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일본 반려동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반려견 용품 라인 '그린펫클럽'(Green Pet Club)을 일본에 론칭했다. 현지 반려인들을 겨냥한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일본에 그린펫클럽 라인을 출시했다. 현지 공식 온라인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판매에 나섰다. 그린펫클럽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콘셉트로 기획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줍은 개, 건강한 개, 개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개, 먹는 것을 즐기는 개,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개 등 각각의 개성을 지닌 개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을 펼치며 어떤 반려견과도 잘 어울리는 제품을 선보인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니스프리는 △그린펫클럽 꼼꼼 워터리스 발세정제(이하 그린펫 발세정제) △그린펫클럽 산책 올인원 미스트(이하 그린펫 미스트) 등을 선보이고 있다. 그릿펫 발세정제는 산책 후 더러워진 반려견의 피모를 깨끗하게 닦아주는 제품이다. 미세 브러시모 형태로 개발해 촉감이 부드럽다. 물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노바기 성형외과 화장품 브랜드 '바노바기 코스메틱'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온라인몰 행사에 참여해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적 상승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5일 큐텐 재팬(Qoo10)에 따르면 바노바기 코스메틱이 메가세일 행사에 참여한다. 메가세일은 큐텐이 지난 201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분기별 주요 할인 행사다. 이번 메가세일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바노바기 코스메틱은 현지 인기 유튜버 '스이카'(スイカ) 기획세트를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기획세트는 스이카가 바노바기 코스메틱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피부 개선 효과를 봤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알파 래디언스 세럼 △알파 래디언스 톤업 크림 △밀크 씨슬 리페어 시카 선스크린 플러스가 포함돼 있다. 알파 래디언스 라인은 알파 알부틴과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기미·주근깨 등 색소 침착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밀크 씨슬 리페어 라인은 보습·영양 공급을 위해 개발된 제품군이다. 주름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구매 고객에게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연다. 밀크 씨슬 리페어 라인(토너·세럼·크림) 트라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이 뷰티 종주국 미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양사가 미국에서 한국산 모이스처라이저로 최고의 평가받으면서 브랜드 인지도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 실적 부진을 메꾸기 위해 미국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유명 뷰티·패션 전문 매거진 '마리끌레르'(Marie Claire)는 5일 한국 최고의 모이스처라이저로 이니스프리를 선정했다. 마리클레르는 지난 1937년부터 프랑스·미국 등 35개국에 발간 중인 유명 뷰티·패션 매거진이다. 월평균 웹사이트 방문객 수는 1500만명 수준이다.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뷰티·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위한 다양한 브랜드와 메이크업·패션 최신 트렌드 등 관련 뉴스를 제공하는 가장 인기 있는 잡지 중 하나다. 마리끌레르는 세포라·얼타 등 현지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 평점을 분석하고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 결과, 이니스프리의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크림'을 최고의 모이스처라이저로 꼽았다. 엘리시아 윤(Alicia Yoon) K-뷰티 전문가는 "수분감이 겉돌지 않고 빠르게 스며들어 속건조로 인해 무너지는 수분 장벽을 케어해 준다"며 "피부 진정 효과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가 남성 캐주얼 브랜드 ‘헨리코튼’의 헤리티지 기반의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TD캐주얼 브랜드(Traditional Casual 브랜드)로 볼륨 확장에 나선다. 타겟 연령층이나 특정 트렌드에 구애 받지 않는 클래식 캐주얼로 높은 안정성이 보장되고, 다른 복종으로의 확장 여지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헨리코튼은 5일 브랜드의 기반이 되는 헤리티지를 녹여낸 신규 컬렉션을 추가, 차별화된 TD캐주얼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22년 F/W시즌부터 ‘플라이 피싱 클럽(Fly Fishing Club, FFC) 컬렉션을 출시하며 신규 컬렉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FFC 컬렉션은 토마스 헨리코튼 경이 즐겼던 플라이 낚시와 그 스타일을 재해석한 컬렉션이다. 2023년 F/W시즌의 FFC 컬렉션 매출신장율은 전년비 170%로, 성공적으로 시장에 데뷔했다. 특히 밀리터리와 워크웨어 기반 브랜드 ‘스펙테이터’와 협업 상품을 함께 출시, FFC 컬렉션 구매 고객의 50% 이상이 30대 고객으로 이뤄지며 신규 고객층 확보도 함께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 헨리코튼은 2024년 S/S시즌부터 ‘브리티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5월 코스알엑스를 품는다. 코스알엑스가 미국 스킨케어 시장에서 외형 확장과 수익성 제고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자회사 편입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의 부진한 실적을 일부 덜어내고 그룹내 효자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오는 4월 30일 6080억원을 투입해 코스알엑스 잔여 지분 47%(24만주)를 취득한다. 앞서 지난 2021년 코스알엑스에 1800억원을 들여 지분 38.4%(19만2000주)를 확보한 바 있다. 당시 잔여지분 57.6%를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5월부터 코스알엑스 경영 실적을 아모레퍼시픽 연결 실적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내년 5월 잔여지분 10.6%(4만8000주)를 1471억원을 투입해 지분율을 93.2%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코스알엑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배경은 코스알엑스가 중국 실적 부진을 메꿀 주요 브랜드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60%를 웃돈다. 지난해 매출 추정치는 4700억원으로 90% 이상을 북미와 유럽, 일본 등 비(非)중국에서 거뒀다. 미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신생 화장품 브랜드의 일본 뷰티 시장 진출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브랜드를 알린 업체는 물론 신생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K-뷰티 스트리트 기업이 일본 시장에 깃발을 꽂으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뷰티업계에선 일본 시장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요충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생 화장품 기업들이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K-뷰티 스트리트' 전시회에 참가한다. K-뷰티 스트리트는 라이프스타일 엑스포의 특별 기획전으로, 국내 신상 화장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스모어플러스(Cosmoreplus) △연지(Yeonji) △인터비전(Intervision) 등 국내 기업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형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뷰티 트렌드를 탐색하는 한편 현지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전시회 참가로 현지 유통사를 찾아 일본 진출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동시에 프로모션 등 다각적인 전략을 펼쳐 현지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계산이다.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XEXYMIX)가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한신 아레나 쇼핑플라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타이베이와 타이중에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브리즈 난산에 이은 네 번째 팝업매장이다. 대만 남부에 위치한 가오슝시는 중공업 도시이면서 동시에 대표적 관광명소로,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만 제2의 도시로 불리는 곳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가오슝시 줘잉구에 위치한 한신 아레나 쇼핑플라자는 높은 유동인구 등의 이점으로 브랜드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높다. 젝시믹스의 이번 입점은 현지 고객들에게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간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젝시믹스는 가민런 마라톤대회, 글로벌 보디빌딩 대회 WNBF 등 대만에 열리는 굵직한 체육행사들의 스폰서 역할을 맡았다. 요가클래스 등 다양한 고객 체험형 마케팅을 진행하며 대만 고객들에게 브랜드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여 나가는데 주력했다. 팝업매장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밀집된 8층에 입점했으며,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380N등을 비롯한 다양한 애슬레저 의류와 슈즈, 액세서리 등
[더구루=이연춘 기자] 검소한 소비생활이 몸에 밴 일본소비자들이 한국 애슬레저에 푹 빠졌다. 애슬레저 리딩 브랜드 안다르가 일본 소비자들의 눈높이 저격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무엇보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신중하게 소비하는 일본인들이 안다르의 품질을 높게 평가해, 한국 소비자들보다 지갑을 더 활짝 연 것이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4일 안다르에 따르면 올해 첫 해외 오프라인 시장 전초기지로 일본을 선정하고,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서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행사기간 내내 일본 고객들이 몰려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알뜰소비를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성향과 달리, 오히려 한국 평균 객단가 대비 무려 43%나 높게 나타났다.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 소비자들보다 더 많은 수량의 제품을 구매했거나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더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넉넉했던 준비 수량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제품이 3일 만에 품절되면서 추가 물량을 공급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에 힘입어 안다르 오사카 팝업스토어는 행사 기간 동안 일 최대 100만엔이 넘는 매출을 기록, 한큐백화점 우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앤씨가 미국에 미샤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후속작을 선보이고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에이블씨엔씨는 미국에 미샤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해외 매출 볼륨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앤씨 미샤가 미국에 '글로우 레이어링 핏 쿠션'을 출시했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20%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글로우 레이어링 핏 쿠션은 지난해 국내 유명 뷰티 유튜버 '디렉터파이'와 공동 개발한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미샤 베스트셀러 '타임레볼루션 나이트리페어 앰플5X(이하 보랏빛 앰플)'을 쿠션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보랏빛 앰플의 3중 글로우 레이어링 시스템이 적용돼 수분 광채 지속 효과를 극대화했다. 앞서 출시한 글로우 쿠션보다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지에 '클린 걸'(Clean Girl·최소한으로 꾸민 스타일의 여성)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글로우 레이어링 핏 쿠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샤 쿠션 파운데이션 라인업은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4585만개 이상을 기록한 만큼 탄탄한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어 매출 상승 기대감을 더하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태국에 퍼펙트리뉴 라인 선케어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K-뷰티 선도 브랜드로 뛰어난 기능성을 내세워 현지 여심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뉴 퍼펙트리뉴 5D 선 프로텍터 에센스(이하 퍼펙트 선 에센스)'를 태국에 론칭했다. 현지에서 운영하는 라네즈 온라인·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라네즈 퍼펙트 선 에센스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달 국내에 선보였다. 차단 범위가 서로 다른 5종의 자외선 차단제가 배합돼 다양한 파장의 태양광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또 3종 프로-콜라겐 펩타이드, 레드 플라보노이드 등의 안티에이징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젊고 생기있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외선 차단과 안티에이징 효과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화장품"이라면서 "피부에 가볍게 밀착돼 산뜻하면서도 편안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간판 브랜드 라네즈와 설화수 등을 내세워 아세안 거점 시장으로 꼽히는 태국 시장 내 입지 강화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태국 수도 방콕 시내에 자리한 대형 쇼핑몰에서 라네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이 현지 운동 인구 증가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앞다퉈 진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양대 축인 젝시믹스와 안다르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만큼 베트남이 신시장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베트남체육청(Sports Authority in Vietnam)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베트남 인구의 36%가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덕이다. 특히 올해 베트남에서만 마라톤 행사 56개가 열리면서 스포츠 마니아층을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 인스파이어드(Sports-inspired) 의류와 기능성 의류 판매량도 성장세다. 지난해 스포츠 인스파이어드 의류와 기능성 의류 매출은 1억160만달러(약 1356억원), 721만달러(약 96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보다 각각 48%, 32% 늘었다. 스포츠 인스파이어드 의류는 스포츠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의류로, 일상 생활·스포츠 활동 모두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나이키나
[더구루=김형수 기자] 티르티르가 마스크 핏 라인 신제품 2종을 일본에 출시하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스크 핏 라인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흥행을 잇는다는 전략이다. 티르티르는 29일 다음달 일본에 △마스크 핏 메이크업 쿨 픽서 △마스크 핏 쿨 선 쿠션 등을 론칭한다. 일본 전역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크 핏 메이크업 쿨 픽서는 신속하게 피부 온도를 낮추고 유분량을 줄여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또 피부에 밀착돼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게 방지해준다. 마스크 핏 쿨 선 쿠션은 쿠션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다. 강한 자외선을 받고 뜨거워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피부를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베이스 등을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다. 티르티르는 "마스크 핏 라인을 통해 쿨다운 효과를 지닌 화장품 2종을 처음 선보인다"면서 "햇볕에 시달린 피부에 즉각적 진정 효과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품군 확대를 통해 마스크 핏 라인 인기를 이어나가려는 티르티르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마스크 핏 라인 쿠션 제품 4종은 지난해 10월 일본 누적 판매량 1060만개 돌파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항공우주 제조기업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 코맥)가 자체 개발한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수백 건의 신규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조립 라인을 넓힌다. 코맥은 C919 생산량을 늘려 미국 보잉과 유럽 에어버스가 양분하는 항공시장을 '3자 경쟁 체제'로 재편을 기대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코맥은 상하이 푸동에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의 생산 시설을 확장한다. 총 건설 면적 33만㎡(9만9825평)으로 조립 라인과 부품 창고와 활주로 등을 확대한다. 중국 군용기를 생산하는 중국항공공업집단유한공사(AVIC)의 중국항공기획설계연구소(CAPDI)는 최근 중국 메신저 위챗(微信)에서 "최근 C919 여객기의 일괄 생산 능력 구축 프로젝트의 2단계 입찰을 수주했다"며 C919 생산시설 확장 사실을 알렸다. AVIC CAPDI는 엔지니어링, 건축, 건설, 환경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맥이 C919 생산 시설을 확장하는 건 항공기 주문량이 늘어서다. 최근 에어차이나(Air China)와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에서 각각 100대의 C919를 주문했다. 국내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이 투자한 베트남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트라파코(Traphaco)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대웅제약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의약품을 내세워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트라파코의 협업은 성장성이 높은 파머징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해외투자 사례로 꼽힌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트라파코가 대웅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대웅제약으로부터 전문의약품(ETC) 위주로 기술이전 받았다면, 올해는 임팩타민(고함량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OTC) 및 건강기능식품을 집중적으로 도입해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동남아 지역의 국민 소득이 올라간 데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일반의약품·건기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트라파코는 구체적으로 고함량 비타민을 비롯한 뇌건강 영양제, 성장기 영양제 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2485억동(약 135억2000만원), 303억동(약 16억5000만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전년 대비 각각 7%, 6% 상향한 수치다. 2028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성장률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