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20여년만에 마그네슘 채굴을 다시 시작한다. 중국에 대한 핵심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26일 유럽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마니아 광산 업체 베르데 마그네슘(Verde Magnesium)은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마그네슘 광산 채굴권을 부여받아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미국의 투자 지원을 받는 베르데 마그네슘은 마그네슘 폐광을 재개발 해 오는 2027년부터 연간 9만t의 마그네슘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유럽 공급량의 절반, 전 세계 생산량의 9%에 해당한다. 유럽연합은 핵심원자재법(CRMA)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유럽 내 중요 광물 소비량의 10%를 채굴하고 40%를 가공하며, 15%를 재활용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합의 자금 지원 가능성이 높은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유럽연합은 역내 마그네슘의 90%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에 유럽연합은 핵심원자재법을 활용, 중국산 원자재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유럽연합은 지난 2022년부터 마그네슘에 대한 탈중국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오는 2025년까지 20억 유로(약 2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이 중국산 흑연전극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에 대한 핵심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일본 재무성과 경제산업성은 24일(현지시간) 중국산 흑연전극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흑연 제조업체인 SEC 카본과 도카이 카본, 니폰 카본의 신청을 받은 후 세계무역기구(WTO) 협정과 국내법에 따라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흑연전극은 흑연을 원료로 하는 전극으로 천연흑연전극과 인조흑연전극이 있다. 흑연의 도전성과 양호한 가공성을 이용해 아크로용 전극과 전해용 전극, 발광 분광 분석용 전극봉 등으로 양극에 사용한다. 건전지의 양극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반덤핑 조사는 중국에 대한 핵심 광물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일본은 현재 흑연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가 흑연과 관련된 품목을 수출 통제 대상에 넣겠다고 밝히면서 공급망 다변화가 절실해진 상황이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조치 발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흑연은 중요 광물로 특정한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튼튼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업계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평가 받는 채널코퍼레이션이 인공지능(AI)과 미국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추가 자금 조달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3000만 달러(약 41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투자자 수요가 충분할 경우 1억 달러(약 1380억원) 규모의 시리즈D 라운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AI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미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각오다. 투자 수익금 중 일부는 AI 기반 고객 지원 시스템의 구매 및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채널코퍼레이션은 현재까지 약 4000만 달러(약 550억원)의 투자 자금을 모금했다. 지난 2021년 28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으며 당시 라운드엔 리드 투자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파빌리온 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 가디언펀드,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유수의 VC, PE들이 참여했다. 지난 20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자체 생산 중인 4680 원통형 배터리 셀의 가격 경쟁력을 자신했다. 올 연말께엔 외부에서 공급 받는 배터리 셀 가격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라스 모라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체 생산 중인 4680 배터리 셀이 연말 쯤엔 원가 측면에서 외부 공급 업체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4680 배터리 셀 생산량은 전분기보다 약 18~20% 증가해 사이버트럭에 필요한 연간 7GWh(기가와트시)보다 더 많은 물량을 달성했다”며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만큼 라인 전반의 수율 개선과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매주 COGS(매출원가)는 계속해서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셀 대규모 양산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계획한 사이버트럭 생산 목표치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라비 부사장의 이번 발언도 4680 배터리 셀 대규모 양산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 셀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파나소닉에 양산을 맡긴 상황이다. 파나소닉의 경우 배터리 성능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블랙록 마이닝(Black Rock Mining)이 탄자니아 흑연 광산 개발을 위한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도 지분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블랙록 마이닝은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1억1300만 달러(약 1560억원)의 기간 대출과 4000만 달러(약 550억원)의 추가 대출 등 총 1억5300만 달러(약 2110억원)의 자금 조달을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랙록 마이닝은 기관·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금 조달로 1000만 호주달러(약 90억원)를 확보했으며 오는 2026년 첫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요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4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 중인 가운데 곧 최종 승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5월 마헨지 광산에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자하고, 25년 동안 연간 약 3만톤(t)씩 천연흑연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헨지 광산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천연흑연 매장지다. 향후 25년 동안 흑연 채굴이 가능하다. 블랙록마이닝은 1단계로 약 1억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 퀀텀 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이 미드나잇 선 마이닝(Midnight Sun Mining)의 잠비아 구리광산 프로젝트 개발에 협력한다. 양사는 산화물 광석 유형의 등급과 야금학적 특성을 공동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퍼스트 퀀텀 미네랄과 미드나잇 선 마이닝은 잠비아 칸산시 인근에 위치한 솔웨지 프로젝트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솔웨지 프로젝트는 미드나잇 선 마이닝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규모만 506㎢(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 구리광산이다. 초기 단계 연구에서 고급 산화물 구리 광맥이 풍부한 지역으로 확인됐으며 본격적인 탐사 작업은 올해 2분기 중 시작될 전망이다. 퍼스트 퀀텀 미네랄은 미드나잇 선 마이닝과 협력해 산화물 구리 회로에 대한 잠재적 공급원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퍼스트 퀀텀 미네랄은 현장 제련소에서 생산된 황산을 활용할 예정이다. 알 팹브로 미드나잇 선 마이닝 최고경영자(CEO)는 “양사 모두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는 협력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미드나잇 선 마이닝이 글로벌 생산업체로 발돋움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해 인도네시아 사업에서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거뒀다. 올해는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4532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38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96% 감소한 수치다. 총자산은 전년 대비 0.39% 증가한 46조8839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3조9775억원)를 기록했다. 대출은 전년보다 5.13% 늘어난 34조3240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2조8210억원)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86%로 업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 개선에 힘입어 대손충당금(CKPN) 비용도 전년 대비 82.14% 감소한 5402억 루피아(약 460억원)로 감축했다. 영업이익 대비 영업비용(BOPO) 비율은 81.90%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총자본은 11조634억 루피아(연결기준 약 9210억원)를 기록했으며, 자본적정성비율(CAR)과 예대율(LDR)은 각각 28.35%와 128.27%를 나타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올해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마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가 고정이하여신비율(LAR)을 35% 아래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지난 2021년 이후 추진해 온 자산건전성 개선 프로그램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뱅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2022년 말 50%대에서 지난해 말 40%대로 낮아진 데 이어 최근 35% 아래로 하락했다. 지난 2021년에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65%에 육박하기도 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하락에는 KB뱅크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자산건전성 개선 프로그램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B뱅크는 자산유동화증권(ABS) 제도를 통해 2조8770억 루피아(약 2450억원) 상당의 저등급 자산을 이전했다.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긍정적인 실적 성과가 양질의 여신 확대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도매 부문을 사업 생태계의 앵커로 삼아 중소기업과 소매 부문 성장을 도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뱅크는 올해 자산건전성 개선 프로그램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국민은행과 KB금융그룹에서 도입한 최신 뱅킹 시스템인 ‘차세대 뱅킹시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가 내년 구리 생산량 확대를 전망했다. 캐나다 광산업체 텍 리소스(Teck Resources)와 호주 광산업체 BHP 그룹(BHP Group)의 구리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호아킨 모랄레스 칠레구리위원회(Cochilco) 부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내년 칠레 구리 생산량이 580만t(톤)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올해 예상치인 550만t보다 6%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모랄레스 부위원장은 “올해와 내년 전망치는 지난 10년간의 연평균 생산량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칠레 구리 광산의 회복 사이클을 알리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칠레는 전세계 구리 생산량의 4분의1을 점유하고 있지만 지난 2년 동안 여러 프로젝트의 지연으로 인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실제 지난해 칠레의 구리 생산량은 525만t으로 전년 532만t 대비 약 1.4% 감소했다. 이는 칠레구리위원회가 관련 공식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03년 생산량은 492만t이었다. 최근 5년을 봐도 구리 생산량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구리 생산량은 지난 2019년 578만t, 2020년 5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민간투자펀드 베인캐피탈이 베트남 재계 2위 그룹인 마산 그룹의 지분을 인수했다. SK그룹의 마산 그룹 지분 매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마산 그룹은 23일(현지시간) 베인캐피탈에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마산 그룹과 베인캐피탈은 지난해 10월 최소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자기 자본 투자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거래는 베인캐피탈의 첫 베트남 기업 투자다. 베인캐피탈은 베트남 소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소비가 성장하는 시장으로 2022년부터 2040년까지 연간 7.7%의 성장이 예상된다. 거래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전환배당우선주(CDPS) 형태의 지분 투자로 주당 8만5000동에 발행되며 1대1 전환 비율에 따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CDPS는 회사 주주에게 지급되는 일반 배당금 외에 첫 5년간은 우선 배당금이 없다. 이후 6년째부터는 발행된 각 CDPS의 액면가에 대해 매년 10%의 우선 배당금이 지급된다. 발행 10년째 되는 해에는 발행된 CDPS를 마산그룹 보통주로 의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대체육 대장주로 불리는 비욘드 미트(Beyond Meat) 투자를 추진한다. 대체육 매출 감소세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비욘드 미트의 유동성 강화를 위해 민간 신용대출 기관과 약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자본 조달을 논의 중이다. 이번 논의에는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부합하는 선순위 담보부 채권을 확보하고, 비욘드 미트의 11억5000만 달러(약 1조5800억원) 전환사채 중 일부를 할인된 가격으로 재매입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됐다. 골드만삭스는 대체육 업황 부진에도 반등 가능성을 보고 이번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이 출시되고 식품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면 대체육 시장도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제니퍼 바르타수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는 “대체육 판매 감소세가 거의 끝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주목한 기관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비욘드 미트는 지난해 부진한 사업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순이익은 3억4340만 달러(약 4600억원)로 전년 대비 18% 줄었고, 매출총이익은 82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이 추가 증자를 단행했다. 유동성 제고를 통해 업무 시스템, 인력,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지난 9일 2억4000만 바트(약 90억원) 규모의 증자를 진행했다. 이로써 납입자본금은 총 11억9200만 바트(약 440억원)로 증가했다. 이번 증자는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의 사업 운영 계획에 따라 유동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다올투자증권 태국법인은 추가로 확보한 자본금을 통해 업무 시스템과 인력, 커뮤니케이션 부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무 시스템 측면에선 해외 증권 거래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객이 미국 달러를 보다 편리하게 환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차원에서다. 특히 고객이 해외에서 직접 뮤추얼펀드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력의 경우 투자 전략가와 해외 증권 분석가로 구성된 팀을 확대한다. 고액자산가 고객층을 보다 폭 넓게 확보하기 위해 투자 자문팀을 포함한 인력을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에게 투자에 대한 지식과 투자 플랫폼
[더구루=오소영 기자] BMW의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전기차 'M3'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됐다. 신차는 BMW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첨단 기술을 더해 기존 모델과 확연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넘게 협력 관계를 구축한 BMW와 삼성SDI의 파트너십 확대에도 이목이 모아진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자동차 전문 유튜버 '풀 리디드(Full Leaded)'에 따르면 최근 유튜버에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 중 하나인 전기차 M3 예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3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카메라가 360도로 돌며 M3 전·후면과 측면 전체를 보여줬다. 신차는 BMW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 M3의 전기차 버전이다. 2도어 쿠페 모델로 BMW 시그니처인 키드니(콩팥 모양)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크고 낮은 공기흡입구를 특징으로 한다. 센터락 방식의 전용 휠과 단조 탄소 섬유로 제작된 사이드 스커트(공기의 간섭을 차단하는 역할)을 장착하고,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 손잡이는 사라진다. 거울도 후방 카메라로 대체된다. 후면은 탄소 섬유로 만든 립을 포함해 덕테일(트렁크 리드 끝에 살짝 솟은 부분) 타입의 스포일러를 적용하고, 각진 발광다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될 위기에 내몰렸다. 실적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해야 한다는 상장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다. 글로벌 전기차 업계 위기로 재점화 할지 주목된다. 20일 로이터에 따르면 폴스타는 나스닥으로부터 상장 폐지 경고를 받았다. 미국 증권 규제 당국에 연례 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은 성명을 통해 “폴스타는 이번 통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규정 준수 계획을 나스닥에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스닥의 이번 통지는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에 보내는 공식적인 경고다. 문제를 시정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 4월 두 번째로 지난해 4분기 연간 실적 발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폴스타는 지난해 12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1분기 재무 실적을 보고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폴스타는 지난 2022년 6월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올해까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종을 포함한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