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재생가능 천연가스(RNG) 생산업체 아키아 에너지(Archaea Energy)가 영국 석유 메이저 BP(브리티시페트롤리엄)에 매각을 눈앞에 뒀다. 아키아 에너지의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키아 에너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BP 매각안을 승인했다. 아키아 에너지는 앞서 지난 10월 BP에 회사를 41억 달러(약 5조36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주당 26달러로 당시 평균 주가 대비 38%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수준이다. BP는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바이오 에너지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BP는 아키아 에너지 인수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 에너지 부문 매출을 현재의 두 배인 20억 달러(약 2조6100억원)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키아 에너지는 미국 최대 RNG 생산업체다. RNG는 음식물 쓰레기·하수·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활용해 만드는 천연가스다. 현재 미국 내 50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특히 작년 12월 펜실베이니아 북동부 매립지에 세계 최대 용량의 RNG 생산 시설의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탄소 포집·활용·저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티앤씨㈜가 마케팅 수장을 교체하고, 글로벌 영업 능력을 강화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사이먼 휘트마쉬 나이트(Simon Whitmarsh-Knight)를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이사로 임명했다. 주요 섬유 솔루션 공급업체로서의 효성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제 마케팅팀을 이끈다. 사이먼 휘트마쉬-나이트 신임 이사는 HD Wool Active Insulation 전무이사이자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마케팅 이사였으며, 영국 인비스타(Invista)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효성에서는 제품 마케팅을 감독하게 된다. 효성은 "사이먼 휘트마쉬-나이트 이사가 제분소에서 포장재, 의류 제조업체, 섬유 성분 브랜드, 유통업체, 라이센스, 주요 소비자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섬유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높은 수준의 파트너십을 지휘한다"고 밝혔다. 사이먼 휘트마쉬-나이트 이사는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팀을 지원하고 주요 국제, 브랜드, 소매업체, 가치 체인 파트너와 연결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감독할 예정이다. 유소라 효성티앤씨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사이먼은 특수 섬유, 기능성 섬유, 기능성 의류 산업 전반에 걸쳐 광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피하고자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통해 우회 수출하는 업체들을 조사 중인 가운데 삼성SDS가 타깃이 됐다. 다만 고객사를 통해 우회 수출 혐의를 벗은 만큼 최종 판정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상무부는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산 태양광 제품의 동남아 우회 수출 혐의와 관련한 예비판정을 발표했다. 조사 중 정보 제공 요청을 수용하지 않은 기업 22곳의 명단도 공개했는데 삼성SDS 말레이시아 물류 거점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8일 옥신 솔라의 청원에서 비롯됐다. 옥신 솔라는 중국 업체들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4개국에서 폴리실리콘과 잉곳, 웨이퍼 등 핵심 업스트림 제품을 가공한 후 우회 수출했다고 지적했다. 우회 수출을 통해 미 국제무역위원회(ITC)가 2012년 12월 부과한 반덤핑 상계관세 부과 명령을 회피했다는 주장이다. 옥신 솔라는 동남아 4개국산 태양광 셀·모듈 수입액 추이를 증거로 제시했다. 중국산 제품 수입은 2011~2020년 86% 감소했으나 동남아 4개국산은 같은 기간 868%나 뛰었다는 것이다. 상무부는 즉각 조사에 돌입했다. 말레이시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 약 68억원을 투자해 랜 케이블(UTP)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안에서 짧은 거리의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미주와 베트남 등에서 수요가 크게 확대되면서 LS가 증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수주가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해 공장이 풀가동 중"이라며 "고객들의 추가 공급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는 1996년 베트남 하이퐁시에 베트남 내수 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전력 케이블 생산법인(LS-VINA)를 세웠다. 2006년 호찌민시에 제2생산법인 LSCV를 건립하며 사업을 확장, 베트남 1위 종합전선회사로 자리잡았다. 현재 매출의 20%를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자기업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수출유공자상과 1급 노동훈장도 받았었다. 지난 6월에는 LSCV를 통해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비엣텔에 광케이블을 공급했다. 비엣텔은 베트남 시장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국영 기업이다. 베트남을 비롯,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
[더구루=한아름 기자] ‘김이박’. 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상현·이훈기·박현철'을 놓고 하는 말이다. 특히 이들이 방한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에서 신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연말 인사를 앞두고 이들의 행보에 그룹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는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에 그룹 전체 인사를 했지만 올해는 롯데건설 자금난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건설 부문 인사만 별도로 진행한 뒤 그룹 차원의 인사는 추후 이뤄질 예정이다. 신 회장은 지난 5일 푹 주석과 단독 면담을 갖고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롯데그룹이 새로운 해외 전진기지로 낙점한 주요국 중 하나인 만큼 신 회장은 푹 주석과 구체적이고 심도 깊은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눈길은 끄는 대목은 ‘김이박’ 등장이다. 이날 그룹의 성장 축을 담당하고 있는 △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이훈기 롯데지주 부사장(롯데 헬스케어 대표) △박현철 롯데건설 사장이 신 회장과 동행하며 지원에 나섰다. 김 총괄대표는 신 회장이 오랜 전통의 순혈주의를 과감히 깨고 삼고초려 끝에 직접 영입한 인물이다. 자체 인사로 혁신이 어렵다고 판단해 수장부터 주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LX인터내셔널이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에 가스화학 공장 건설을 살폈다.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구애 속에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추가 수주를 꾀한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투르크메니스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힘베르디 제파로프(Rahimberdy Jepbarov) 투르크 대외경제은행(The State Bank for Foreign Economic Affairs of Turkmenistan) 은행장은 이번 방한 성과를 설명하며 검토 중인 사업으로 LX인터내셔널과 현대엔지니어링, 일본 이토추상사가 진행하는 가스화학 플랜트를 언급했다. 제파로프 은행장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w) 상원의장 등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인사로 꾸려진 대표단 자격으로 지난달 27~29일 방한했었다. 29일 '한-투르크메니스탄 기업인 간담회'도 개최했다. LX인터내셔널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간담회에 참여해 가스화학 공장 투자를 논의했다. 신공장은 천연가스를 활용, 경유 등 액체연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투르크메니스탄 서쪽 발칸 지역에 지어질 전망이다. LX인터내셔널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과거 실적을 통해 사업 역량을 입증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교착 상태에 빠진 우리나라와 멕시코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내년에야 재개될 전망이다. 수년째 반복된 중단과 재개에서 벗어나서 협상에 진전을 이룰지 주목된다. 익스팬션(Expansion) 등 멕시코 매체에 따르면 마르셀로 에브라드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한국과의 FTA 협상을 내년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의 FTA 협상은 2004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멕시코가 자국 산업 보호와 대선 등을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2005년 8월 중단됐다. 대신 FTA 전 단계 격인 전략적 경제보완협정(SECA) 협상을 시작했으나 진전되지 않았다. 2008년 논의가 중단된 후 8년 만인 2016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은 협상 재개에 합의했다. 작년 8월과 10월 통상장관 회담, 11월 차관급 협의를 거치며 후속 절차를 밟아왔다. 마침내 지난 3월 예비 협의에 착수하며 곧 공식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였지만 또 브레이크가 걸렸다. 에브라도 장관은 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8차 대외무역회의에서 "멕시코가 이 협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뭔지 먼저 살필 필요가 있다"고 중단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에브라도 장관은 내년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가 이스라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루멘(Lumen)에 투자했다. 루멘은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임상 연구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루멘은 2일 피탱고 벤처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6200만 달러(약 806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디스럽티브 VC △유니토독스 벤처스 △리솔루트 벤처스 △리버파크 벤처스 △알메다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루멘은 총 7700만 달러(약 1001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루멘은 호흡을 통해 신진대사를 측정하는 휴대용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전에는 1시간 동안의 실험실 테스트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단일 호흡의 CO2 농도를 CO2 센서와 유량계를 사용해 1분 안에 확인해준다. 특히 루멘에는 가상 영양사 역할을 하는 응용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사용자의 신진대사를 기반으로 식단 및 운동 권장 사항을 제공하기도 한다. 루멘은 작년에만 사용자 수가 500% 증가했으며 연간 수익도 수천만 달러에 이른다. 현재 매달 2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바스크 지방 정부가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반도체, 수소, 바이오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꾀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바스크 정부에 따르면 미켈 아문다라인 산업부 차관 겸 무역투자청장이 이끄는 경제사절단은 최근 방한해 국내 주요 회사들과 회동하고 있다. 바스크 현지 투자를 확보하는 한편 바스크 기업과 우리 기업 간 파트너십을 추진,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바스크 정부는 그린수소 등 에너지, 반도체, 자동차, 생명공학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코리아) △㈜두산 △SK하이닉스 △차바이오텍 △한국수자원공사 등 5곳을 협력하고 싶은 잠재 파트너사로 점 찍었다. H2코리아, ㈜두산, 한수원과는 바스크 정부가 역점 사업으로 삼고 진행중인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에는 현지 생산기지 설립 등 투자와 자국 기업과의 협업을, 차바이오텍에는 난임치료제 등 각종 의료 네트워크과 안티에이징 관련 사업 파트너십을 제안할 것으로 관측된다. 방한 기간 중 성과도 거뒀다. 지난 28일 H2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협력사는 벤더(Vendor)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다.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자" 명노현 ㈜LS 사장이 지난 8월 경기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열린 'LS 협력사 CEO 포럼'에서 한 말이다. 이번 포럼은 계열사별로 진행된 소통 간담회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 실시하고자 마련됐다. 명 사장을 비롯해 주력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한미전선·성신산전 등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 전략·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반 성장에 대한 명 사장의 의지는 LS그룹 계열사로 퍼지고 있다. LS전선은 네트워크 제품 전문 제조 업체인 강원전자와 랜 케이블 테스트 기기를 개발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이 테스트 단말기에 케이블을 삽입하면 합선이나 배선 오류 등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이상 여부를 LED를 통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셀프 테스트가 가능하다. LS전선은 지난해 중소 케이블 제조업체인 익스팬텔과 국책과제를 공동 수행해 자동차 엔진용 산소 센서 케이블의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이 제품은 얇고 일정한 두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주로 일본산을 수입했었다. 익스팬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널 경영진이 올렉산드르 코르니옌코(Oleksandr KORNIYENKO) 우크라이나 의회 제1부의장 일행과 회동했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파손된 주요 인프라 복구 지원을 논의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르니옌코 제1부의장은 지난 25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구경용 식량소재본부장(부사장), 공병선 식량사업2 실장과 만났다. 그는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그린 그림을 전달했다. 그림에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배경으로 미사일이 쏟아지는 가운데 소녀가 서 있었다. 이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어려운 현실을 버텨내는 우크라이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코르니옌코 제1부의장은 방문 직후 트위터에서 "러시아의 미사일로 고통받는 상황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도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설비와 인프라 복구 등을 이야기했다"며 "걱정해준 한국 동료들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전력과 수도, 도로 등 주요 인프라가 부서졌다. 특히 전력 시설이 집중 공격을 당하며 절반 이상이 파손됐다. 최근 17개 주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다. 피해 복구에만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 투자 기업인 포스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쉐 가스전' 마지막 단계인 3단계 개발을 시작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가 내달 20일부터 29일까지 미얀마 A-1 해상광구에 위치한 쉐 가스전3단계 개발사업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한다. 미얀마 수산부는 이를 위해 인근 지역 4km 이내 항해 경고 발령을 내렸다. 새 가스 매장지는 쉐 천연가스 프로젝트에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천연가스 탐사와 생산에 대한 투자 비용을 줄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시공전 조사를 계획 중이긴 하나 날짜 등 세부사항을 계속 조정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일정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는 지난 2020년 2월 17일 해상 블록 A-3 인근에서 하루 38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천연가스전 '마하'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생산 테스트에 따르면 대형 가스 저장소는 하루에 3800만 입방피트를 생산하고 순 두께는 12미터를 가지고 있다. 쉐 3단계는 포스코인터(PDC, 51%), 미얀마석유가스기업(15%), 인도 ONGC비데쉬(17%), 인도 GAIL(8.5%), 한국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원자력업계가 기후 변화에 대한 가능한 해결책으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제안해 왔는데 전력 비용이 대형 원자로보다 더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 SMR이 구축 비용이 적게 들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단위 전력 용량당 비용을 기준으로 평가하면 SMR이 대형 원자로보다 더 비싸다는 주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여러 지역에 건설된 기존 SMR이 비경제적이라는 이유로 폐쇄되고 있다. 최근 종료된 미국 아이다호에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SMR 6기(각각 77MW) 건설 제안에서 '규모의 불경제'가 입증되면서 SMR 폐쇄는 급증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프로젝트의 MW당 최종 비용 추정치는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2200MW급 보그틀(Vogtle) 원자력 발전소의 초기 메가와트당 비용보다 약 250% 더 높았다.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호주에너지시장운영(AEMO)의 합작기구인 젠코스트(GenCost) 보고서에 따르면 SMR에서 시간당 메가와트당 전력을 생산하는 데 드는 예상 비용은 약 400~600 호주달러(약 36만원~54만원)이다. 이에 비해 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에 조달하는 초음속 경공격기 FA-50 개량형 버전인 FA-50M의 출격이 임박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군사전문사이트 아미레코그니션(armyrecognition)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왕립 공군(RMAF)은 6~9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방산전시회 DSA&NATSEC 2024(Defense Services Asia, National Security Asia)에서 KAI에서 구매한 초음속 경공격기 FA-50M 인도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FA-50M은 KAI가 록히드마틴과 협력해 T-50 골든이글을 기반으로 개발한 다목적 경공격기인 FA-50의 개량형 기종이다. FA-50M은 주로 전투와 작전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매체는 RMAF가 FA-50M은 2개의 AIM-9 공대공 미사일과 2개의 외부 연료 탱크(EFT)를 탑재할 수 있으며, 작전 반경 430NM에 20분 동안 연료를 비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 구성은 지상 공격에 초점을 맞춘 구성으로, AIM-9 2발, MK-82 500파운드 폭탄 2발(JDAM으로 전환 가능), 20분 연료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