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미국 대형 유통체인 코스트코 입점에 성공하고 북미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대표 제품 클렌징 오일을 시작으로 향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코스트코에 따르면 마녀공장 클렌징 오일의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초도 물량은 약 30억원 규모다. 지난해 미국에 처음 수출된 클렌징 오일은 그동안 아마존·코스트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판매됐었다. 뛰어난 세정력·보습력으로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미국 매출이 전년 대비 186% 늘어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마녀공장은 클렌징 오일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마녀공장이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시장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현재 내수시장과 일본, 중국 매출 비중이 77%로 치우쳐 있어 글로벌 판매처를 다변화하겠다는 계산이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해외 유수의 뷰티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며 K-뷰티 열풍을 이끄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전망도 밝다. 키움증권은 화장품 산업의 성장 모멘텀은 비중국이 주도하겠지만 그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시 뷰티 브랜드 어퓨가 일본 롯데와 손잡고 개발한 이색 자외선 차단제를 현지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식음료 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이색 콜라보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는 다음달 일본 롯데 콜라보 선스틱 '과즙팡 UV 스틱' 2종을 현지에 출시한다. 미샤 재팬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일본 전역에 위치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드럭스토어, 슈퍼마켓 등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어퓨는 일본 롯데의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수박바 과즙팡 UV 스틱 △메론바 과즙팡 UV 스틱 등을 준비했다. 수박바와 멜론바를 연상시키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일본 롯데 콜라보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수박바와 멜론바 특유의 향기도 재현했다. 어퓨는 이들 제품이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스틱 타입이라 자외선 차단제를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바를 수 있으며, 백탁 현상이 없어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미백·피부톤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나이아신마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비비안이 롯데백화점 수원점에 바바라, 샹텔과 함께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고급 속옷 브랜드인 비비안과 프랑스 명품 란제리 브랜드 바바라·샹텔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속옷 제품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비비안은 해당 브랜드들을 통해 정통 고급 속옷 브랜드로서 입지를 한층 더 확고히 할 예정이다. 비비안은 롯데백화점 수원점에 바바라, 샹텔과 함께 속옷 브랜드 매장을 오픈해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비비안은 고급 란제리 라인을 원하는 고객층을 위해 해당 오프라인 매장을 신설했다. 바바라와 샹텔은 비비안의 계열사 훼미모드가 운영중인 프랑스의 프리미엄 란제리 브랜드다. 트렌디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가 특징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두 브랜드는 국내에서도 탄탄한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다. 6층 란제리 스튜디오에 나란히 위치한 세 매장은 깔끔한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운 감성을 살렸다. 특히 매장은 전체를 톤다운시켜 속옷의 디테일이 잘 보이도록 만들었다. 매장 입구에는 유리 쇼케이스에 속옷을 전시해 명품 악세서리 같은 느낌을 물씬 풍겼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 샹텔은 독특한 패턴과 강렬한 색상의 스윔웨어를 전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스와이씨에스 뷰티 브랜드 피치씨(Peach C)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아이브의 멤버 레이를 내세운 스타 마케팅을 펼친다. 28일 일본 마케팅 업체 레인메이커스(Rainmakers)에 따르면 피치씨는 다음달 1일 브랜드 리뉴얼에 나선다.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신선하고 사랑스러운 복숭아 페이스'라는 기존 브랜드 콘셉트는 유지하면서도 '우아한 매력과 귀여움을 이끌어내는 코스메틱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피치씨는 일본에 △포커스 온 에어 벨벳 쿠션(아이보리·베이지) △포커스 온 커버 컨실러(아이보리·베이지) 등을 출시하고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커스 온 에어 벨벳 쿠션은 벨벳처럼 부드러운 피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포커스 온 커버 컨실러는 기미, 여드름 흔적 등을 커버할 수 있는 화장품이다. 또 베이지 글로우 메이크업 베이스를 선보인다. 펄 입자가 함유돼 피부를 투명하고 윤기있게 가꿀 수 있게 해준다. 파운데이션에 소량을 섞어서 발라 피부에 광택를 더하거나, 특정 부위에 하이라이트를 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피치씨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아시바트랩'(Asivatrap)에 대한 중국 신원료 등록을 자진 철회했다. 신원료 등록이 이뤄진 지 11개월 만이다. 당초 아시바트랩의 신원료 등록을 기점으로 중국사업에 더마코스메틱 카테고리와 코스메슈티컬 콘셉트의 제품 개발을 전면 재수정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일 아시바트랩에 대한 화장품 신원료 등록을 취소했다. 지난해 3월 아시바트랩이 NMPA에 신원료로 등록된 지 11개월 만에 내린 결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바트랩 함유 제품의 중국 출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원료 등록을 했으나, 해당 계획을 백지화하면서 등록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품질 문제 등이 아닌 적략적 차원의 의사 결정에 따른 조치라고 덧붙였다. 아시바트랩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2010년 독자 개발한 성분이다. 피부 장벽 손상 방지, 피부 보호 등의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 피부 장벽 손상과 가려움 등을 동반하는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를 가진 원료로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잇칭 크림 MD’ 제품에 적용해 2022년 국내에 출시한 바
[더구루=김형수 기자] 황영민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장이 상하이시로부터 백란화 은상을 수상했다. 상하이시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국 상하이시 인민정부는 28일 황영민 법인장에 백란화 은상을 수여했다. 상하이시는 지난 1989년부터 지역 발전, 국제교류 확대 등에 이바지한 외국인을 선정한다. 백란화는 상하이시 상징꽃이다. 지난 34년간 총 1827명의 외국인이 상을 받았다. 올해는 황 법인장을 비롯해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15개국 출신 5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 법인장은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을 주도하며 한·중간 무역, 교류 등을 이끌었다. 상하이시는 지역 경제 발전을 뒷받침한 점과 현지 사업을 전개하며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지역 정부 재정 기여를 높이 샀다. 그는 아모레퍼시픽 중국본부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 중국 RHQ 전략혁신 Unit장 등을 지낸 '중국통'으로 현지 전문가다. 지난 2022년 중국 법인장에 올랐다.<본보 2022년 2월 10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中 수장 전격 교체…'V자 반등' 모색> 황 법인장의 합류로 아모레퍼시픽 중국 비즈니스도 한층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1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우알롱(Wooalong)이 일본 패션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일본은 국내 패션 시장보다 규모가 큰 데다 K-패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매출을 견인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우알롱은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일본 온라인 프리미엄 편집숍 '60%레벨리'(60levely)에 따르면 우알롱 제품 판매에 나선다. 60%레벨리는 온라인몰 '60%'에서 취급하는 하이엔드 브랜드관이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럭셔리 편집숍 '부티크'와 유사하다. 60%레벨리는 지난 2022년부터 60% 플랫폼에서 판매해온 우알롱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레벨리관으로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60%레벨리에서는 △CEC △노매뉴얼(Nomanual) △어나더유스(Anotheryouth) 등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우알롱은 일본 패션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알롱이 일본 시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시장 규모가 커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 패션 시장 규모는 100조원대로, 국내(49조5000억원)보다 2배 이상 크다. K-팝이 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장품규제현대화법(MoCRA)이 오는 하반기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국내 화장품 업계가 대응 준비를 마쳤다.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발표 전이라 세부 이행 방안이 추가로 나와봐야 알겠지만 환경 변화에 자신만만한 모습이다. 다만 향후 추가 가이드라인에 촉각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MoCRA 시행이 본격화된다. FDA는 화장품 기업의 자율에 맡기는 자율등록규제(VCRP)를 실시해 왔으나 MoCRA 카드를 꺼내들었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모든 화장품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MoCRA는 구체적으로 △시설 등록(Facility Registration) △제품 리스팅(Product Listing) △제품 안전성 입증(Cosmetic Safety Substantiation) △라벨링 규제 준수(Labeling Requirements) △제조 및 품질관리(GMP) 등이다. 미국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려면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시설 등록이란 화장품 생산 시설 명칭과 주소, 등록 번호 등 정보를 FDA에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시설 등록은 2년마다 업데이트해야 한다. 제품 리스팅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일본에서 K-뷰티 인기가 뜨겁다.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이 1월 한달 기준으로 자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 뷰티 카테고리별 판매 랭킹을 분석한 결과, 비비크림 카테고리 탑5 제품 모두 K뷰티로 조사됐다. 립 메이크업, 아이섀도, 치크 등 인기 뷰티 카테고리에서도 K뷰티가 상위권을 휩쓸며 올해 첫 달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메이크업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비크림 카테고리에서, K제품이 판매량 상위 탑5를 독차지했다. 1위는 ‘디어, 클레어스 일루미네이팅 서플 블레미쉬 크림’으로 조사됐다. 2~5위에는 ‘미샤 M 퍼펙트 비비크림’, ‘미샤 M 프로 커버 비비크림’, ‘미샤 M 초보양 비비크림’, ‘셀퓨전씨 스킨 블레미쉬 밤 인텐시브’가 이름을 올렸다. 1위를 차지한 ‘디어, 클레어스 일루미네이팅 서플 블레미쉬 크림’은 붉은기와 모공을 커버하며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미샤 M 퍼펙트 비비크림’은 밝은 색상이 오래 지속되며 커버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미샤 M 프로 커버 비비크림’은 발림성과 발색이 좋아 인기다. 립 메이크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해리포터, 페파피그 등 글로벌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영국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마켓플레이스를 기반으로 시장환경이 변화하며 한국 기업들의 진출 가능성도 열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트라 런던무역관은 '영국 캐릭터 라이선싱 산업 동향과 진출전략' 보고서를 통해 영국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의 현황과 전망, 한국 기업들의 진출 전략 등을 25일 소개했다. 영국의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기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74억 85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내년까지 연평균 4.0%의 성장률로 188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은 해리포터 시리즈, 아동용 애니메이션 페파피그 등 글로벌 인기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어 유럽 최대 규모의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럽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548억 달러였다. 영국을 대표하는 캐릭터 IP인 해리포터 장난감은 영국에서 5분마다 1개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페파피그는 봉제인형, 의류, 사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캐릭터 상품으로 판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 '파뮤'(Femmue)가 일본 오사카에서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K-뷰티 열풍에 발맞춰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매출 볼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파뮤는 지난 2015년 론칭한 브랜드로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얻어 지난해 국내 마케팅을 시작했다. 업계 내에서는 'K-뷰티 숨은 강자'라고 일컬어진다. 25일 일본 멀티 브랜드숍 아토코스메 오사카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파뮤 팝업스토어를 연다. 파뮤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뤼미에르 바이탈C 세럼 △드림 글로우 마스크 △일루미너스 벨벳 세럼 등을 선보인다. 베스트셀러 한정판 키트도 선보인다. 상품을 구매하기 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키트는 △듀얼 에센스 카멜리아 △드림 글로우 마스크 △뤼미에르 바이탈C 세럼 등이 샘플로 구성돼 있다. 헤어밴드와 핑크파우치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파뮤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에 집중할 계획이다. 파뮤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파뮤 브랜드를 기억할 수 있도록 체험형 마케팅을 포함한 오프라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패션 기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LVMH는 루이비통과 크리스찬 디올, 펜디, 셀린느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패션 기업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LVMH의 시총은 4210억달러(약 560조3931억원)로 전 세계에서 패션 기업에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791만8400만유로)보다 8.8% 오른 861억5300만유로(약 124조1740억원)를 기록했다. 와인·스프릿 부문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패션과 향수·화장품 부문이 LVMH 실적을 견인했다. 패션·가방 부문 매출은 168억3600만유로(약 24조2661억원)를 기록하며, 전년(157억900만유로)보다 6.6% 올랐다. 향수·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6억6000만유로)보다 8% 오른 7억1300만유로(약 1조277억원)로 집계됐다. 나이키가 뒤를 이었다. 나이키 시총은 1530억달러(약 203조6583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나이키의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매출 총이익(Gross margin)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나이키 매출은 512억1700만달러(약 68조1647억원)로, 전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크레디언파트너스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가 합병 기한 연장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밸류언스머저(Valuence Merger Corp. Ⅰ)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합병 기한을 오는 6월 30일부터 최대 9개월 연장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밸류언스머저는 향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밸류언스머저 측은 "사업 결합 완료를 위한 추가 시간을 확보하고자 이번 안건을 상정했다"면서 "합병 기한 연장이 주주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밸류언스머저는 크레디언파트너스와 크리스탈지노믹스, 미국 밸류언스캐피털은 지난 2022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이다. 중국, 홍콩 등 중화권 국가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 기반을 둔 생명과학 또는 지속가능한 기술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기업을 인수 대상으로 한다. 우리나라 기업도 포함된다. <본보 2022년 3월 3일자 참고 : [단독] 韓 PEF 크레디언파트너스, 나스닥 스팩 상장…"아시아 기업 타깃"> 크레디언파트너스는 지난 2014년 설립한 PEF다. 지난 2020년 SK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이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amazon.co.za)을 열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국가는 지난 2021년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두번째다. 아마존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아프리카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타의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배송 추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마존은 △애플 △소니 △레고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킹콩 레더 △마소디 △타이거 릴리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컬 브랜드의 상품을 엄선해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컬 중소기업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가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처음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