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시아의 무역, 금융 허브국가인 싱가포르가 게임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미래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은 '싱가포르의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싱가포르 게임 시장 현황과 E스포츠 부문 트렌드에 대해서 소개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PwC(PricewaterhouseCoopers)는 2022년 기준 싱가포르의 게임시장 규모가 10억8800만 달러이며 연평균 8% 정도 성장해 2025년에는 11억97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기준 싱가포르 게임 유저 수는 250만명으로 매년 10만명씩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주 연령층은 16세~24세였다. 싱가포르 게임 산업은 비디오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비디오게임의 성장은 액세서리 시장의 성장도 동반했으며 글로벌 게임사들의 싱가포르 스튜디오가 지속적으로 개설되는 원인이 됐다. 싱가포르는 E스포츠 분야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ITA에 따르면 싱가포르 온라인 게이머 중 46%가 비디오 게임 콘텐츠를 시청했고 2
[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 IP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의 기폭제가 되면서 게임사 역시 자체 개발한 신규 IP를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이 됐다. 넥슨은 '게임의 재미'라는 최우선 가치에 입각해 신규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연구했으며, 올해 '데이브 더 다이버'와 '프라시아 전기'를 통해 게임 시장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 넥슨 사상 최초로 선보였던 싱글 패키지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는 국내 팬층을 벗어나 전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굵직한 기록을 써내려가며 명실상부한 K-게임으로 입지를 굳혔다.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내러티브 전개로 신선한 매력을 불러일으킨 '프라시아 전기'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MMORPG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올해 정식 출시한 두 타이틀은 단순히 신규 IP가 아닌, 넥슨의 차세대 핵심 IP로 자리매김했다. ◇"넥슨은 계속 진화한다" 온라인 라이브 게임 강자가 내놓은 싱글 패키지 게임 '데이브' 영화는 '기생충', 음악은 'BTS' 등 글로벌 무대에서 종횡무진한 K-콘텐츠 중, '데이브 더 다이버'가 K-게임으로 이름을 알렸다. 정식 출시 후 글로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데이브'는 매년 10만 개 이상의 신규 게임이 판매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e스포츠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소개하는 등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현지 경제 매체인 비즈니스 투데이가 5일(현지시간) 보도한 인터뷰를 통해 "인도 게이머들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소개하는 것이 장기비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서 했던 것처럼 젊은 개발자들을 돕거나 멘토링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 대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전시장에서 진행된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를 통해 인도 게이머들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뉴델리 시민은 물론 이해관계자, 정부 규제 당국 등에게 게임이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로 e스포츠가 머지 않아 메인스트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정부관계자들이 상당수"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에서도 풀뿌리에서 시작해 최고의 선수나 영웅이 되는 스토리를 원한다"면서 "게임에서는 훈련에 많은 돈이나 인프라가 들지 않기 때문에 최고의 선수가 될 가능성이 더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는 모바일 퍼즐 게임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에 신규 이벤트 '윙윙 러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원작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의 시즌3, 에피소드41 '벌집'편을 모티브로 개발한 '윙윙 러시'는 벌집에 잠입한 주인공 곰 삼형제가 여왕벌의 거처로 가는 여정을 게임으로 구현한 콘텐츠다. 퍼즐 스테이지 7개 연속 클리어가 목표인 ‘윙윙 러시’는 100명이 배정된 한 그룹에서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 수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특히 꿀벌로 분한 곰 삼형제가 벌들의 공격을 받거나 꿀 구덩이에 가라앉는 등 원작 애니메이션이 활용된 장면들은 원작과 게임 팬들에게 이색 재미를 전할 요소로 꼽힌다. 또한 '윙윙 러시'는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 출시 이래 유료 재화인 캐시를 보상으로 지급하는 첫 이벤트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최대 1만 캐시를 획득할 수 있는 '윙윙 러시'는 연속 클리어라는 미션과 연계되어 '위 베어 베어스 더퍼즐'만의 색다른 퍼즐 재미를 전할 것이라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위메이드플레이 이기정 팀장은 "RPG 강국으로 알려진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캐주얼 게임, K-퍼즐의 가능성을 알린 ‘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안무가 카일 하나가미(Kyle Hanagami)가 글로벌 인기게임 포트나이트의 개발사 에픽게임즈를 상대로 제기한 재판이 판기환송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제9연방순회항소법원은 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 스티븐 윌슨 판사가 2022년 8월 기각한 카일 하나가미와 에픽게임즈의 재판 결과를 만장일치로 파기 환송시켰다. 이에따라 해당 건은 다시 재판을 받을 수 있게됐다. 카일 하나가미는 지난 2022년 3월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에픽게임즈가 2017년 발매된 찰리 푸스의 '하우 롱(How Long)'을 위해 만든 자신의 안무를 표절해 포트나이트의 이모트를 제작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모트는 게임 속 캐릭터의 몸동작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다양한 댄스도 구현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 스티븐 윌슨 판사는 2022년 8월 카일 하나가미의 주장을 받아드리지 않고 에픽게임즈의 기각 신청을 받아드렸다. 스티븐 윌슨 판사는 "두 작품에는 서로 다른 설정과 다양한 유형의 연기자가 수행한 일려의 서로 다른 포즈가 포함돼 있다"며 "원의 춤은 물리적 세계에서 인간이 수행하고 피고의 이모트는 가상 세계에서 애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퍼블리셔 및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가 스튜디오 엔나인(N9)에서 개발중인 '프로젝트 타키온' 퍼블리싱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로그라이트 기반의 횡스크롤 런앤건 슈팅게임 '프로젝트 타키온'은 RPG게임 '아리아 크로니클'을 1인 개발한 스튜디오 엔나인 박민우 대표의 차기작이다. 공상과학(SF) 세계관 속에서 시간 이동을 할 수 있는 타키온 요원이 주인공으로, 반란을 일으킨 인공지능(AI)과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박민우 대표가 직접 그린 수려한 일러스트와 그래픽, 흥미로운 스토리와 게임성이 특징이다. 출시 시기는 내년 여름으로 예정돼 있다. 하이크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국산 인디게임 '프로젝트 타키온'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하이크는 스튜디오 엔나인이 지난 20년 출시한 '아리아 크로니클'의 개발 당시에도 성우 녹음, 사운드 지원 및 글로벌 퍼블리싱을 진행한 바 있다. 박민우 스튜디오 엔나인 대표는 "프로젝트 타키온은 지난 20여년의 게임 개발 경험을 모두 동원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하고 있는 작품"이라며 "지난 TGS 2023에서의 시연을 통한 유저들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현지서비스명 펍지 모바일)이 현지 통신 규제기관에 정보통신사업 관련 등록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러시아의 통신 감독 기관 로스콤나드조르(Roskomnadzor)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러시아 서비스를 담당하는 텐센트의 자회사 프록시마 베타는 지난달 인터넷 정보 제공자(Организатор распространения информации в сети) 등록을 진행했다. 프록시마 베타는 펍지 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해당 규제기관 리스트 등록을 진행했다. 로스콤나드조르 인터넷 정보 제공자 등록은 소셜 네트워크, 포럼, 피드백 또는 댓글 기능이 있는 웹사이트와 플랫폼 등 이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레지스트리에 등록하면 플랫폼 운영자는 이용자 활동 데이터를 러시아 영토 내에 1년간 저장해야하며 이용자간 대화내용은 최대 6개월동안 보관해야한다. 이번 로스콤나드조르 등록은 프록시마 베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러시아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진행됐다. 프록시마 베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게임사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배틀그라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주최한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0일 크래프톤은 26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전시장에서 진행된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이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디아(BGMI) e스포츠 부문 정상화를 위해 추진한 이벤트성 대회로 한국 8개팀, 인도 8개팀이 참가한 BGMI, 리얼 크리켓 이벤트 매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인도-한국 인비테이셔널에는 장재복 주인도대사가 참석했으며 3일간 1만3000명 이상의 관객이 모였다. 이번 행사는 크래프톤 인디아 E스포츠, 지오시네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어, 힌디어, 마라티어, 펀자브어, 칸나다어, 벵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생중계 됐으며 최고 동시접속자 15만6000명, 누적 조회수 678만5000회를 기록했다. 한국과 인도 16개팀이 참가한 BGMI에서는 한국의 디플러스기아가 217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해 400만 루피(약 6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2위는 171점을 획득한 인도의 갓즈 레인이었으며 3위는 153점을 획득한 한국의 이엠텍 스톰엑스였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 20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비디오 게임 시장이 정부 차원의 관심과 투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젊은 인구가 많은 UAE인 만큼 한국 기업들의 차별화 전략을 통한 수출확대가 기대된다. 코트라두바이무역관은 23일 'UAE 비디오 게임기 시장동향' 보고서를 통해 UAE 비디오게임 시장 시장, 수입, 경쟁 등 다양한 부문의 동향을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UAE 비디오게임 시장 규모는 2021년, 2022년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리대 성장률을 보였으며 2022년에는 8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UAE 비디오게임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것이었다. 또한 국가 차원의 게임산업 육성 노력도 이어지며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UAE 비디오게임 시장 수입규모는 2020년부터 연간 5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수입 1위국가는 중국으로 2022년 기준 전체 수입규모에 63.9%를 점유했다. 그 뒤를 9.6% 점유한 미국, 7.5%를 점유한 영국이 이었다. 한국으로부터 수입액은 2021년 6만2340달러에 불과했지만 2022년 539만8782달러로 85배가량 급증해 점유율도 0.9%로 끌어올렸다. UAE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CJ제일제당 비비고와 함께 이색 콜라보 ‘검은사만두’를 선보였다. 검은사만두는 기존 비비고 깔끔고기 만두, 진한김치 만두 2가지 제품에 검은사막 디자인을 패키징해 약 35만 개 한정 판매한다. 전국 편의점과 지마켓, 옥션 등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 구매 시, ‘검은사막 X 비비고 제휴 상자’를 얻을 수 있는 검은사막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에서 각 1회 사용이 가능하다. 검은사막 X 비비고 제휴 상자를 통해 검은사막은 △크론석 5000개 △[이벤트] 무기, 의상 프리미엄 상자 10개 △가모스의 심장 △벨의 심장 △발크스의 조언(+80) 등 19종 아이템, 검은사막 모바일은 △협동 토벌대 입장권 5개 △블랙펄 3000개 △[심연]~[태고] 어둠의 룬 상자 1개 등 14종 아이템 중 1개를 얻을 수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험가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즐거움 확대를 위해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다. 검은사막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출시에 맞춰 검은사막걸리’를, 팔도와 협업해 라면 '왕뚜껑은사막' 등 이색 제품을 선보였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
[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 백엔드 SaaS 플랫폼 '뒤끝'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에프아이(AFI)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연례 행사에 참가한다. AFI는 AWS 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AFI는 23일 게임즈온 AWS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게임즈온 AWS 2023은 24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개최된다. AFI는 공식 AWS 파트너 부스에 자리를 잡으며 행사에 참가하는 게임 개발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게임 개발과 라이브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AFI는 지난 2018년부터 게임 백엔드 SaaS 플랫폼 '뒤끝'을 운영하고 있다. 뒤끝은 서버나 백엔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도 게임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능에 접근할 수 있게 포괄적인 백엔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뒤끝은 출시 이후 3800명 이상의 개발자들로부터 검증을 받았으며 이번 게임즈온 AWS 2023 참가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낸다. AFI는 이미 뒤끝을 앞세워 게임스컴2023, 도쿄게임쇼2023 등에도 참가, 글로벌 게임 개발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권오현 AFI 대표는 "백엔드와 함께하는 AFI의 목표
◇컴투스 컴투스의 신작 퍼즐 RPG '더 워킹데드: 매치 3'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작 IP 파워와 '퍼즐'이라는 대중적 장르의 결합인 만큼 이번 작품이 글로벌, 특히나 서양권을 어떻게 공략할지에 대해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더 워킹데드: 매치 3’는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컴투스 자회사 노바코어에서 개발했다. 워킹데드는 워커라고 불리는 되살아난 시체들로 인해 문명이 파괴된 근 미래에서 생존자들이 벌이는 처절한 투쟁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원작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출간된 로버트 커크만의 그래픽 노블(만화형 소설)이며,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미디어 믹스가 만들어졌다. 국내에선 드라마와 게임 등으로 더 잘려져 있는 IP지만, 워킹데드 열풍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북미와 유럽에서는 원작 또한 남다른 명성을 자랑한다. 원작 그래픽 노블은 2012년과 2013년에 가장 많이 팔린 만화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 인기에 힙 입어 완결이 난 이후에도 원작 기반 코믹스와 게임 등이 계속 출시되며 세계관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기반의 스핀오프 작품도 서양권을 중심으로 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