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리튬 공급사인 캐나다 광물업체 아발론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즈(Avalon Advanced Materials)가 온타리오 리튬 가공 공장 설립을 위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아발론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요한 리튬 공급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아발론은 18일(현지시간) 미국 계열의 투자펀드 린드 파트너스(Lind Partners)로부터 1500만 캐나다 달러(약 15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자금 조달은 275만 캐나다 달러(약 27억원)로 2주 이내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자금은 오는 2027~2028년 가동을 목표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썬더베이에 위치한 수산화 리튬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아발론은 핀란드 광산 기술 기업인 메쏘의 기술을 사용 허가받아 수산화 리튬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아발론은 지난해 7월 메쏘(Metso)와 협력해 썬더베이 지역에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수산화 리튬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리튬 공장 건설에 필요한 심해 항구와 철도, 도로, 기타 주요 인프라 등을 이용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이 러시아 전자제품의 원료인 탄탈륨(Ta)의 분말 자체 가공에 나선다. 그동안 러시아는 탄탈륨 원석을 채굴해 제3국에서 가공, 수출했으나 대러제재로 인해 탄탈륨을 포함한 러산 광물자원 수출이 두 배 감소하면서 자체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 산하 광산기업 로보제르스키 GOK LLC(Lovozersky GOK LLC, 이하 로보제르스키)는 솔리캄스크 마그네슘 공장(JSC solikamsk magnesium, 솔리캄스크)과 에카테린부르크 비철금속 가공 공장(EZOCM, 에카테린부르크)에서 금속 탄탈륨 생산 작업을 시작한다. 먼저 솔리캄스크 공장에서 생산한 탄탈륨 분말을 에카테린부르크의 용광로에서 제련한다. 향후 솔리캄스크 공장에서 탄탈륨 분말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솔리캄스크 마그네슘 공장은 희토류 금속 로파라이트(loparite, 세륨족 란타나이드) 농축물을 가공해 탄탈륨 펜타클로라이드와 탄탈륨 펜톡사이드를 생산한다. 탄탈 금속 생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에서 '광석에서 제품까지' 전체 생산 체인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러시아는 탄탈륨 분말을 독일과 중국, 카자흐스탄 등
[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콜라스 그라우 칠레 경제개발관광부 장관이 칠레산 리튬에 대한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혜택 적용을 자신했다. 칠레 리튬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포스코홀딩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라우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칠레는 자국산 리튬으로 만든 부품이 미국 IRA에 따라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면서 “칠레의 방대한 배터리 금속 매장량을 활용하려는 기업들로부터 새로운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와의 회담은 올해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결정이 내려지면 현지에서 제조된 리튬 음극이 미국 보조금을 받는 전기 자동차에 탑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칠레는 리튬 분야 세계 1위 매장국이자 2위 생산국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칠레 리튬 매장량은 지난 2020년 기준 930만t(톤)을 기록했다. 생산량은 2만1500t으로 호주(3만9700t)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생산 단가도 전 세계에서 가장 낮으며 현재 한 곳인 리튬 염호도 향후 18곳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칠레 정부는 가브리엘 보리치 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호주 BHP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전세계적인 니켈 감산 흐름이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주 파이낸셜 리뷰(AFR)에 따르면 BHP는 서호주 웨스트 머스그레이브 니켈·구리 프로젝트 인력을 400명에서 300명으로 25% 감원했다. 다만 이번 인원 감축이 지난해 BHP가 OZ 미네랄즈(OZ Minerals)로부터 인수한 프로젝트를 취소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호주 파이낸셜 리뷰 설명이다. 앞서 BHP는 지난 2월 니켈 가격 하락과 사업 환경 악화로 인해 서호주 니켈 사업장 폐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자본 계획을 재평가 하기 위해 서호주 니켈 사업에 대해 세후 약 25억 달러(약 3조3335억원)의 비현금성 손실 비용을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다. BHP가 인력 감축과 사업장 폐쇄에 돌입한 데에는 니켈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니켈 가격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핵심 광물로 주목 받으며 상승했지만, 전기차 수요가 감소하며 니켈 공급 과잉 현상이 벌어지자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이미 니켈 사업장 폐쇄는 호주 광산업체 전반으로 확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 소비 자체가 늘어난데다 시장 변동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까지 주목 받으면서다. 16일 중국 상하이 금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1g(그램)당 480위안(약 8만7750원)이었던 금 가격은 올해 3월 초 1g당 504.8위안(약 9만2300원)까지 상승했다. 최근 중국 보석 기업의 국내 금 액세서리 판매가격은 1g당 650위안(약 11만880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 2월 금 가격이 향후 12~18개월 안에 온스당 3000달러(약 394만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 기준으로 금 가격이 1g당 750위안(약 13만700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같은 현상은 우선 금 소비량 증가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금협회(中国黄金协会)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금 주얼리 소비량은 전년 대비 약 8% 증가한 706.48t(톤)을 기록했다. 최근 5년 중 최고 수준이다. 보석 시장 내 금의 위상도 더 높아졌다. 세계금위원회와 중국금협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3 중국 금 보석 소매 시장 인사이트’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중국 주얼리 소매업체 재고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최대 연구·기술 기관인 SRC(Saskatchewan Research Council)가 캐나다 주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는 데 성공했다. SRC는 희토류 공급망 공정을 최적화 하는 데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댄 반달 캐나다 프레리주 경제개발부(PrairiesCan) 장관은 14일(현지시간) SRC의 희토류 가공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600만 달러(약 80억원)의 금융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레리주 경제개발부는 프레리주 외에 SRC가 위치한 서스캐처원주와 앨버타주, 매니토바주의 지역사회 혁신과 경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SRC는 프레리주 경제개발부로부터 희토류 가공 시설 장비 구매를 위해 250만 달러(약 33억원)의 금융 차관을 지원 받은 바 있다. 또한 캐나다 천연자원부의 중요 광물 연구·개발·실증 프로그램에 따라 500만 달러(약 66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SRC는 이번 투자 자금이 미회수 희토류 산화물(REO)을 방사성 모나자이트 잔여물에서 분리하는 공정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6만5000대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할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리튬 프로젝트 개발 업체인 아메리칸 리튬(American Lithium) 상장 폐지 위기에 내몰렸다. 네바다 TLC(Tonopah Lithium Claims) 리튬 프로젝트를 비롯한 사업 전반에 비상등이 들어왔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메리칸 리튬은 최근 나스닥으로부터 현재 최소 입찰 가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실제 아메리칸 리튬 주식은 최근 30영업일 동안 주당 최소 종가 입찰가인 1달러를 유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메리칸 리튬은 오는 9월4일까지 180일 동안 규정 준수를 회복할 수 있는 기간을 부여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아메리칸 리튬은 영업일 기준 10일 연속으로 최소 1달러의 종가를 달성해야 한다. 아메리칸 리튬은 9월 마감일까지 규정 준수를 회복하지 못하면 나스닥 상장 조건에 따라 180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아메리칸 리튬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아메리칸 리튬의 주가 문제가 불거지면서 현재 추진 중인 네바다 TLC 리튬 프로젝트와 페루 팔차니 리튬 프로젝트, 마쿠사니 우라늄 프로젝트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TLC 리튬 프로젝트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알루미늄공사(찰코·Chalco) 자회사 차이나 코퍼(China Copper)가 해외 구리광산 개발로 눈을 돌린다. 중국 내 구리 공급량이 부족해지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쉬 보 찰코 대표는 11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차이나 코퍼는 구리 공급량이 부족한 가운데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외 구리 광산 인수에 나섰다”며 “올해 예상하지 못한 구리 공급 부족으로 인해 이미 많은 중국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쉬 대표는 앞서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에 참석해 “탐사율이 낮고 잠재력이 큰 위험한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 세계 국가 및 기업들과 협력해 품질이 좋고 매장량이 많으며 잠재력이 있는 광물 자원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발언했다. 차이나 코퍼는 현재 찰코를 통해 페루 중부에 있는 토로모초 구리 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파나마 최대 구리광산 코브레 파나마가 폐쇄되면서 중국 공급망도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에는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구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전력, 운송, 건설 분야에서도 구리가 폭 넓게 사용되며 공급이 수요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국방부가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도를 낮춰 자체적인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겠다는 차원이다. 로라 테일러-케일 미 국방부 산업기반정책 차관보는 11일(현지시간) “최근 몇 달 동안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에 필요한 희토류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미국은 더 이상 핵심 부품을 해외 국가에 의존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F-35 라이트닝 II 항공기와 버지니아 및 콜롬비아급 잠수함, 무인 항공기 등에 필수 구성 요소로 사용된다. 이 밖에 토마호크 미사일과 다양한 레이더 시스템, 프레데터 무인 항공기 같은 시스템에도 활용된다. 예를 들어 F-35에는 900파운드 이상의 희토류 원소가 필요하며 알레이 버크 DDG-51 구축함에는 5200파운드, 버지니아급 잠수함에는 9200파운드의 희토류 원소가 쓰인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방위 산업 뿐만 아니라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항공기 전자 시스템 전기 생산과 레이더 시스템 마이크로파 에너지 집중에도 사용된다. 국방부는 이미 지난 2020년부터 국내 희토류 원소 공급망 구축을 위해 4억3900만 달러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 광산 업체인 PTFI(PT Freeport Indonesia)가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공장이 오는 6월부터 움직인다. 인도네시아의 구리 수출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운스트림(수송·정제·판매 등 전방산업)을 가속화한다는 각오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TFI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그레식 리젠시 만야르 지역의 JIIPE 경제특구에 있는 구리공장을 오는 6월에 가동한다. 31억 달러(약 4조600억원)가 투입된 이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 단일 라인 설계이며 연간 170만t의 구리 정광과 60만t의 구리 음극을 정제한다. PTFI는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해 올해 연말까지 생산량을 최대치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구리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 모든 PTFI 채굴 제품이 인도네시아에서 정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각종 원자재가 풍부한 인도네시아는 수출품 부가가치를 높이고 다운스트림을 키우겠다며 광산법을 개정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제련 산업을 키워 광물 형태보다 가격이 높은 중간재 상품 형태로 수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구리공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다운스트림 광산 정책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미쓰비시상사'가 캐나다 리튬 회사 '프론티어 리튬(이하 프론티어)'와 손을 잡는다. 프론티어가 개발중인 리튬 채굴·생산 프로젝트에 참여, 북미 리튬 시장에 첫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쓰비시상사와 프론티어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쓰비시상사는 2500만 캐나다달러를 투자해 합작사 지분 7.5%를 인수하고 향후 지분을 25%까지 늘릴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합작사는 프론티어가 온타리오주에서 진행 중인 PAK 리튬 프로젝트 개발과 탄산·수산화리튬 시범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투자금은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와 공장 건설 전에 필요한 허가 취득을 준비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프론티어의 PAK 프로젝트는 온타리오주 레드레이크에서 북쪽으로 약 175km 떨어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기차 약 30만 대에 사용 가능한 연간 약 20킬로톤(Kt) 규모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 수명은 약 24년으로 추정된다. 네언·하이먼 지역에 건설할 탄산·수산화리튬 시범 공장은 연간 탄산리튬 7360t, 수산화리튬 1만2520t 생산량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간펑리튬이 아르헨티나 리튬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 아르헨티나는 리튬 매장량이 풍부한 지역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주요 생산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간펑리튬은 5일(현지시간) 리튬 아메리카스 아르헨티나(Lithium Americas Argentina)의 자회사인 프로엑토 파스토스 그란데스(PGCO) 지분 14.8%를 확보하기 위해 7000만 달러(약 94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자금은 프로엑토 파스토스 그란데스의 리튬 염호 프로젝트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로엑토 파스토스 그란데스는 현재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고급 리튬 생산을 위한 리튬 염호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간펑리튬은 글로벌 리튬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아르헨티나는 전세계 리튬 매장량의 10%에 해당하는 220만t(톤)의 리튬을 보유하고 있어 전세계 주요 업체들의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광업협회(CAEM)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리튬 생산량은 연 평균 8만7500t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생산량은 연간 약 41만1000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가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전기픽업 '사이버트럭' 인증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9번째 아들이자 무함마드 빌 살만 왕세자의 친동생인 투르키 빈 살만 알 사우드(Turki bin Salman Al Saud)가 자신의 사이버트럭을 인증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안드레아 스트로파(Andrea Stroppa)라는 테슬라 팬페이지 계정을 통해서 공유됐다. 해당 사진에는 테슬라 사이버트럭 뒤편에 서서 손가락으로 'V'표시를 하고 있는 투르키 빌 살만 알 사우드 왕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관심을 보였다.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사진을 공유하고 "멋지다(COOL)"라는 멘트를 남겼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은 최근 유명인사들이 구매한 사진을 인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이버트럭을 인증한 유명인에는 킴 카다시안, 레이디 가가, 퍼렐 윌리엄스, 세리나 윌리엄스, 저스틴 비버, 제이지와 비욘세 부부가 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출시한 첫 전기픽업으로 각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이커머스 업체 테무(TEMU)가 유럽에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교묘한 방식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과소비를 유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 기만 문제가 불거짐에 따라 테무의 글로벌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유럽 소비자단체 BEUC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EU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 테무의 유럽 디지털서비스법(Digital Services Act) 위반 관련 불만 사항을 제시했다.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핀란드 등 유럽 17개국에서 활동하는 BEUC 회원단체들도 각국 당국에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BEUC는 유럽에 7500만명이 넘는 월간 사용자를 보유한 테무가 소비자들이 더 많이 지출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다트 패턴'(Dark Pattern)이라고 불리는 조작적 방식을 동원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가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특정 상품을 선택하면 더 비싸고 다양한 관련 상품을 노출시키거나, 결제 취소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 등이 테무의 대표적 소비자 기만 행위로 지목됐다. BEUC는 테무가 소비자 안전 보호 의무도 성실히 수행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