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대한한공, 한국관광공사 등과 협력해 영국 여행사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하며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메온 밸리 트래블(Meon Valley Travel) △스캇 던(Scott Dunn) △어포더블 럭셔리 트래블(Affordable Luxury Travel) △알투어(Altour) △셀렉티브 아시아 앤드 마틴 란달 트래블(Selective Asia and Martin Randall Travel) 등 영국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 일행은 최근 4박5일 일정으로 경주 불국사·석굴암, 부산 송도 케이블카 등을 둘러봤다. 캐런 애더링턴(Karen Etherington) 롯데호텔앤리조트 런던 사무소 소장이 팸투어 참가자들을 안내했다. 팸투어단은 롯데호텔 서울, 시그니엘 서울, 롯데호텔 부산, 시그니엘 부산 등에서 숙박했다. 롯데호텔은 서울과 부산 소재 호텔의 시설과 서비스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지난 10월4일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34층에 오픈한 럭셔리 라운지 라심(La Cime)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라심은 프리미어룸 이상 투숙객을 위한 최고급 라운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사업자 선정 탈락을 뒤로 하고 부활의 날개짓을 펴고 있다. 해외 사업에 무게를 두고 수익성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창이공항점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매출 1조원을 벌어들이겠다는 목표다. 13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이 3터미널에 복층 매장을 오픈했다. 복층 매장에는 와인·주류 등을 취급한다. △로얄살루트 △헤네시 △조니워커 등 유명 브랜드뿐 아니라 중국 전통술 바이주(Baijiu) 등도 입점했다. 이번 신규 매장을 포함해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에만 총 1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롯데면세점이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늘어날 항공 수요를 미리 대응하고, 전 세계 면세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면세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창이공항이 세계 최대 공항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7000만명의 여행객이 창이공항을 다녀갔을 정도다. 2030년에는 1억3500만명을 목표로 확장 사업을 벌이고 있다.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입성에 실패하면서 매출 실적 회복이 경쟁사에 비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DJSI는 글로벌 금융정보회사 S&P 글로벌이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기는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다. DJSI 월드지수는 그중에서도 ESG 경영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들로 구성된다. [유료기사코드] 필립모리스는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 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평가 결과, 글로벌 기업 지속 가능성 평가(CSA)에서 85점을 받았다 이는 담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점수다. 2018년 필립모리스가 처음 CSA에 참여한 이후 21점 증가했다. 또한 ISS ESG 기업 등급에서 프라임(Prime)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돼 책임 투자 자격을 획득했다. 에마뉘엘 바보(Emmanuel Babeau) 필립모리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지속 가능성 성과는 환경, 사회, 이해 관계자에 대한 순수한 긍정적 영향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비연소 제품의 개발 및 상업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환경 보호 및
[더구루=한아름 기자] 린 멜릴로(Lynn Melillo) 브리스톨팜스 자산관리 담당 부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식료품협회(California Grocers Association·CGA)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브리스톨팜스는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의 슈퍼마켓 브랜드 중 하나로, 이마트의 미국 사업 보폭이 넓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CGA는 미국 서부에서 유통업을 전개 중인 350여개 기업이 모인 단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CGA에 따르면 린 멜릴로 부사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메릴로 신임 이사회 의장은 앞서 CGA 대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정부 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는 등 유통 기업의 경영현안을 지원하고, 안건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조언했다.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상생의 해법을 제시해 소통하는 리더십을 보여 이사회 의장에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데니스 달링(Dennis Darling) 클리어-레이크푸즈(Clearlake-based Foods) 회장의 뒤를 이어 1년간 CGA를 진두지휘하기로 했다. 멜릴로 의장은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한다. 의장의 권한으로 이사들 사이의 의견을 조정하고 결정하는 역할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사마라가 러시아 지방 정부가 주최한 이벤트·관광분야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롯데호텔 사마라의 우수한 연회 시설과 서비스 경쟁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사마라는 러시아 북서부 니즈니노브고로드(Nizhnyy Novgorod)주 관광공예부가 개최한 러시아 이벤트 어워드 2023(Russia Event Award 2023) '관광 이벤트를 위한 최고의 숙박시설'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러시아 이벤트 어워드는 관광 및 여행 업계 종사자와 교수,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의 면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롯데호텔 사마라의 연회 서비스 경쟁력이 호평을 받았다. 소규모 모임은 물론 대규모 연회도 개최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롯데호텔 사마라는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530㎡ 규모의 크리스탈볼룸을 비롯해 다양한 크기의 12개의 연회장을 갖추고 있다. 이벤트 규모와 형태에 알맞은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호텔 디자인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호텔 사마라는 신고전 양식의 고풍스러운 건물 내에 자리하고 있다. 아르데코 양식을 적용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스위스에서 경쟁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담배 위탁 생산에 나선다. 두 회사는 담배 시장 1위 지위를 두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에서만큼은 일시적인 동맹 관계를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PMI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스위스 뇌샤텔(Neuchatel) 공장에서 BAT 담배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이는 BAT 봉쿠르(Boncourt) 공장 생산 역량이 현지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PMI가 위탁생산한 BAT 담배는 봉쿠르 공장에서 보관·유통한다. 이에 BAT는 봉쿠르 공장에 신규 직무 포지션 6개를 추가하고, 총 15~20명의 임직원을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BAT가 스위스에 담배 공장을 새로 짓지 않고 경쟁사에 위탁생산하는 이유는 스위스 담배 시장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올해부터 5년간 스위스 담배 시장 연간 성장률은 마이너스(-) 0.08%로 전망된다. 올해 스위스 담배 시장 규모는 46억9600만달러(약 6조1810억원)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청호나이스가 미니멀한 사이즈에 취수온도와 용량선택기능 그리고 자동살균과 안전한 트라이탄 소재의 코크까지 적용된 디자인, 편의성, 위생을 모두 만족하는 맞춤형 미니멀 냉온정수기 '러블리트리'를 선보였다. 11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러블리트리는 편의성을 위해 취수 용량을 총 20단계로 세분화해 한 번에 깔끔하게 마시기 좋은 120ml부터 조리 시 편리함을 더해주는 1000ml까지 취수 용량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제품 내 선택 용량 메모리 기능이 내장되어 취수 시 사용자가 원하는 용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냉수 온도를 약냉부터 강냉까지 4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온수 또한 미온수인 45도부터 100도의 초고온수까지 취수용량과 마찬가지로 플러스와 마이너스 버튼으로 섬세하게 10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디자인의 경우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가로 18cm의 모던하고 깔끔한 오트밀베이지 컬러 바디를 가지 있어 홈과 오피스 모두에 잘 어울린다. 여기에 스크래치에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터치감의 전면 디스플레이 컬러는 라벤더, 오트밀베이지, 피치 3가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정수 능력 또한 우수하다. 다층밀도구조의 3차원 심층 여과 방식의 7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베트남 파트너사인 타코(Thaoco)그룹이 수도 하노이 출점을 위한 중요 관문을 통과했다. 타코그룹은 당국으로 부터 투자 승인을 받아 베트남 이마트 4호점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마트 입장에서 로열티 수익 확대가 기대되는 한편 4호점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이하 롯데몰 하노이) 인근에 위치, 국내 브랜드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타코그룹 건설·투자 계열사 타디코(Thadico)는 하노이 서호 지역 상업 서비스·쇼핑센터 프로젝트 투자 승인을 확보했다. 대우건설 베트남법인 THT 디벨롭먼트(THT Development)가 하노이 인민위원회로 부터 획득한 프로젝트 투자 승인권을 재구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타코그룹은 이를 토대로 베트남 하노이 서호 지역에 자리한 약 2만4000㎡ 부지에 대형 쇼핑몰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하노이 서호 지역은 베트남 전통의 부촌이 있는 데다 인근 신도시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어 현지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지난 9월 오픈한 롯데몰 하노이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타코그룹은 지상 5층·지하 3층 규모 대형 쇼핑몰을 건설할 방침으로 최근 건축 설계 입찰도 시작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흡연 대국' 러시아에서 한국 담배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지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장악력이 약화된 가운데 국산 담배가 흥행몰이를 하며 현지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러시아 흡연율은 4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담배동향보고서를 통해 발표한 글로벌 흡연율 22.3%의 두배가 넘는 수치다. 러시아 담배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약 150억달러(약 19조5770억원)로 추산된다. 러시아 정부가 흡연 대국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기 위해 대대적 금연 정책을 시행했음에도 시장이 성장할 정도로 담배를 향한 러시아 사람들의 애정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분기 러시아 담배 판매량은 16억갑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났다. 캡슐형 필터, 공간 필터 등이 적용된 가향 제품 출시가 이어지면서 러시아 일반 담배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의 캡슐형 필터 담배가 러시아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러시아 시장 내 한국 담배 공급량은 324만달러(약 40억원)를 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라오스가 유망한 프랜차이즈 신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라오스는 K-프랜차이즈가 시장을 장악한 몽골과 환경이 유사한 매력적 시장으로 꼽혀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발빠르게 라오스 프랜차이즈 시장 공략에 나선 업체로 꼽힌다. 지난 2015년 라오스 유통기업 속싸이(SOKXAY)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진출한 롯데리아는 현지 매장을 6개(지난 9월 기준)로 확대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과 인기 여행지 방비엥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속싸이 그룹과 협력해 라오스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리아의 뒤를 이어 한식 프랜차이즈의 라오스 진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한식 BBQ 프랜차이즈 브랜드 나이스투미추가 지난 9월 라오스에 진출한 데 이어 명륜당의 숯불 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브랜드 명륜진사갈비도 지난 10월 비엔티엔에 라오스 1호점을 열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라오스 진출이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라오스 시장 여건이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성공을 거둔 몽골과 비슷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대목을 앞두고 중국인 여행객 모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면세점 시장 '큰손'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토대로 실적 반등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부산점 △인천공항점 등에서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중국를 비롯해 홍콩, 대만, 마카오 등 중화권에서 널리 쓰이는 전자결제수단 알리페이(Ailpay), 유니온페이(UnionPay) 등으로 1000위안(약 18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럭셔리, 패션 브랜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구입 금액에 따라 최대 7만원 면세포인트를 증정한다. 전자상품권 5000원권 등을 경품으로 내건 행운의뽑기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1일 연말 성수기를 노리고 시작한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하세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외벽에 가로 63m, 세로 18m 규모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테마 영상을 상영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3분기 436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수치다. 다이궁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MBTI(성격유형검사)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공부, 업무 등 다양한 영역에 MBTI를 접목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MBT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현지 기업들은 MBTI 마케팅에 열을 올리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중국 SNS 플랫폼 샤오홍수(小红书)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기 검색어 '모든 것이 MBTI로 통한다'(万物皆可MBTI) 조회수는 13억8500만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MBTI가 중국인들의 생활 깊숙이 파고든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MBTI는 성격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중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지금은 MBTI 검사 결과를 직장, 사회생활, 학업 등에 접목해 성과를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MBTI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자 현지 기업들은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 출시하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컬 화장품 기업 프로야의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차이탕은 지난 6월 개최된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쇼핑 행사 '618 쇼핑 축제' 기간 MBTI 성격유형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전기차(EV) 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1350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E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11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인력 교육을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과 줄리 수(Julie Su) 노동부 장관 대행,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투자는 EV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의 연장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전환 보조금 프로그램(Automotive Conversion Grant program) 중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자동차 내연 기관 부품 제조 업체가 EV 부품 제조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