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퍼듀대학교를 해외 파트너십 연구기관으로 선정했다. 퍼듀대와 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글로벌 기술 협력을 위한 해외 파트너십 연구기관으로 △퍼듀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예일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등 5개 교육기관을 선정했다. 이는 △반도체 △생명공학 △배터리 △미래 모빌리티 △로봇공학 △인공지능 △양자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장기 전략 중 일환이다. 퍼듀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정부로부터 230만 달러(약 32억원)의 자금을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향후 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자금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퍼듀-한국산업발전연구센터(CORIA)는 반도체와 스마트 배터리, 미래 모빌리티 등 중요 기술 분야 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자원과 전문성을 갖춘 기관 간 연결을 구축해 공동 기술 및 산업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병국 퍼듀대 기계공학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이 이집트와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을 강화한다. 양해각서(MOU)를 맺고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삼성과 LG 등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투자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현지시간) 주이집트한국대사관과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MCIT)에 따르면 김용현 대사는 전날 암르 탈랏 장관을 만났다. 김 대사는 오는 6월 4~5일 열리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탈랏 장관을 초청했다. 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국과 이집트 간 통신·정보기술(IT) 협력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MCIT는 이집트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혁신, 디지털 기술·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통해 디지털 경제 구축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이집트' 이니셔티브 구축에 나섰다. 한국은 해당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다. 문재인 대통령 시절인 2022년 초 이집트와 정상회담을 갖고 ICT 기반 스마트 교통과 친환경 에너지, 교육 등 디지털·그린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었다. 김 대사는 "(이집트) ICT 산업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사례를 들었다. KOICA
[더구루=홍성환 기자] 뉴질랜드가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우리 기업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과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은 지난 4일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 한국과 뉴질랜드의 재생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 재생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최신 혁신 기술과 투자 기회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뉴질랜드는 현재 전력의 84%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있다. 이는 OECD 국가 중 네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오는 203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태양광 개발·운영기업 라이트이어스 솔라, 철강 제조업체 뉴질랜드 스틸, 에너지 컨설팅 및 개발 자문업체인 엘리멘탈 그룹 등 뉴질랜드의 유수 기업 3개사가 자사의 프로젝트와 투자 기회를 소개했다. 세 회사는 호주 대규모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 개발·자문사인 에너지 에스테이트와 협력해 뉴질랜드의 재생 에너지 성장 잠재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재생 에너지 개발과 관련한 뉴질랜드의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아울러 뉴질랜드의 투자이민 비자 프로그램인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등 국가 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 내 키르기스스탄 이주 노동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키르기스스탄 이주 노동자 할당량을 확대하면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노동부 산하 해외시민고용센터는 최근 한국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후보자의 교육 및 선발 과정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정부의 키르기스스탄 이주 노동자 할당량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해외시민고용센터는 “한국이 올해 키르기스스탄 이주 노동자에 대한 할당량을 3300명으로 확대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2800명보다 약 17.9%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박이트 쿠다이베르디예프 해외시민고용센터 소장은 후보자 교육의 질 향상과 한국 내 키르기스스탄 국민 지원 강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해외에서 근무하는 키르기스스탄 근로자의 복지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지원 내용에는 △적응 △교육 △노동 보호 △분쟁 해결 서비스가 포함됐다. 쿠다이베르디예프 소장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한국 고용허가제(EPS·Employment Permit System) 관련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EPS는 한국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농업, 건설, 제조, 서비스 등 노동력이 부족한 분
[더구루=정등용 기자] 콜롬비아 주요 도시 시장들이 한국을 찾는다. 통근 열차와 공항 등 인프라 부문 투자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한국수출입은행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콜롬비아 주요 도시 시장들은 콜롬비아 수도협회인 아소카피탈레스(Asocapitales)와 미주개발은행(IDB) 초청으로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한 일정에는 △알레한드로 에데르 칼리 시장 △카를로스 피네도 산타 마르타 시장 △휴고 케르구엘렌 몬테리아 시장 △제임스 파딜라 아르메니아 시장 △엘퀸 우니 레티시아 시장 △딜리안 프란시스카 토로 발레 델 카우카 주지사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한국의 모빌리티, 기술, 공공 서비스, 디지털 경제 같은 주요 산업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이번 방문 일정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진 한국의 열차·공항 인프라 기술을 전수 받기 위해 관련 투자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계획과 수도 사업, 중소기업 혁신 등 한국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경험을 직접 배우는 한편 무역·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 댐 재건 사업을 지원한다. 우리 기업의 전후 재건 사업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크라이나 환경보호천연자원부는 한국 정부와 함께 수도 키이우주(州) 코자로비치 댐 재건 사업을 국가 물관리 인프라 복원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12월 두 나라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회의에서 체결한 환경분야 보편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라고 환경보호천연자원부 측은 설명했다. 이 댐은 러시아 침공 초기 피해를 입었다. 긴급 복원 비용은 1400만 달러(약 190억원)로 추산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재건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은행은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은 4110억 달러(약 550조원)로 예상했다. 당장 에너지와 주택, 핵심 기반시설 복구에 긴급히 투입돼야 할 비용도 140억 달러(19조원)로 추산됐다. 지난 6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3 우크라이나 재건회의(URC2023)에 따르면 재건 사업은 전쟁이 이른 시일 내 종료될 경우 1단계인 도로·교량·수도 시설 복구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이 필리핀 농수산업에 대한 스마트 기술 도입을 확대한다. 농업 프로젝트 참여와 함께 선진화 된 스마트 기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필리핀 수산개발청(PFDA·Philippine Fisheries Development Authority)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 및 수산업 분야에 중점을 둔 스마트 기술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대표단은 지난 10일 ‘농업기반 중앙 데이터 생태계 구축(AbCDE·Establishment of an Agriculture-based Central Data Ecosyste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PFDA의 IT 지휘 데이터 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AbCDE 프로젝트는 필리핀 농업부의 중앙 데이터 시스템을 개선해 농수산업 분야의 정책 및 전략 수립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예비 활동으로는 필리핀 농업부의 디지털화 및 데이터 통합 현황을 평가하고, 한국의 농업 정보화 분야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 정부는 최근 필리핀 서부 비사야스(Visayas) 지역 농무부 사무소에 스마트 온실 시설과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시행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김용현 주이집트대사가 타렉 모하메드 엘피키(Tarek Mohamed Elfiki) 이집트 소하그 주지사와 회동했다. 현대로템이 참여하고 있는 이집트 열차 신호 현대화 사업과 현지 국가 프로젝트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집트 남부 소하그주(州)를 방문해 모하메드 엘피키 주지사와 면담했다. 김 대사는 엘피키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현대로템의 '룩소르~나그 함마디' 간 열차 신호 현대화 사업과 한-이집트 양국 관계의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이집트 철도 현대화 사업은 나일강을 따라 5100㎞에 이르는 노후화된 기간교통망을 현대화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철도청과 나일강 상류의 주요 도시 나그 함마디~룩소르 구간에 대한 철도 신호시스템을 현대화한다. 해당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의 2억5000만 달러(약 3200억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받는다. <본보 2022년 5월 11일 참고 단독] 이집트, '철도 현대화 사업' 수출입은행 차관 승인…현대로템 수주 '청신호'> 김 대사는 "이집트 열차 신호 현대화 사업 등 국가 차원의 높은 수준의 양국 협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프리안샤 누르(Afriansyah Noor) 인도네시아 노동부 차관이 부산 소재 부산인도네시아센터(이하 BIC)를 방문, 김수일 BIC 할랄센터 이사장과 회동했다. 내년 10월 인도네시아 식품 할랄 인증 표시 의무화를 앞두고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할랄 인증 획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인도네시아 노동부에 따르면 아프리안샤 누르 노동부 차관은 지난 18일 부산 BIC에서 김수일 이사장을 만나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할랄 인증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인도네시아의 할랄 관련 법률과 제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할랄 감독관이 국내 기업의 할랄 인증 획득 과정을 돕는 방안도 대화 테이블에 올랐다. 아프리안샤 누르 차관은 "이번 BIC 방문이 한국에 할랄 인증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프리안샤 누르 차관과 김수일 이사장의 이번 회동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식품 할랄 인증 표시 의무화 대응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종교부와 '한-인도네시아 할랄식품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 정부가 방글라데시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한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방글라데시는 지난 18일 한국과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 기후 회복력 포용적 개발 프로그램 차관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완화 △저탄소 경제 전환 △지속 가능하고 기후에 초점을 맞춘 개발 경로 촉진 등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과 방글라데시는 1973년 수교 이래 무역, 투자, 인프라,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켰다.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 과학기술, 방산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방글라데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누적 승인실적 3위의 중점지원국가로, 그동안 교통·보건·교육 등 주요 분야에서 30개 사업에 총 17억1000만 달러(약 2조2300억원)를 지원했다. 방글라데시는 인구 1억6000만명 가운데 70%가 35세 이하의 젊은 층으로 구성돼 있어 성장 잠재력이 있는 국가로 평가된다. 방글라데시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연평균 7%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 기준 아시아 6위 규모의 건설 시장을 보유 중으로, 다수의 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약 180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채권)의 트랜치(만기구조)와 이니셜 가이던스(IPG·최초 제시 금리) 등을 확정하고 수요 예측에 착수했다. 4일 일본 전자공시시스템(EDINET·에디넷)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3년·5년·7년·10년 만기 등 4개 트랜치로 각 50억 엔(약 450억원)씩 총 200억 엔(약 1800억원) 규모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3년 만기 0.25~1.25% △5년 만기 0.40~1.40% △7년 만기 0.60~1.60% △10년 만기 0.80~1.80% 등이다. 미즈호증권·SMBC닛코증권·씨티증권 등 발행 주관사가 이달 초 수요 예측에 착수했고, 오는 7일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가 엔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25년 만이다. 사무라이본드는 외국 정부나 기업이 일본 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원리금 상환과 지급은 엔화로 계산하며, 이율은 일본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한다. <본보 2023년 8월 17일자 참고 : [단독] 韓, '200억엔 규모' 사무라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약 1800억원 규모로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채권) 발행에 나섰다. 한·일 관계 정상화로 두 나라간 경제 교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엔저·저금리로 일본 채권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17일 금융권과 외신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달 중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액은 200억 엔(약 18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일본 미즈호증권과 SMBC닛코증권·씨티증권 등이 주관사를 맡았다. 3년·5년·7년·10년 만기로 각각 50억 엔씩 발행한다. 정부가 엔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1998년 외환 위기 이후 25년 만이다. 사무라이본드는 외국 정부나 기업이 일본 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원리금 상환과 지급은 엔화로 계산하며, 이율은 일본 국채금리를 기준으로 한다. 최근 한국·일본 관계 개선에 맞물려 국내 기업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초저금리와 역대급 엔저도 사무라이본드 발행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200억 엔 규모로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했다. 대한항공도 지난 6월 200억 엔 규모로 채권을 내놨다. 앞서 지난해에는 신한은행과 현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