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배터리 금속 가격의 추가 하락을 경고했다. 배터리 광물 채굴 업체들이 생산량 조절에 나섰지만 여전히 약세장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5일(현지시간) 투자 노트를 통해 “니켈, 리튬, 코발트 가격이 각각 사이클 최고점 대비 60%, 80%, 65% 하락하는 등 배터리 금속 가격이 크게 하락했지만, 각각의 약세장을 결정적으로 끝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12개월 기준으로 니켈, 리튬, 코발트 가격이 각각 15%, 25%, 1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니켈 가격은 톤당 1만5000달러(약 2000만원), 리튬 가격은 톤당 1만 달러(약 1300만원), 코발트 가격은 톤당 2만6000달러(약 3500만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이날 톤당 1만500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 하락한 수치다.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7945달러(약 2400만원), 코발트 가격은 톤당 2만8550달러(약 3800만원)를 기록했다. 니켈을 비롯한 핵심 광물자원 가격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꾸준히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우라늄과 토륨 채굴을 재개할 전망이다. 주요 무역 파트너인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로 키르기스스탄 경제도 어려움에 직면하자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천연자원·생태·기술감독부는 최근 우라늄·토륨 매장지 개발 금지를 해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천연자원·생태·기술감독부는 “지정학적 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 수입원 확보 필요성을 이유로 이번 법안을 발의했다”면서 “그동안 공중 보건과 환경 안전에 중점을 뒀지만 의도치 않은 경제적 부정적 영향을 초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은 그동안 공중 보건과 토지·수역·동식물·환경 안전을 목적으로 우라늄·토륨 채굴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경제적 압박과 국제 제재로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광물 채굴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주요 무역 파트너인 러시아에 대한 금융 제재로 우라늄·토륨 수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도 키질-옴폴 우라늄 매장지 개발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광물 채굴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라늄에 대해 두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인 칠레 SQM이 리튬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최근 감소세를 보이는 리튬 수요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회복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QM은 칠레의 리튬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14억 달러(약 1조8645억원)를 투자한다. 경쟁업체들이 리튬 가격 하락에 생산량을 줄이는 것과 반대되는 행보이다. SQM이 리튬 생산량 확대에 나선 것은 수요 회복 시기에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포석이다. 시황 침체 기간 생산량을 최대한 늘려 향후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실제로 SQM은 리튬 가격 폭락과 시장 과잉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리튬 수요 증대와 가격 반등을 확신하고 있다. SQM은 10년 후 글로벌 리튬 수요가 지난 2023년 수준에서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카르도 라모스 SQM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과 배터리 소재 수요 증가에 힘입어 리튬 시장이 또 한 번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작년에 나타난 리튬과 배터리 생산 과잉이 올해에도 지속되며 리튬 시장 가격에 대한 압박이 계속될 것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광산 업계가 런던금속거래소(LME)에 자국산 니켈과 인도네시아산 니켈을 구별해달라고 요구했다. 저렴한 인도네시아산 니켈 증가로 가격이 하락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앤드류 포레스트 포테스큐 메탈 그룹(FMG) 회장은 런던금속거래소에 클린(Clean) 니켈과 더티(Dirty) 니켈을 구분해서 계약할 수 있도록 분리 해달라고 촉구했다. 포레스트 회장은 “배터리 시스템에 더러운 니켈이 있다면 이를 주변에 퍼뜨리고 싶지 않다”며 “구매자에게는 가능한 깨끗한 니켈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성분인 니켈은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보다 호주에서 더 높은 환경 규제 기준에 따라 생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포레스트 회장의 이번 주장은 호주 광산기업들에 대한 친환경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저렴한 인도네시아산 니켈 공급이 증가하면서 니켈 가격이 떨어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실제 호주 광산 업계에선 니켈 가격 하락으로 기업들의 사업성이 악화하자 대규모 해고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포레스트 회장의 민간 투자 회사인 와이루 메탈스(Wyloo M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이 희토류 금속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 희토류 자체 분리 기술을 확보해 러시아의 전자 산업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희토류 생산량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는 희토류 금속을 사용하는 첨단 기술 산업에서 완전한 원자재 독립 보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 산하 광산기업 로보제르스키 GOK LLC(Lovozersky GOK LLC, 이하 로보제르스키)는 희토류 금속(REM) 추출을 위한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 개발에는 러시아 우라늄 생산업체 ARMZ 우라늄홀딩(Uranium Holding)과 솔리캄스크 마그네슘 공장(jsc solikamsk magnesium, 솔리캄스크)가 참여했다. 로보제르스키는 희토류 금속 로파라이트(loparite, 세륨족 란타나이드) 광석을 추출해 로보제르스키에서 농축한 다음 로파라이트 정광을 솔리캄스크로 보내 다른 희토류를 추출한다. 자체 추출 기술로 생산되는 희토류는 세륨, 란타늄,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등 중간 정도의 희토류 원소 정광이다. 이들은 자석, 석유화학 촉매 및 기타 첨단 기술 제품 생산을 위한 희토류 원소의 수입 대체를 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페루 정부가 국가 경제의 핵심 축인 광업 육성 의지를 내비쳤다. 50억 달러(약 6조67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확보하고 광산 개발에 나선다. 구리와 은 등 페루의 주요 자원과 함께 리튬을 비롯해 전략 광물 투자도 확대될 전망이다. 2일 엘페루아노(El Peruano) 등 페루 매체에 따르면 로물루 무치 마마니 에너지·광산부 장관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광산 투자자 30여 명과 만난 자리에서 "50억 달러 이상의 광산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광업 육성 의지로 페루 최대 구리 광산 안타미나의 사례를 들었다. 페루 환경청은 안타미나 구리광산의 환경영향연구수정안(MEIA)을 승인했다. 이로써 20억 달러(약 2조6700억원)를 투입한 광산 확장에 탄력이 붙었다. 운영 기간도 2028년에서 2036년까지로 연장된다. 2500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마마니 장관은 광업을 경제 발전의 '엔진'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광업 개발은 페루의 지역 간 개발 격차 해소와 빈곤 감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루는 구리와 금, 은 등 매장량이 풍부한 기존 광물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환을 맞아 수요가 높아지고 있
[더구루=김은비 기자] 불가리아가 프랑스와 민간 원전 개발에 협력한다. 에너지 안보 강화와 원전 확대에 공감을 바탕으로 기후 중립에 한 걸음 나아간다. 1일 불가리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루멘 라데프(Rumen Radev) 장관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브루노 르 메르(Bruno Le Maire) 프랑스 경제부 장관과 원전 협력에 관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양국은 △원전 산업에 대한 통찰 교환 △산업계 협력·공급망 강화 △신규 원전 참여 △원전 연구·개발(R&D)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에 포괄적으로 협업한다. 라데프 장관은 "원전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해 기쁘다"며 "프랑스와 기술·교육·훈련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양국이 미래에 대한 이해와 녹색 미래의 안보, 경쟁력을 공유한다는 의미다"라고 밝혔다. 르 메르 장관은 "불가리아와의 협력을 원전 관련 다른 분야로 확대하고 싶다"며 "여기에는 공급망 협력과 기술 개발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가 에너지원의 필수로 '원전'을 삼는 양국의 공통된 이해관계에서 비롯됐다. 불가리아는 원전이 국가 전력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한다. 작년 말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2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희토류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희토류 수출 금지에 이어 불법 채굴 단속까지 나서면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닉 나즈미 말레이시아 천연자원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은 최근 희토류 불법 채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나즈미 장관은 “이번 조치는 말레이시아 천연자원을 보호하고 환경과 공중 보건 이익을 지키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희토류 채굴과 관련해 공무원과 불법 채굴업자 간 심각한 공모 혐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400억 링깃(약 11조1900억원)에 해당하는 169만t(톤)의 희토류가 매장된 페락주는 정부에 불법 채굴에 대한 단호한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천연자원환경기후변화부는 규제기관, 페락주와 협력해 희토류 불법 채굴에 대한 대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불법 채굴업자를 처벌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채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나즈미 장관은 “말레이시아에 있어 지금이야말로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사회 전 분야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순간”이라며 “광업 부패와의 싸움은 단순히 국가의 부를 보존
[더구루=진유진 기자] 상하이 니켈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와 인도네시아의 공급 우려가 확대되면서다. 26일 상하이선물거래소(이하 SHFE)에 따르면 3개월물 니켈 가격은 지난 23일 기준 전날 대비 4.1% 상승한 t당 13만5220위안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주간 상승률은 7.7%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높은 수준이다. 이는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 확대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 러시아와 관련된 500여 개인과 단체에 대한 대규모 제재를 발표했다. 약 100개 단체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도 별도 시행한다. 러시아는 정제 니켈과 알루미늄의 주요 생산국 중 하나다. 미국의 이번 제재는 러시아 니켈·알루미늄 공급 측면에서 잠재적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채굴 쿼터 승인 작업이 지지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인도네시아는 향후 3년간의 채굴 쿼터 승인 신청을 검토 중인 가운데 최종 결과가 늦어지면서 니켈 광석 공급이 줄어들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광석 공급 제한으로 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켈 가격이 7개월 만에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제재가 확대되면서다. 26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 3개월물 니켈 가격은 1만747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1월10일 1만7600달러 이후 최고치다. 주간 상승률은 6.8%로 지난 7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제재 확대에서 비롯됐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3일 러시아 기업 500여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90곳이 넘는 기업에 대한 수출통제조치도 별도 시행한다. 유럽연합(EU)도 같은날 제13차 러시아 제재안을 관보에 게재해 실행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연루된 사람 106명과 법인 88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러시아는 정제 니켈과 알루미늄의 주요 생산국 중 하나다. 서방 국가들의 이번 제재는 러시아 니켈·알루미늄 공급 측면에서 잠재적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채굴 쿼터 승인 작업이 지지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인도네시아는 향후 3년간의 채굴 쿼터 승인 신청을 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광산회사 로터스 리소스(Lotus Resources Limited, 이하 로터스)가 아프리카 우라늄 프로젝트 확대를 위해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모금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로터스는 우라늄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략적 주식 발행을 통해 3000만 달러를 조달한다. 글로벌 투자 은행 캔어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가 이번 공모의 대표 매니저를 맡고 BW 에쿼티스(Equities)가 공동 매니저를 맡는다. 이번 공모에는 1억 주를 주당 0.30달러에 발행한다. 이는 최종 주가인 0.32달러에서 6.5% 할인된 가격이다. 공모 종료는 오는 28일이고, 신주 배정은 공모 종료 다음날이다. 이번 주식 발행을 통해 콜로라도 소재 헤지펀드 운용사 파라다이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Paradice Investment Management)가 실직적인 주주가 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공모에서 로터스에 2000만 달러(약 266억원)를 투자해 회사 지분 5.5%를 확보한다. 로터스는 이번에 모은 자금으로 카옐레케라(Kayelekera) 우라늄 프로젝트의 프런트엔드 엔지니어링 및 설계(FEED) 활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니켈' 가격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1년 동안 40% 하락했지만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니켈 개발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25일 일간 콤파스 등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거래된 니켈 가격은 1년 사이 40% 이상 하락해 지난달 22일 기준 톤(t)당 1만6007달러(약 213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1분기 말 가격은 1만5900달러(약 2110만원)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아흐마드 주디 드위 쿠수마 인도네시아 만디리 은행 산업 분석가는 "인도네시아가 니켈 가격 하락에 원인을 제공한 점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니켈 매장량은 순수 니켈 환산 기준 2100만t으로 추정된다. 생산량은 2022년 160만t으로 전년 대비 100만t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니켈 총생산량의 48.5%에 달하는 양이다. 니켈 생산량의 증가 추세는 지속됐다. 니켈 제련소도 당초 목표로 했던 30개에서 111개로 급증했다. 작년 10월 니켈 생산량은 약 12% 늘었다. 반면 주요 수요처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인공지능(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난항을 겪고있는 중국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다. 중국기업들이 새로운 클러스터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규제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두는 서로 다른 브랜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단일 컴퓨터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내용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두가 GPU 클러스터 기술을 개발한 것은 미국의 반도체 규제로 엔비디아, AMD 등 미국 기업들의 하이엔드급 GPU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의 다른 시장을 통한 우회 구매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왔다. 하지만 바이두가 서로 다른 브랜드의 GPU를 결합해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중국산 GPU와 미국산 GPU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바이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놀라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러 개의 GPU를 묶는 것이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GPU는 제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시즌스마켓(New Seasons Market)이 비영리단체와 함께 식량권 보장에 앞장선다.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른 식량 소비의 형평성을 완화하고 소외 이웃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비영리단체 트랜지션 프로젝트(Transition Projects)에 따르면 뉴시즌스마켓과 함께 식량권 보장 캠페인 '너리쉬 아워 네이버'(Nourish Our Neighbors)을 전개한다. 너리쉬 아워 네이버는 영양 결핍 상태로 생활하는 소외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모금 행사다. 뉴시즌스마켓이 주도하는 이번 캠페인에는 △트랜지션 프로젝트와 △프로젝트 홈리스 커넥트(Project Homeless Connect), 리프트 업(Lift UP) 등 10개 비영리단체가 참여한다. 목표 모금액은 8억4000만달러(약 1조1400억원)로, 뉴시즌스마켓이 절반(4억2000만달러·약 5700억원)을 기부한다. 뉴시즌스마켓은 판매 수익 일부와 기부 물품을 재판매해 얻은 수익을 모아 비영리단체에 전달할 방침이다. 뉴시즌스마켓은 오리건주 전체 주민 중 20%는 식량 빈곤을 겪고 있다며 식량권 보장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