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토레스, 전 세계 女心 훔치나…'2024 여성 올해의 차' 후보 올라

내년 1월 29일 최종 결선 진출 여부 결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가 '여성 세계 올해의 차'(2024 Women's World Car of the Year·WWCOTY) 후보에 올랐다. 남성 운전자 중심의 기존 브랜드 이미지를 변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토레스는 '2024 WWCOTY' 후보로 선정됐다. 내년 1월 29일 최종 결선 진출 여부에 따라 시상식 최고 영예인 WWCOTY 수상도 노릴 수 있다. 최종 결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일단 부문별 우승부터 차지해야 한다.

 

WWCOTY는 여성 기자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시상식은 총 52개국 75명의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모여 △안정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총 4가지 분야를 놓고 6개 부문에서 각각 베스트 모델을 선정한다.

 

토레스와 함께 후보로 선정된 모델은 총 63개이다. 국내 브랜드인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에서는 △아이오닉6 △코나 △EV9 △G80 총 4개 모델이 후보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는 토레스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보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여성 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평가이다.

 

실제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KG모빌리티의 연착륙을 이끌어 왔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토대로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토레스는 이미 KG모빌리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1만2000대 돌파)은 물론 지난 3월 단일 모델 역대 월 최대 판매(6595대) 등도 기록했다. 지난 6월까지 내수 누적 판매는 4만8259대로 집계됐으며, 수출에서도 선전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연말 토레스 EVX 출시를 토대로 현지 시장 공략 속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현지 대리점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 수립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독일 외 다른 유럽 국가를 공략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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