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자사 펀드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모건 스탠리 기회 펀드(Morgan Stanley Europe Opportunity Fund)'의 새로운 N-CSR(연간 주주 보고서)를 통해 운용자금 중 최대 25%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규모는 1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기존과 같이 GBTC 투자하는 간접적 투자 방식이 유지할 수도 있으며 향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비트코인 현물 ETF 등을 통해서도 투자를 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모건스탠리 유럽 오퍼튜니티 펀드는 이미 수년 전부터 GBTC를 통해 비트코인에 간접적으로 투자해왔다. 지난 2021년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GBTC 2만8298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3월에도 360만 달러 상당의 GBTC를 매입한 바 있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지정참가회사(AP, Authorized Participants)로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이용자는 앞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면세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간편결제 사업자들이 알리페이 플러스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두바이면세점은 알리페이 플러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여행객에게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앤트그룹이 제공하는 글로벌 온·오프라인 크로스보더 결제 솔루션이다. QR코드 하나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7개 국가 8800만개 이상의 가맹점과 25개 이상의 지갑앱(총 이용자 15억명)을 연동하고 있다. 국내 사업자 가운데서는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토스페이 등이 알리페이 플러스와 연동해 해외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2018년부터 앤트그룹과 협력해 알리페이 플러스 서비스를 전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앤트그룹은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이다. 네이버페이와 토스페이는 작년 9월 알리페이 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UAE는 최근 중동 지역 대표적인 관광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UAE 외국인 관광객은 2024~2028년 연평균 50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참여를 위해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월 중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시장이 혼란스러워진 가운데 골드만삭스의 참여 움직임에 동력이 살아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3일(현지시간)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 골드만삭스가 지정참가회사(AP, Authorized Participants) 역할을 두고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정참가회사는 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는다. AP는 일반 투자자들이 원하는 만큼의 주식과 자산을 공급하고 수요에 맞는 적절한 가격으로 자산이 거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주 JP모건, 제인스트리트, 캔터 피츠제럴드 등이 비트코인 현물 ETF AP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된 바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AP는 골드만삭스 외에도 다수의 금융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AP가 최소 5곳에서 최대 10곳에 달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4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금융 부문에서 25억 달러(약 3조2800억원) 규모의 채권을 판매했다.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란 게 로이터 통신 분석이다. 현대차 외에 다수의 미국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지난 2일 290억 달러(약 38조45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3일에는 160억 달러(약 20조9700억원)에 달하는 하이등급 채권을 발행했다. 주요 기업 중에선 버크셔 해서웨이가 소유한 유틸리티 회사 퍼시픽코프(Pacificorp)가 38억 달러(약 4조980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퍼시픽코프는 오레곤과 캘리포니아 북부의 산불과 관련된 부채 상환 및 보상금 청구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프랑스 은행 크레딧에그리꼴(Credit Agricole)은 25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판매했다. 바클레이즈의 투자등급 채권 신디케이트 데스크 책임자인 스콧 슐트는 “계절적으로 조용했던 12월 하반기가 지나고 새해에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 자본을 투입하기 시작하면서 기업들이 ‘1월 효과’를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주 초에 거래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는 올해 인공지능(AI) 시장을 하이브리드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애플리케이션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와 관련한 기초 모델의 경우 오픈AI 같은 글로벌 기업들만 구축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르코 아르젠티 골드만삭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일(현지시간) 언론 인터뷰에서 “올해 인공지능 분야는 하이브리드 AI와 LLM 위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AI는 AI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서만 처리하지 않고 클라우드와 엣지 기기 사이에서 분산해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과 차량, PC, IoT(사물인터넷) 장치 등 엣지 기기와 클라우드가 함께 작동하면 더 강력하고 효율적이면서 고도로 최적화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아르젠티 CIO는 “하이브리드 AI 구조에는 모델, 쿼리 복잡성 등 여러 요인에 따라 클라우드와 기기로 프로세싱을 분산하는 다양한 오프로드 옵션이 있다”면서 “모델 크기와 프롬프트, 생성 길이가 정해진 임곗값보다 적지만 충분한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다면 기기에서만 추론을 실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관련한 기초 모델을 구축하는 데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가 올해 상반기 국내외서 조각투자 시장 동시 상장을 추진한다. 바이셀스탠다드는 3일 상반기 개장을 앞둔 한국거래소(KRX) 신종증권 시장 1호 상장을 목표로 자산가치가 높은 조각투자 상품 확보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확보한 상품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KRX는 신종증권 시장에 30억원 이상 대형자산만 상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가 제출되거나 승인을 받은 상품들은 자산규모가 이 기준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글로벌 갤러리 등과 협력해 KRX의 자산요건을 넘어서는 복수의 대형 상품을 확보했다. 이들 상품을 활용해 신종증권 시장 개장과 동시에 상장을 추진, 1호 상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조각투자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낸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지난해 11월과 12월 IX스왑, AGST와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세안(ASEAN) 지역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특히 AGST와 협력해 1분기 중 국내 기업 최초로 싱가포르 ST 시장 상장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국내외 상장과 함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와 캐나다 연기금이 미국 태양광 에너지 기업 앨터스 파워(Altus Power)에 투자했다. 앨터스 파워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파이프라인 확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앨터스 파워는 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계열사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자회사 CPPIB 크레딧 인베스트먼트 III(CPP 인베스트먼트)로부터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대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 자금의 연 이자율은 8.50%이며 기간은 6년이다. 3년 후부터 수수료 없이 선상환이 가능하다. 그렉 펠톤 앨터스 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우리의 파이프라인을 확장 운영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설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거래 상대방에게는 확실성을, 주주에게는 수익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평가했다. 더스틴 웨버 앨터스 파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골드만삭스와 CPP 인베스트먼트를 파트너로 맞이해 올해 성장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자금 조달은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중앙은행(SBI)이 옥상 태양광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약 21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신재생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는 세계은행(WB)과 일반 가정 및 기관의 옥상 태양광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1억6500만 달러(약 2100억원) 규모 신용 약정을 맺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태양광 280GW 생산을 포함해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총 450GW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2022년 40%에서 2027년 56.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는 태양광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2015~2020년 5년간 발전용·상업용·가정용 태양광 설비 증가율이 모두 30%를 상회했다. 인도 정부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 대비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공급 목표를 확대하고 있다. 모디 총리 집권 이후 농촌 개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예산이 집중되면서 도시화율이 상승했다. 이에 교통·빌딩·생산설비 등에서 전력 수요가 증가했다. SBI는 또 유럽투자은행(EIB)과 기후 행동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2억 유로(약 2900억원) 규모 신용 약정을 체결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중국 진단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간 밀월 관계가 더욱 끈끈해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 산하 투자사 아람코벤처스는 시스폴리바이오텍에 1억 위안(약 180억원)을 투자했다. 시스폴리바이오텍은 조달한 자금을 글로벌 사업 확장과 제품 연구·개발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스폴리바이오텍은 지난 2020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부인종양학 조기 진단 제품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궁내막암 진단 제품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주력 제품의 생산·마케팅 승인을 받았다. 시스폴리바이오텍은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국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지난해 12월 빈 살만 왕세자와 시진핑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계기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이후 경제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중동 지역 내 영향력 확대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일대일로 추진 등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을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VC) 인터베스트가 말레이시아 프롭테크(부동산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동남아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프롭테크 기업 라이블린(LiveIn)은 사전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830만 달러(약 110억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인터베스트와 웨이브메이커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말레이시아 국영투자회사 MDV와 정글벤처스, CAC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라이블린은 2020년 설립한 부동산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상대적으로 경재력이 부족한 젊은층을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주택을 연결해 준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라이블린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 시장에서 임대 주택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새로운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인터베스트는 운용자산 규모가 16억 달러(약 2조원)에 이르는 국내 대형 VC다. 현재까지 투자한 기업이 300여개에 달한다. 국내 시장 외에도 동남아와 미국 기반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터베스트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디지털 중개업체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Moomoo Financial Singapore)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요 결제기관 라이선스를 승인 받았다. 싱가포르가 아시아의 암호화폐 허브로 부상하면서 관련 산업에 진출하는 기업들도 점차 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는 최근 싱가포르 통화청(MAS)으로부터 암호화폐 결제기관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로써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개빈 치아 무무 파이낸셜 싱가포르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 통화청은 싱가포르를 디지털 자산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우리 플랫폼에서 디지털 결제 토큰 거래와 관련해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선 현재 12개 이상의 기업이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 가치
[더구루=정등용 기자] MBK파트너스가 일본 실버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 최대 주간보호 서비스 기업에 이어 노인 요양원 체인 기업까지 인수하면서다. MBK파트너스는 인수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노인 요양원 체인 기업 히토와 홀딩스를 폴라리스 캐피털 그룹으로부터 약 900억 엔(약 8200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폴라리스 캐피털 그룹은 지난 2019년 CVC 캐피털 파트너스로부터 500억 엔(약 4570억원) 규모의 히토와 홀딩스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 히토와 홀딩스는 일본 내 140여개의 아이리스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택 청소 서비스와 보육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600억 엔(약 5500억원)으로 추산된다. MBK파트너스는 히토와 홀딩스 인수를 통해 일본 실버 산업 내 영향력을 점차 키워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앞서 인수한 기업들 간의 시너지 효과도 MBK파트너스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일본 최대 주간보호 서비스 기업인 쓰쿠이홀딩스를 인수했다. 올해 2월엔 일본 노인의료 서비스 기업 유니맷의 경영권을 3억 달러(약 390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의 아일랜드 양조장 건설 사업이 오는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자연 훼손을 이유로 양조장 건설을 반대한 일부 주민들이 소송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디아지오와 아일랜드 농업부는 양조장이 킬데어카운티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아일랜드 대법원에 따르면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이 디아지오를 향한 항소를 철회했다. 디아지오가 킬데어카운티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은 지 1년 2개월 만이다. 디아지오는 오는 하반기 킬데어카운티 뉴브릿지에 양조장 건설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은 지난해 3월 디아지오가 자연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같은 해 12월 디아지오 양조장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고 판단했으나 일부 주민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디아지오는 불확실성을 완전 해소했다며 양조장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총투자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