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얀마 정부가 짜트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외화 계좌 강제 환전 조치를 내렸다. 다만 갑작스런 조치로 은행권의 외화 거래가 전면 중단되면서 수출입 업체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태다. 17일 코트라 미얀마 양곤무역관이 내놓은 '미얀마 외화 계좌 강제 환전 조치 시행경과'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 중앙은행은 지난 3일 자국 내 개설된 모든 외화 계좌에 대한 짜트화 강제 환전 조치 시행을 공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외에서 송금받은 달러화는 영업일 기준 1일 이내 짜트화로 환전해야 한다. 이번 공지가 발표되기 전 이미 송금받아 보유하고 있던 달러화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치가 적용될 예정이다. 적용 대상은 개인과 기업, 해외 정부기관이 보유한 모든 외환 계좌이며 적용 환율은 1달러당 1850짜트다. 이는 지난해 2월 군부 쿠테타 이후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로 짜트화 가치가 크게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쿠테타 이전인 작년 1월 달러당 1330짜트 수준이던 환율이 사설 환전소에서 최고 2500짜트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미얀마 경제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8%를 기록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연간 수출입은 전년 대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주요 도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 장기화로 경제 전반에 큰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7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이 작성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PMI는 경제 영향을 분석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50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경제의 전반적인 확장을, 50 미만은 반대로 전반적인 침체를 의미한다. 보통 1월과 2월은 중국의 설 연휴로 인해 PMI가 하락하고 3월 반등하는 추세를 보여왔는데 올해는 이와 다른 모습이었다. 주요 산업별로 보면 완성차 제조업은 코로나 확산세가 중국 주요 차량 생산 거점으로 이어지면서 생산과 판매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지난 3월 1~4주차의 승용차 도매 판매량은 각각 전년 대비 -21%·-3%·-21·-5%씩 감소했다. 3월 도매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 감소하며, 연초 중국자동차협회 예상치(9.4%)를 크게 밑돌았다. 반도체 산업은 상하이·쿤산 지역 주요 파운드리 공장인 △중심국제(中芯国际) △화홍(华虹半导体) △선진반도
[더구루=한아름 기자] 러시아 경제학자 드미트리 포타펜코(Dmitry Potapenko)는 12일 "최근 러시아의 경제 상황을 진단했을 때 사업이나 주식 투자 대신 '팔도 도시락' 같은 식료품을 사두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의 많은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불가능해졌다"며 "어떻게 하면 수입을 더 절약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러시아는 서방의 강력한 제재로 올해 경제가 크게 뒷걸음질 칠 전망이다. 세계은행(WB)은 올해 러시아의 마이너스(-) 11.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가 사업이나 주식 투자 대신 '팔도 도시락' 등 식료품이나 사둬야한다고 강조한 배경으로 읽힌다. 러시아 경제학자의 이 같은 비관적 시나리오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쟁으로 러시아의 경제 활동 대부분이 제약되고 있어서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공격이 시작된 직후 미국과 서방국은 러시아에 경제·산업·금융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제재를 가했다. 이들은 러시아 중앙은행 등을 국제 외화 결제 망에서 퇴출하거나 자산 동결, 수출 통제 등 압박을 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측근을 대상으로 한 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상하이 봉쇄 조치 장기화로 글로벌 공급망에 비상등이 켜졌다. 10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상하이 봉쇄로 인해 촉발되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상하이, 선전 등 중국 주요 연안 도시의 봉쇄 정책으로 항만·항공 물류에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상하이는 지난달 28일 도시 봉쇄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현재 상하이항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고 방역 조치 조건에 부합할 경우 근로자와 화물차량 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근로자 거주지 봉쇄로 노동력이 부족한데다 도로 통제에 따라 우회 배달, 수수료 상승, 배달 시간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상하이항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항구로 이번 통제 정책으로 인해 컨테이너 화물 이동에 직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 특히 1단계 봉쇄가 이루어진 푸둥과 푸난, 그리고 인접 지역은 운송사, 물류창고가 집중된 최대 물류 허브로 영향이 더 크다. 해운데이터 제공업체 배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지난 1개월 기간 상하이에서 선적 또는 하역을 기다리는 선박 수는 300여척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하이항에는 100여척의 선박이 대기하고 있었고, 2017~20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 경제가 북한과 남중국해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크게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3일 "한국 증시는 2021년 초 정점을 찍을 이후 현재 30% 하락해 아시아에서 가장 부진한 시장"이라며 "한국 증시가 다른 선진 시장에 비해 저평가되는 것에는 도움이 됐지만, 한국 증시를 추적하는 '아이셰어 MSCI 한국 상장지수펀드(ETF)'는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해 상당한 하방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시킹알파는 "윤석열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중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였고 승리 이후에는 미국·일본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며 "이런 가운데 특히 한국에서는 반중 정서가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실험을 재개하면서 새로운 핵실험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아울러 나토와 반중 동맹 간 틈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북한을 고립시키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북한을 통제하지 않지만 궁극적으로 대만을 침공하기 위해 한미일 동맹에 압력을 가할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우리 기업의 파키스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두 배 확대할 계획이다. 서상표 주파키스탄 대사는 30일 현지 국영 통신사 APP(Associated Press of Pakistan)와 인터뷰에서 "2022~2026년 5년간 EDCF 차관 규모를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국은 지난 2019년 농업·정보기술·커뮤니케이션·에너지·공공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 협력을 위해 5억 달러(약 6100억원) 규모로 EDCF 차관 계약을 맺는 바 있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과 경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관리·운용하는 장기 저리의 차관이다. 서 대사는 "현재 양국은 자동차, 운송, 수력발전, 스마트폰, 제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특히 농업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파키스탄 센터를 열었고 다앙햔 농업 기술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EDCF와 지난해 문을 연 이슬라마바드 IT 산업단지와의 협력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2022년판 해외직구 리스트에서 토마토 주스, 가발, 가정용 식기세척기 등 29개 품목을 신규 추가했다. 중국 경기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소비 진작의 일환으로 해외직구 리스트를 수정한 것. 이번 수정판은 통관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비용이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6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 해관총서 등 8개 중앙부처는 '해외직구(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 리스트' 수정판을 발표, 이달 1일부터 시행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2016년부터 리스트에 포함된 품목만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소매 수입을 허용하는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로 해외직구를 관리해왔다. 중국 소비자의 해외 소비품 소비 수요, HS 코드 조정 상황에 따라 리스트를 조정해왔다. 개정된 리스트를 보면 2019년판과 비교해 29개 품목을 새롭게 추가하고 1개 품목을 삭제했다. 중국 HS코드 조정상황에 따라 115개 품목에 대한 HS 코드(8단위) 조정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206개 품목의 수입 조건을 수정했다. 또 냉동 가리비, 인삼·홍삼, 마스크, 스마트폰, 호흡기 등 115개 품목은 2022년판 중국 수출입세칙에 따라 HS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한민국ROTC중앙회는 러시아 침공에 맞서 결사항전 중인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우크라이나 돕기 후원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하루만에 모아진 6000만원을 1차로 4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방문해 전달했다. 박식순 중앙회장은 “수많은 민간인과 어린이들이 희생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안타까운 현실은, 우리가 처한 한반도 주변의 안보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깊은 교훈을 준다”며 “6·25전쟁 당시 북한의 남침으로 어려울 때 세계 각국의 지원으로 대한민국이 오늘의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을 생각하면서 우리 ROTC가 나서서 돕자는 목소리가 나와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모금운동 하루만에 후원금이 6000만원을 넘어서 1차 성금을 전달하게 됐고, 이달 말까지 1억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무자비한 공격이 하루 빨리 멈추어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돌아오길 바라며, 우리 23만 ROTCian을 대표하여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ROTC중앙회는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ROTC像’을 만들어가고자 지난 해에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베트남간 사회보험협정 체결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근로자의 사회보험료 부담이 낮아지게 됐다. 27일 코트라 베트남 호찌민무역관이 작성한 '한베 사회보험협정 체결에 따른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12월 양국에 진출한 기업과 근로자의 사회보험료 이중 부담을 방지하고 사회보험 가입 기간을 합산하는 내용의 사회보험협정을 체결했다. 사회보장협정은 양국의 사회보장제도를 동시에 적용받는 근로자에 대해 사회보험료 이중 납부를 방지하고 연금 수급 자격을 결정할 때 상대국 가입 기간을 합산하는 내용이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42개국과 이 협정을 체결했고, 이 가운데 37개국과 맺은 협정이 발효 중이다. 이번 협정에 따라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근로자의 사회보험 가입·수급과 관련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올해 1월 1일부터 현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도 사회보험 납부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급여의 22%(근로자 8%, 고용주 14%)에 해당하는 사회보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에 우리 기업과 근로자의 사회보험료 부담이 기존 8%에서 30%로 급격히 인상돼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고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자 한국·일본과 공조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극동 지역의 개발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미국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진보센터(CAP)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적 대응에 한국과 일본이 기여할 방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CAP는 양국이 참여한 극동 개발 프로젝트의 중단을 제안했다. 일예로 민주당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제출한 러시아 제재 법안에 따라 한국투자공사(KIC)와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파트너십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봤다. 2013년 한·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5억 달러(약 597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펀드를 조성,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지원해온 양측의 협력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CAP는 "바이든 행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극동 지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러시아의 외교적 고립도 강조했다. CAP는 "한·일 정상은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이후 몇 달 만에 외교
[더구루=김형수 기자] 소비와 투자를 비롯한 경제 지표가 코로나19 이전을 밑도는 상황이 이어지자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를 통한 경기회복 조치를 취하고 있다. 13일 코트라가 공개한 ‘영국, 코로나19 정부 대응 변화 및 배경’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작년 연말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플랜B 조치를 시행한 이후 확진자가 감소세로 접어들자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하나둘씩 완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9일 적용된 플랜B 조치에는 실내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 재택근무, 대규모 공연장 출입 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서 제시 등의 사항이 포함됐다. 플랜B 조치 시행 이후 지난 1월 4일 27만3000여명을 기록했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1월7일 11만7000여명, 1월21일 8만8000여명, 2월4일 6만여명으로 집계되며 확연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자 영국 정부는 자가격리 기간 조건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이틀 단축했다. 또 18세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와 18세 미만 인구에게 영국 출국 전에 의무적으로 받게 했던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폐지했다. 오는 11일 오전 4시부터는 영국에 입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정부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이집트판 새마을 운동'을 추진하면서 북부 시나이반도가 주목을 받는다. 다만 이 지역은 우리 외교부의 출국 권고 지역으로 아직 우리 기업의 투자를 위한 여건이 부족한 실정이다. 13일 코트라 이집트 카이로무역관의 '이집트 시나이반도 투자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낙후 지역 개발을 목표로 시나이에 정부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나이는 대부분이 미개발 지역으로 계곡이 있는 자연 지역과 투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개발 지역으로 나뉜다. 농·수산물 생산이 활발해 다른 국가로의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 지리적으로 아랍과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을 잇는 요충지이며, 지중해에 인접해 있어 유통 중심지로의 발전도 기대된다. 시나이 면적은 약 2만8000㎢로 이집트 국토의 7.2%를 차지하며, 2020년 기준 인구는 47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0.46% 비중이다. 도시 상주 인구 기준으로 집계한 도시화율은 62% 수준으로 알려졌다. 시나이반도 국내총생산(GDP)은 이집트 전체 GDP의 0.68% 정도를 차지한다. △석유 시추(65.3%) △정부 프로젝트(9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세계 최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접근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틱톡은 영향이 확대되며 전세계적인 규제의 대상의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디지털개발부는 자국 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들에 틱톡에 대한 접근을 차단해 달라고 서한을 발송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틱톡이 어린이들의 건강과 신체적, 지적, 정신적, 영적, 도덕적 발달에 유해한 서비스를 제공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을 준수하지 않는다"며 차단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틱톡 접근을 차단하고 나서면서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언론인을 체포하고 외국 자금을 받는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권위주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틱톡 차단도 일련의 흐름 속에서 진행된 여론 재갈 물리기라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 향후 키르기스스탄 정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틱톡은 최근 출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미중갈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리자드의 실시간전략게임(RTS) 스타크래프트2의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David Kim)이 이끄는 언캡드 게임즈(Uncapped Games)가 신작 RTS 개발 사실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언캡드 게임즈는 유튜브 등을 통해 신작 타이틀 개발 사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게시했다. 언캡드 게임즈는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로 스타크래프트2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이 수석 게임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언캡드 게임즈에는 월크래프트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워해머40000:던오브워 등을 개발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대규모 군대로 가득 찬 개인용 컴퓨터(PC) RTS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언캡드 게임즈의 RTS는 경제를 확장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군대를 강화해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전통적인 형태의 RTS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언캡드 게임즈는 기존 RTS가 흔히 '고인물'이라고 하는 유저들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헤일로 워즈 처럼 난이도를 낮추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너무 쉽지도 않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