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그로와트 뉴에너지(Growatt New Energy Co.,Ltd, 이하 그로와트)와 미국 주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협력한다. LG 배터리와 그로와트 인버터의 호환 여부를 검증했다. 8일 그로와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에서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과 주거용 ESS 배터리 '프라임'과 그로와트의 'MIN' 인버터를 연동했다. 그로와트의 모니터링 플랫폼을 '시네툴스(ShineTools)'를 활용해 정상 작동하는지 살폈다. 그로와트는 2010년 중국 선전에 설립된 인버터 회사다. 150개 이상 특허를 보유하며, 전 세계에서 20개 이상 인증을 획득했다. 북미와 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150개가 넘는 국가에서 제품을 팔며 지난 2022년 S&P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츠의 조사에서 글로벌 가정용 인버터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컨설팅 회사 프로스트앤설리번이 선정한 글로벌 가정용 하이브리드 인버터 기업 1위, 태양광 발전(PV)용 인버터 3위에도 올랐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그로와트와 협력해 미국 주거용 ESS 시장을 공략한다. 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전 공화당 의원들이 다수 포진한 컨설팅 업체 '벤처 거버먼트 스트레티지스(Venture Government Strategies, 이하 벤처)'에 대관 업무를 맡긴다. 솔라허브 건설에 따른 지원을 촉구하고, 반덤핑 관세 부과를 압박하며 현지 정부와 소통을 강화한다. 7일 벤처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화큐셀의 미국법인 '큐셀 아메리카'와 대관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켄자스주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 케빈 요더와 리차드 쉘비 전 앨라배마주 상원의원(공화당), 쉘비 전 의원의 보조관을 지냈던 해밀턴 블룸이 팀을 이뤄 큐셀 아메리카의 대관 업무를 지원한다. 팀을 이끌 요더 파트너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켄자스주 의원을 지냈다. 하원 국토안보 세출 소위원회, 입법부 세출 소위원회 등을 지내며 예산 전문가로 알려졌다. 한화큐셀이 공장을 둔 미국 조지아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도 공화당 출신이다. 이를 고려해 미국 정부에 효과적으로 회사 입장을 전달하고자 벤처와 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은 2019년 미국 조지아주 달튼에 연간 1.7GW 규모의 모듈 공장 운영을 시작한 후 사세를 키우고 있다. 작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테라파워가 4세대 소형 원전 '나트륨(Natrium)'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 나트륨 원전 인근에 테스트·핵연료 운반 시설을 짓고자 부지 개발 파트너사를 선정했다. 이르면 20일 일부 인프라 건설이 시작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카우보이스테이트데일리 등 외신과 어스 워크 솔루션즈(Earth Work Solutions)에 따르면 이 회사는 벡텔과 나트륨 원전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부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1000만 달러(약 135억원)다. 어스 워크 솔루션즈는 'TFF(Test and Fill Facility)' 시설 건설에 참여한다. TFF는 나트륨 원전 인근에 지어지는 첫 시설이다. 나트륨 원전의 주요 구성 요소를 테스트하고 핵연료를 원전으로 운반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어스 워크 솔루션즈는 미국 와이오밍주 소재 부지를 정비한다. 초기 약 40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타일러 밀러 어스 워크 솔루션즈 최고경영자(CEO)는 "테라파워·벡텔과의 파트너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하고, 에너지 혁신의 최전선에 서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주변 인프라 공사가 시작되면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에 '인공지능(AI) 배터리' 기술을 지원할 전망이다.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 최대 성능을 제한하지 않고 배터리 수명을 최대 10% 늘릴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최초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의 흥행으로 얻은 자신감을 토대로 AI 기능을 확대한다. 7일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유출자)인 판다플래시(@PandaFlash)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에 AI 기반 배터리 절약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용량을 키우지 않고도 수명을 약 5~10% 늘리는 효과를 가져온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키고자 다양한 옵션을 마련했다. 라이트와 절전 모드를 활용해 CPU·GPU 최대 성능을 제한하고, 화면 밝기를 낮추며, 백그라운드 활동을 제어하는 기능을 제공했다. 스마트폰 사용량을 분석해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한 '배터리 최적화'와 방전으로 인한 노후화를 막는 '배터리 보호' 기능도 탑재했다. AI 배터리 기술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 CPU나 GPU의 성능 저하 없이도 불필요한 작업의 제거로 더 긴 수명을 보장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할 신규 연구소를 설립한다. 4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한다. 첨단 반도체 연구와 생산을 활성화하고 기술 우위를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반도체 제조 USA 연구소(CHIPS Manufacturing USA) 신설·운영에 관한 제안서 접수에 나섰다. 이 연구소는 조 바이든 행정부 산하 상무부가 설립한 최초의 제조 USA 연구소다. 첨단 반도체 제조와 조립, 패키징, 테스트를 위한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검증에 중점을 둔다. 상무부는 오는 8일 연구소와 보조금 제공 관련 세부 사항을 발표한다. 이어 16일 잠재적 지원자를 대상으로 회의를 열고 최종 참여 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새 연구소에는 최대 2억8500만 달러(약 3800억원)가 지원된다. 연구소 운영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윈 관련 기초·응용 연구, 물리적·디지털 시설 구축, 시범 프로젝트 수행, 인력 교육 등을 돕는다. 상무부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현실과 동일한 대상을 만들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히트펌프 시장이 매년 성장해 10조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탄소 배출량과 전기 사용료를 절감하려는 니즈, 미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히트펌프 수요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6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과 시장조사관 프리도니아에 따르면 미국 히트펌프 수요는 2022년 70억4500만 달러(약 9조5700억원)에서 연평균 4.5% 성장해 2027년 87억9000만 달러(약 11조9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는 히트펌프 수요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캘리포니아는 지난해 기준 약 150만 개의 히트펌프가 설치됐다. 신규 단독 주택 중 히트펌프 실내 난방기의 점유율은 55%에 달한다. 히트펌프는 미국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과 맞물려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히트펌프가 화석 연료로 생산된 전기로 작동할 때 가스보일러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줄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청정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작동할 시 최대 80%까지 줄어든다.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도 히트펌프의 강점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조사 결과 히트펌프는 석유 난방 시스템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이 반도체 생태계 육성을 위해 20조원 이상 쏟는다. 미국과 독일보다 더 많은 비중을 반도체에 두며 관련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섰다. 대만 TSMC와 라피더스에도 수조원대 지원을 약속했다. 5일 코트라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1년 '반도체·디지털산업전략'을 수립하고 3년간 3조900억엔(약 27조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0.7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미국이 GDP 대비 0.2%, 독일이 0.41%인 점을 고려하면 일본의 지원 규모는 상당하다. 일본 정부는 2030년까지 반도체 매출을 현재 세 배인 15조엔(약 133조원)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이미 TSMC의 투자를 유치했다. 일본 쿠마모토현에 1·2공장을 짓는 대가로 최대 약 1조2000억엔(약 11조원)을 지원한다. 도요타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 대기업 8곳이 설립한 라피더스에도 올해에만 5900억엔(약 5조원)을 제공한다. 지원금의 90%는 '전공정'인 공장 건설과 클린룸 제조 장비 등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에 할당됐다. 나머지 535억엔(약 4700억원)은 반도체의 '후공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반도체 후공정 1위 회사인 ASE그룹(이하 ASE)이 일본 정부와 신공장 건설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TSMC의 사업장 인근에 4000억원 이상 쏟아 공장 구축을 검토한다. TSMC의 수요를 충족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한다. 5일 대만 공상시보에 따르면 ASE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100억 타이완달러(약 4200억원)을 투자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투자를 전제로 보조금 규모를 협상 중이다. 일각에서는 보조금과 세부 투자 계획에 대한 합의를 거의 이뤘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ASE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올해 투자액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21억 달러(약 2조8400억원)로 추산했다. 최대 50%나 늘려 22억5000만 달러(약 3조400억원)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 ASE가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일본은 매력적인 투자처다. 주요 고객사인 TSMC가 있어서다. TSMC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86억 달러(약 11조6500억원)를 투자해 2022년 4월 제1공장을 착공, 이듬해 12월 완공했다. 클린룸만 4만5000㎡ 규모로, 생산 능력은 12~28나노미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이 일부 의료기기의 러시아 수출을 허용한다. 군사용이 아니면 벨라루스와 크림반도, 우크라이나 동부 등 러시아 점령 지역에도 공급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4일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현지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대(對)러 수출 제한 품목인 'EAR99'에서 일부 의료기기를 제외했다. 군사적으로 쓰이지 않는 민간 의료기기와 해당 기기의 부속품, 부대 용품·노즐 등을 예외 대상에 포함됐다. BIS는 러시아와 함께 벨라루스와 크림 반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도 수출을 허용했다. 전쟁 여파로 피해가 있는 지역을 지원하고자 의료기기 공급을 승인하기로 했으나 대러 제재에 대해서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미 재무부와 국무부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대 규모의 제재를 발표했다. 북한산 탄약과 무기 운송을 도운 러시아 기업, 이란산 드론 조달·생산에 관여한 기업, 러시아 '미르' 결제 시스템 운영사 등 500여 곳을 제재 명단에 넣었다. 러시아를 지원했던 중국과 세르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리히텐슈타인, 독일,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등 11개 국가 소재 26개 기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가 2026년 7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의 배터리 셀 생산량 비중은 2030년 20%로 확대된다. 미국 시장이 성장하며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 등 미국에 진출한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4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과 시장조사기관 프리도니아 그룹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배터리 수요는 2021년 72억 달러(약 9조9100억원)에서 2026년 128억 달러(약 17조6200억원)로 증가한다.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2026년까지 55억 달러(약 7조5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수요가 증가하며 배터리 산업도 성장세다.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는 미국 배터리 제조 산업의 매출이 올해 총 120억 달러(약 16조5200억원)로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한 이차전지는 73억 달러(약 9조9400억원)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배터리 셀의 생산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는 북미가 2030년까지 전 세계 배터리 셀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고 봤다. 분리막과 전해질은 공급이 부족해 당분간 아시아에서 수입해야 하지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더구루=오소영 기자]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찾았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소재 제작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미국과 폴란드, 루마니아 등에서 진행하는 SMR 사업 협력을 다졌다. 3일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홉킨스 사장은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 소재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시찰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부사장), 강홍규 SMR영업담당(상무) 등과 주요 SMR 소재 생산·시험 현황을 둘러보고 향후 프로젝트 일정을 점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뉴스케이파워에 4400만 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하고 SMR 기자재 공급권을 따냈다. 2021년 6000만 달러(약 810억원)를 추가 투입하며 협력을 공고히 했다. 지난 2022년 4월 SMR 제작 착수 협약을 맺고 원자로 소재 제작에 필요한 금형 제작을 완료했다. 이듬해 SMR 소재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대형 단조품 생산을 시작했다. 증기발생기 튜브, 용접자재 등 주요 소재를 만들고 원자로도 제작하기로 했다. 당초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가 미국 유타주 발전사업자 UAMPS와 추진하는 카본 프리 파워프로젝트(CFPP) 사업용으로 소재를 제작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뉴질랜드 철도공사 키위레일 수장이 지난달 한국에서 HD한국조선해양의 중견 조선 계열사 HD현대미포조선과 비밀리에 회동했다. 지난 2월 계약 해지 후 약 2개월 만이다. 선박 설계 등 계약 이행 과정에서 든 비용 청구 문제를 협상하고 해지 절차를 완료하고자 만난 것으로 보인다. 3일 더뉴질랜드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피터 레이디(Peter Reidy) 키위레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초 방한한 HD현대미포조선과 만났다. 누가 초청했는지, 재계약 시도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이슨 데일 키위레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세부 회담 내용에 대해서 언급을 꺼리면서도 "선박 건조 계약을 종료하기 위한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논의에는 해지 수수료를 포함한 모든 요소가 포함된다"고 부연했다. 키위레일이 계약 해지를 통보한 지난 2월 HD현대미포조선은 이미 설계 작업을 완료한 상태였다. HD현대미포조선은 당시 "이미 투입된 설계 비용 등에 대한 청구 등 계약 취소에 따른 세부 협의는 향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었다. 마이클 우드 전 교통·이민부 장관은 키위레일이 물 비용을 최대 2억 달러(약 2700억원)로 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육군이 한화의 기술이전으로 생산된 155mm K9 바지라(천둥의 힌디어) 자주포 100문 추가 도입을 완료했다. 이미 300문의 K9 바지라를 도입한 바 있는 인도 군은 중국과의 국경 분쟁 지역인 라다크에 중국 제압용으로 K9 바지라를 추가 배치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라르센 앤드 토르보(L&T)는 최근 인도 육군에 K9 '바지라' 자주포 100문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K9 바지라 100문은 구자라트주(州)의 L&T 생산시설에서 제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T의 공동 개발로 인도 육군의 엄격한 감독 하에 일련의 테스트를 거쳐 수행된 기술 이전을 기반으로 생산됐다. 인도 국방부는 지난 2022년 11월에 L&T에 100문 추가 도입 제안 요청서를 발송했다.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K9 자주포를 사용해 본 인도군이 K9의 성능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기존 조달 과정으로 재주문이 진행됐다. <본보 2023년 1월 2일 참고 인도, 한화 'K9 자주포' 추가 구매 절차 시작> 이후 지난해 L&T가 생산을 시작해 올해 인도가 마무리됐다. <본보 2023년 6월 28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중국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장기간 호흡을 맞춰온 중국 자율주행 파트너사와 힘을 합쳐 로보택시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최근 중국 최대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bZ4X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포니닷AI(Pony.ai)와 공동 개발한 이 차량에는 포니닷AI 7세대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200억km에 달하는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긴급상황 발생 시 사고를 피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토요타는 향후 중국 주요 도시에 bZ4X 로보택시를 투입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이번 bZ4X 공개에 앞서 지난해 포니닷AI와 1억39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902억 원) 중국 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완전 무인로보택시 대량 생산과 대규모 배치를 공동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사 역할 분담은 분명하다. 토요타는 포니닷AI에 자율주행 레벨4 개발에 적합한 전기차를 공급하고 포니닷AI는 베이징, 광저우를 포함, 중국 4개 도시에서 진행한 공공 로보택시 실증을 토대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 플랫폼을 탑재하고, 로보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