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앙골라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분야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전력망 사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기연 수출입은행 부행장은 1일 주앙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과 면담 후 언론 인터뷰에서 “앙골라에 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국 기업에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지원할 것”이라며 “지원 대상 분야는 앙골라 정부가 결정하지만 전력망 확충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황기연 부행장의 이번 발언은 앞서 양국이 진행한 정상 회담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양국 정상은 앞선 회담을 통해 ‘앙골라 경제발전 및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지원하는 10억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체결 협의 촉진’에 합의한 바 있다. 이 밖에 양국 정상은 △태양광 단지 건설 사업 등에 대한 우리 기업 참여 확대 기반 마련 △보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한 보건의료 협력 확대 기반 구축 △양국 경찰청간 경찰협력 MOU를 기반으로 상호 국제범죄 대응 공조 및 재외국민 보호 토대 마련 등에도 뜻을 같이 했다. 로렌쑤 대통령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이 최근 주가 랠리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데이터 분석업체 S3 파트너스(S3 Partners)는 1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 하락을 예상한 공매도 투자자들이 최근 랠리에서 50억 달러(약 6조89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15% 상승을 포함해 지난 23일 거래 마감 이후 30% 이상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컨퍼런스에서 현재 제조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더 저렴한 전기 자동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중국 방문도 요인이 됐다. 이번 방중에서 테슬라는 중국 내 자율 주행 기술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중국 대기업 바이두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고 공표했다. 이호르 두사니우스키 S3 파트너스 예측 분석 담당 상무이사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지난 24일 이후 공매도 손실이 53억8000만 달러(약 7조4157억원)에 달했다”며 “이는 공매도 투자자들의 연간 수익에서 상당히 큰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 공매도는 장 마감 시가총액 손실로 28억4000만 달러(약 3조914
[더구루=정등용 기자]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동부 지역 콜탄 광산마을을 반군에 점령 당했다. 북부 키부 지역 루바야에 이어 추가로 광산마을을 점령 당한 가운데 민주콩고 정부는 반군의 배후 세력으로 르완다를 의심하고 있다. 민주콩고 정부는 2일 동부 지역 투치족 반군인 M23과 치열한 군사 충돌 끝에 콜탄 광산마을 한 곳을 뺏겼다고 밝혔다. 민주콩고 정부는 M23의 배후 지원 세력으로 르완다를 지목했다.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은 최근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후 “M23 반군이 르완다의 팽창주의적 목표를 위한 전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르완다를 향해 M23 반군에 대한 지원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르완다 정부는 치세케디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M23은 지난해 2월 민주콩고 북부 키부 지역에 위치한 루바야 콜탄 광산마을을 점령했다. 당시 민주콩고 정부는 르완다 군대가 함께 루바야 콜탄 광산마을에 진입했으며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있다고 맹비난 했다. 민주콩고 시민 사회 활동가 볼테르 사디키는 “M23 반군이 루바야를 점령한 것은 경제적 이익이 아닌 내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2023년 실적 발표를 기한 내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비구이위안은 올 하반기 채무 구조조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부동산 시장 내 충격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지난 30일까지 2023년도 감사보고서와 회사채 관련 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를 완료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비구이위안은 “2023년도 연간 실적 보고 작성과 감사 진행을 가속화 하기 위해 여러 감사 절차에 적극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비구이위안은 지난 3월31일까지 연결재무제표를 포함한 2023년 실적을 공개해야 했다. 하지만 비구이위안은 부채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영 환경이 복잡해지고 정보 수집에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결산 발표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사인 비구이위안은 이후 지난달 2일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비구이위안은 약 1940억 달러(약 267조7200억원) 규모의 부채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를 갚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지난 2월에는 채권자인 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투자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Nearfield Instruments)가 삼성전자 반도체 공급망에 계측 시스템 쿼드라(Quadra)를 도입했다. 쿼드라는 삼성전자의 대량 메모리 칩 제조 과정에서 결함을 최소화 해주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손영훈 삼성전자 메모리 공정기술센터 마스터는 최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하이테크 캠퍼스에서 열린 ‘TNO 세미콘 이노베이션 데이(TNO Semicon Innovation Day)’에서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의 쿼드라 도입 소식을 알렸다. 손 마스터는 온라인 비디오 링크를 통해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와 5년 동안 협력해왔다”면서 “광학 계측을 위해 ASML의 일드스타(Yieldstar) 외에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의 쿼드라 장치를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쿼드라는 AFM(원자힘간현미경) 솔루션 기술로 원자력 측정을 통해 칩 표면을 매핑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많은 원자력 프로브를 병렬로 배치해 높은 처리량을 달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 마스터는 “메모리 칩 제조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모든 것을 검사할 수 있는 계측의 필
[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코인 큰 손’으로 불리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 혼란기에도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을 보다 강화하는 모양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은 30일 이번달에만 총 780만 달러(약 107억원)를 투자해 총 122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평균 구매 가격 3만5180달러(약 4800만원)로 총 21만44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퐁 레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사장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개발 기업으로서 금융 시장에서의 활동과 기술 혁신을 통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추가 구매는 비트코인 전략과 탄탄한 실적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2020년 8월 비트코인 시장에 처음 진출하면서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원)를 초기 투자했다. 그 이후로 꾸준히 보유량을 늘려 현재 155억 달러(약 21조33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비트코인 재무 비축 전략을 추진해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월26일부터 3월10일 사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이 리튬 프로젝트 2단계 건설·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이 보증 기관으로 참여한다.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은 30일(현지시간) 카타마르카와 살타주의 살라르 델 옴브레 무에르토(Salar del Hombre Muerto) 리튬 프로젝트 2단계 건설·개발을 위해 최대 6억6800만 달러(약 9200억원)의 신규 대출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규 대출에는 △BNP파리바 서울 지점 △씨티은행 홍콩 지점 △크레딧 아그리콜 기업·투자 은행 △JP모건 체이스 은행 △홍콩 상하이 은행(HSBC)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이 참여했다.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은 보증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출 자금은 자본 장비 수입과 연 2만3000t(톤)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 공장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프로젝트는 포스코가 지난 2018년 2억8000만 달러(약 3100억원)에 인수한 사업으로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중요한 리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인수 당시 포스코는 예상 리튬 매장량을 22
[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캐나다 자원회사 퍼스트퀀텀미네랄(First Quantum Minerals)의 서호주 레이븐소프(Ravensthorpe) 니켈 광산이 폐쇄 수순에 들어갔다. 수 개월간 이어진 생산 중단에 더해 재정적 손실이 급격하게 불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글로벌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퍼스트퀀텀미네랄은 재정 손실 우려와 니켈 가격 하락으로 인해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당초 퍼스트퀀텀미네랄은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 생산을 2년간만 일시 중단할 예정이었다. 기존 비축량을 처리하는 가운데 오는 2025년까지 헤일-밥(Hale Bopp)과 핼리스(Halleys) 광구에서 니켈, 코발트 채굴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지난해 이 광산에서는 약 3만t(톤)의 혼합 수산화물 니켈과 1000t의 코발트가 생산된 바 있다. 하지만 레이븐소프 니켈 광산 채굴 중단으로 인한 재정적 손실 가능성이 커지면서 최종 폐쇄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렴한 인도네시아산 니켈 공급 확대로 인한 니켈 가격 하락이 직격탄이 됐다. 현재 니켈은 현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이 올해 고객 수 증가를 낙관했다. 인도네시아 정치 상황이 안정화 하는 가운데 새로운 자본시장 거래 시스템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판단에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심태용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지난해 33만 명이었던 고객 수가 올해 약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 법인장은 “애널리스트들과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예측에 따라 우리도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올해 2분기를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예측엔 인도네시아의 정치 상황이 안정화 된 게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정치 이벤트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전개되는 가운데 향후 가능성이 있는 국가 지도부 교체도 유연하게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심 법인장은 새로운 주식 거래 플랫폼의 출시도 긍정적 요인으로 봤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지원되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심 법인장은 고객 자산 관리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고객 대상 서비스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심 법인장은 지난해 세계 거시경제 여건과 고금리 기조, 지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필리핀·캄보디아와 수처리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필리핀과 캄보디아는 수처리 분야에 대한 국가적 관심이 높은 나라 중 하나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최근 필리핀 뉴클락시티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기지전환개발청(BCDA) 최고경영자(CEO)와 부사장을 면담했다. 안 부문장은 연내 댐·정수장·관망 등 물 분야 제안서를 받아 계약 절차를 거쳐 중장기 물공급 사업자로 수자원공사를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뉴클락시티 개발 활성화를 위해 하수도와 단지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필리핀 CBK 인수사업과 관련해 산미구엘 고위급 협력 방안도 의논했다. CBK 인수사업은 산미구엘도 관심도가 높지만 메인사로 참여보다는 수자원공사로부터 지분매입 등 방식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안 부문장은 캄보디아 국회 부의장 등 고위급 면담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캄보디아 물 분야 정책 지원과 산업 육성에 유‧무상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안 부문장은 캄보디아 물 분야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워터 비전 세미나에도 참석했다. 수자원공사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은행업 진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아직 관련 계획서를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은 관련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안 이디아나 래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청장은 최근 CNBC 인도네시아와 인터뷰에서 한화생명의 노부은행(Nobu Bank) 지분 인수와 관련해 “아직 계획서를 공식적으로 제출 받지 못했다”며 “명확하게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 24일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리포 그룹(Lippo Group)이 보유한 노부은행 지분 40%를 매입하는 내용의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양사의 계약서 체결과 양국 금융당국의 인허가 승인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래 청장은 “양사가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이며 거래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래 청장은 노부은행과 뱅크 MNC 인터내셔널(Bank MNC International)의 합병 절차를 언급하며 한화생명 인수 건을 논의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돈나무 언니’란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대량 매도했다. 암호화폐 시장 역학과 규제 변화에 따른 결정이란 분석이 나온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5일 종가 28.22달러를 기준으로 23만7983개의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전략 ETF(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BITO)를 매각했다. 총 거래 규모는 670만 달러(약 90억원)에 이른다. 앞서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 말 단기 투자 목적으로 400만 주 이상의 BITO를 매입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부터 BITO를 지속적으로 매각해 왔으며 남은 주식을 이번에 처분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BITO를 전량 매각하면서 현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암호화폐 ETF는 아크 21쉐어즈 비트코인 ETF(ARK 21Shares Bitcoin ETF·ARKB)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5일 종가 64.76달러 기준으로 1억6060만 달러(약 2200억원)에 해당하는 248만644개의 ARKB를 보유하고 있다. 전체 펀드 가치의 1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가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전기픽업 '사이버트럭' 인증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9번째 아들이자 무함마드 빌 살만 왕세자의 친동생인 투르키 빈 살만 알 사우드(Turki bin Salman Al Saud)가 자신의 사이버트럭을 인증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안드레아 스트로파(Andrea Stroppa)라는 테슬라 팬페이지 계정을 통해서 공유됐다. 해당 사진에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뒤편에 서서 손가락으로 'V'표시를 하고 있는 투르키 빌 살만 알 사우드 왕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관심을 보였다.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고 "멋지다(COOL)"라는 멘트를 남겼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최근 유명인사들이 구매한 사진을 인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이버트럭을 인증한 유명인에는 킴 카다시안, 레이디 가가, 퍼렐 윌리엄스, 세리나 윌리엄스, 저스틴 비버, 제이지와 비욘세 부부가 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출시한 첫 전기픽업으로 각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이커머스 업체 테무(TEMU)가 유럽에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교묘한 방식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과소비를 유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 기만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테무의 글로벌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유럽 소비자단체 BEUC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EU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 테무의 유럽 디지털서비스법(Digital Services Act) 위반 관련 불만 사항을 제시했다.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17개국에서 활동하는 BEUC 회원단체들도 각국 당국에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BEUC는 유럽에 7500만명이 넘는 월간 사용자를 보유한 테무가 소비자들이 더 많이 지출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다트 패턴'(Dark Pattern)이라고 불리는 조작적 방식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가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정 상품을 선택하면 더 비싸고 다양한 관련 상품을 노출시키거나, 결제 취소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 등이 테무의 대표적 소비자 기만 행위로 지목됐다. BEUC는 테무가 소비자 안전 보호 의무도 성실히 수행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