도로 부실공사에 대한 손해보상 요구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두 회사가 시공한 구간에서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현재 원할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8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부실공사와 관련해 베트남 도로공사(VEC) 전현직 관계자에 대한 첫 재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는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베트남 국영건설사 CC1 등 사업에 참여한 건설사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외에 중국계 건설사 두 곳은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본보 2023년 9월 26일자 참고 : 베트남 고속도로 부실공사 재판에 롯데건설·포스코이앤씨 증인 참석> VEC 측 관계자는 "5개 입찰 패키지를 시공한 업체가 실수를 하고 계약 및 법령에 위반해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할 경우 계약자가 당연히 이를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측은 "보상 요구가 무리하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철처한 품질 점검을 통해 공사를 완벽하게 이행했다"면서 "개통한 지 5년이 지난 현재까지 자사가 시공한 구간에서 문제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건설장비연합이 건설 차량과 기계에 대한 탈탄소화를 선언했다. 장비 함대에 대한 에너지 전환 전략을 시작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토목학회(FNTP)와 프랑스건축연맹(FFB), 장비연맹(DLR), 프랑스 에볼리스(Evolis), 국제토목광업건설기중장비산업협회(Seimat) 등 프랑스 건설장비연합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건설기계전시회 '인터마트 2024'에서 "건설 장비의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4가지 핵심"을 주제로 한 선언문에 서명했다. 선언문은 네 가지 주요 약속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각 용도에 적합한 에너지 채택 △에너지 절약 △일자리 △순환 경제와 사회적책임(CSR) 등을 핵심으로 탈탄소화를 지원한다. 알랭 그리조(Alain Grizaud) FNTP 회장은 "우리 모두가 탈탄소화 주제에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공통된 약속"이라며 "6년 전만 해도 우리는 아직 시작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인식이 있었으나 이제는 우리의 목표 개발 상황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건설 장비의 90%가 비도로용 디젤로 구동된다. 건설 현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4분의 1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세계 최대 규모의 알 막툼 국제공항 확장 공사에 착수한다. 두바이는 알 막툼 공항의 용량을 키워 증가한 항공 교통 수요를 수용하고 글로벌 항공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부통령 겸 총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두바이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23마일 떨어진 곳에 두바이 월드 센트럴 공항(DWC) 최종 설계를 정부가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DWC 확장 공사는 1280억 디르함(약 48조원)를 들여 5개의 평행 활주로와 400개의 항공기 게이트를 건설한다. 연간 2억6000만명의 승객 수용을 목표로 한다. 초기 수용 인원은 연간 연간 1억 5000만명으로 예상한다. 새로운 여객 터미널 완공시기는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지만, 향후 10년 내에 모든 공항 업무가 두바이 국제공항(DXB)에서 DWC로 이전될 전망이다.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통치자는 새로운 터미널의 설계에서 상당한 용량 확장을 강조했다. 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